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8
통후추 안심 볶음
보통은 소고기안심으로 하는 통후추 소고기 안심볶음인데 소고기안심은 스테이크로 먹어도 부족한 현실이라 돼지고기 안심으로 만들었다.
고는 하지만 집에 돼지고기 안심을 하나 사놓고 뭘할까 하다가 여경옥 쉐프의 레시피를 참조해서 만들었다.
안심 400그램, 고기 밑간 청주 , 소금, 튀김옷으로 계란 흰자 2개, 감자전분 40그램
마늘 10개, 대파 1대, 소스로 물
6T, 간장 2T, 굴소스 2T 후추 0.7T, 물녹말 2T(물1T, 감자전분1T)
대파는 채썰고 소스는 분량대로 미리 섞어두었다.
후추의 매운 맛이 포인트가 되는 만큼 통후추를 사용해야 하고, 칼로 다지거나 굵게 갈아서 넣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는 약간 큼직하게 깍둑썰어서 소금과 청주로 밑간을 하고 계란2개의 흰자와 감자전분 40그램을 섞어서 만든 튀김옷에 가볍게 무쳤다.
웍에 튀길때에도 튀김을 한다기보다 살짝 자작한 기름에 익혀내는 정도로 굽듯이 튀겼는데 사진상 기름이 실제보다 조금 더 많아 보인다.
고기는 속이 익을 정도로 튀겨두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마늘을 볶다가 미리 준비해 둔 소스를 붓고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고기를 넣어서 전체적으로 볶은 다음 물녹말을 뿌려서 농도있게 볶아내면 완성.
물녹말은 반정도 넣고 되기를 봐가면서 조금 더 넣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안심이 부드러우면서 살짝 튀겨 쫀쫀하고 짭짤하고 매콤한 소스가 잘 어울렸다,
고기가 큼직해서 고기에 묻은 소스가 고기와 간이 딱 맞아서 꽃빵을 함께 먹을 필요가 없어서 꽃빵은 남은 채소와 소스를 함께 먹었다.
굵게 간 후추의 얼얼한 매운맛이 끝맛으로 남아 포인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