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3/08/29

류산슬, 유산슬

 

 

 

0.JPG

 

 

 

 

육류와 해산물을 가늘게 채썰어 볶은 후 걸쭉하게 만든 중국요리를 말한다.

'류[溜]'는 '녹말을 끼얹어 걸쭉해진 것'을, '산[三]'은 '세 가지 재료'를, '슬[絲]'은 '가늘게 썰다'라는 뜻이다. -두산백과

 

 

중국음식은 한국에서 먹는 중국음식만 알기 때문에

다른 나라 음식을 주로 본토식으로 해먹으려는 노력에 비해서 본토음식에 대한 탐구가 덜한 편인데..

내가 좋아하는 중국음식을 집에서도 해먹고 싶은 마음으로 늘 만들고 있다.

 

 

류산슬은 고기, 채소, 해산물의 짭짤한 조화가 맛있어서 중식당에서 자주 먹는 메뉴중에 하나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과 함께 덮밥으로 먹어도 맛있고 늘 좋아해서 만들어봐야지 하고 있다가 여경옥의 중국요리를 참고해서 만들었다.

 

재료를 조금 넉넉하게 준비해둬서 연달아 두 번 해먹었는데 신기한 것이 정말 거의 똑같은 재료로 만들었는데 맛이 조금 달랐다.

물론 처음에 한 것 보다는 두번째에 한 것이 맛이 더 나았다.

역시 한 번 더 만드니 메모를 보지 않고도 다음 상황이 그려져서

어느 정도의 재료 양에는 어느 정도 간을 하고, 얼만큼의 육수를 붓고, 농도를 어느 정도로 조절해야 하는지 감이 오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류산슬에 들어가는 재료는

해삼, 표고, 죽순 / 새우, 돼지고기나 소고기 / 팽이버섯, 부추

대파, 마늘, 생강 / 간장, 청주, 굴소스, 물전분, 참기름

으로 분류할 수 있다.

 

여기에 고기 밑간으로 계란흰자, 전분, 후추

볶은 재료에 부을 닭육수도 필요하다.

 

 

일반적인 조리 과정은

해삼, 표고, 죽순을 데치고

전분과 흰자에 버무린 고기와 새우를 넉넉한 기름에 튀기듯이 볶고

기름을 두른 팬에 대파, 마늘, 생강을 넣어서 볶다가 청주, 간장을 넣어서 향을 내고

해삼, 표고, 죽순, 새우, 고기, 팽이버섯, 부추 순으로 넣어서 볶은 다음 굴소스를 넣어서 간을 보고

닭육수를 붓고 끓으면 물전분을 넣어서 걸쭉하게 만들고 마지막에 참기름이나 고추기름을 두르는 순서다.

 

 

이 조리 과정에서 내가 조금 바꾼 것은

부추는 피망으로 대체해서 조금 일찍 볶고, 해삼을 생략하고 오징어를 추가하고, 새우는 튀기지 않고 오징어와 함께 데치는 것 정도다.

 

 

 

사용한 재료는

소고기 200그램, 계란1개, 전분 40그램, 후추약간,

오징어 몸통 1마리, 새우 10마리, 표고버섯 4개, 피망2개, 팽이버섯 1봉투, 죽순 반캔,

청주, 간장, 굴소스, 닭육수(물+치킨파우더), 참기름

 

 

간장과 굴소스는 1~1.5스푼씩만 넣고 육수를 붓고 끓으면 간을 봐서 간이 부족하면 굴소스나 간장을 더하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

닭육수를 넣는 것이 좋은데 이금기치킨파우더1스푼 + 물로 닭육수를 대신했다.

 

 

 

 

 

재료준비로 고기 밑간에 소고기를 채 썬 다음 계란흰자1개, 전분 40그램, 후추를 넣어서 버무려 두고

해물로 새우, 오징어, 채소로 죽순, 표고버섯, 팽이버섯, 피망, 잘게 다져 둘 향채소로 대파, 마늘, 생강을 각각 준비하고

만들기 쉽도록 소스는 청주, 간장, 굴소스, 치킨파우더, 참기름을 꺼내뒀다.

 

 


 


크기변환_DSC08390.JPG     크기변환_DSC08388.JPG


크기변환_DSC08392.JPG     크기변환_DSC08393.JPG

 

먼저 죽순을 데치고 물에 헹구고, 표고버섯은 데쳐서 그대로 준비,

그 다음 오징어와 새우를 데쳐서 찬물에 살짝 헹군 다음 적당히 썰었다.

피망도 채썰고, 데친 죽순도 채썰고(석회질은 꼼꼼하게 제거했다),

대파, 마늘, 생강을 다져 두고 전분과 물을 1.5스푼씩 섞은 물전분을 만들면 준비 끝.

 

 

 

 

 

 

 


소고기 200그램, 계란1개, 전분 40그램, 후추약간의 분량 대로 넣고 고기에 튀김옷 반죽을 했다.

조금 두터운정도의 불고기용 고기를 사용해서 보통 류산슬에 들어가는 것보다 고기가 좀 자잘했다..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다음 서로 붙어있는 고기가 잘 떨어지도록 저어가며 튀기듯이 볶아서 키친타올에 밭쳐뒀다.

 


크기변환_DSC08394.JPG     크기변환_DSC08395.JPG

 

크기변환_DSC08409.JPG     크기변환_DSC08410.JPG


 

 

 

 

 

 

다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 마늘, 생강을 볶다가 청주과 간장으로 향을 내고

표고, 죽순, 피망은 한꺼번에 넣고 볶다가 고기를 넣고 볶고, 팽이버섯과 굴소스를 넣어서 볶은 다음

팽이버섯이 숨이 약간 죽으면 육수(내 경우에는 물+치킨파우더)를 넣고 끓였다.

이 때 간을 봐서 조금 짜면 물을 조금 더 넣고, 싱거우면 굴소스나 치킨파우더를 약간 더 넣으면 알맞다.

 

 

크기변환_DSC08411.JPG     크기변환_DSC08413.JPG


크기변환_DSC08414.JPG     크기변환_DSC08415.JPG


크기변환_DSC08416.JPG     크기변환_DSC08417.JPG


크기변환_DSC08418.JPG     크기변환_DSC08419.JPG


크기변환_DSC08420.JPG     크기변환_DSC08441.JPG

 

 

 

육수는 재료가 반쯤 잠길 정도로 넣고 팔팔 긇으면 소스에 농도가 생기도록 물전분을 빙빙 둘려서 흘려넣고 재빨리 저어준다.

물전분은 조금씩 넣는 것이 좋고, 농도가 너무 걸쭉하면 물 조금 뿌리고, 조금 묽으면 전분을 솔솔 뿌려서 농도를 조절한다.

마지막에 참기름 약간으로 향을 내면 끝.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대파, 마늘, 생강, 청주, 간장 순서로 볶다가

해물, 채소, 고기, 굴소스, 닭육수, 물전분 순서로 볶고 끓였다.

 

 

 

 

 

양이 꽤 되기는 했는데 다른 반찬없이 일품식으로 먹으니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크기변환_DSC08424.JPG


 

 

 

 

크기변환_DSC08434.JPG


 

 

 


 

맛있다고 다음날 똑같이 또 만들어 먹었다.

이번에는 덮밥으로...

 


 

크기변환_DSC08447.JPG

 

 

 


 

크기변환_DSC08448.JPG


 

 

 

 

크기변환_DSC08451.JPG


 

 

원래 좋아하는 음식인데다 집에서 만드니 입맛에 맞게 만들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재료 밑준비는 기본이고, 포인트는 소스의 농도와 간만 취향에 맞게 하면 나름 맛있게 완성된다.

 

 

 


  1. 간짜장, 간짜장만들기

    2013/11/26 간짜장, 간짜장만들기 내가 키나 몸무게;;등의 숫자가 커서 보기로는 건장한데 눈, 이, 호흡기, 혈액, 면역력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건강하지는 않아서 병치레가 잦은 편이다. 요즘 대학병원 치과를 다니고 있는데 앞으로 수개월과 수백만원을 밀어넣어야 할 것 같다. 가슴이 아프다ㅜㅜ (특히 수백만원 부분이..) 음식에 의욕도 떨어지고 힘도 없어서 이틀 블로그를 안했더니, 크게 바쁜 일 없이 이틀 안 한 것이 꽤 오랜만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또 생각하면 별 일이 아니기도 하다.. 그런데 이틀 안하고 있자니 이러다가 아예 손 놓...
    Date2013.11.26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3236 file
    Read More
  2. 꿔바로우, 찹쌀탕수육 만들기

    2013/11/19 꿔바로우, 찹쌀탕수육 만들기 동북음식의 하나인 꿔바로우는 탕수육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탕수육과 다른 좀이 있다면 탕수육보다 얇고 넓은 고기를 바싹 튀겨내고 간이 세다는 것 정도..(새콤달콤짭짤함이 더 강하다) 찹쌀가루를 넣어서 튀기기도 하지만 불린전분(=된녹말 : 물과 전분을 1:1로 넣어서 섞은 다음 가라 앉혀 윗물을 따라 낸 것)을 쓰는 것이 더 일반적이고, 원래 꿔바로우에는 상차이(고수잎)을 넉넉하게 뿌려서 먹는다.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돼지고기 등심 500~550그램, 밑간으로 소금약간, 생강가루약간, 청주1T, ...
    Date2013.11.1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17031 file
    Read More
  3. 탕수육

    2013/10/29 탕수육 연이어서 중식..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등심 300~350그램에 튀김옷을 조금 도톰하게 입히기 위해 고기 밑간으로는 최대한 물기 없이 생강파우더, 소금, 후추로만 했다. 여기에 매콤하게 먹으려면 고운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는 것도 괜찮겠다. 튀김옷으로 계란1개에 물을 약 3스푼정도 넣은 다음 전분을 1컵(200미리) 넣었다. 소스에 넣을 채소는 표고버섯, 데친 죽순, 양파, 당근, 파프리카, 대파를 집에 있는만큼 조금씩 사용했는데 소스 맛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까 적당히 있는 재료를 넣으면 적당하다. 소스는 물 200...
    Date2013.10.2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1444 file
    Read More
  4. 난자완스

    2013/10/27 난자완스, 난자완스 만들기 기름에 튀긴 돼지고기완자에 소스를 곁들어서 먹는 난자완스. 중국음식중에서도 유독 좋아하는 것이 난자완스라 다진 돼지고기를 사면 한번씩 해먹곤 하는데 만들수록 발전도 있고, 손에 익어서 약간 뿌듯하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사용) 난자완스 완자로 돼지고기 다짐육 400그램, 대파 반대, 다진마늘1, 간장1, 청주1, 생강가루 약간, 소금약간, 후추약간, 참기름약간, 계란2개, 감자전분 100그램, 채소는 양송이 캔에 든 것 1캔, 죽순 캔에 든 것 반캔, 양파1개, 당근약간, (청경채도 있으면 잘 어울린...
    Date2013.10.27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328 file
    Read More
  5. 새우 XO볶음밥, 새우볶음밥

    2013/10/23 새우 XO볶음밥, 새우볶음밥 보름전쯤 냉동새우를 다 써서 새우가 들어가는 뭔가를 해먹을 수가 없었다. 냉동새우는 코스트코에서 사는 게 젤 좋은데.. 새우.. 새우.. 새우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토요일에 다녀왔다.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새우, 채소, 굴, 아이스크림 등 골고루 사왔는데 장본날은 영도에 가서 도날드떡볶이를 사먹고 약간 모자라서 집에 도착해서는 스테이크 구워먹고.. 다음날 산 것 중에 가장 먼저 새우를 개봉해서 XO볶음밥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주 동안 닭고기로는 닭죽이랑 오야꼬동을 하고 돼지고기는 난자...
    Date2013.10.2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427 file
    Read More
  6. 볶음짬뽕

    2013/10/21 볶음짬뽕 유린기도 맛있지만 이 날의 계획은 메인요리에 짬뽕식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식사량이 조금 많아도 일단 만들어봤다. 계획이 현실보다 큰 뭐 그런 그림.. 어쨌든 볶음짬뽕 준비 다 해놓고 옵션이 있는 척, 볶음짬뽕 할 것을 둘 다 알면서, 식사는 뭘로 하시겠어요? 짜장면과 짬뽕이 기본이고 우동, 볶음짬뽕, 볶음밥은 추가금 있습니다. 이러고 놀고 있었다. 볶음짬뽕은 유린기를 먹고나서 최대한 바로 먹는 것이 좋으니까 유린기를 만들면서 짬뽕을 위한 소스나 고기, 해물, 채소 등 재료를 다 준비해 두고 유린기의 닭고기 ...
    Date2013.10.2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612 file
    Read More
  7. 유린기, 유린기 만들기

    2013/10/21 유린기, 유린기 만들기 유린기는 전에 만들었던 것과 거의 흡사하게 만들었고 볶음짬뽕은 두반장을 넣고 물전분으로 마무리해 전과는 조금 다르게 만들어봤다. 유린기에 사용한 재료로 닭가슴살 300그램, 소금, 후추, 전분 100그램, 물 150그램, 계란흰자1개, 양상추 듬뿍 소스 간장 40미리, 물 40미리, 식초30미리, 설탕 30그램, 레몬반개, 청양고추1개, 홍고추1개, 대파 약 5센치, 다진마늘1스푼 유린기를 먹고 나서 볶음짬뽕을 먹을 것이라 고기를 300그램 사용했는데 이정도 분량은 식사량이 적은 사람에게는 2인분정도, 식사량이 좀 ...
    Date2013.10.2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6607 file
    Read More
  8. 간단팔보채

    2013/10/01 간단팔보채 중국요리에서는 많은 종류의 재료로 만든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팔보채(八寶菜, 바바오차이)와 팔보반(八寶飯, 바바오판)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별미음식이다. 바바오차이는 바바오[八寶]라는 여덟가지 진귀한 재료와 '채소, 요리, 반찬'을 뜻하는 차이[菜]가 합해진 것으로 해삼, 새우, 오징어 등의 해물과 죽순 등의 야채를 함께 소량의 기름을 사용하여 강한 불에 재빨리 볶은 요리를 말한다. - 두산백과, 네이버백과 원래 팔보채는 八寶菜라는 이름대로 8가지 주재료가 들어가는데 보통은 해물로 해삼, 오...
    Date2013.10.0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6833 file
    Read More
  9. 중식 달걀탕, 계란탕

    2013/09/23 중식 달걀탕, 계란탕 한국식 계란국이나 계란찜과는 다른 중식 달걀탕 식사 하기 전에 한그릇 따끈하게 먹거나 간단히 먹는 아침밥으로 꽤 괜찮다. 기본적으로 참고한 레시피는 중식조리사시험 레시피이다. 보통은 끓는 육수에 고기를 넣고 죽순, 표고, 파, 생강, 해삼 등의 재료를 넣은 다음 끓어오르면 간장, 소금, 청주, 후추로 간을 하고 물녹말로 농도 맞추고 잘 풀어 둔 달걀을 재빨리 풀어 넣는 것으로 완성한다. 나는 고기와 해삼은 생략하고 재료를 조금 볶아서 만드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데친 죽순, 데친 표고버섯, 팽이버섯,...
    Date2013.09.2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8789 file
    Read More
  10. 깐풍두부, 깐풍만두

    2013/09/13 깐풍두부, 깐풍만두 여기부터 잡담(본론으로 넘어가시면 좋습니다) 카메라가 오락가락 하더니 드디어 어제 사망은 아니고 기절..해서 소니코리아 서비스센터에 다녀왔다. 수리하는 데 며칠 걸린다는데 며칠 동안 뭘 해먹어도 사진은 못 찍을거고 해서, 어떨 땐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잘해먹고 어떨 땐 바쁘다고 대충 해먹는데 요 며칠은 안바빠도 대충 해먹어야지 결심하고 보니 내일은 추석장 보는데 따라가야 하고, 모레는 산소에 가야하고 일이 줄줄이 이어있긴 하다. 소니코리아서비스센터에서 이마트트레이더스에 가려고(버스+지하...
    Date2013.09.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3072 file
    Read More
  11. 류산슬, 유산슬, 溜三絲(유삼사)

    2013/08/29 류산슬, 유산슬 육류와 해산물을 가늘게 채썰어 볶은 후 걸쭉하게 만든 중국요리를 말한다. '류[溜]'는 '녹말을 끼얹어 걸쭉해진 것'을, '산[三]'은 '세 가지 재료'를, '슬[絲]'은 '가늘게 썰다'라는 뜻이다. -두산백과 중국음식은 한국에서 먹는 중국음식만 알기 때문에 다른 나라 음식을 주로 본토식으로 해먹으려는 노력에 비해서 본토음식에 대한 탐구가 덜한 편인데.. 내가 좋아하는 중국음식을 집에서도 해먹고 싶은 마음으로 늘 만들고 있다. 류산슬은 고기, 채소, 해산물의 짭짤한 조화가 맛있어서 중식당에서 자주 먹는 메뉴중에...
    Date2013.08.2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3461 file
    Read More
  12. 양장피, 양장피만드는법

    2013/08/28 양장피, 양장피만드는법 이연복 셰프와 여경옥 셰프의 레시피를 보고 숙지해서 만들었고 냉채소스는 여러번 만들어보면서 입맛에 맞게 내 재량대로 만들었다. 여러번 반복해서 보면서 내용을 숙지했는데 보기에는 쉬워도 노트에 써서 과정을 보니 만만하지가 않았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그래도 처음 할 때보다는 두번째가, 두번째보다는 세번째가 더 만들기 편했다. 아래는 처음 만들어 봤던 양장피. 양장피는 냉채의 일종이지만 양장피, 해파리, 해산물, 생채소, 고기볶음, 겨자소스등이 들어가 손이 꽤 많이 가는 음식 중에 하나다....
    Date2013.08.2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0807 file
    Read More
  13. 새우 XO볶음밥, 새우볶음밥

    2013/08/20 새우 XO볶음밥, 새우볶음밥 얼마전에 집근처 송도해수욕장에서 하는 현인가요제에 XO가 온다며 사촌동생이 기뻐했는데 어머님, 이모님도 송도에 가고 싶어하셔서 같이 갔다. 남편이 엑스오? 철냄비짱의 그 인류 최고의 소스인 그 XO? 라고 그러고 있고 나도 그러게 이름이 왜 엑스오? 했다. 사촌동생은 물론 아니!!!! 했다ㅎㅎㅎ 안그래도 더운데 그냥 소녀라기 보다는 무질서한 소녀...들 사이에서 겨우 빠져나와 XO볶음밥이나 먹자며 송도바닷가에서 이야기 했다. 아 지금 보니 xo가 아니고 exo구나... XO소스가 볶음밥 말고도 활용도가...
    Date2013.08.2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440 file
    Read More
  14. 유린기, 유림기 油淋鷄

    2013/08/09 유린기, 유림기 油淋鷄 닭정육이 너무 비싸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생닭에서 가슴살과 다리살을 발라내어서 남은 뼈와 뼈에 붙은 살, 날개는 닭칼국수로 만들고 발라낸 닭고기는 유린기로 만들었다. 유린기는 일종의 치킨샐러드라고 볼 수 있는데 아래에 샐러드용으로 먹기 좋은 양배수, 양상추, 양파 등을 깔고 전분과 튀김옷을 만들어 닭고기를 튀긴 다음 샐러드드레싱인 유린기소스를 뿌리면 완성. 사용한 재료는 2~3인분 정도로 닭고기 약 500그램( 닭에서 발라내서 둔 것이라 정확하지는 않다) 전분 200그램, 계란 약 3분의1개, ...
    Date2013.08.0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3568 file
    Read More
  15. 해물누룽지탕, 해물누룽지탕만들기

    해물누룽지탕 (2016년 5월 14일 버전으로 수정) 준비한 재료는 향수과바 찹쌀누룽지 12개(반봉투) 해물로 갑오징어 2마리 새우10마리 참소라 2개 채소로 표고버섯 4개 양송이버섯 3개 목이버섯 불린 것 반줌 죽순 반캔 청경채 1개 --------------- 1 대파 반대 다진 마늘 반스푼 2 청주 2스푼 간장 1스푼 3 해물, 채소 4 물 2컵 굴소스 1스푼 치킨파우더 0.5스푼 후추약간 소금 약간(간보고) 5 감자전분 2.5스푼 물 3스푼 참기름약간 ---------------- 해물누룽지탕이니까 해물을 취향대로 넣으면 좋은데 불린해삼을 넣으면 더 좋고 쭈꾸미, 조개관자...
    Date2013.07.0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8638 file
    Read More
  16. 난자완스

    2013/07/02 난자완스 집에서 멀기 때문에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는 중식당이 하나 있다 그 중식당을 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음식이 맛있기 땨문이기도 하지만 그 곳을 좋아하는 실질적인 이유는 난자완스를 처음 먹어본 곳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갈 때마다 코스요리에 두번째인가 세번째로 난자완스가 나오면 남편은 매번 내가 그렇게 엄청 좋아한다며 내 접시에 듬뿍 담아주고는 했는데 둘이 먹는 코스에 난자완스는 해봤자 6개 남짓.. 좋아하니까 더 아쉽게 느껴졌다. 그리고 집에서 해먹기 시작한 후로는 누구 접시에 더 많이 담을 필요도 ...
    Date2013.07.02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1811 file
    Read More
  17. XO소스 새우볶음밥

    2013/05/29 XO소스 새우볶음밥 주말 낮에 볶음밥 먹은 지 좀 되었네 생각하고 바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밥 2그릇, 대파 반대, 양파 작은 것 1개, 당근 5센치정도, 계란2개(에 뇨끼를 해먹고 남은 흰자 추가) 새우 약 20마리, XO소스 밥숟가락으로 2스푼, 소금, 후추, 참기름 아주 약간 만드는 과정은 예전에 올린 XO게살볶음밥과 거의 흡사하다. XO게살볶음밥 - http://homecuisine.co.kr/index.php?mid=hc20&page=5&document_srl=1401 계란을 채쳐 두고 양파와 당근은 밥알크기로 작게 썰고 대파는 얇게, 새우는 볶음밥에 골고루 퍼질 정도로 ...
    Date2013.05.2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413 file
    Read More
  18. 고추잡채

    2013/05/14 고추잡채 집에 피망, 파프리카, 고추가 다양하게 남아 있어서 얘네를 한 방에 보내버릴 방법을 생각하니 고추잡채가 딱이었다. 고추잡채는 예전부터 자주 해먹어 왔는데 고기와 고추, 죽순, 표고, 양파, 대파 정도만 주재료로 준비하면 되니까 쉽기는 하면서 또 쉽다고만 하기도 애매하고 뭐 그렇다. 꽃빵도 만들어서 먹고 그랬는데 꽃빵 반죽을 밀어서 굴려서 칼로 자르고 젓가락으로 누르는 과정이 귀찮아도 좀 재밌었던 것 같다. 지금은 꽃빵 만들었던 방법이 가물가물한데 그때 메모라도 해둘 걸 그랬다. 그렇게 자주 해먹은 고추잡채...
    Date2013.05.1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663 file
    Read More
  19. 볶음짬뽕

    2013/04/23 볶음짬뽕 사용한 재료 중화면 300그램, 모둠해물, 돼지고기, 대파, 마늘, 알배추, 양파, 당근 고운고춧가루, 굴소스, 설탁 아주 약간, 참기름 중화면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마음에 딱 드는 면(농협에서 산 생우동국수)을 발견해서 중화 면식 먹기가 더 좋아졌다. 채소나 고기, 해물은 사진에 있는 분량대로 해서 2~3인분 정도 되고 양념의 양은 크게 의미 없는데 면이나 채소, 해물, 고기의 양에 따라 간을 맞춰서 해야 하니까 2스푼씩 먼저 넣고 간을 봐가면서 조금 더 추가했다. 딱 얼만큼 만들어야지 생각하고 한 게 아니고 당장 있...
    Date2013.04.2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118 file
    Read More
  20. 난자완스

    2013/04/08 난자완스 중식조리기능사 레시피를 참고하고, 적당히 있는 재료로 가감했다. 난자완스를 20대 초반에 처음 중식 요리집에서 먹어보고 너무너무 맛있어서 참 좋아했는데 딱히 만들어 먹을 생각은 하지 않다가 다진 돼지고기가 사둔 김에 레시피도 찾고 대충 해봤다. 아직 숙련되지 않아서 허접하기는 한데 그래도 중식조리기능사 레시피면 실패하지 않을 것 같아 나름 충실히 따라하고, 좋아하는 중국집의 맛에 근접하도록 노력했다. 중식조리사 레시피에는 돼지등심 - 살코기 200g 마늘 - 중(깐 것) 2쪽 대파 - ½토막 소금 - 정제염 3g 달...
    Date2013.04.0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1676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