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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1 00:16

간단팔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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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1

간단팔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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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리에서는 많은 종류의 재료로 만든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팔보채(八寶菜, 바바오차이)와 팔보반(八寶飯, 바바오판)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별미음식이다. 바바오차이는 바바오[八寶]라는 여덟가지 진귀한 재료와 '채소, 요리, 반찬'을 뜻하는 차이[菜]가 합해진 것으로 해삼, 새우, 오징어 등의 해물과 죽순 등의 야채를 함께 소량의 기름을 사용하여 강한 불에 재빨리 볶은 요리를 말한다. - 두산백과, 네이버백과

 

 

원래 팔보채는 八寶菜라는 이름대로 8가지 주재료가 들어가는데

보통은 해물로 해삼, 오징어, 새우, 소라 등 여래 해물을 쓰고

채소로 죽순, 표고버섯, 초고버섯, 양송이버섯, 청경채, 당근 등과  외에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집에 죽순을 쓰고 남은 것을 물에 담가 두고 며칠 있었더니 죽순을 어디 쓰긴 써야 할 것 같아서 표고버섯을 사두고 양송이버섯이랑 팽이버섯도 있겠다,

생략할 건 생략하고 냉동실에서 이것 저것 꺼내서 해동하고 집에 있는 재료를 털어서 팔보채를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표고버섯3개 , 양송이버섯 큰 것4개, 팽이버섯 한줌, 죽순 반캔, 당근 4분의1개

닭가슴살1개, 오징어몸통 반마리, 새우4마리,

대파1대, 다진마늘 1스푼, 다진 생강 0,5스푼, 후추약간, 참기름이나 고추기름 약간,

양념으로 간장 2스푼, 청주 2스푼, 굴소스 2스푼, 치킨파우더0.5스푼, 물 240미리, 감자전분 2스푼, 물 2스푼,

 

위 사용한 재료는 덮밥을 만들기 위해서 양념의 양만 적당히 늘인 것이다.

팔보채만 만들어서 음식 하나만으로 한끼 식사에에 적합하지 않으니까

밥과 함께 덮밥으로 먹기 위해 보통 팔보채에 비해 물의 양을 늘이고 간장, 청주, 굴소스, 물전분의 양도 늘였는데

팔보채만 단품으로 만들 때에는 양념의 양만 반으로 줄이면 되겠다.

 

 

사실 똑같은 레시피라도 채소의 사이즈도 다 다르고 사람마다 간이 맞다고 느끼는 정도가 다른데다가

채소나 해물의 양을 얼마나 쓰느냐에 따라 간장, 청주, 굴소스, 물, 물전분의 양이 각기 달라져야 하니까

집에 있는대로 해물, 고기, 채소를 쓰되 간장, 청주, 굴소스의 양은 1:1:1 정도면 좋다.

물의 양은 살짝만 자작할 정도로 쓰고 닭육수를 쓰면 좋지만 없을 때에는 치킨파우더로 맛을 내는 것이 좋고,

물전분을 넣기 전에 간을 봐서 물이나 간장, 굴소스를 추가하고 물전분은 농도를 봐가며 부어가며 농도를 조절하면  완성된다.

입맛에 따라 참기름대신 고추기름을 마지막에 살짝 넣거나 하면 포인트가 된다.

 

 

 

조리 순서는 재료 다듬고 소스 준비해두기 / 재료 데치기 /  대파마늘생강 볶고 간장 청주 추가 / 데친재료 넣고 볶다가 후추 굴소스 추가 / 물 치킨파우더 / 물전분 참기름

인데 이 과정은 해물을 주재료로 하는 중국음식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재료는 아래와 같이 준비하고 끓는물에 채소와 해물,고기를 차례로 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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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준비하고 데쳤으면 그다음부터는 금방이다. 처음부터 끝가지 센불을 유지하고.. 

대파, 마늘, 생강을 볶다가 간장과 청주로 향을 내고 데쳐둔 재료를 넣고 재빨리 볶았다.

물을 붓고 치킨파우더와 굴소스, 후추를 넣고 팽이버섯은 마지막에 넣은 다음 육수가 팔팔 끓으면 간을 보고 물전분을 부어서 재빨리 휘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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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을 넣어서 농도를 맞추고 참기름과 고추기름을 살짝 뿌려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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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보채 특성상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만들었는데 덮밥으로 먹기에는 재료가 좀 큰 듯 했다.

초록색으로 청경채나 피망이 들어가도 괜찮을듯하다. 색이 조금 단조롭다.

보통 팔보채보다 소스가 약간 많은데 아래에는 밥이 한그릇 들어있다. 밥에 비벼서 열심히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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