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3/04/08

난자완스

 

 

 

0.JPG

 

 

 

중식조리기능사 레시피를 참고하고, 적당히 있는 재료로 가감했다.

 

난자완스를 20대 초반에 처음 중식 요리집에서 먹어보고 너무너무 맛있어서 참 좋아했는데

딱히 만들어 먹을 생각은 하지 않다가 다진 돼지고기가 사둔 김에 레시피도 찾고 대충 해봤다.

아직 숙련되지 않아서 허접하기는 한데 그래도 중식조리기능사 레시피면 실패하지 않을 것 같아 나름 충실히 따라하고, 좋아하는 중국집의 맛에 근접하도록 노력했다.

 

 

중식조리사 레시피에는

 

돼지등심 - 살코기 200g
마늘 - 중(깐 것) 2쪽
대파 - ½토막
소금 - 정제염 3g
달걀 - 중 1개
녹말가루 - 감자전분 150g
죽순 - 통조림 50g
건표고버섯 - 물에 불린 것 2개
생강 - 5g
검은후춧가루 - 1g
청경채 - 2포기
진간장 - 15ml
청주 - 20ml
참기름 - 5ml
조미료 - 2g
식용유 - 800ml
육수 - 또는 물 200ml

라고 나와있는데 밑간재료와 양념재료, 물전분재료를 따로 표기하지 않기 때문에 이걸 참조로 고기에 따라 3배 하고 밑간재료, 소스야채, 소스양념을 분류해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완자 - 다진 돼지고기600 , 다진파, 청주, 계란, 다진마늘, 다진 생강, 전분200, 소금(고기 무게의 1%), 후추

소스 야채-  대파, 생강,마늘, 양파, 표고, 죽순

소스 양념 - 간장, 굴소스, 닭육수(대신에 물 + 치킨파우더 1티스푼), 물녹말, 참기름

 

 

 

죽순은 캔에 든 것이라도 데쳐야 특유의 냄새가 없어지고 아삭해져서 맛있다. (데친 사진의 반만 쓰고 나머지는 탕수육에 사용했다)

청경채가 없어서 못넣었는데 당연히 있으면 좋고, 불린 목이버섯도 함께 볶으면 좋다.

 

 

 

 

크기변환_DSC02618.JPG     크기변환_DSC02621.JPG

 

 


 

크기변환_DSC02612.JPG     크기변환_DSC02613.JPG


크기변환_DSC02615.JPG     크기변환_DSC02616.JPG


크기변환_DSC02617.JPG     크기변환_DSC02620.JPG


완자는 돼지고기에 청주, 마늘, 생강, 소금, 후추로 밑간하고 계란과 전분을 넣어서 믹스한 다음 빚어서 튀기겨야 하는데 기름을 많이 붓지는 않고 굽듯이 튀겼다.

고기반죽이 무르기 때문에 모양을 잡아서 튀기기는 힘들고 오뎅 반죽 떼서 넣듯이 숟가락과 주걱을 사용해서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팬에 넣고

앞뒤가 노릇노릇하게 튀기듯이 익혔다. 노릇노릇하게 지져낸 완자.

 

 


 

크기변환_DSC02626.JPG     크기변환_DSC02627.JPG


크기변환_DSC02628.JPG     크기변환_DSC02629.JPG


크기변환_DSC02630.JPG     크기변환_DSC02631.JPG

 

 

 

소스는 대파로 먼저 대파기름을 낸 다음 간장과 청주를 넣어 향을 내고 소스 야채인 마늘, 데친죽순, 양파, 표고를 넣어 볶고 닭육수과 굴소스를 넣고 끓였다.

고기튀김에도 간이 되어있고 간장이나 굴소스가 간이 되는 재료니까 짜지 않게 소스의 간을 보고 완자넣고 2~3분 더 끓이다가

물전분으로 난자완스의 농도를 맞추고 참기름을 약간 치면 완성이다.

 

 


 

크기변환_DSC02633.JPG


크기변환_DSC02634.JPG


 

난자완스를 좋아해서 먹고 싶은 양보다 늘 적어서 아쉬었는데 집에서 만드니까 많아서 좋았다.

집에서 만들어서 좋은 게 비용절감과 충분한 양뿐이라니 이게 좋은건가 아닌가 약간 애매한데 잘 먹었으니까 고민은 그만해야 하겠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 일식 자루소바 소스로 붓가케우동 2013.07.10 자루소바 소스로 붓가케우동 광안리에 있는 다케다야에서 우동이 어쩌면 그렇게 맛있는지 가게가 문을 열었던 초반부터 꽤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꽤 ... file 이윤정 2013.07.10 5639
37 중식 해물누룽지탕, 해물누룽지탕만들기 해물누룽지탕 (2016년 5월 14일 버전으로 수정) 준비한 재료는 향수과바 찹쌀누룽지 12개(반봉투) 해물로 갑오징어 2마리 새우10마리 참소라 2개 채소로 표고버섯... file 이윤정 2013.07.04 9795
36 중식 난자완스 2013/07/02 난자완스 집에서 멀기 때문에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는 중식당이 하나 있다 그 중식당을 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음식이 맛있기 땨문이기도 하지... file 이윤정 2013.07.02 2868
35 아시아 팟타이, 볶음쌀국수 2013/06/26 팟타이, 볶음쌀국수 팟타이 pad tai의 팟은 볶는 것을 뜻하고 타이는 태국스타일 정도로 볼 수 있다. 태국스타일 볶음음식 이런 뜻.. 팟타이는 단맛(... file 이윤정 2013.06.26 5407
34 아시아 월남쌈 샤브샤브 만들기 사용한 재료는 샤브샤브로 샤브샤브용 소고기 300그램 연한 황태육수 1리터 포플레이버 1인분 알배추 약 7장 청경채 2개 팽이버섯 1봉투 표고버섯 3개 새송이버섯... file 이윤정 2013.06.24 9464
33 일식 텐동, 튀김간장, 텐쯔유, 텐동소스, 텐동 만들기 2013.06.15 텐동, 튀김간장, 텐쯔유, 텐동소스, 텐동 만들기 텐동이라는게 밥+튀김+소스니까 특별할 건 없는데 내가 튀김을 수없이 반복해서 좋은 노하우를 가진 ... file 이윤정 2013.06.15 24451
32 일식 네코맘마 + 계란후라이 2013.06.01 네코맘마 + 계란후라이 심야식당이 언제적에 방영한 드라마인지 꽤 오래전에 본 것 같은데 심야식당에 나온 소박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음식이 그간 ... file 이윤정 2013.06.01 4800
31 중식 XO소스 새우볶음밥 2013/05/29 XO소스 새우볶음밥 주말 낮에 볶음밥 먹은 지 좀 되었네 생각하고 바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밥 2그릇, 대파 반대, 양파 작은 것 1개, 당근 5센치... file 이윤정 2013.05.29 3320
30 중식 고추잡채 2013/05/14 고추잡채 집에 피망, 파프리카, 고추가 다양하게 남아 있어서 얘네를 한 방에 보내버릴 방법을 생각하니 고추잡채가 딱이었다. 고추잡채는 예전부터 ... file 이윤정 2013.05.14 3640
29 일식 가츠동, 돈까스덮밥, 돈부리만들기 2013.05.13 가츠동, 돈까스덮밥, 돈부리만들기 2인분 분량인데 돈까스는 곱빼기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등심4장, 밀가루, 계란2개, 빵가루 양파, 물240미리, ... 7 file 이윤정 2013.05.13 25951
28 인도 플레인 파라타 , paratha 2013/05/12 플레인 파라타 , paratha 인도의 플랫브레드의 일종인 파라타. 이전에 올린 시판 파라타 포스팅에 올린 내용을 복사하자면 인도에서 플랫브레드 중의 ... file 이윤정 2013.05.12 6095
27 일식 야끼소바학교로 야끼소바 만들기 2013.05.09 야끼소바학교로 야끼소바 만들기 블로그에 두어번 올린 적 있는 야끼소바는 중간중간에 생각 날 때마다 해먹었는데 늘 야끼소바학교로 해먹어 왔다. ... file 이윤정 2013.05.09 9732
26 중식 볶음짬뽕 2013/04/23 볶음짬뽕 사용한 재료 중화면 300그램, 모둠해물, 돼지고기, 대파, 마늘, 알배추, 양파, 당근 고운고춧가루, 굴소스, 설탁 아주 약간, 참기름 중화면... file 이윤정 2013.04.23 3026
25 일식 캘리포니아롤 2013.04.18 캘리포니아롤 완전히 익어서 말랑말랑해진 아보카도를 보고 저걸 어쩌나 고민 하다가 캘리포니아롤로 결정. 그래서 집에 오며 하나로마트에서 날치알... file 이윤정 2013.04.18 4046
24 그 외 등등 딸기시럽 2013/04/13 딸기시럽 딸기잼을 만들고 마음에 들어서 세일하는 딸기를 좀 더 사왔는데 다음날 아래를 보니 상태가 영 안좋았다. 일일이 다듬고 딸기무게인 3.5키... file 이윤정 2013.04.13 4517
» 중식 난자완스 2013/04/08 난자완스 중식조리기능사 레시피를 참고하고, 적당히 있는 재료로 가감했다. 난자완스를 20대 초반에 처음 중식 요리집에서 먹어보고 너무너무 맛있어... file 이윤정 2013.04.08 2612
22 중식 탕수육 2013/04/08 탕수육 돼지고기 등심과 통삼겹살에서 기름을 제거한 삼겹살로 만든 탕수육. 등심을 사두고 여기저기 쓰다 보니 300그램밖에 남지 않아서 통삼겹살 사... file 이윤정 2013.04.08 2614
21 아시아 월남쌈, 월남쌈 소스 만들기 2013/04/02 월남쌈, 월남쌈 소스 만들기 핫소스나 피쉬소스(멸치액젓)는 만들 수가 없고.. 루지애나 핫소스와 타이 피쉬소스로 스윗칠리소스와 월남쌈소스를 만들... file 이윤정 2013.04.02 19872
20 그 외 등등 딸기잼 만들기 2013/04/02 올해의 첫 딸기잼 만들기. 요즘 한창 노지 딸기가 제철이라 싸기도 싸고 맛있기도 하다. 딸기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집에 무르려고 하는 딸... file 이윤정 2013.04.02 4347
19 중식 만두소, 만두속만들기, 만두피만드는법 2013/03/29 만두소, 만두속만들기, 만두피만드는법 만두소 예전에 만든 것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12&document_srl=23777... 6 file 이윤정 2013.03.29 19356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