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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1 00:23

볶음짬뽕

조회 수 2619 추천 수 0 댓글 0

 

 

 

2013/10/21

볶음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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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기도 맛있지만 이 날의 계획은 메인요리에 짬뽕식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식사량이 조금 많아도 일단 만들어봤다. 계획이 현실보다 큰 뭐 그런 그림..

 

어쨌든 볶음짬뽕 준비 다 해놓고 옵션이 있는 척, 볶음짬뽕 할 것을 둘 다 알면서,

식사는 뭘로 하시겠어요? 짜장면과 짬뽕이 기본이고 우동, 볶음짬뽕, 볶음밥은 추가금 있습니다.  이러고 놀고 있었다.

 

  

 

볶음짬뽕은 유린기를 먹고나서 최대한 바로 먹는 것이 좋으니까

유린기를 만들면서 짬뽕을 위한 소스나 고기, 해물, 채소 등 재료를 다 준비해 두고

유린기의 닭고기 튀김을 하기 직전에 짬뽕면까지 삶아서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탈탈 털어서 준비해뒀다.

면이 조금 불기는 했지만 그나마 바로 만들수 있도록 모조리 준비를 해둔 다음 유린기를 먹고 얼른 후다닥 볶아서 연속성 있게 식사로 볶음짬뽕을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어쨌든 내 상황은 그랬던 거고 순서대로 이야기 하자면..

 

 

 

 

사용한 재료는 생면 250그램

양파 큰 것 4분의1개, 배추2잎, 당근 약간,

돼지고기 한줌, 오징어 조금, 새우조금, 다진대파, 다진마늘, 다진생강,

청주1스푼, 간장1스푼, 두반장 1.5스푼, 굴소스 1스푼, 물 약 1컵(모자라면 조금 더), 물전분(전분1스푼+물1스푼)

 

이건 두반장과 마지막의 물전분 없이 지난 번에 만든 것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page=5&document_srl=1613

 

 

 

 

 

재료를 준비한 다음 우동국수(중화면과 비슷한 굵기의 국수)는 물을 많이 잡아 팔팔 끓인 다음 면을 넣고 5분정도 삶은 다음 찬물에 씻어뒀다.

만들면서 같이 하면 더 쫀쫀하고 맛있는 질감을 가지겠지만 함께 하기에는 소스도 손이 자꾸 가니까 미리 해두는 것이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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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열이 오르면 기름을 두르고 대파, 생강, 마늘을 넣어서 볶다가 간장, 청주를 넣고 알콜이 날아가면 채소와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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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채썰어서 소금, 후추로 밑간한 돼지고기와 오징어, 새우를 넣고 달달달달 볶다가

두반장과 굴소스를 1스푼씩 넣고 골고루 잘 볶은 다음 간을 보고 두반장을 약간 더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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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1컵 정도 부은 다음 팔팔 끓으면 삶아서 헹궈 둔 면을 넣고 전체적으로 소스가 잘 묻도록 볶았다.

마지막으로 간을 한 번 더 보고 물이 모자라면 이 과정에서 조금 더 부은 다음 물녹말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추면 완성.

마지막에 불을 끄고 참기름을 두어방울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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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큼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매콤하고 감칠맛 있는(두반장과 굴소스 간장의 조화는 괜찮은) 볶음짬뽕이었다.

이것보다 더 불맛나게 갈색으로 확확 볶아가며 만드는 볶음짬뽕을 조금 더 좋아하기는 하는데

이렇게 물녹말로 농도를 높여서 만드는 볶음짬뽕이 탁월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맛의 균형은 맞아서 먹을 만 했다.

 

 

 

 

잠오는 와중이라 횡설수설했으니까 검토는 내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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