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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피클, 할라피뇨 피클, 피클링스파이스 만드는법

 

 

보통 피클은 저장음식으로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뚜껑을 닫고 살균해서 실온에 보관하는데

냉장고에 보관할거라 냄비에서 담고 반찬통에 담아서 편하게 만들었다.

 

메가마트에서 할라피뇨 고추를 보고 피클을 만들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겸사겸사 오이도 사와서 만들었다.

시장에서는 종종 봤는데 마트에서 할라피뇨 고추를 처음봤다.

 

 

 

 

 

 

피클링스파이스로

 

코리앤더 씨드 1스푼

머스타드 씨드 1티스푼

딜씨드 1티스푼

후추 1티스푼

샐러리씨드 0.5티스푼

클로브 0.5티스푼

시나몬 조각 작은 것 1개

월계수잎 2~3개

 

 

 

전에는 시판 피클링스파이스를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아이허브에서 샐러리씨드와 딜씨드를 사서 피클링스파이스를 만들었다.

초기비용은 작은 피클링스파이스 1병을 사는 것보다 더 들지만 길게 보면 비용이 덜 들기도 하고 만드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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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월계수잎이 가장 만만하게 구하기 쉬우니까 무조건 필수이고

피클의 독특한 향은 코리앤더씨드와 딜씨드의 영향이 크니까 그 다음으로 중요하고

다음으로 머스타드씨드, 정향, 샐러리씨드, 시나몬의 순서로 중요하다.

 

 

 

 

 

 

 

피클에 사용한 재료

 

 

오이피클

오이 4~5개

식초 2컵

생수 2컵

설탕 2컵

소금 1스푼

피클링스파이스 2스푼

마늘 4개

베트남고추 4개

 

 

 

할라피뇨피클

할라피뇨 약 20개

식초 1.5컵

생수 0.5컵

소금 1티스푼

피클링스파이스 1티스푼

마늘 2개

베트남고추 2개

 

 

 

 

 

먼저 오이피클을 만들었다.

 취향에 따라 물, 식초, 설탕의 비율을 1:1:1 ~ 1.5:1:1까지 조절할 수 있는데 1:1:1이 기본이다.

 


오이는 다다기오이보다 맛이 진한 취청오이가 좋고 미니오이도 당연히 좋다.

피클을 담으려고 미니오이를 샀는데 맛있어서 그냥 다 먹고 취청오이를 사왔다.

오이 크기에 따라 약간 작으면 5개, 통통하면 4개정도가 적당한데 굵은 것은 씨가 보드랍지 않으니까 보통이나 약간 얇은 것을 5개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오이는 소금을 박박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은 다음 껍질을 살짝 벗겨서 0.5~1센치 정도 먹기 좋게 적당히 썰었다.

마늘은 칼로 쳐서 대충 으깨두고 냄비에 식촛물을 끓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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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촛물을 물, 식초, 설탕의 비율을 1:1:1로 잡았는데 취향에 따라 2:1:1까지도 괜찮다. 나는 피클을 다 먹고 그대로 다시 끓여서 한 번 더 담을거라 물을 조금 적게 잡았다.

 

 

 

 

식초, 설탕, 물, 소금이 팔팔 끓어오르면 피클링스파이스, 마늘, 베트남고추를 넣고 오이를 우르르 부은 다음  2~3분정도 있다가 불을 껐다.

더 익거나 덜 익는 부분이 없이 골고루 가열되도록 국자로 위아래로 위치를 바꿔가며 저어주었다. 살짝 가열하면 더 아삭아삭하게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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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의 양에 따라 가열시간이 달라지는데 오이 1개당 20초정도면 적당하다. 냄비에서 그대로 식혀서 자기 전에 그릇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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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옮겨담고 냉장보관했다. 어느정도 가열했기 때문에 빨리 익어서 냉장고에 넣고 바로 다음날부터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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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하니 피클답게 잘 완성됐다.

 

 

 

 

 

 

 

 

재료 보러 다시 위로 가기 귀찮으니까 위에 쓴 재료를 복사해왔다.

 

할라피뇨피클

할라피뇨 약 20개

식초 1.5컵

생수 0.5컵

소금 1티스푼

피클링스파이스 1티스푼

마늘 2개

베트남고추 2개

 

 

할라피뇨에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고 식초와 물의 비율이 3:1이다. 할라피뇨 고추가 매우니까 베트남고추는 생략해도 무방하다.

 

 

할라피뇨고추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닦고 마늘은 위와 같이 적당히 으깨서 준비했다.

식초, 물, 소금이 팔팔 끓어오르면 피클링스파이스, 마늘, 베트남고추를 넣고 고추를 우르르 부은 다음 1분정도 있다가 불을 껐다.

주재료를 넣고 끓이는 시간은 양에 따라 조절하는데 팔팔 끓지는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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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라피뇨는 오이보다 천천히 익기 때문에 냉장실에서 적어도 3일이상 둔 다음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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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하니 맵고 새콤하고 아삭아삭해서 과카몰리를 만드니 부드러운 아보카도와 잘 어울렸다.

햄버거에 넣어도 포인트가 되어서 좋았다.

 

 

 

 

 

 

피클을 깨끗한 식기로 건져 먹고 남은 식촛물로 한 번 더 피클을 만들었다.

 

음식에 곁들을 때에는 껍질이 적당히 있는 것이 좋은데 맨입으로 먹을거라 껍질을 꽤 벗겨냈다.

남은 식촛물을 한 번 더 팔팔 끓이고 썰어 둔 오이를 우르르 넣은 다음 2분정도 있다가 불을 끄고 그대로 식힌 다음 그릇에 옮겨담아서 냉장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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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다 덜 시고 덜 달게 완성됐다.


 

 

 

  • 뽁이 2015.06.21 08:21
    헐 대 ... 박 .....
    이걸 만들수가 ? 있는거였군요 !!!!
    진짜 신깋 ... 해요 ....
    이런건 사먹는 건줄 알았어요 ㅋㅋㅋ
    짠지, 피클 이런거 엄청 좋아하는데ㅠㅠ
    사먹는거 넘 달고 설탕이 많아서 걱정이었는데 ..
    이런 방법이 있었다니 ... 하하ㅏㅎ
  • 이윤정 2015.06.22 23:45
    저도 피클 장아찌 짠지 이런거 좋아하는데 담는 거 번거로워서 어지간하면 안하거든요ㅎㅎ
    그런데 오이피클은 재료 씻기도 별로 안번거롭고ㅎㅎㅎ 그나마 좀 편한 것 같아요^^
    뽁님 피클 좋아하시는군요ㅎㅎ
  • 닥터봄 2015.06.22 14:02
    며칠전에 시판 피클링 스파이스로 해봤습니다. 오이는 다다기오이.
    결과는...피자 사면 공짜로 주는 피클하고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ㅡㅡ;

    다 먹으면 윤정님처럼 스파이스 재료 따로 사서 조합해 봐야겠네요.
    오이도 취청으로 쓰고.

    저 재료들이 집 앞 홈플러스에 과연 다 있을지 그게 문제네요 ㅎㅎ
  • 이윤정 2015.06.22 23:47
    저도 예전에는 다다기오이가 씻기도 편해서 사다 썼는데 어디서 자료를 봤는데 취청오이가 맛이 더 있다더라고요.
    미각이 날카롭지 않아서 그런지 확 다가오지는 않는데 미니오이 같은 것 먹어보면 오이맛이 청량한게 이제는 좀 구분이 되고 있어요ㅎㅎ
    피클링스파이스를 위해서 향신료 산 건 아니고 커리만들던 향신료에 다른 시즈닝 좀 배합해볼까 하고 두어가지 더 사봤어요.
    그런데 아이허브는 진짜 못 헤어나오겠네요ㅎㅎㅎ
  • 테리 2015.06.24 18:19
    역쉬!!!피클링 스파이스 자가제조라니!!!!!
    스케일 다르심!!!

    어느 집 가서 먹었더니 무피클도 참 맛있더라구요.
    오이 양배추 약간 섞어서.^^
  • 이윤정 2015.06.26 00:38
    아 저도 무피클 전에 뚜또베네 사진에서 본 적 있는데 해보려고 벼르고 있어요ㅎㅎ
    저 총각무로 만든 김치는 안좋아해서 안먹는데 그 무피클은 보자마자 뽐뿌 오더라고요^^
  • 다운샷 2015.06.28 22:58
    피클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시판제품은 못먹게 되는 단점이^^ ~~
  • 이윤정 2016.07.03 23:33
    아 댓글을 이제야 확인했네요^^;; 시판제품보다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
  • emily 2019.03.29 04:25

    피클링스파이스의 허브들의 재료양이 궁금했는데 ㅜㅜ 너무 유익한 정보네요.

  • 이윤정 2019.06.17 23:12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 부루꾸링 2019.06.16 22:29
    안녕하세요
    홈쿠진을 안지 오래고 간혹 레시피 따라했는데
    이번에 한 오이피클 완전 대성공 성공 성공!!
    감사인사 드리려고 회원가입했어요

    무슨요리를 해도 망삘,망손인데
    오이피클 대박이네요. 인생레시피 감사합니다ㅜㅜ
  • 이윤정 2019.06.17 23:17
    아이구 감사인사까지나요ㅎㅎㅎㅎ
    망손이라고 하셨어도 사실은 아니실 것 같지만ㅎㅎㅎ 이렇게 성공하는 기쁨이 생기면서 점점 더 망하는 일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참고하셔서 입맛에 맞게 드시고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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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딸기시럽

    2013/04/13 딸기시럽 딸기잼을 만들고 마음에 들어서 세일하는 딸기를 좀 더 사왔는데 다음날 아래를 보니 상태가 영 안좋았다. 일일이 다듬고 딸기무게인 3.5키로의 25%인 880그램의 설탕을 넣어서 끓였는데 딸기의 상태가 애초에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그런지 색깔의 투명도나 선명도도 조금 떨어지고, 양이 너무 많아서 쉽게 잼이 되지 않았다. 딸기의 양이 많아서, 딸기가 끓기 시작한지 약불에 1시간반쯤 되었을 때 불을 끄고 식혀서 딸기를 한 번 거르고 시럽과 잼으로 나누었다. 잼에는 설탕을 조금 더 추가한 다음 시럽은 10분, 잼은 20분...
    Date2013.04.13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0 Views334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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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딸기잼 만들기

    2013/04/02 올해의 첫 딸기잼 만들기. 요즘 한창 노지 딸기가 제철이라 싸기도 싸고 맛있기도 하다. 딸기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집에 무르려고 하는 딸기가 있어 딸기잼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딸기900그램, 유기농설탕 225그램. 잼은 전통적으로 과일을 저장하는 방법 중에 하나로, 과일에 당을 넣고 수분을 끌어내어 저장하는 방법이다. 과일의 성분인 펙틴이 잼의 특유한 성질을 만드는데 펙틴 성분이 부족한 과일에는 펙틴을 넣어 잼을 만들기도 하고, 과일에 펙틴을 넣어 젤리로 만들기도 한다. 잼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과일과 ...
    Date2013.04.02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0 Views335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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