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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7728 추천 수 0 댓글 13

 

 

 

홈퀴진으로 이사오고 난 다음의 첫 글 입니다.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돈코츠 미소 라멘, 라멘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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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라멘을 만들고 싶어서 면을 뽑을까 해서 레시피를 알아보았는데 모모푸쿠에서 만드는 라멘에는 간수를 사용한다고 해서 간수를 살까 하다가...

일이 너무 커지는 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생면을 샀다.

겨울이라 아이스박스 없이 배송되서 배송비가 덜 들었다. 예이!

1키로 사보니 6타래가 들어있어서 탄탄멘과 닭육수를 베이스로 한 소유라멘을 만들어야지 생각은 하고 있다.

 

 

보통 돈코츠라멘은 돼지사골로 진하게 우린 육수에 소유나 미소를 적당히 넣어서 간을 해서 만드는데

돼지사골 대신 마트에서 구하기 쉬운 돼지등뼈를 사용해서 4~5시간 정도 끓여낸 육수에 미소로 간을 한 돈코츠 미소 라멘을 만들었다.

칠리오일을 넣어서 매콤하게 하고 차슈는 따로 삶아서 만들지 않고 돼지등뼈를 삶아서 살만 발라낸 것을 토핑으로 대신 얹었다.

 

 

 돼지등뼈는 냉장보관했던 생 돼지등뼈를 사용하거나 냉동보관 온도가 변하지 않고 잘 보관된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전에 시장에서 실온에 두고 팔던 등뼈를 사서 냄새가 너무 심해서 국물은 버리고 고기만 양념해서 먹은 적이 있는데

고기 질이 안좋아서 국물을 버리게 되니까 고생한 것도 아깝고 그냥 막 억울했다.

늘 구매해서 괜찮았던 곳에서 구매하면 더 좋겠다.

 

 

 

사용한 재료는

 

등뼈 1kg
양파 2개
대파 1대
마늘 한줌
생강 1쪽
 
 
뼈 바르기
국물 거르기
식혀서 기름 걷기
는 재료는 아니고 그냥 기록...
 
여기에
미소 된장 1.5스푼
칠리오일 1스푼
 
생라멘 2인분
 
계란 2개
숙주 1줌
팽이버섯 반 봉투
대파 0.5대 

 

 

 

 

 

돼지등뼈는 찬물에 3~4시간 담가둬서 핏물을 뺀 다음 깨끗하게 씻어서 팔팔 끓는 물에 넣고 물이 다시 한 번 팔팔 끓고 난 다음 5분정도 팔팔 끓였다.

처음 끓인 국물은 버리고 냄비도 깨끗하게 씻고 데친 등뼈를 물에 겉에 묻은 불순물과 비가 응고된 것 등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찬물에 넣고 푹 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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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돼지등뼈를 고으기 시작.

평소 감자탕 만들 때와는 달리 4시간정도 고을 예정이라 물도 가득 따로 받아두고 삶기 시작했다.

 

찬물에 헹군 등뼈를 넣고 중불에 부글부글 기포가 올라오도록 끓이면서 위에 뜨는 기름과 부유물은 간간히 오가며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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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정도 삶은 다음 국물에 냄새를 제거하고 깊은 맛을 더해주기 위해 양파, 대파, 마늘을 구워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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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물이 졸아들면 추가해가면서 일단 2시간을 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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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총 2시간 정도 삶은 다음 등뼈를 건져냈다.

2시간 정도면 뼈와 살이 흐물흐물하게 분리 되는데 이대로 더 삶으면 고기를 수습할 수가 없으니까 일단 건져서 살을 발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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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바르고 난 뼈는 다시 국물에 넣고 2시간정도 중불에 푹 삶아서 뽀얗게 국물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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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시간 정도 삶고 최종적인 국물이 1.2리터 정도 기름을 걷어내고 나면 2인분에 적당할 정도로 졸인 다음 식혔다.

뼈와 채소는 걷어내고 국물은 고운 체에 걸러서 볼에 담고 기름이 굳도록 차게 식혀서 냉장고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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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미리 삶아서 두어도 좋은데 찬물에 넣고 딱 10분간 삶아서 불을 끄면 노른자가 흘러내리는 반숙이 된다.

뜨거운 물에 조금 더 두는 바람에 속이 조금 더 익어버렸다.

나는 미리 삶아두지 않아서 간장물에 담가두지 못했는데 삶아서 껍질을 깐 계란을 간장, 미림을 혼합한 간장물에 하룻밤 정도 담가두면

라멘 고명으로 얹기 좋은 아지타마고가 된다.

 

 

걷어낸 기름은 일단 버리지 않고 필요한 경우에 넣기 위해 접시에 담아두었다.

 

 

 

 

다음날 기름을 한 번 더 걷어내고 발라둔 등뼈살을 넣고 미소된장을 1.5스푼 넣고 잘 푼 다음 칠리오일도 1스푼 넣어서 팔팔 끓여냈다.

간을 보고 된장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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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끓여낸 국물에 버섯과 숙주를 그냥 얹어서 먹어도 되지만 나는 숙주나 팽이버섯이 살짝 익은 것을 좋아해서

라멘 면을 토렴하면서 다시 국물에 불을 켜고 팽이버섯과 숙주를 넣은 다음 10초정도 끓여내서 불을 끄고 그대로 라멘 면 위에 부었다.

칠리오일을 넣어서 그런지 걷어낸 돼지기름을 따로 넣지 않아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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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은 타래를 풀어두고 라멘 위에 얹을 대파도 잘게 썰어두었다.


 

라멘을 끓일 물을 넉넉하게 잡고 팔팔 끓기 시작하면 라멘을 넣고 삶기 시작했다. 바로 옆에는 생면을 헹구고 뜨거운 물에 토렴할 물도 팔팔 끓여두었다.


라멘은 3분정도 삶아서 찬물에 헹구고 팔팔 끓는 물에 다시 넣고 건져서 그릇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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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와 팽이버섯을 넣은 라멘 국물을 면 위에 붓고 대파와 계란을 올려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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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릇은 위에처럼 정성들여 담고 한 그릇은 아래처럼 대충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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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라멘의 부드러운 질감이 일단 좋고, 돼지고기 육수에 미소된장과 칠리오일로 간을 해서 구수한 국물 맛도 좋았다.

한그릇 훌훌 먹고 돼지 등뼈 고기와 국물에 밥까지 푹푹 말아먹으니 어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사골로 낸 육수가 아니라 깊은 맛은 조금은 부족했지만 라멘에는 종류가 다양하니까 이것도 그 일종이라고 봐도 될 것 같았다.

 

 

 

 

  • 테리 2015.01.23 17:58
    정말 대단하세요~~한국에서는 진짜 돼지뼈 고아서 파는 일본라멘집은 없다고 저 아는 일식쉐프가 그러던데요.
    제대로 하려면 주방이 홀만큼 크고 설렁탕집처럼 가마솥이 걸려있어야 한대요.ㅋㅋ
    저는 돼지뼈는 진짜 한 번도 안 사봤다는!!!
    생라면은 파는데가 어디예요?

    그리고~~
    게시판엔 사진은 안 올라가더라구요. 아직.

    비밀덧글 기능 그런거 아직 없나요?^^
  • 이윤정 2015.01.23 19:01
    돼지뼈 중에서도 사골을 고아서 뽀얗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좀 편하게 등뼈로 고았어요.
    돼지국밥집 국물처럼 계속 우려야 한다는데 어휴 생각만 해도 주방이 초토화 되는 것 같아요ㅎㅎ
    게시판은 모바일은 아직 안되는데 곧 되게 하라고 쪼으고 있어요ㅎㅎ
    그리고 비밀덧글 기능은 없을 것 같아요^^;
  • 테리 2015.01.23 19:40
    고거 약간 불편함?^^;비.덧. 좋아하는데.ㅋㅋ새로 글 올리시면 알림을 받을수는 없는거죠?언제나 네이버를 통해서리? ㅋㅋㅋ
  • Grace 2015.01.25 18:08
    돈코츠 완전 좋아하는데... 절~~~~대 만들어 먹을수 있는 음식이라 생각 못했는데.. 이 포스팅 보니까 담에 한번 만들어볼까 싶기도 하네요. 고기는 라면 만들고 남은 고기들로 감자탕 끓여도 맛있을 꺼 같아서.. 너무 잘 보고 가요 완전 찐한 저 스프.ㅠ 진짜 먹고 싶네요 ㅠㅠㅠ
  • 이윤정 2015.01.26 23:33
    사실 사골육수로 만들어야 진국인데 그건 이것보다 손이 더 많이 가더라고요ㅎㅎ 그냥 맛있는 곳에서 사먹는걸로ㅎㅎㅎㅎㅎ
    등뼈로 만드는 음식 중에는 역시 감자탕이 효율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 kimmy80 2015.01.30 14:31
    정말 맛있겠네요~ 입에 침이 고여요..
    살짝보이는 냄비가 저랑 똑같은것같은뎅..
    빨강이랑 초록색.. ㅋㅋ
    왠지 저도 요리잘하는 사람인것 같은 착각은 머죠? ㅋㅋㅋㅋ
    근데 저 냄비요.. 손잡이달린 초록색빼고 혹시 오븐에 넣어도되는지 아세요?
    쓸때마다 궁금했거든요..
  • 이윤정 2015.01.31 00:05
    이 냄비 쓰시는군요ㅎㅎㅎ 잘 붙지도 않고 꽤 편한데 제가 초록냄비로 튀김을 하는 바람에 겉을 완전 버려놨어요.
    튀김은 절대로 하시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직화로 쓰는 것이니까 오븐에 넣어도 될 것 같기는 한데 초록냄비의 검은색 손잡이가 빠지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 같으면 한 번 넣어보고 괜찮나 시험해볼텐데 아직 오븐에 넣어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다음에 이 테팔 주물냄비 세트 중에 자주색 전골냄비 사서 한 번 넣어볼까요? ㅎㅎㅎ
  • kimmy80 2015.01.31 10:01
    전 소심해서 오븐에 못넣어 보겠어요..ㅋ
    4종세트로 사서 자주색도 있는뎅..
    혹 제가 술김에 넣어보게됨 알려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5.02.02 23:52
    아 제가 초록색에 손잡이를 빼내고 넣는다는 말씀인줄 알고ㅎㅎㅎㅎ ^^;;;;;;;;;;; 독해력이 꽝이었네요ㅎㅎㅎ
    술김에ㅎㅎㅎㅎㅎ 그거라면 저는 초록색에 손잡이 안빼고 넣어볼 수도 있겠네요ㅎㅎㅎㅎㅎ
  • 이윤정 2015.02.05 22:33
    저 오늘 마트에 가서 보라색 전골냄비 사왔어요ㅎㅎㅎㅎ
    빨간 큰 냄비 뚜껑이 깨져서 불편하던 차에 보라색이 뚜껑도 사이즈가 같고 해서요ㅎㅎ
    사면서 여쭤보니까 오븐에 넣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 kimmy80 2015.03.02 09:36
    아하~ 오븐사용가능하군요. 고마워요~
    전골냄비 사셨구나 ㅋ
    전 전골냄비를 젤 많이 사용하는것같아요.
    근데 저 냄비로 전골은 딱 한번 해봤다능...ㅋㅋ
  • agrane 2015.02.08 22:37
    잘 보고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육수에 미소된장이랑 칠리오일 넣는 사진에서 6번째 수저에 담긴게 마늘간것인가요??^^:
  • 이윤정 2015.02.09 22:42
    아 하얀 주걱 위에 있는 건 육수에서 걷어낸 기름이에요. 기름이 부족하면 넣으려고 준비 했는데 부족하지 않아서 그냥 버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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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감자고로케, 고로케만들기

    2014/11/13 감자고로케, 고로케만들기 사용한 재료는 감자 큰 것 2개, 버터 1스푼, 양파 반개, 베이컨 70그램, 생크림 1~2스푼, 소금, 후추, 밀가루, 계란+우유약간, 빵가루 가장 먼저 감자를 삶았다. 감자는 깨끗하게 씻어서 푹 삶아서 살짝 식혔다. 감자를 삶으면서 베이컨을 얇게 썰고 양파도 잘게 썰어서 각각 볶아두었다. 감자는 젓가락이 쑥 들어가도록 익힌 다음 껍질을 벗기고 으깨두었다. 으깬 감자에 버터를 파묻어 넣어서 버터를 녹인 다음 볶아둔 베이컨과 양파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하고 생크림을 약간 넣어서 섞었다. 생크림을 약간 ...
    Date2014.11.13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868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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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텐동, 텐동소스, 쯔유, 덴뿌라,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야채튀김

    2014/10/01 텐동, 텐동소스, 쯔유, 덴뿌라,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야채튀김 얼마전부터 야채튀김이 먹고 싶었는데 기름 넉넉하게 쓰면서 야채튀김만 하기는 조금 아깝고 해서 오랜만에 여러가지 튀김을 하고 텐동도 만들었다.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와 새우를 해동하고 채소만 조금 사서 만들었는데 단호박, 깻잎, 가지, 표고버섯, 아스파라거스 등을 취향에 따라 준비해서 덴뿌라를 만드는 것도 좋다. 계란후라이를 튀겨서 만드는 계란튀김도 어디서 본 적이 있는데 다음에는 이걸 만들어봐야겠다 싶었다. 먼저 텐동쯔유. 텐동쯔유는 진...
    Date2014.11.01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1138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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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참치회, 참치초밥, 문어초밥, 갑오징어무침, 미소된장국

    2014/10/31 꽤 오래 벼르던 참치회를 날이 추워지고 바로 구매했다. 인터넷에서 참다랑어 중간뱃살(혼마구로 주도로), 참다랑어 속살(혼마구로 아까미), 눈다랑어 속살(메바치 아까미)를 샀다. 약 450그램 정도로 5만원 가량 했는데 여러종류를 사느라 블럭을 작은 것으로 사다보니 초밥할 때 초밥재료(네타)가 초밥(샤리)에 비해 작은 것이 아쉬웠다. 한끼 식사로 생각하고 회, 무침, 초밥, 미소시루로 구성하면 느끼함도 없고 질리지 않아서 좋겠다 싶어서 재료를 준비했다. (미소는 된장이고 시루는 국이라서 미소된장국보다는 미소시루가 맞는 말...
    Date2014.10.31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741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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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유린기, 유린기소스

    2014/10/30 유린기, 유린기소스 기름에 젖은 닭고기라는 뜻의 유림기, 아삭한 양상추에 전분튀김옷을 묻혀 튀긴 닭튀김에 상큼하고 짭짤한 소스를 뿌려서 먹는데 튀김이 주가 되는 음식에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기는 하지만 늘 치킨샐러드라는 느낌이 든다. 작년에는 꽤 여러번 만들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만들지 않았다는 사실에 새삼 그랬나? 싶었다. 닭다리살로 튀기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적당히 섞어서 만들어도 좋고, 취향에 따라 닭가슴살만 튀기는 것도 무방하기는 하다. 사용한 재료는 닭튀김 - 닭가슴살+다리살 500그램 소금, 후추, 감자...
    Date2014.10.3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131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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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알루 뱅건, aloo baingan, 감자가지커리

    2014/10/19 알루 뱅건, aloo baingan, 감자가지커리 aloo는 감자, baingan은 가지를 뜻한다. 가지를 넣은 커리 중에 가지만 넣은 것도 있고, 가지의 속을 파내고 구워서 만드는 것도 있고, 가지를 으깨서 만드는 것도 있는데 감자와 가지를 함께 넣는 알루 뱅건을 만들되 감자와 가지를 커리에 바로 넣지 않고 따로 따로 구워서 마지막에 넣어서 풍미를 높혔다. 사용한 재료는 감자2개, 가지3개, 소금, 올리브오일 기버터, 큐민씨드1티스푼, 양파 1개, 다진마늘 1스푼, 고추 2개, 토마토 1개, 토마토퓌레 약 50미리, 물 1컵. 소금 1티스푼+약간 더 향...
    Date2014.10.19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376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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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둠 카 무르그, dum ka murgh

    2014/10/18 둠 카 무르그, dum ka murgh 전통적인 북인도식 커리인 둠 카 무르그는 대표적인 Hyderabadi 커리이다. dum ka는 찌는 것을 의미하는데 차파티 반죽을 1줄로 길게 늘여서 냄비 뚜껑에 붙히고 냄비와 함께 딱 붙혀 밀봉한 다음 그 속에서 쪄내는 음식이다. 보통은 차파티를 굽는 팬인 타와에 얹어서 조리한다고 한다. 차파티반죽을 붙히는 것과 타와 위에서 조리하는 것을 대신해서 무쇠냄비에 조리했다. 인도 커리 중에 닭을 사용하는 것은 닭뼈를 익혀서 육수와 함께 맛을 내는 것 보다 닭은 고기만 따로 익히고 커리 소스에 합치는 것이...
    Date2014.10.18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497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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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마파두부덮밥, 마파두부만드는법

    2014/10/11 마파두부덮밥, 마파두부만드는법 사용한 재료는 주재료로 소고기 약 150그램, 소금, 후추 약간, 두부 300그램 1모, 식용유, 채소1 - 대파 한대, 홍고추 2개, 다진마늘 1스푼 양념1 - 간장 1.5스푼, 청주 1.5스푼 양념2 - 물 300미리, 두반장 2스푼, 굴소스 0.5~1스푼, 후추 약간, 설탕 약간, 마지막으로 참기름 약간 물전분으로 감자전분 2스푼, 물 2스푼 (물전분은 약간 넉넉하게 만들어서 10% 정도 남겼다.) 여기에 고추기름을 약간 사용했고 화자오도 약간 사용했다. 마파두부에 빠질 수 없는 것이 화자오(중국산초)인데 얼얼한 맛으로...
    Date2014.10.1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1029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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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광어 손질, 필렛 뜨기, 피쉬스톡

    2014/10/08 광어 손질, 필렛 뜨기, 피쉬스톡 친정부모님과 나들이를 갔다가 오면서 기장시장에서 광어를 3마리 사왔다. 광어는 머리를 치고 내장을 빼고 비늘을 잘 쳐달라고 했는데 비늘을 반만 쳐서 주셨다.. 그래서 부모님 집에 들렀다가 집에 오는 동안 엄마께서 비늘을 꼼꼼하게 더 벗겨서 먹기 편하게 해주셨다. 비늘을 벗기고 내장을 빼고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닦은 광어는 모두 필렛을 뜨고 남은 것은 스톡을 끓이기로 마음먹고 손질을 시작했다. 생선의 살을 발라내기 위해 꼬리와 지느러미에 칼집을 내고 가운데를 갈라서 칼을 넣은 다음 ...
    Date2014.10.0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0 Views756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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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문어숙회, 문어삶는법

    2016년 업데이트 https://homecuisine.co.kr/hc10/43193 오랜만에 문어가 사고 싶어서 기장시장에 갔다가 문어가 작고 비싸서 발길을 돌리고 광어를 샀다. 광어로는 피쉬앤칩스와 구이를 해먹고 그래도 문어가 생각나서 동네마트에 갔더니 활문어는 아니었지만 적당히 괜찮은 것이 있어서 바로 사왔다. 마리당 450~500그램으로 크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숙회를 해먹기는 괜찮겠다 싶었다 문어나 오징어등의 두족류는 치밀하고 섬세한 근섬유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볍게 익혔을 때 아삭하고 촉촉하면서 쫄깃쫄깃하고 57도를 넘으면 질겨지기 ...
    Date2014.10.07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0 Views5095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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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치킨 파티야, chicken pathia

    2014/10/06 치킨 파티야, chicken pathia 서인도, 페르시아 커리인 파티야는 기본 커리에서 매우면서도 스윗사워한 맛을 더한, 영국에서 더 유명한 커리이다. 외국사람들 좋아하는 그놈의 스윗 사워... 파티야에 들어가는 향신료 조합은 만드는 사람의 저마다 다른 면면이 있지만 파티야는 일단 약간 맵고 여기에 새콤달콤한 스윗사워가 있어줘야 한다. 신 맛이 필수적이긴 하지만 크게 시지 않고 살짝 새콤한 맛이 감돌 정도로 식초 대신 레몬을 짠 레몬즙으로 맛을 내고 설탕을 조금 넣어서 전체적으로 뉴트럴한 맛을 냈다. 파티야 커리는 주재료로...
    Date2014.10.06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347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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