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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8 18:51

난자완스

조회 수 1772 추천 수 0 댓글 0

 

2013/04/08

난자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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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조리기능사 레시피를 참고하고, 적당히 있는 재료로 가감했다.

 

난자완스를 20대 초반에 처음 중식 요리집에서 먹어보고 너무너무 맛있어서 참 좋아했는데

딱히 만들어 먹을 생각은 하지 않다가 다진 돼지고기가 사둔 김에 레시피도 찾고 대충 해봤다.

아직 숙련되지 않아서 허접하기는 한데 그래도 중식조리기능사 레시피면 실패하지 않을 것 같아 나름 충실히 따라하고, 좋아하는 중국집의 맛에 근접하도록 노력했다.

 

 

중식조리사 레시피에는

 

돼지등심 - 살코기 200g
마늘 - 중(깐 것) 2쪽
대파 - ½토막
소금 - 정제염 3g
달걀 - 중 1개
녹말가루 - 감자전분 150g
죽순 - 통조림 50g
건표고버섯 - 물에 불린 것 2개
생강 - 5g
검은후춧가루 - 1g
청경채 - 2포기
진간장 - 15ml
청주 - 20ml
참기름 - 5ml
조미료 - 2g
식용유 - 800ml
육수 - 또는 물 200ml

라고 나와있는데 밑간재료와 양념재료, 물전분재료를 따로 표기하지 않기 때문에 이걸 참조로 고기에 따라 3배 하고 밑간재료, 소스야채, 소스양념을 분류해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완자 - 다진 돼지고기600 , 다진파, 청주, 계란, 다진마늘, 다진 생강, 전분200, 소금(고기 무게의 1%), 후추

소스 야채-  대파, 생강,마늘, 양파, 표고, 죽순

소스 양념 - 간장, 굴소스, 닭육수(대신에 물 + 치킨파우더 1티스푼), 물녹말, 참기름

 

 

 

죽순은 캔에 든 것이라도 데쳐야 특유의 냄새가 없어지고 아삭해져서 맛있다. (데친 사진의 반만 쓰고 나머지는 탕수육에 사용했다)

청경채가 없어서 못넣었는데 당연히 있으면 좋고, 불린 목이버섯도 함께 볶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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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는 돼지고기에 청주, 마늘, 생강, 소금, 후추로 밑간하고 계란과 전분을 넣어서 믹스한 다음 빚어서 튀기겨야 하는데 기름을 많이 붓지는 않고 굽듯이 튀겼다.

고기반죽이 무르기 때문에 모양을 잡아서 튀기기는 힘들고 오뎅 반죽 떼서 넣듯이 숟가락과 주걱을 사용해서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팬에 넣고

앞뒤가 노릇노릇하게 튀기듯이 익혔다. 노릇노릇하게 지져낸 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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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대파로 먼저 대파기름을 낸 다음 간장과 청주를 넣어 향을 내고 소스 야채인 마늘, 데친죽순, 양파, 표고를 넣어 볶고 닭육수과 굴소스를 넣고 끓였다.

고기튀김에도 간이 되어있고 간장이나 굴소스가 간이 되는 재료니까 짜지 않게 소스의 간을 보고 완자넣고 2~3분 더 끓이다가

물전분으로 난자완스의 농도를 맞추고 참기름을 약간 치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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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완스를 좋아해서 먹고 싶은 양보다 늘 적어서 아쉬었는데 집에서 만드니까 많아서 좋았다.

집에서 만들어서 좋은 게 비용절감과 충분한 양뿐이라니 이게 좋은건가 아닌가 약간 애매한데 잘 먹었으니까 고민은 그만해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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