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짜장면
쟁반짜장? 볶음짜장? 무쇠짜장? 짜장소스에 중화면을 넣고 센 불로 한 번 더 볶았다.
물을 넣지 않은 간짜장으로 만들어서 마지막으로 면을 넣어서 볶은 거라 물이나 전분을 따로 넣지는 않았다. 각자 양파 크기나 화력에 따라 짜장소스에 수분이 다르니까 물전분을 약간 준비해서 필요에 따라 넣으면 완성도가 더 좋다.
(짜장소스 만드는 분량이 많아지면 유니간짜장 - https://homecuisine.co.kr/hc20/100055 을 참고해서 만드는 것이 더 좋다.)
춘장은 늘 그렇듯이 중찬명가 볶음춘장을 사용했다.
재료 (2인분)
식용유 3스푼
대파 흰부분 1대
양파 2개
다진마늘 1스푼
다진생강 1티스푼 (선택)
청주 1티스푼
간장 1티스푼
볶음춘장 100그램
굴소스 1스푼
설탕 0.5~1스푼
후추 약간
냉동중화면 2개
계란 2개
밥 1그릇
짜장은 센 불에 빠르게 볶아서 만드는 거라 재료 준비를 할 때 바로 털어넣기만 하면 되도록 그릇이나 종지에 다 담아놓고 준비한 다음 시작해야 한다. 밥도 미리 지어두고 면 삶을 물도 중간에 바로 끓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계란도 같이 굽기 좋게 따로 준비한다. 준비를 다 한 다음 조리를 시작하면 음식 완성도도 올라가고 덜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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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료준비. 양파 대파 썰기
2. 중화면은 옆에서 같이 삶아서 건져두기(3번과 같이 진행), 계란도 3~5번과 동시에 굽기(기름 끼얹어서 튀기듯 굽기)
3. 센 불에 팬 달군 다음 기름 두르고 채소 볶고 고기 볶고 (토치로 불맛을 더하면 더 좋음)
4. 청주 간장 굴소스 볶고 설탕약간 후추약간 넣고 볶기
5. 춘장 넣고 전체적으로 비비듯이 볶고 (필요하면 물전분 약간만 간보고 필요하면 물 약간)
6. 짜장에 중화면 넣고 볶기 (총 조리시간은 10분 내외로 금방이다.)
7. 계란, 밥 곁들이기
1
2 냉동중화면은 짜장소스 조리와 같은 시간에 삶아서 건져둔다.
3 팬을 달구고 센 불로 볶기 시작한다. 가능하면 토치로 불맛을 더하는 것도 좋다.
고기 넣고 달달
4 청주 간장 넣고 달달 볶다가 굴소스 약간
5 볶음춘장 넣고 빠르게 비벼서 짜장소스를 만든다. 설탕을 약간 넣어도 좋다.
6 면은 물기를 빼고 짜장에 넣고 다시 볶았다.
7 계란도 튀기듯이 기름을 끼얹어가면서 굽는다.
완성.
마지막에 밥추가
만들면서는 동시에 면도 삶고 계란도 굽느라 바쁘지만 볶고 볶고 볶으면 끝이라 만드는 시간은 금방이다. 짜장면이니까 당연히 맛있다.
오랜만이예요. 잘 계시죠?
저는 어제 코로나 양성 판정 나와서 집에 쉬고 있는데..
쉬는 참에 미루고 미루던 고추기름을 만드려고 레시피 보러 들어왔다가 반가운 마음에 댓글 남겨요.
저 윤정님 때문에 볶음 춘장 사다가 간간히 해먹었거든요.
근데 혼자 사는 사람이 춘장 2키로 짜리를 사놨더니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네요^^; 소분해서 나눠도 주고 했는데 아직도 냉동실 한켠에 존재를 드러내고 있어요 ㅎㅎ
윤정님 덕분에 쟁이기병이 점점 명분을 찾아서 남자친구한테 장보기 금지명령을 받았습니다.
지난 태풍때 댁에 피해는 없으셨을까요?
평안하셨길 바랍니다.
날이 쌀쌀해지는 간절기네요. 건강 챙기시고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