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이나 라임은 즙으로 내서 병에 담아 팔기도 하는데 생레몬과 생라임이 필요할 때 편하게 사용하는 큰 장점이 있지만 맛과 향이 많이 부족하다.
결론은 그래서 냉동! 이라 더 볼 필요는 없지만 어쨌든 아래와 같이 냉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몬보다는 라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래에 계속 라임으로 이야기 할 예정인데 레몬도 똑같이 취급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라임은 주로 수입과일이라 1년 내내 구매할 수 있기는 하지만 한 개 씩 구매하지 않고 한 봉투 구매하면 10~15개씩 구매하게 된다.
최초 구매 상태에 따라 2주 ~ 한 달 정도 사용할 것은 냉장하고 나머지 라임은 설탕절임(청)이나 소금절임을 하기도 하고 즙을 내서 냉동하는 등 다양하게 보관한다.
그런데 즙을 내서 냉동하면 얼음틀에 넣고 냉동한 다음 하나씩 사용하는데 여기에도 성에가 꽤 생긴다.
그래서 가장 좋은 솔루션은
★★★통째로 냉동★★★ 하는 것이다.
라임의 제 껍질은 라임즙을 보관하는 가장 좋은 보관팩이다.
라임을 썰거나 즙을 내서 냉동하면 신선도가 시간에 비례해 떨어진다.
라임을 통째로 냉동하는 것의 가장 큰 단점은 해동하는데에 시간이 걸리는 것인데 실온에 3시간정도 두면 즙을 짜기 좋게 해동되니까 미리 꺼내두기만 하면 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라임은 각자 씻는 방법이 있겠지만 껍질을 먹으려고 할 경우가 아닐 때는 굳이 세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껍질까지 사용할 경우에는 과일용 세제나 식초, 베이킹파우더, 뜨거운 물 등을 사용해서 세척하는 방법이 있지만 식품용 농약이 수용성이라 물에 일정 시간 담가두었다가 물로 씻는 것과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고 한다. 그래도 각자 마음에 드는 방식으로 씻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하다.
씻은 다음 물기를 닦고 포장해서 냉동보관하면 끝이다.
라임은 둥그니까 겉면을 바짝 포장하지 않으면 성에가 꽤 많이 생긴다.
고기는 보통 랩으로 싸서 냉동하지만 레몬이나 라임을 랩으로 싸서 냉동해보니 하나씩 랩으로 싸도 랩 사이사이에 성에가 생겨서 랩이 헐거워진다. 굳이 진공포장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봉투나 밀폐용기에도 성에가 생기고 지퍼백에 보관하면 성에가 그나마 덜 생긴다.
성에가 많이 생기는 게 보기 좋지 않기도하고 겉면이 좀 마르긴 하지만 냉동라임을 해동해서 즙을 낼 때는 성에의 유무가 라임즙에는 별로 영향을 끼치니 않으니까 대충 냉동한다.
그런데 주의할 점이 있다.
라임이나 레몬은 향이 아주 진하니까 냉동실에 넣으면 다른 냉동보관한 식재료에 라임향이 밴다.
성에가 얼마나 생기는지와는 별개로 라임향이 다른 식재료에 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퍼백에 포장하는 것은 추천한다.
6개월 정도 냉동했다가 실온에 3시간정도 해동한 라임.
냉동한 라임은 겉면의 세포벽이 약해진 상태라 색이 좀 변했고 생과에 비해 겉면이 물러서 단단하지 않지만 속은 생라임과 거의 똑같다.
우드리머로 바짝 돌려 최대한 즙을 짜내서 필요한 곳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