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중식
2015.04.06 22:01

과일탕수육

조회 수 3584 추천 수 0 댓글 4

 

 

 

과일탕수육, 탕수육 만들기, 탕수육소스

 

 

 

 크기변환_DSC09725.JPG

 

 

 

 

요즘 오렌지도 싸고 맛있고, 어디서 쓰던 것인지 사과도 반쪽 있고 해서 양파와 목이버섯을 넣고 과일탕수육이면 좋겠다 싶었다.

 

목이버섯은 불려서 데치고 씻어서 줄기를 제거한 다음 얇게 펴서 냉동해두었다가 해동해서 사용했다.

 

 

 

고기튀김으로

돼지고기 앞다리살 550그램

소금, 후추 약간

갈릭파우더 1티스푼

 

튀김옷으로

계란흰자 2개

물 4~5스푼

감자전분 150그램

 

 

소스 채소로

양파, 목이버섯, 사과, 오렌지

 

소스로

물 150미리

간장 2스푼

식초 4스푼

메이플시럽 5스푼

굴소스 0.5스푼

참기름약간

 

물전분으로 물 2스푼, 감자전분 1.5스푼(조절)

 

 

튀김옷을 평소보다 약간 묽게 반죽해서 약간 더 가벼운 질감으로 만들었다.

 

 

 

 

전에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튀겨보니 식감이 쫀쫀하면서도 질기지 않고 좋아서 이번에는 앞다리살을 꼼꼼하게 근막과 지방을 제거해서 사용해봤다.

결론적으로 맛있기는 한데 근막을 꼼꼼하게 제거하는 것이 일이 많아서 추천할 만 하지는 않았다.

일하는 시간 대비해서 결과물이 특출나지 않기 때문에 다음에는 그냥 안심으로 해야겠다.

앞다리살을 이정도로 손질하다고 시간이 좀 걸렸다.

 

손가락만한 두께로 썰고 소금, 후추, 갈릭파우더로 밑간해 두었다.

 


 

크기변환_DSC09695.JPG     크기변환_DSC09696.JPG


크기변환_DSC09704.JPG     크기변환_DSC09705.JPG

 

 


 

 

오렌지는 껍질을 깎아내고 다시 한 번 속살만 남도록 깎아낸 다음 과육만 발라냈다. 양파, 사과, 목이버섯도 먹기 좋을 크기로 썰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9697.JPG     크기변환_DSC09718.JPG


크기변환_DSC09707.JPG

 

 

 

 

소스에 들어갈 채소도 다듬어서 썰어두고, 소스도 분량대로 배합해두고 물전분도 만들어 둔 다음 고기와 튀김옷을 섞어서 튀기기 시작했다.

 

 

 

 

전분에 계란 흰자를 넣고 뻑뻑하기를 조절해가면서 물을 1스푼씩 추가했다. 쩐득쩐득하면서로 주르륵 떨어질 정도로 반죽의 되기를 조절했다.

 

 

 

 

크기변환_DSC09702.JPG     크기변환_DSC09703.JPG


 

크기변환_DSC09708.JPG

 

 

 

 

기름에 튀기기 시작.

 


크기변환_DSC09709.JPG     크기변환_DSC09711.JPG



크기변환_DSC09713.JPG     크기변환_DSC09714.JPG


크기변환_DSC09715.JPG    

 

 

 

이렇게 두번 튀겨냈다.

 

 

 

 

튀김옷을 입힌 재료를 처음 기름에 넣으면 튀김옷이 익으면서 속의 재료도 익는데

기름에 튀겨지는 겉은 바삭해지지만 속의 재료가 익으면서 수분을 내어놓기 때문에 튀김이 금방 눅눅해진다.

한 번 더 튀겨내면 이미 익은 속재료는 더이상 수분을 내어놓지 않으므로 튀김옷을 더 이상 첫번째처럼 젖게 만들지 않아서 두번 튀긴 튀김은 바삭함을 더 오래 유지한다.

 

튀김을 두번째로 튀길 때에는 앞서 튀긴 것을 먼저 튀긴 순서대로 튀겨야 한다.

처음 튀긴 재료의 속재료가 수분을 내어놓을 시간을 주고, 재료의 수분이 더이상 튀김옷에 배어나오지 않을 때 한 번 더 튀기면 두 번 튀기는 효과를 더 크게 발휘할 수 있다.

  

두번의 튀김과정동안 기름에서 건져내는 튀김은 체로 건지고 체를 집게로 탁탁 쳐서 탁탁 쳐서 수분과 기름을 최대한 빼주고,

식힘망이나 체 등 아래에 두어서 수증기가 빠져나가고, 기름기도 아래로 빠질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마지막 고기를 튀기기 시작하면서 소스를 만들 팬에 불을 켰다.

 

 

 

썰어 둔 채소와 소스를 죄대 팬에 넣고 팔팔 끓으면 맛을 보고 레몬즙이나 설탕으로 새콤달콤한 맛을 입맛에 맞게 조절하면 좋다.

팔팔 끓으면 물전분을 다시 한 번 풀어서 70% 정도 휘휘 둘러서 넣은 다음 농도를 봐가면서 조금 더 넣었다.

소스를 얼마나 끓였는지, 채소의 양이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물전분을 넣는 양이 달라지니까 조절해가며 넣은 다음 소스가 되직해지면 불을 껐다.

 

 

 

 

크기변환_DSC09712.JPG    크기변환_DSC09716.JPG


 

크기변환_DSC09717.JPG     크기변환_DSC09719.JPG

 

 


 

 

 

 

 

크기변환_DSC09721.JPG


 

 

 

 

 

크기변환_DSC09722.JPG

 

 

 

 


 

크기변환_DSC09723.JPG

 

 

 

튀김이 속은 쫄깃하면서도 겉은 바삭하게 잘 나왔다.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좀 찍어봤는데 내 눈에만 좋아보이는 걸지도...

 

 

 

 

 

 

원래 탕수육은 소스에 볶아서 먹는거라는데 그냥 부었다.

 

 


 

크기변환_DSC09726.JPG


 

 

 

 

 

크기변환_DSC09727.JPG

 

 

 

 


 

크기변환_DSC09728.JPG

 

 

 

 


 

크기변환_DSC09729.JPG


 

 

 

사과와 오렌지가 새콤달콤하게 잘 어울리는 소스에 바삭하면서도 쫀쫀한 질감의 고기튀김이 맛있었다.

튀김반죽 양도 딱 맞고, 소스는 약간 부족한 것 같다가 마지막에 딱 맞아서 남기는 것 하나 없이 딱 떨어져서 좋았다.

 

 

 

 

 

 

 

  • 뽁이 2015.04.06 23:33
    캬아아아아아 탕슉탕슉 !!! 좋아요 !!
    진짜 튀겨놓은 고기... 만 봐도 맛날 거 같은뎁 ㅋㅋㅋ
    요즘 오렌지 진짜 싸죠!
    목이버섯이랑 양파 오레지만 있으면 된다며 ㅋㅋ 히히
    아 혼자 한대접 먹고파요 ㅋㅋㅋ 푸ㅎ
  • 이윤정 2015.04.09 00:30
    요즘 오렌지 맛있어서 맨날 몇개씩 까먹고 있어요ㅎㅎㅎ
    돼지고기 한참 비싸다가 가격 좀 내렸던데 안심 싸니까 탕수육 하기 진짜 편한 것 같아요.
    앞으로 앞다리살은 튀김 안할래요ㅠㅠ
  • brd 2015.04.11 22:33
    탕수육같이 중식 튀김류는 싼 중국집이 아니라 좋은곳 아니면 집에서 직접 튀겨야 튀김옷이 얇고 바삭하고 쫄깃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바로 지금 딱 그 비주얼같아서 침이 주르륵.....ㅠㅠㅠ꺄아
  • 이윤정 2015.04.13 00:35
    탕수육은 진짜 고기가 고기답게 든 게 좋죠ㅎㅎ 요즘 돼지고기도 싸서 집에서 만들기 좋아요ㅎㅎ
    튀김옷에 물조절로 튀김옷 두께를 취향에 맞게 조절해서 먹을 수도 있고 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 중식 꽈리고추잡채, 꽈리고추 대패삼겹볶음 13 file 이윤정 2015.12.06 7222
92 중식 짬뽕 만들기 10 file 이윤정 2015.11.11 9897
91 중식 간짜장, 중화면 반죽 만들기 5 file 이윤정 2015.11.05 63987
90 중식 고추잡채 만드는법 4 file 이윤정 2015.10.31 5384
89 중식 마파두부 4 file 이윤정 2015.10.28 6025
88 중식 찹쌀탕수육, 꿔바로우, 반죽 레시피 만드는법 10 file 이윤정 2015.10.21 31452
87 중식 xo 새우볶음밥, xo볶음밥 만드는법 4 file 이윤정 2015.10.07 8863
86 중식 차우면, 차우멘 레시피 7 file 이윤정 2015.08.27 22859
85 중식 난자완스 9 file 이윤정 2015.08.03 6082
84 중식 팔보채, 팔보채만드는법 2 file 이윤정 2015.07.19 25420
83 중식 오향장육 양장피 2 file 이윤정 2015.07.11 4024
82 중식 오향장육, 장육냉채 2 file 이윤정 2015.07.06 8712
81 중식 깐풍가지, 깐풍꽃게 1 file 이윤정 2015.06.28 5249
80 중식 탕수육 6 file 이윤정 2015.05.29 3884
79 중식 해파리냉채, 고추잡채 2 file 이윤정 2015.05.19 4709
78 중식 마파두부 7 file 이윤정 2015.05.07 5338
77 중식 옛날짜장, 짜장면만들기 4 file 이윤정 2015.05.03 12110
76 중식 크림 꽃게 6 file 이윤정 2015.04.21 3434
» 중식 과일탕수육 4 file 이윤정 2015.04.06 3584
74 중식 부추잡채 8 file 이윤정 2015.04.02 48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