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1
유린기, 유린기 만들기
유린기는 전에 만들었던 것과 거의 흡사하게 만들었고
볶음짬뽕은 두반장을 넣고 물전분으로 마무리해 전과는 조금 다르게 만들어봤다.
유린기에 사용한 재료로
닭가슴살 300그램, 소금, 후추, 전분 100그램, 물 150그램, 계란흰자1개, 양상추 듬뿍
소스 간장 40미리, 물 40미리, 식초30미리, 설탕 30그램, 레몬반개, 청양고추1개, 홍고추1개, 대파 약 5센치, 다진마늘1스푼
유린기를 먹고 나서 볶음짬뽕을 먹을 것이라 고기를 300그램 사용했는데
이정도 분량은 식사량이 적은 사람에게는 2인분정도, 식사량이 좀 되는 사람에게는 1.5인분정도 인 것 같다.
평소 잘 먹는 우리 둘이서 유린기만 저녁식사로 먹기에는 닭고기 400~500그램정도가 딱 좋았다.
이번에 만든 소스 분량은 고기 300그램에 약간 넉넉했고, 400~500그램 정도로 고기를 늘이면 남는 것 없이 양이 맞을 것 같다.
물론 고기의 양도 늘이면서 채소를 듬뿍듬뿍 넣을 경우에는 이것보다 소스를 전체적으로 각 재료당 10그램씩 늘이면 거의 딱 맞다.
유린기는 먼저 닭고기를 튀길 때 쓸 된녹말을 만드는데
닭고기는 닭가슴살 3개로 약 300그램이고 닭가슴살을 튀길 튀김 옷을 만들기 위해
전분 100그램에 물 150그램을 넣고 풀어서 30분이상 가라앉혀서 된전분을 만들었다.
전분을 만들면서 대파, 마늘, 청양고추를 잘게 다지고 거기에 간장, 식초, 설탕, 물(혹은 육수)를 넣고 레몬도 반개 즙을 짜 넣어서 소스를 만들고
양상추를 씻어서 물기를 털어서 준비했다.
닭고기에 전분 튀김옷을 적당히 입혀서 180도 정도 되는 기름에 튀김옷을 적당히 묻여서 바삭하도록 튀겼다.
닭고기 튀김은 체에 밭친 다음 탈탈 털어서 수분과 남은 기름을 제거한 키친타올에 올려 뒀는데 여기서 한 번 더 튀기면 수분이 없고 더 바삭하며 쫀득하다.
그런데 적은 기름에 다 2번을 튀기려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귀찮아서 색이 덜 난 것 과 초반에 튀긴 것을 위주로 2번 튀기고 잘 튀겨진 것은 1번만 튀기고
어쨌든 그렇게 튀겨냈다.
가을이라 튀김하기에 덥지는 않았는데 적은 기름으로 팬을 기울여가며 튀기다보니 약간 고생을 하기는 했다.
양상추에 튀김을 올리고 소스를 뿌리면 완성.
잘 튀겨진 튀김에 채소와 드레싱이니까 당연히 맛있다.
소스에 레몬을 넣었더니 향도 신선하고 맛도 상큼해서 좋았다.
바로 이어서 볶음짬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