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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ánh hỏi 는 얇은 쌀국수를 촘촘한 그물처럼 빽빽하게 흐트려 놓고 눌러서 만드는 일종의 모양 잡힌 쌀국수이다.

건조한 반 호이는 직사각형으로 잘려 있고 중식 누룽지탕에 사용하는 향수과바 누룽지처럼 정렬되어 있다.


영어 위키의 반 호이 - https://en.wikipedia.org/wiki/B%C3%A1nh_h%E1%BB%8Fi

베트남 위키의 반 호이 - https://vi.m.wikipedia.org/wiki/B%C3%A1nh_h%E1%BB%8Fi



반 호이는 각종 주재료에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한식 밥상으로 치면 밥과 같은거라 단독으로 먹는 음식이 아니다. 채소, 절임채소, 주재료, 늑짬소스, 반호이로 구성하면 한 끼 식사가 된다. 라이스페이퍼를 곁들여도 좋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오리고기를 비롯해 새우나 어묵, 완자, 짜조 등 주재료가 있는 음식이면 다 잘 어울린다.

반 호이 위에는 기름쪽파인 모한을 뿌리는 것이 기본이고 가장 중요하다. 추가로 튀긴 샬롯이나 잘게 부순 땅콩을 올리는 것도 좋다.



양념해서 구운 돼지고기와 함께 반 호이 팃 느엉. Bánh hỏi thịt nướ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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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고기를 구워 만든 넴 느엉과 함께 반 호이 넴 느엉. Bánh hỏi nem nướng (그냥 넴 느엉이라고 했을 때 반 호이가 조금 곁들여 나오기도 한다.) (아래는 편하게 숯불햄으로 대체했다. 분짜 레시피에 있는 고기완자 (Chả)를 만들어서 곁들여도 당연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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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새우를 사탕수수에 붙혀서 구운 차오 톰과 함께 반 호이 차오 톰. Bánh hỏi chạo tô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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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호이는 너무 오래 조리하면 흐트러지고 너무 조금 조리하면 뻣뻣하다.

그렇다고 쌀국수처럼 미리 찬물에 불려야 하는 것도 아니다.


경험상 가장 좋은 방법은 찬물에 한 번 헹구고 10분정도 두었다가 뜨거운 물에 넣고 부드럽게 조리한 다음 얼음물에 헹구는 것이다.




1. 찬 물에 한 번 헹궈서 접시에 한장씩 널어두면 천천히 속까지 수분이 스며드는데 이렇게 스며들면 조리하기가 좀 편하다. 꼭 필요한 과정은 아니다.

(반호이를 헹궈서 널어 둔 다음 곁들일 각종 주재료 와 채소, 소스를 준비하면 그러는 동안에 반호이의 뻣뻣함이 없어지고 겉이 말라서 다루기 편하다.)


2. 넉넉한 끓는 물에 불을 끄고 반호이를 넣고 3~4분정도 두는데 수분을 아주 잘 먹으니까 줄간에 한 두 번 아래위로 위치를 바꿔준다.

익힘 정도의 상태는 완전 풀어지지 않으면서도 속에 뻣뻣한 느낌이 없으면 적당하다.

너무 풀어지면 반호이의 정체성이 없어지고 너무 뻣뻣하면 먹을 때 부드럽지 않다.

그런데 너무 풀어진다고 해도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긴 한다. 그릇에 놓을 때만 좀 불편하다.

하나씩 들어서 모양잡기가 좀 힘들 정도로 익었을 경우에는 그릇에 놓은 모습은 별로긴 해도

분팃느엉 먹듯이 후루룩 먹기도 하는 재료라서 어떻게든 뻣뻣하지만 않으면 다 괜찮다.


3. 속에 뻣뻣한 느낌이 없도록 익은 반 호이는 얼음반 물반인 얼음물에 하나씩 넣고 흔들어서 건지고 그릇에 담아둔다.

반호이는 흐르는 물에 씻으면 찢어지니까 얼음물에 담갔다가 흔들어서 차게 헹군 다음 건져서 그릇에 담는다.


4. 얼음물에서 넣고 헹군 반호이는 체나 그릇에 잠깐 담아두었다가 돌돌 감아서 밥상에 올릴 접시에 담는다.

돌돌 감을 때 반 호이가 살짝 말라 있으면 손에 막 달라붙는다. 그릇에 담아 둔 반호이는 위아래를 한 번 뒤적인 다음 감고, 체에 담아 두었던 반호이는 손에 물을 묻혀서 돌돌 감는 것이 편하다. 그릇에 담아둔 반호이는 아래에 깔린 것(겉면이 마르지 않은 것) 먼저 돌돌 감으면 손에 잘 달라붙지 않는다.


5. 반호이에 기름쪽파(모한)은 반드시 뿌리는 것이 좋고 추가로 튀긴샬롯, 땅콩 등을 뿌린다.

반호이는 브랜드마다 크기가 좀 다른데 크기가 크면 돌돌 감은 다음 반으로 잘라주는 것이 먹기 편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



봉투에서 꺼낸 반 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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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물에 헹궈서 널어 둔 사진은 깜빡하고 안찍었나보다.


사각팬에 반호이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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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끓는 물에 반호리이를 넣어서 조리하는 중. 물이 좀 부족하면 뜨거운 물을 추가로 넣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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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물에 이렇게 하나씩 담가서 헹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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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져서 정렬하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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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 감아서 접시에 정렬한 다음 모한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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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차린다. 오이가 있는 게 좋은데 집에 오이가 있는데도 자꾸 오이를 깜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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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톰 반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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넴느엉 반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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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호이를 먹을 때는 쌈싸듯이 채소에 반호이를 올리고 준비한 주재료와 소스를 뿌려서 싸서 먹기도 하고, 채소를 먹기 좋게 썬 다음 그릇에 전부 다 담아서 비벼서 먹기도 한다.



준비하는 분량은  1인분으로

반짱(라이스페이퍼)와 같이 준비했을 때는 5개 정도

반호이만 있을 때는 10개 정도

이다.


340그램 반호이에 총 30~31개 들었는데 3인분 정도로 볼 수 있다.

한 번 만들어보고 다음부터 식성에 따라 조절하면 적당하다.



반 호이 조리하기를 일부러 따로 올리는 이유는 앞으로 올릴 글에 반 호이를 여기저기 사용할텐데 매번 써넣자니 내용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링크로 대체하려고 미리 올린다.

반 호이 조리하는 법을 익히면 여태 올렸던 분짜나 분팃느엉에 고기 레시피가 있고, 늑짬(액젓소스), 모한(기름쪽파), 도추아(무당근피클)이 있으니까 이렇게 조립하면 반 호이 분 팃 느엉이라 따로 새 글 올리지 않아도 충분히 해먹을 수 있다. 는 다음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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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반 호이 넴 느엉

    끝나지 않는 베트남 음식들..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주재료인 고기를 시판 그릴햄으로 대체해서 만드는 넴느엉 반호이 이다. 넴 느엉은 양념한 다진고기를 꼬치에 둥글게 붙히고 숯불에 굽는 음식이다. 꼬치로 굽는 케밥과 비슷하다. 이렇게 구운 고기 자체를 넴 느엉이라고 부르지만 보통 넴 느엉하면 여기에 각종 채소와 소스, 라이스페이퍼를 곁들여 한끼 식사로 먹을 수 있게 구성된다. 이 구성에 반 호이 https://homecuisine.co.kr/hc20/103696 를 곁들이면 넴 느엉 반 호이 가 된다. 넴 느엉은 넴 루이라고도 부르며, 고이 꾸온의 주재료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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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반 호이 팃 느엉

    반호이 조리하기에도 올렸듯이 https://homecuisine.co.kr/hc20/103696 반 호이는 각종 주재료에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한식 밥상으로 치면 밥과 같은거라 단독으로 먹는 음식이 아니다. 채소, 절임채소, 주재료, 늑짬소스, 반호이로 구성하면 한 끼 식사가 된다. 라이스페이퍼를 곁들여도 좋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오리고기를 비롯해 새우나 어묵, 완자, 짜조 등 주재료가 있는 음식이면 다 잘 어울린다. 반 호이 위에는 기름쪽파인 모한을 뿌리는 것이 기본이고 가장 중요하다. 추가로 튀긴 샬롯이나 잘게 부순 땅콩을 올리는 것도 좋다. ...
    Date2021.06.21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292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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