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치킨소스로 양념돈까스, 매운돈까스
어제 크림돈까스에 이어서 또 돈까스이다..
돈까스를 튀기고 전에 만든 양념치킨소스를 곁들여서 양념돈까스.
먼저 양념치킨소스로
물 30미리
양파 약간 작은 것 반개(약 60~70그램)
간장 70그램
설탕 40그램
물엿 40그램
고운고춧가루 15그램
케찹 30그램
다진마늘 30그램
미림 20그램
감자전분 4분의1티스푼
머스타드파우더 약간, 미원 약간(각각 한꼬집 정도)
참기름 몇방울
양파와 물을 블렌더에 간 것에 간장, 설탕, 물엿, 고운고춧가루, 케찹, 다진마늘, 미림, 감자전분, 머스타드, 미원, 참기름을 넣고 간을 봤다.
하여튼 이렇게 혼합한 양념을 1시간정도 숙성한다음
약불에 은근히 끓여서 잼을 만들 듯이 기포가 푹푹 오르면 수분이 조금 더 날아가도록 조금 더 끓여서 불을 껐다.
이정도는 매콤달콤한 양념치킨소스이고 여기에 액체 캡사이신이나 맵고 고운 고춧가루를 넣어서 맵기를 조절하면 적당하다.
소스는 양념치킨을 해먹고 남은 걸 데워서 사용해서 몇인분인지 확실하지는 않은데 6~8인분 정도 더 될 것 같다.
왕돈까스가 먹고 싶다고 그래서 안심은 가로로 펴서 두께를 일정하게 하고 칼등으로 두드렸다.
돈까스는 소금, 후추(+마늘파우더, 케이옌페퍼)로 밑간하고 밀가루, 계란+우유약간, 습식빵가루를 입혔다.
밑간을 한 재료는 고기에 단단히 붙히고, 밀가루를 묻혀서 턴 다음 계란과 우유약간을 섞어서 푼 것에 담갔다가 빵가루에 얹었다.
빵가루를 묻힐 때에는 생각하는 것보다 넉넉한 빵가루에 듬뿍, 꾹꾹 눌러가면서 빈 곳이 보이지 않게 꼼꼼히 빵가루를 묻혔다.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붓고 빵가루를 떨어뜨려 보아 바로 떠오를 정도가 되면 돈까스를 넣고 튀겼다.
튀김을 하고 나면 빵가루가 가라앉는데 한 번 건질 때마다 체로 빵가루를 건지고 다음 것을 튀겨야 탄 빵가루가 다음 돈까스에 묻지 않고 깨끗하다.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노릇노릇하게 튀긴 돈까스는 기름을 탈탈 털고 식힘망 위에 올려두었다.
튀김에서 수증기가 빠져나가고 기름이 아래로 떨어질 공간을 주면 바삭함을 오래 유지한다.
접시에 돈까스, 밥, 양배추를 담고 양배추에는 레몬즙+생크림+설탕+마요네즈를 섞은 소스를 뿌렸다.
양념치킨소스를 적당히 뿌려서 썰어먹었다. 사진에는 소스가 실제보다 조금 진하게 나왔다.
매콤달콤한 양념치킨소스에 바삭바삭한 돈까스가 잘 어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