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에 올린 베트남 샐러드 이야기에 있는 반퐁똠 bánh phồng tôm .
흔하게 알고 있는 알새우칩이 반퐁똠이다. 새우깡도 일종의 반퐁똠으로 볼 수 있다.
반퐁똠을 튀기면 하얗고 바삭바삭하고 맨입에 먹기 좋은데 여기에 베트남식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다.
시판 알새우칩은 반퐁똠에 시즈닝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장 원조가 되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크룹 우당이고 동남아 전역에서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타피오카전분, 새우살을 주재료로 해서 반죽하고 파이핑해서 길게 짜고 쪄서 익힌 다음 건조한 다음 슬라이스해서 만든다.
참고하면 좋은 위키
https://en.wikipedia.org/wiki/Prawn_cracker
https://en.wikipedia.org/wiki/Krupuk
https://vi.m.wikipedia.org/wiki/Ph%E1%BB%93ng_t%C3%B4m
새우칩(bánh phồng tôm)은 링스새우칩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제품을 사용했다.
새우칩은 튀겨야 하니까 번거로울 때는 시판 알새우칩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알새우칩은 가공되어 유통되는 동안 바삭함이 살짝 떨어지고, 무엇보다 튀긴 다음에 시즈닝을 한 과자라서 조금 짜고 새우향이 더 강하다. 샐러드에는 새우칩 대신 새우나 검은깨가 들어서 약간 도톰한 라이스페이퍼를 튀겨서 곁들여도 좋은데 이쪽이 더 번거롭다.. 새우칩 추천.
샐러드 2인분에 새우칩은 20~30개정도면 적당하다.
좋아하면 많이 더 튀기는데
그러다보면 기름이 충분히 예열되고 있고, 그러다보면 많이씩 튀겨도 튀기기 더 괜찮고, 많이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선순환이다.
1. 튀김냄비에 기름을 붓고 기름온도가 180~190도 정도 되도록 충분히 예열한다.
새우칩을 하나 넣어 봤을 때 넣자마자 부풀어오르기 시작하고 15초 이내로 얼른 건져져야 온도가 적당하다.
2. 새우칩은 크게 부풀어오르니까 부풀어오를 공간이 있도록 너무 많이 넣지 않는다.5개정도씩만 넣고 튀겨도 충분하다.
작은 팬에 기름을 적게 사용해서 한 두 개씩 튀겨도 좋다.
3. 부풀어오르기 시작하면 뒤집고 4~5배정도로 부풀어오르면 건지기로 살짝 눌러서 최대한 부풀었는지 확인하고 노릇노릇해지기 직전에 건진다.
4. 탁탁 털어서 기름을 최대한 뺀 다음 나무도마나 체 등에 올린다.
5. 식힌 다음 취향에 따라 키친타올로 기름을 제거한다.
기름이 아주 잘 예열되어 있어서 좀 더 넣었다.
서투룰수록 조금만 넣고 튀기는 것이 좋다.
사진에는 이만큼인데 다른 접시에 한가득 또 있다.
바삭바삭한 새우칩에 상큼한 냉채를 듬뿍 올려먹으면 완전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