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3
새우 XO볶음밥, 새우볶음밥
보름전쯤 냉동새우를 다 써서 새우가 들어가는 뭔가를 해먹을 수가 없었다.
냉동새우는 코스트코에서 사는 게 젤 좋은데.. 새우.. 새우.. 새우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토요일에 다녀왔다.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새우, 채소, 굴, 아이스크림 등 골고루 사왔는데
장본날은 영도에 가서 도날드떡볶이를 사먹고 약간 모자라서 집에 도착해서는 스테이크 구워먹고..
다음날 산 것 중에 가장 먼저 새우를 개봉해서 XO볶음밥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주 동안 닭고기로는 닭죽이랑 오야꼬동을 하고 돼지고기는 난자완스를 하고 남은 것은 냉동,
돈까스용 고기는 탕수육용을 조금 남겨두고 1겹으로 펼치고 랩에 싸서 냉동했다. 굴국밥도 해먹고..
사용한 재료는
새우 큰 것 10마리, 양파1개, 당근 4분의1개, 대파1대, 계란2개, 밥2그릇, XO소스 1.5스푼, 소금, 후추
당근, 양파는 곱게 다져서 팬에 넣어서 바로 볶고,
대파와 내장을 제거한 새우는 다져서 밥을 볶은 다음 볶기 위해 그릇에 담아뒀다.
센불에 양파와 당근을 볶다가 구석에 몰아두고 계란을 2개 깨서 스크램블 한 다음 밥을 넣어서 센불에 밥알이 한알한알 떨어지도록 열심히 쪼개가며 볶았다.
볶은 밥은 넓은 접시에 펼쳐서 김을 빼고..
팬에 다시 열을 올려 대파와 새우에 물기 없도록 바싹 볶음 다음 미리 볶아 둔 밥을 넣고 함께 잘 볶았다.
마지막에 XO소스를 1.5스푼~2스푼 넣고 소금 후추로 모자란 간을 약간만 해서 완성.
쓸데없이 파슬리를 조금 다져서 올렸다.
토요일에 장보고 일요일 점심으로 맛있게 먹었다.
XO소스를 넣은 새우볶음밥은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 비싼 게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