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6283 추천 수 0 댓글 0

 

 

2013/08/09

유린기, 유림기 油淋鷄

 

 

 

0.JPG

 

 

 

닭정육이 너무 비싸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생닭에서 가슴살과 다리살을 발라내어서

남은 뼈와 뼈에 붙은 살, 날개는 닭칼국수로 만들고 발라낸 닭고기는 유린기로 만들었다.

 

유린기는 일종의 치킨샐러드라고 볼 수 있는데

아래에 샐러드용으로 먹기 좋은 양배수, 양상추, 양파 등을 깔고

전분과 튀김옷을 만들어 닭고기를 튀긴 다음

샐러드드레싱인 유린기소스를 뿌리면 완성.

 

 

 

사용한 재료는 2~3인분 정도로

닭고기 약 500그램( 닭에서 발라내서 둔 것이라 정확하지는 않다)

전분 200그램, 계란 약 3분의1개,

양배추, 적양배추, 양상추, 양파,

 

유린기 소스는 닭육수나 물 120, 간장 100, 식초 80, 설탕 60

대파1대, 마늘6개, 청고추1개, 홍고추2개, 청양고추2개

 

 

소스의 간을 보니 간도 괜찮고 상큼해서 마음에 들었다.

올리브티비에서 본 대로 만들어봤는데 유린기를 약 2번 정도 해먹을 분량이었다.

1번만 먹을 것이면 반정도 만든 다음 채소와 튀김의 양을 봐가면서 붓는 것이 좋겠다.

 

 

 

 

  

 

 

먼저 전분과 물로 튀김반죽을 만들기 시작.

 

 

전분은 내가 사용한 분량은 약 200그램에 물 400미리 였고

전분과 물을 섞어서 가만히 두고 윗물과 가라 앉은 전분인 된녹말이 분리 되면 물만 따라낸 된녹말을 반죽에 사용한다.

예전에 된녹말 때문에 중식튀김에 실패한 적이 몇 번 있는데 생각만 하면 혈압이..

어쨌든 된녹말을 사용할 때에는 짧은 시간동안은 절대 가라앉지 않으니까 시간을 두고 충분히 가라앉혀 충분히 된 녹말을 만들고, 거기에 계란을 넣는 것이 좋다.

한참 미리 녹말물을 만들어서 냉장고에 두는 것도 괜찮은 방편이다. 어쨌든 잘 가라 앉혀야 튀김옷이 튀김재료에 잘 달라 붙어서 먹을만한 중식 튀김이 나온다.

 

 

된녹말과 계란을 혼합했을 때 혼합을 할 때에도 꽤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균질하게 하기 위해서는 더 물리적인 힘을 써야 한다.

색깔이나 눈으로 보기에는 마요네즈와 거의 비슷한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반죽을 떠서 들어보면 마요네즈의 저항감 없는 질감보다는

좀 더 무겁고, 뻑뻑하고, 금방 뭉쳐지고, 저을 때 힘을 필요로 하며 반죽자국이 남는다.

반죽 저렇게 자국 남는 것의 이름이 있는데 기억이 안난다.. 하여튼 생각보다(사진보다) 저항감이 있는 반죽이다. 

되기를 조절하기 위해 녹말가루를 더해서 튀김옷 반죽을 하기도 한다.

 

 

크기변환_DSC07673.JPG     크기변환_DSC07715.JPG

 

크기변환_DSC07716.JPG     크기변환_DSC07723.JPG

 

 

 

소스는 분량대로 만들고, (닭육수나 물 120, 간장 100, 식초 80, 설탕 60)

닭살을 발라내어서 사용한 것이라 닭칼국수를 만들며 미리 덜어 둔 닭육수를 식혀서 기름을 걷어내고 사용했다.

채소는 분량을 대충 쓰기는 했는데 꽤 듬뿍 넣어도 잘 먹혔다.

 

 

채썬 채소는 찬물에 담가 수분을 머금어 아삭하게 되도록 한 다음 샐러드스피너에 돌려 물기를 빼 두었다.

 


크기변환_DSC07724.JPG     크기변환_DSC07725.JPG


 

 

 

튀김옷에 담긴 고기가 흥건해보여도 생각보다 꽤 뻑뻑한 반죽이기 때문에 반죽이 남기는 했어도 많이 남지는 않았다.

 

 

튀김 온도 기본적으로 180도정도면 적당한데 빠르게 튀겨낼 것이면 200도로 하기도 한다.

기름에 넣은 튀김냄비에 불을 올리고 기름에 열이 올랐을 때 반죽을 살짝 떨어뜨려 보아 반죽이 살짝 가라 앉다가 떠오르면 180도, 바로 떠오르면 200도 정도로 볼 수 있다.

 

 

체에 밭쳐 체를 탁탁 쳐가며 속에 있는 수분(수증기)와 기름을 빼야 눅눅하지 않다.

1번 튀겨도 바로 먹으면 먹을만 하지만, 처음에 튀긴 닭고기부터 차례대로 기름을 빼고 있자면 처음에 튀긴 고기는 수분이 배어나와 조금 축축해지기 마련이라

귀찮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귀찮다면 초반에 튀긴 고기 만큼은 2번정도 튀겨야 축축한 느낌이 없이 바삭해진다.

 

크기변환_DSC07726.JPG     크기변환_DSC07728.JPG


 

 

채소에 튀김을 얹고 소스를 넉넉하게 뿌려내면 완성.

 

 


크기변환_DSC07733.JPG


크기변환_DSC07738.JPG


 

 

일종의 치킨샐러드라고 볼 수 있는데

아삭한 야채와 쫀득하면서 바삭한 튀김, 새콤달콤한 간장소스가 잘 어울린다.

남은 유린기 소스는 애매하게 남은 오리엔탈 드레싱과 섞어서 소고기숙주볶음에 곁들여 먹었는데 중간적이면서도 나름대로 잘 어울렸다.

 

 

여름에 튀김을 하느라 조금 번거롭기는 했지만 치킨까스 만들듯이 만들어서 기름을 자작하게 붓고 튀기듯이 구워서 채소와 소스를 곁들여 먹어도 잘 어울릴것 같고

샐러드채소에 치킨텐더등을 구워서 올리고 남은 유린기소스를 뿌리면 간단하게 유린기를 맛볼 수도 있다.

돼지고기를 튀겨서 유린육으로도 다음에 해봐야겠다.

 

 


  1. 찐빵, 단팥 호빵 만들기

    어제 올린 팥앙금에 이어 찐빵. 팥앙금은 덜 달게 만들어서 사용했다. - https://homecuisine.co.kr/hc20/50205 레시피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제과·제빵 완벽실무 를 참고했다. 책에 나오는 계량단위로 중력분 800그램 강력분 200그램 베이킹파우더 10그램 소금 10그램 드라이이스트 25그램 설탕 100그램 물 600그램 버터 50그램 팥앙금 1000그램 으로 33~34개를 만드는 레시피인데 인데 팥앙금이 360그램을 한 팩으로 포장했다가 해동해두었으니까 팥앙금을 기준으로 모든 계량을 곱하기 0.36으로 해서 만들고 12개를 만들었다. 그래서 사용한...
    Date2017.02.03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11 Views29289 file
    Read More
  2. 팥앙금 만들기

    팥앙금을 만들 때 가장 힘든 부분이 설탕을 넣고 저어가며 졸이는 부분인데 설탕을 넣어 졸이는 과정을 아예 하지 않고 만들었다. 애초에 팥을 삶을 때부터 물이 하나도 남지않도록 신경써서 익히면 뜨거울 때 설탕 넣고 블렌더로 갈면 끝이다. 식으면서 완전히 되직해지고, 식고 난 다음에는 팥앙금을 숟가락으로 아주아주 듬뿍 떠서 거꾸로 들어도 떨어지지 않을정도로 되직해진다. 백앙금은 전기압력밥솥에 만들었더 는 여기 https://homecuisine.co.kr/hc20/70335 사용한 재료는 팥 500그램 설탕 280그램 소금 약간 총량 약 1450그램 4팩으로 나...
    Date2017.02.02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6 Views24321 file
    Read More
  3. XO새우볶음밥, XO소스 볶음밥

    밥은 자스민쌀과 일반쌀을 반씩 섞어서 지어서 김을 빼서 준비하고, 새우와 계란은 따로 볶아두고 고추기름에 채소와 함께 달달 볶으면 간단한 XO볶음밥. xo소스를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닌데 새우볶음밥에는 찰떡같이 잘 어울려서 자주 올리기도 했고 자주 만들어 먹기도 한다. 게살을 넣으면 더 맛있고 재료가 없을 때는 계란에 대파만 넣어서 만들기도 하는데 늘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밥 2인분 새우 약 40마리 계란 3개 고추기름 2스푼 당근 3분의 1개 대파 1.5대 다진마늘 반스푼 XO소스 2스푼 굴소스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쪽...
    Date2017.01.1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13270 file
    Read More
  4. 스테이크 덮밥, 스테키동

    한우 안심스테이크로 스테이크 덮밥을 만들었다. 밥에 덮밥소스와 미디엄레어로 구운 스테이크를 얹고 쪽파, 초생강, 와사비를 곁들였다. 취향에 따라 마늘을 바삭하게 튀겨서 얹어도 좋다. 옆에 양배추 샐러드도 한그릇 곁들여서 먹었다. 사용한 재료는 밥 2인분 덮밥소스 적당량 스테이크용 안심 약 450그램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약간 쪽파 초생강 와사비 덥밥소스 로 가쓰오부시 육수 (황태 무 다시마 표고 대파 생강, 가쓰오부시) 약 550미리 간장 4스푼 (60미리) 미림 4스푼 청주 4스푼 설탕 1.3스푼 초생강은 만들어 둔 것을 사용했다. - http...
    Date2017.01.05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14 Views16092 file
    Read More
  5. 탕수육

    계속 주기적으로 올리는 탕수육. 가장 최근에 올린 이후로 레시피 변경 없이 계속 똑같이 만들고 있는데 맛있으니까 또 업로드. (내용은 거의 비슷하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500그램 소금, 후추, 갈릭파우더 약간씩 된전분으로 감자전분 1컵 타피오카전분 2스푼 옥수수전분 2스푼 물 1.5컵 가라앉히기 계란흰자 약 반개 튀김기름 소스로 목이버섯 적당량 물 150미리 설탕 100미리 식초 4스푼 굴소스 1티스푼 참기름 약간 물전분으로 전분 1.5스푼 물 2스푼 (의 70~80%) 타피오카전분과 옥수수전분은 생략해도 무리는 없지만 넣으면 더 바삭...
    Date2016.12.27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8 Views10123 file
    Read More
  6. 비프 레드커리, 깽 핏(kaeng phet), 태국커리, 타이커리

    태국어로 커리는 깽(แกง)이라고 하고 고추가 들어가서 붉은 태국 커리는 깽 핏이라고 한다. 태국식 레드커리에 소고기와 가지를 주재료로 넣어 만들었는데 닭고기, 돼지고기, 새우 또는 채소만으로 만들어도 좋다. 레드커리페이스트에는 기본적으로 갈랑가, 레몬그라스, 카피르 라임 잎이 들어가고 여기에 고수뿌리를 다져서 넣고 카피르라임의 껍질을 약간 다져 넣고 마늘, 샬롯, 불린 건고추, 불린 베트남고추, 소금, 백후추를 넣고 향신료로 코리앤더씨드, 큐민씨드에 마지막으로 쉬림프 페이스트를 넣으면 완성이다. 이전에 올린 레드커리 https:...
    Date2016.12.25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4 Views10733 file
    Read More
  7. 난자완스 만들기

    쫀쫀한 돼지고기 반죽 튀김에 짭짤한 소스와 표고버섯, 죽순등의 채소로 이렇게 한접시만 준비해도 한끼 식사가 되는 난자완스. 다른 중식 튀김에 비해서 기름을 적게 사용하면서 지져내는 튀김이라 편한 편이고 재료비도 많이 들지 않아서 사먹는 것에 비해서 푸짐한 양을 적은 식재료비로 만들 수 있으니 효율이 좋다. 사용한 재료는 고기완자로 돼지고기 다짐육 400그램 청주 1스푼 간장 1스푼 워터 체스트넛 100그램 (생략가능) 다진 대파 1대 다진 마늘 1스푼 계란2개 감자전분 100그램 후추약간 채소①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양념① 청주 1스...
    Date2016.12.2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26079 file
    Read More
  8. 토란대 손질, 손질법

    잘 손질하면 맛있고 잘 못 손질하면 음식도 버리고 몸도 버리는 토란대. 육개장에 토란대는 꼭 넣어서 만들고 (고사리는 좋아하지 않아서 늘 생략한다), 나가서도 토란대가 들어간 소고기국이나 육개장을 좋아해서 사먹기도 하는데 한 번 토란대를 잘 못 먹고 입이나 목이 아프고 부으면 다시는 먹기 싫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집에서 잘 손질해서 육개장을 해먹으면 아프지도 않고 부들부들하니 좋다. 말린 토란대는 1.불리고 2.삶고 3.우리는 과정을 거쳐야 먹을 때 입이나 목이 따끔따끔하지 않다. (주의 : 물론 이렇게 가공하고 난 다음에도 개인...
    Date2016.12.21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6 Views33554 file
    Read More
  9. 부침가루로 타코야끼

    시판 부침가루로 만드는 타코야끼. 타코야끼 파우더 살 필요가 절대 없다. 시판 부침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박력분과 감자전분, 베이킹파우더 약간으로 만들 때는 맛내는 재료가 덜하니까 육수재료를 다양하게 하는 것이 좋은데 시판하는 부침가루는 시즈닝이 되어 있으니까 가쓰오부시육수만 끓여서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레시피는 직구를 포함한 시판 타코야끼 파우더를 여러가지 사용해본 다음 파우더 재료를 분석하고 많이 해보고 만들었다. 파우더를 사면 파우더 성분이 있고 사용법도 같이 써져있는데 파우더 성분과 사용법에 필요한 재료...
    Date2016.12.04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6 Views26515 file
    Read More
  10. 야끼소바학교로 야끼소바

    (별 내용 없음 주의) 시판 면과 소스를 사용한 야끼소바. (예전에 올린 글을 복사했다.) 야끼소바 면을 라멘생면으로 하기도 하고 야끼소바소스를 만들어서 야끼라면이나 야끼우동도 하지만 야끼소바학교는 늘 사두고 먹을 것 없을 때면 야끼소바? 하게 된다. 인스턴트든 어쨌든 면과 소스가 들어있는 구성이라 고기나 해물 등 주재료와, 채소 등 부재료, 토핑재료인 마요네즈, 오코노미야끼소스, 아오노리, 가쓰오부시를 준비하면 적당하다. 아오노리와 가쓰오부시는 냉동실에 늘 넣어두고 사용하고 있고 오타후쿠 오코노미야끼소스를 큰 병으로 사...
    Date2016.11.27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2 Views9579 file
    Read More
  11. 뿌팟퐁커리, 태국커리, 소프트쉘크랩커리

    보통 뿌팟퐁은 껍질이 단단한 블루크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프트쉘 크랩을 사용했다. 소프트쉘을 사용하면 정확한 이름은 뿌님 팟 퐁 카리 가 된다. 동남아식 커리는 깽이나 카리로 나뉘는데 깽은 페이스트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고 카리는 향신료를 사용하는 것인데 이번에는 뿌팟퐁카리에 페이스트를 넣어서 만들었다. 시판 커리페이스트를 만들어도 사용해봤는데 사서 사용해보니 크게 맛이 다르지 않았다. 커리 페이스트에 들어가는 재료가 다양한데 구하기도 불편하고 더 비싸니까 시판 페이스트를 사면 속 편하다. 수리 레드커리 페이...
    Date2016.11.2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9050 file
    Read More
  12. 스키야키

    얇게 썬 소불고기용 고기를 사용하고 팽이버섯, 두부, 대파를 준비했다. (당장 집에 있는 재료만 사용..) 쑥갓과 표고버섯은 마침 집에 없어서 생략했는데 있으면 훨씬 좋고 취향에 따라 곤약면을 넣어서 만들어도 좋다. 재료만 사두면 준비는 금방이고 조리하는 시간이 식사시간에 포함되니 할일이 적어서 좋았다. 쯔유는 시판용을 사서 사용해도 괜찮고 만들어서 사용해도 좋다. 쯔유 만들기 - https://homecuisine.co.kr/hc20/40190 사용한 재료는 소기름 약간 소고기 약 400그램 두부 1모 (약 300그램) 대파 2대 팽이버섯 작은 것 1봉투 쪽파 적...
    Date2016.11.23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4 Views14162 file
    Read More
  13. 회과육

    회과육(후이궈러우)는 回鍋肉 솥(鍋)에서 나온 고기(肉)가 다시 솥으로 돌아간다(回)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사천요리로 제사나 명절 이후 남은 수육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사용한 재료는 삼겹살 약 600그램 대파, 마늘, 통후추 팔각, 정향, 계피, 월계수잎, 소금 0.5스푼 고추기름 2스푼 대파 반대 다진마늘 1스푼 다진생강 약간 산초(화자오) 0.5티스푼 후추 1티스푼 준비한 수육 소흥주 1스푼 간장 1스푼 피망 2개 베트남고추 10개 설탕 1티스푼 두반장 1스푼 해선장 1스푼 노두유 1티스푼 소금 약간 소흥주 대신 료주나 청주를 사용해도 ...
    Date2016.11.1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13666 file
    Read More
  14. 시판 육수팩으로 베트남 쌀국수, 퍼보, Pho Bo

    베트남 쌀국수인 포는 어원은 프랑스어의 포토푀pot au feu의 푀에 있다. 베트남이 프랑스식민지 시절 베트남식 쌀국수과 프랑스식 소고기 스튜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음식이다. 포토푀는 미르푸아(양파 당근 샐러리)에 부케가르니(향초다발), 가금류나 소고기, 구근류 등의 뿌리채소를 함께 삶아서 만드는 전형적인 프랑스식 가정요리로 보통 맑은 스프가 먼저 나오고 고기와 야채가 뒤따라 나오는 방식이다. 쌀국수 포는 이 맑은 스프에 베트남식 쌀국수를 넣어서 베트남식 향신료를 가미한 음식으로 1950년대 베트남 전역으로 퍼졌다. 베트남 쌀국...
    Date2016.11.14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8 Views15639 file
    Read More
  15. 탕수기

    전에 올린 탕추리지에서 고기를 닭고기로 사용한 탕수기. 내용도 비슷하다. 사용한 재료는 닭다리살 500그램 (손질후) 소금, 후추, 갈릭파우더 감자전분 1컵 옥수수 전분 2스푼 타피오카전분 2스푼 물 1컵 계란흰자 반개 소스로 식초 4스푼 설탕 4스푼 케찹 4스푼 간장 1스푼 료주 1스푼 물 2스푼 감자전분 1티스푼 참기름 약간 깨 약간 료주 대신 청주를 사용해도 괜찮다. 감자전분, 타피오카전분, 옥수수전분에 물을 붓고 섞어서 랩을 씌워 냉장실에 하룻밤 가라앉혔다. 다음날 탕수기를 하기 전에 물만 따라 버렸다. 닭고기는 껍질과 기름, 핏줄을...
    Date2016.11.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8507 file
    Read More
  16. 시판 소스로 훠궈, 마라탕

    홍탕과 백탕을 준비해 샤브샤브처럼 즉석에서 끓여 먹으면 훠궈, 홍탕에 재료를 넣고 미리 끓여나오면 마라탕이라고 한다. 중국에 마라탕 국물까지 먹을 놈이다 비슷한 말이 있다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난다;;) 이런 말이 있는 정도로 마라탕은 국물을 먹는 음식이 아니고 마라탕에 끓여낸 재료를 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식재료점에서 산 훠궈소스에 대패목살, 여러가지채소, 만두나 스팸, 당면 등을 취향대로 다양하게 넣어서 뜨끈뜨끈하게 먹기 좋다. 여러가지 그득하게 준비해서 먹을 때도 있고 귀찮을 때 대충 있는 재료만으로 대충 먹...
    Date2016.11.1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61644 file
    Read More
  17. 홍소육, 훙사오러우, 紅燒肉

    삼겹살로 만든 가장 유명한 음식으로는 동파육을 들 수 있는데 홍소육과 동파육은 결과적으로 식감이 비슷한 면이 있지만 동파육은 전통적인 조리법대로라면 중탕으로 오래 끓여 젓가락으로 집으면 부서질 정도로 끓여내는 것으로 소동파가 즐겨 먹은 요리로 유명하고 홍소육은 양념에 그대로 졸여내는데 모택동이 즐겨먹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사용한 재료는(계량스푼 사용) 돼지고기 삼겹살 600그램 식용유 2스푼 빙탕 35그램 료주 2스푼 간장 2스푼 닭육수 500미리 계피 2조각 팔각 2개 정향 약 5개 통후추 1티스푼 대파 1대 생강 1쪽 노두유 1스...
    Date2016.11.0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8 Views36759 file
    Read More
  18. 오뎅탕, 어묵나베, 오뎅

    (별 내용 없음 주의) 갑자기 너무 춥다.. 그래서 오뎅탕. 오뎅 자체가 어묵으로 만든 나베를 뜻하기 때문에 오뎅이라고만 해도 되는데 오뎅탕이 익숙하다. 육수에 무를 넣고 오뎅, 대파를 넣어 간소하게 끓이고 베트남고추로 칼칼한 맛을 더했다. 곤약이나 버섯, 유부, 쑥갓 등을 추가로 넣어도 좋다. 오뎅탕은 라면보다 더 간편하게 자주 먹는데 모양이 나는 어묵을 산 김에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다. 육수 대신 시판 쯔유를 사용해도 괜찮다. 어묵은 삼진어묵을 사용했는데 미도어묵, 환공어묵, 고래사어묵, 보들어묵 등 부평시장 어묵골목에 있는 ...
    Date2016.10.30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2 Views11333 file
    Read More
  19. 짜사이 무침 만들기, 짜차이, 자차이

    아삭아삭한 식감에 짭짤하면서 새콤하고 매콤달콤한 맛이 살짝 돌아서 중국음식에 반찬으로 곁들이기 좋은 짜사이무침. 짜사이는 차이나타운에서도 사고 인터넷에서도 샀는데 지난번에는 푸드캔에서 720원하는 걸 10개 샀다. 실온보관 해도 되는데 그냥 계속 냉장보관해서 사용하고 있다. 자주 만들어서 친구들과 나눠 먹기도 하고 집에서도 자주 먹으니 10개도 모자랄 정도. 중국음식 먹을 때 늘 곁들여서 먹는다. 사용한 재료는 짜사이 500그램 양파 반개 대파 반대 식초 2스푼 설탕 3스푼 고추기름 3스푼 참기름 0.5스푼 고추기름은 필수 - http:/...
    Date2016.10.2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16593 file
    Read More
  20. 깐풍기 만들기

    마음에 딱 드는 깐풍기를 만들기 위해 실패도 많이 했고 또 성공도 했는데 할수록 더 마음에 들게 되어서 좋다. 다음에는 더 발전해야겠다. 깐풍기에 깐풍기소스는 많은 걸 좋아하지 않아서 모자라다 싶게 튀김에 묻는 정도로 만들고 베트남고추를 넉넉하게 넣고 매콤하게 볶아냈다. 마지막에 고추기름과 참기름 약간으로 풍미를 더하면 더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계량스푼사용) 닭다리살 600그램(손질후) 소금, 후추 감자전분 1컵 물 1컵 타피오카 전분 2스푼 옥수수전분 2스푼 계란흰자 약 0.7개 튀김기름 -------------------------- 고추기름 1...
    Date2016.10.22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5 Views13342 file
    Read More
  21. 치즈스틱 만들기, 튀기기

    블럭으로 된 모짜렐라치즈를 잘라서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입혀서 치즈스틱을 만들었다. 아주아주 간단한 재료에 튀김도 금방 되어서 어렵지 않은데 치즈가 녹는 시간에 비해 기름에 튀기는 시간이 조금만 넘거나 기름온도가 조금만 낮아도 속이 다 터진다. 그래도 몇가지만 조심하면 속도 거의 터지지 않고 잘 완성된다. 1. 밀가루옷은 얇게 2. 빵가루는 넉넉하고 꼼꼼하게 3. 기름은 충분히 달궈서 4. 1번에 1개씩 딱 15초 사용한 재료는 블럭 모짜렐라 치즈 약 200~300그램 밀가루 1줌 계란 1~2개 소금 약간 건식 빵가루 넉넉하게 튀김기름 치즈...
    Date2016.10.1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6 Views33221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