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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6 22:01

과일탕수육

조회 수 3661 추천 수 0 댓글 4

 

 

 

과일탕수육, 탕수육 만들기, 탕수육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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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렌지도 싸고 맛있고, 어디서 쓰던 것인지 사과도 반쪽 있고 해서 양파와 목이버섯을 넣고 과일탕수육이면 좋겠다 싶었다.

 

목이버섯은 불려서 데치고 씻어서 줄기를 제거한 다음 얇게 펴서 냉동해두었다가 해동해서 사용했다.

 

 

 

고기튀김으로

돼지고기 앞다리살 550그램

소금, 후추 약간

갈릭파우더 1티스푼

 

튀김옷으로

계란흰자 2개

물 4~5스푼

감자전분 150그램

 

 

소스 채소로

양파, 목이버섯, 사과, 오렌지

 

소스로

물 150미리

간장 2스푼

식초 4스푼

메이플시럽 5스푼

굴소스 0.5스푼

참기름약간

 

물전분으로 물 2스푼, 감자전분 1.5스푼(조절)

 

 

튀김옷을 평소보다 약간 묽게 반죽해서 약간 더 가벼운 질감으로 만들었다.

 

 

 

 

전에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튀겨보니 식감이 쫀쫀하면서도 질기지 않고 좋아서 이번에는 앞다리살을 꼼꼼하게 근막과 지방을 제거해서 사용해봤다.

결론적으로 맛있기는 한데 근막을 꼼꼼하게 제거하는 것이 일이 많아서 추천할 만 하지는 않았다.

일하는 시간 대비해서 결과물이 특출나지 않기 때문에 다음에는 그냥 안심으로 해야겠다.

앞다리살을 이정도로 손질하다고 시간이 좀 걸렸다.

 

손가락만한 두께로 썰고 소금, 후추, 갈릭파우더로 밑간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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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는 껍질을 깎아내고 다시 한 번 속살만 남도록 깎아낸 다음 과육만 발라냈다. 양파, 사과, 목이버섯도 먹기 좋을 크기로 썰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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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에 들어갈 채소도 다듬어서 썰어두고, 소스도 분량대로 배합해두고 물전분도 만들어 둔 다음 고기와 튀김옷을 섞어서 튀기기 시작했다.

 

 

 

 

전분에 계란 흰자를 넣고 뻑뻑하기를 조절해가면서 물을 1스푼씩 추가했다. 쩐득쩐득하면서로 주르륵 떨어질 정도로 반죽의 되기를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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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튀기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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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번 튀겨냈다.

 

 

 

 

튀김옷을 입힌 재료를 처음 기름에 넣으면 튀김옷이 익으면서 속의 재료도 익는데

기름에 튀겨지는 겉은 바삭해지지만 속의 재료가 익으면서 수분을 내어놓기 때문에 튀김이 금방 눅눅해진다.

한 번 더 튀겨내면 이미 익은 속재료는 더이상 수분을 내어놓지 않으므로 튀김옷을 더 이상 첫번째처럼 젖게 만들지 않아서 두번 튀긴 튀김은 바삭함을 더 오래 유지한다.

 

튀김을 두번째로 튀길 때에는 앞서 튀긴 것을 먼저 튀긴 순서대로 튀겨야 한다.

처음 튀긴 재료의 속재료가 수분을 내어놓을 시간을 주고, 재료의 수분이 더이상 튀김옷에 배어나오지 않을 때 한 번 더 튀기면 두 번 튀기는 효과를 더 크게 발휘할 수 있다.

  

두번의 튀김과정동안 기름에서 건져내는 튀김은 체로 건지고 체를 집게로 탁탁 쳐서 탁탁 쳐서 수분과 기름을 최대한 빼주고,

식힘망이나 체 등 아래에 두어서 수증기가 빠져나가고, 기름기도 아래로 빠질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마지막 고기를 튀기기 시작하면서 소스를 만들 팬에 불을 켰다.

 

 

 

썰어 둔 채소와 소스를 죄대 팬에 넣고 팔팔 끓으면 맛을 보고 레몬즙이나 설탕으로 새콤달콤한 맛을 입맛에 맞게 조절하면 좋다.

팔팔 끓으면 물전분을 다시 한 번 풀어서 70% 정도 휘휘 둘러서 넣은 다음 농도를 봐가면서 조금 더 넣었다.

소스를 얼마나 끓였는지, 채소의 양이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물전분을 넣는 양이 달라지니까 조절해가며 넣은 다음 소스가 되직해지면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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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이 속은 쫄깃하면서도 겉은 바삭하게 잘 나왔다.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좀 찍어봤는데 내 눈에만 좋아보이는 걸지도...

 

 

 

 

 

 

원래 탕수육은 소스에 볶아서 먹는거라는데 그냥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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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오렌지가 새콤달콤하게 잘 어울리는 소스에 바삭하면서도 쫀쫀한 질감의 고기튀김이 맛있었다.

튀김반죽 양도 딱 맞고, 소스는 약간 부족한 것 같다가 마지막에 딱 맞아서 남기는 것 하나 없이 딱 떨어져서 좋았다.

 

 

 

 

 

 

 

  • 뽁이 2015.04.06 23:33
    캬아아아아아 탕슉탕슉 !!! 좋아요 !!
    진짜 튀겨놓은 고기... 만 봐도 맛날 거 같은뎁 ㅋㅋㅋ
    요즘 오렌지 진짜 싸죠!
    목이버섯이랑 양파 오레지만 있으면 된다며 ㅋㅋ 히히
    아 혼자 한대접 먹고파요 ㅋㅋㅋ 푸ㅎ
  • 이윤정 2015.04.09 00:30
    요즘 오렌지 맛있어서 맨날 몇개씩 까먹고 있어요ㅎㅎㅎ
    돼지고기 한참 비싸다가 가격 좀 내렸던데 안심 싸니까 탕수육 하기 진짜 편한 것 같아요.
    앞으로 앞다리살은 튀김 안할래요ㅠㅠ
  • brd 2015.04.11 22:33
    탕수육같이 중식 튀김류는 싼 중국집이 아니라 좋은곳 아니면 집에서 직접 튀겨야 튀김옷이 얇고 바삭하고 쫄깃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바로 지금 딱 그 비주얼같아서 침이 주르륵.....ㅠㅠㅠ꺄아
  • 이윤정 2015.04.13 00:35
    탕수육은 진짜 고기가 고기답게 든 게 좋죠ㅎㅎ 요즘 돼지고기도 싸서 집에서 만들기 좋아요ㅎㅎ
    튀김옷에 물조절로 튀김옷 두께를 취향에 맞게 조절해서 먹을 수도 있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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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칠리꽃게, 깐쇼꽃게, 게살볶음밥, 중식 칠리크랩

    소프트쉘 크랩을 1박스 거금을 주고 질러서 (구입기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30&category=245&document_srl=13499 ) 뿌팟퐁 커리와 싱가폴식 칠리크랩, 샐러드 등등을 만들고 있는데 중식에 튀겨서 만드는 요리는 다 소프트쉘 크랩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 이번에는 평소 깐쇼새우를 만드는 소스로 깐쇼 꽃게를 만들었다. 다음번에는 깐풍소스로 해볼 생각이다. 게를 찌고 손질하면서 남은 게장과 게살로 볶음밥을 해서 깐쇼꽃게에 곁들이니 1끼 식사로 좋았다. 사용한 재료는 게튀김으로 소프트쉘크랩 5마리(450그램), 전분 ...
    Date2015.03.2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484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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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양장피

    양장피 만들기 오랜만에 양장피를 풀세팅했다. 준비할 것도 많고 재료도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는데 양장피 / 냉채소스 / 해파리, 오징어, 새우(등 해물) / 오향장육(생략가능) / 생채소, 계란지단 / 고기볶음(고추잡채) 를 따로 떼어놓고 하나씩 해나가면 적당하다. 다 만들어서 친구집에 가져갔다. 사용한 재료는 4~6인분으로 양장피 125그램 (국융 양장피 1개) 겨자소스로 겨자분 3스푼 물 3스푼 간장 3스푼 물엿 3스푼 식초 3스푼 레몬즙 1스푼 다진마늘 3스푼 물 3~5스푼 치킨파우더 약간 소금, 참기름 + 맛보고 취향에 따라 레몬즙이나 메이플시...
    Date2015.03.2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11 Views3316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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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깐풍육

    깐풍육 얼마전 깐풍기를 올렸는데 깐퐁소스가 이번에 마음에 들어서 집에 닭고기는 없고 돼지고기가 있어서 깐풍육을 2번 만들었다. 지난번에 올린 것과 레시피는 거의 똑같다. 총 4번의 같은 소스로 깐풍기와 깐풍육을 만들었는데 그 사이에 기복이 조금 있기도 했다. 똑같은 레시피로도 소스의 양 조절이나 졸이는 시간, 채소 양이나 수분함유에 따라 결과물이 조금씩 달랐다. 소스에 젖는 느낌보다는 바특하게 하는 것이 좋아서 여러번 해보니 감이 더 잘 왔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등심 약 500그램, 소금, 후추 감자전분 100그램 계란흰자 2...
    Date2015.03.1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7341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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