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4/12/26

칸사이식 오코노미야끼, 오사카 오코노미야끼

 

 

 

0.JPG

 

 

 

오코노미야키의 오코노미는 좋아함을 뜻하고 야끼는 굽는 것이니까 좋아하는 것을 굽는다는 오코노미야끼.

칸사이와 히로시마식이 대표적이다. 칸사이풍은 반죽과 재료를 섞어서 굽고, 히로시마풍은 켜켜이 올려서 야끼소바면을 더해 굽는다.

여기에 중화면을 넣은 것을 모단야끼, 양배추만 넣는 것을 카베츠야끼, 반죽을 묽게 해서 볶은 재료와 섞어 굽는 것을 몬자야끼라고 한다.

 

 

칸사이식 오코노미야끼는 오사카 오코노미야끼라고 부르던데 나라 사람인 형부는 무조건 칸사이식이라고 하니까 제목에 둘 다 넣었다.

이유는 자세히 안물어봤다;;;

 

 

이번에 만든 것은 반죽에 육수를 넣어서 맛을 내고 묽은 반죽에 마와 텐카스로 식감을 살리고 베니쇼가의 향을 더했다.

주재료로 삼겹살과 새우를 넣고 만들었는데 그 다음번에는 삼겹살에 문어와 치즈를 넣어서 만들고 텐까스는 없어서 생략하고 만들었다. 그건 아래에...

 

 

 

 

여러번 만들어 먹고 검증한 레시피라 남편 일하는 거 망하면 이걸로 먹고 살 수 있을까 하고 그냥 가지고 있을까 했지만 안 망하겠지 뭐;;;;

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내 입맛에 맞다고 남들도 다 맛있으라는 법 없으니까 별 것도 아닌 걸로 오바 좀 그만 떨어야겠다;;;


사용한 재료는 오꼬노미야끼 4장 분량으로

 

가쓰오부시육수 380그램

밀가루 200그램

계란 3개
마 30그램
양배추 약 400~500그램
대파 약 70그램
새우 큰 것 6마리
텐카츠 40그램
베니쇼가 20그램

 

대패 삼겹살 약 16조각

오코노미야끼소스 적당량,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아오노리

 

 

 

밀가루는 곱게 제분했다고 하는 찰밀가루를 사용했고

텐카스는 텐동에 만들면서 튀겼다가 냉동했던 것을 사용했다.

 

 

 

 

 

가장 먼저 가쓰오부시육수를 만들었다.

황태머리, 표고, 다시마, 대파를 20분정도 우린 다음 불을 끄고 가쓰오부시를 한 줌 넣고 몇 분 있다가 걸러 낸 다시를 차게 식혔다.

 

 

 

크기변환_DSC06088.JPG     크기변환_DSC06090.JPG

 

 

 


크기변환_DSC05846.JPG    크기변환_DSC05841.JPG


 

마는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두고

양배추는 채칼에 곱게 채썰고 베니쇼가와 대파도 곱게 썰었다.

새우는 내장을 빼고 적당히 다지고 미리 만들어 둔 텐까스도 해동하고 대패삼겹살도 오돌뼈를 제거하고 해동했다.

 

밀가루에 다시를 넣어서 약간 묽은 정도로 반죽을 한 다음 계란을 넣어서 전체적인 농도를 맞추고

마, 양배추, 대파, 새우, 텐카츠, 베니쇼가를 넣어서 오코노미야끼 반죽을 만들었다.

 

 


 

크기변환_DSC05847.JPG     크기변환_DSC05848.JPG


크기변환_DSC05849.JPG     크기변환_DSC05850.JPG


크기변환_DSC05851.JPG     크기변환_DSC05852.JPG


크기변환_DSC05853.JPG     크기변환_DSC05855.JPG


 

 

반죽을 딱 끝낸 상태에서 반죽의 향부터 꽤 좋았다.

 

 

 

팬을 달구고 기름을 적당히 두른 다음 반죽을 두툼하게 올리고 대패삼겹살을 올린 다음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우면 끝.

 

 

 

크기변환_DSC05856.JPG     크기변환_DSC05857.JPG


크기변환_DSC05859.JPG     크기변환_DSC05860.JPG


 

 

 

 

큰 팬에 순서대로 이렇게 구워냈다.

 


크기변환_DSC05862.JPG

 

 

 


 

크기변환_DSC05863.JPG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녹진녹진하게 잘 익었다.

 

 

크기변환_DSC05864.JPG



앞뒤로 잘 구운 오코노미야끼에 오코노미야끼소스를 바르고 마요네즈를 뿌리고 가쓰오부시와 아오노리를 뿌려서 완성.




크기변환_DSC05865.JPG

 

 

 

 

크기변환_DSC05866.JPG

 

 

 


 

크기변환_DSC05867.JPG


 

 

 

 

 

크기변환_DSC05868.JPG


 

한장 완성 되면 먹고 먹으면서 굽고, 아뜨아뜨하면서 살살 녹는 오코노미야끼가 내 취향에 딱 맞고 맛있었다.

 

 

 

 

 마지막 1장 더..



크기변환_DSC05869.JPG


 

 

 

 

 

크기변환_DSC05878.JPG

 

 

 

 


 

크기변환_DSC05880.JPG

 

 

 

 


 

크기변환_DSC05872.JPG

 

 

 

 


 

크기변환_DSC05873.JPG



 

 

속은 녹진녹진 부드럽고 겉은 노릇노릇 쫀쫀하게 잘 익은 오코노미야끼에 소스,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김가루 등의 올림 재료가 맛을 더했다.

한입 물면 녹아내리는 것이 재료를 다 갖추어 넣은 보람이 있게 뜨겁고 맛있고 여러가지 재료의 합도 딱 맞아서 구우면서 먹으면서 내내 즐거웠다.

하나씩 구워가면서 조금씩 떼어가면서 먹으니 식사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40분이 훌쩍 지나가 있었다.

 

 

 

 


 


다음번에는 위와 똑같은데 마의 양을 늘이고 텐까스는 없어서 생략하고 삼겹살+새우 대신에 삼겹살+문어+치즈로 만들었다.

 

 

가쓰오부시육수 380그램

밀가루 200그램

계란 3개
마 50그램
양배추 약 400~500그램
대파 약 70그램
문어다리 2개
베니쇼가 20그램

 

대패 삼겹살 약 16조각, 모짜렐라치즈 4줌,

오코노미야끼소스 적당량,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아오노리

 

 

 

가장 먼저 가쓰오부시육수를 만들었다.

황태머리, 표고, 다시마, 대파를 20분정도 우린 다음 불을 끄고 가쓰오부시를 한 줌 넣고 몇 분 있다가 걸러 낸 다시를 차게 식혔다.

 

 

크기변환_DSC06088.JPG     크기변환_DSC06090.JPG

 

 
크기변환_DSC05846.JPG    크기변환_DSC06116.JPG


 

마는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두고

양배추는 채칼에 곱게 채썰고 베니쇼가와 대파도 곱게 채썰었다.

문어는 적당히 다지고 치즈도 꺼내두고 대패삼겹살도 오돌뼈를 제거하고 해동했다.

 

밀가루에 다시를 넣어서 약간 묽은 정도로 반죽을 한 다음 계란을 넣어서 전체적인 농도를 맞추고

마, 양배추, 대파, 문어, 베니쇼가를 넣어서 오코노미야끼 반죽을 만들었다.


크기변환_DSC06117.JPG     크기변환_DSC06118.JPG


크기변환_DSC06119.JPG     크기변환_DSC06120.JPG



 

 

팬을 달구고 기름을 적당히 두른 다음 반죽을 한국자 크게 올리고 치즈를 한줌 넣고 그 위에 반죽으로 덮어서 삽겹살을 올렸다.
앞뒤로 그냥 노릇노릇하게 구우면 끝.

 

반죽도 어려울 것 없고 굽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있어서 편하게 만들었다.


크기변환_DSC06121.JPG     크기변환_DSC06123.JPG


크기변환_DSC06125.JPG     크기변환_DSC06126.JPG


 

 

앞뒤로 잘 구운 오코노미야끼에 오코노미야끼소스를 바르고 마요네즈를 뿌리고 가쓰오부시와 아오노리를 뿌려서 완성.

 


크기변환_DSC06127.JPG

 

 

 

 


 

크기변환_DSC06128.JPG

 

 

 

 


 

크기변환_DSC06131.JPG

 

 

 

 


 

크기변환_DSC06132.JPG



 

속이 녹진녹진한데다가 문어와 삼겹살이 씹히는 감촉도 좋고 치즈도 흘러나와서 고소하니 먹기 좋았다.

겨울에 큰 팬 하나 두고 마주 앉아서 뜨끈뜨끈하게 구워 먹으니 훈기가 돌고 배도 부르고,

내가 만든 레시피이지만 이거 정말 맛있었다 하고 유체이탈화법으로 마무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일식 양념돈까스, 매운돈까스 file 이윤정 2015.04.11 7260
38 일식 크림 돈까스 file 이윤정 2015.04.10 8074
37 일식 탄탄멘, 탄탄면 만들기 6 file 이윤정 2015.04.04 18016
36 일식 오므라이스, 오므라이스 만드는 법 10 file 이윤정 2015.03.30 31868
35 일식 쇼가야끼 8 file 이윤정 2015.03.24 16040
34 일식 가키아게 붓카게 우동 2 file 이윤정 2015.03.22 6547
33 일식 야끼소바 11 file 이윤정 2015.03.14 90381
32 일식 가키아게 붓카게 소바, 아지 타마고, 자루소바 6 file 이윤정 2015.03.10 173656
31 일식 카키후라이, 굴튀김 만들기 4 file 이윤정 2015.02.15 91119
30 일식 소유라멘 만들기 9 file 이윤정 2015.02.04 108115
29 일식 단단면, 탄탄멘 만들기 12 file 이윤정 2015.01.23 95488
28 일식 돈코츠 미소 라멘, 라멘만들기 13 file 이윤정 2015.01.22 56230
» 일식 칸사이식 오코노미야끼, 오사카 오코노미야끼 file 이윤정 2014.12.26 9306
26 일식 츠쿠네 야끼도리 file 이윤정 2014.12.18 11066
25 일식 가라아게, 치킨 가라아게 5 file 이윤정 2014.12.08 5888
24 일식 사케동, 사케동 만들기, 연어요리 file 이윤정 2014.12.04 10443
23 일식 연어 캘리포니아롤 file 이윤정 2014.12.03 4864
22 일식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끼 file 이윤정 2014.12.01 5216
21 일식 카니크림고로케, 게살크림고로케 6 file 이윤정 2014.11.24 9404
20 일식 카키후라이, 굴튀김, 타르타르소스만들기 file 이윤정 2014.11.14 40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