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중식
2015.04.21 23:21

크림 꽃게

조회 수 3197 추천 수 0 댓글 6

 

 

 

크림 꽃게

 

 

 

 크기변환_DSC09811.JPG

 

 

 

 

크림 새우는 몇 번 만들었는데 소프트쉘 크랩 튀김을 하다보니 여기에도 이 소스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크림 꽃게로 만들었다. 

중식이긴 한데 중식 아닌 것도 같지만 어쨌든 카테고리는 중식으로..

 

 

 

 

 

사용한 재료는

 

소프트쉘크랩 6마리( 약 500그램), 전분

로메인레터스, 파슬리

 

 

 

레몬크림마요소스로

생크림 4스푼

마요네즈 10스푼

설탕 6스푼

레몬 1개 레몬즙

 

 

크림소스는 양이 좀 많아서 남겨서 다른 날 고기만 있는 밥상에 샐러드의 드레싱으로 먹었다.

반정도 하면 모자란 듯 먹을만 할 것 같다.

 

 

 

 

소프트쉘 크랩의 경우는 일단 냉동되었던 것이라 속의 수분도 많아서 2번째 튀길 때 속의 수분으로 인해 기름이 엄청 튀는데다가

그냥 튀길 경우에 짜다는 평이 있기도 하고, 찌고 나서 손질하고 튀기면 짜지 않고 한 번만 튀겨도 바삭바삭하다.

꽃게를 찐 다음 내장과 아가미 등을 제거하고 물기를 어느정도 제거하고 전분을 묻혀서 튀겨냈다.

 

 

소프트쉘 크랩은 하룻동안 냉장실에 해동한 다음 조금 덜 해동되어서 흐르는 물에 씻으면서 자연히 해동됐다.

배딱지와 등딱지, 아가미를 떼어내고 찜통에 찐 전과는 달리 통째로 찌고 손질했다.

김이 오른 찜통에 8분정도 찐 것 같은데 상태를 봐가면서 2분정도 + - 가 될 수 있다.

 

 

 

크기변환_DSC05967.JPG    크기변환_DSC07248.JPG

 

 

 

찜통에 쪄 낸 소프트쉘크랩은 식혀서 배딱지를 떼어서 등딱지까지 떼어내고 반으로 잘라서 입과 아가미를 제거했다.

껍질이 얇아서 찢어지기 쉬우니까 조심조심 다뤘다.

 

 

 

크기변환_DSC08915.JPG     크기변환_DSC08916.JPG


크기변환_DSC08918.JPG     크기변환_DSC08919.JPG

 

 

 

그 과정에서 나오는 게장과 게살은 따로 그릇에 모아서 볶음밥에 넣었다.

등딱지도 따로 튀기면 바삭바삭하니 맛있으니까 묻어있는 내장을 싹 훑어내고 튀길 수 있도록 버리지 않고 준비했다.

 

전분을 묻혀서 튀길 것이라 겉면의 물기를 조금 말렸다.

  

보통 튀김옷을 입힌 재료를 처음 기름에 넣으면 튀김옷이 익으면서 속의 재료도 익는데

기름에 튀겨지는 겉은 바삭해지지만 속의 재료가 익으면서 수분을 내어놓기 때문에 튀김이 금방 눅눅해진다.

두번째로 튀길 때에 이미 익은 속재료는 더이상 수분을 내어놓지 않으므로 튀김옷을 더 이상 첫번째처럼 젖게 만들지 않아서 두번 튀긴 튀김은 바삭함을 더 오래 유지한다.

 

 

 

 

 

게는 물기를 빼고 키친타올로 살살 닦아내서 물기를 최대한 없앤 다음 전분을 묻혔다.

튀김옷 밖으로 게살이 튈 수 있기 때문에 몸통부분은 최대한 빈 부분 없이 바르는 것이 좋다.



기름을 달구고 전분을 살짝 떨어뜨려보아 바로 파르르 기포가 생기면 전분을 묻힌 게를 넣고 노릇노릇하게 튀겨냈다. 기름이 많이 튀어서 튀김망을 얹어놓고 튀겼다.

노릇노릇하게 튀겨지면 탈탈 털어서 식힘망 위에 얹어두었다.

바삭하게 튀긴 게 튀김을 식힘망 위에 두면 수증기가 빠져나가고 기름이 아래로 떨어져서 바삭함을 조금 더 유지할 수 있다.

 

 

크기변환_DSC09801.JPG    크기변환_DSC08928.JPG

 


크기변환_DSC09803.JPG

 

 

 

 

한 켠에서 소스를 만들고 곁들일 채소는 씻어서 물기를 바짝 털고 적당히 한 입 크기로 썰었다.

게를 튀기고 소스를 묻혀서 채소에 올리면 끝이니까 멀티플레이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편했다.

 

 


크기변환_DSC09802.JPG    

 

 

 

 

 

생크림 4스푼

마요네즈 10스푼

설탕 6스푼

레몬 1개 레몬즙

으로 소스를 만들고 튀김에 묻혔다.

 

 

 

크기변환_DSC09804.JPG     크기변환_DSC09805.JPG

 

 

 

 


 

크기변환_DSC09807.JPG

 

 

 

 

 


 

크기변환_DSC09808.JPG

 

 

 

 


 

크기변환_DSC09809.JPG

 

 

 

 


 

크기변환_DSC09810.JPG


 

 

소프트쉘 크랩을 전분에 튀기면 다리는 진한 게맛에 속살은 부드럽고 무조건 맛있는데

상큼하고 달달한 레몬,크림,마요소스에 바삭바삭한 튀김과 크런치한 로메인레터스가 잘 어울렸다.

제목이 크림 꽃게 이긴 하지만 일종의 샐러드에 더 가깝기도 하고, 튀김+샐러드+드레싱이라 먹기에 좋았다.

맛있었다.

 

 


 

 

 

  • 테리 2015.04.21 23:32
    그 많던 소프트쉘크랩 다 먹어가시는거 아녀요?ㅎㅎㅎ
    전설의 박스떼기~~ㅎㅎㅎ
  • 이윤정 2015.04.22 01:05
    아직 냉동실에 반도 더 남았어요ㅎㅎㅎ 1박스 비싸기도 비싸고 많기도 하네요ㅎㅎㅎ
  • 테리 2015.04.22 07:01
    그동네살면서 윤정씨랑 장봐서 반땅 하고 살고싶어라~~ㅎㅎ
  • 이윤정 2015.04.23 00:13
    저도요! (진심)
  • 뽁이 2015.04.22 08:23
    크크 소프트쉘크랩 ! 진짜 원없이 드시는거 같아요 *_*
    아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소쉘크 ㅋㅋ 이지만
    뭐니뭐니해도 전 뿌팟퐁커리 속의 소쉘크가 젤 좋은거 같아요 !!
  • 이윤정 2015.04.23 00:19
    아직 한그 남아있어서 천천히 먹으면 그것대로, 빨리 없어지면 그건 또 그것대로 걱정인거 있죠ㅎㅎ
    저도 뿌팟퐁이 좋아서 이렇게 지르게 된거라 뿌팟퐁이 젤 좋긴 해요! 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5 중식 새우 XO볶음밥, 새우볶음밥 file 이윤정 2013.10.23 2278
434 일식 오야코동, 오야꼬동, 親子丼 file 이윤정 2013.10.25 3810
433 중식 난자완스 file 이윤정 2013.10.27 2211
432 중식 탕수육 file 이윤정 2013.10.29 1321
431 인도 치킨 비르야니 Chicken Biryani file 이윤정 2013.11.04 3341
430 중식 꿔바로우, 찹쌀탕수육 만들기 2 file 이윤정 2013.11.19 16650
429 중식 간짜장, 간짜장만들기 file 이윤정 2013.11.26 2934
428 중식 짬뽕 file 이윤정 2013.12.06 2715
427 중식 발전하고 있는 탕수육 file 이윤정 2013.12.26 3653
426 인도 비프 도피아자, 인도커리 만들기 file 이윤정 2014.01.20 6730
425 중식 통후추 안심 볶음 file 이윤정 2014.01.28 2680
424 중식 회과육 3 file 이윤정 2014.01.29 4830
423 인도 비프 코프타 커리, Beef Kofta Curry, 미트볼커리 file 이윤정 2014.02.03 2748
422 중식 라조기 file 이윤정 2014.02.10 4208
421 중식 고추잡채 file 이윤정 2014.02.11 2146
420 아시아 팟타이 file 이윤정 2014.02.15 2651
419 중식 XO소스 계란볶음밥, XO볶음밥 3 file 이윤정 2014.02.21 5833
418 중식 소고기 쌀국수 볶음, 깐차오뉴허, 비프 차우펀, 乾炒牛河, Beef Chow Fun 4 file 이윤정 2014.02.23 15166
417 인도 탄두리치킨, 탄두리치킨 만들기 2 file 이윤정 2014.02.28 23008
416 인도 치킨 티카 마살라, Chicken Tikka Masala file 이윤정 2014.02.28 28097
415 인도 버터치킨 크림 콘킬리에, 커리크림소스파스타 file 이윤정 2014.03.02 67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