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중식
2021.01.20 04:33

멘보샤

조회 수 2973 추천 수 0 댓글 4




IMG_6302.JPG




그 유명한 멘보샤를 이제야 만들어봤다.



재료

새우 250그램 (해동 전 300~350그램)

식빵 4장 (8개 분량)

후추 약간

튀김기름 넉넉하게


스윗칠리소스로

친수칠리소스 2스푼

친수피시소스 0.5스푼

꿀 1스푼

식초 0.5스푼

다진 마늘 1티스푼

다진 고추 1티스푼


스윗칠리소스는 시판소스를 사용해도 좋다.



새우반죽에 계란흰자나 전분을 넣지 않았다.

새우살을 다져보면 손에 엄청 달라붙는다. 다진새우살 자체에 점성이 크기 때문에 접착력을 위해 새우 외의 재료를 넣을 필요는 없다.

새우를 잘 다루기 위해서 손에 기름이나 물을 묻힐 수도 있는데 경험상 전부 식빵과의 밀착력을 떨어뜨렸다.


식빵과 새우의 접착력을 높히기 위해서는 새우반죽 자체를 아주 납작하게 빚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진 새우를 익혀보면 처음에는 조금 납착해도 익으면서 모양이 구형에 가까워진다. 식빵 사이의 다진 새우가 납작하지 않을 경우 익으면서 새우가 부풀어오르면 식빵과의 접촉면이 작아지고  식빵을 밀어내는 힘이 커지면서 분리되기 십상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냉동새우는 해동해서 편으로 썬 다음 내장을 제거하고 칼로 다진다.


2. 식빵은 테두리를 자르고 4등분해서 준비한다.


3. 식빵에 다진새우를 샌드한다.

새우살이 손에 붙고 다루기 힘들다고 손에 물이나 기름을 바르거나 하면 튀기면서 식빵 광탈이기 때문에 손에 좀 붙어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낫다.

다진새우살은 튀기면 부풀어올라서 두꺼워지니까 플랫하게 모양을 잡아서 샌드한다. 동그랗게 모양을 잡을수록 식빵과 새우가 잘 분리된다.


4. 기름 준비하기

기름을 예열하기 전에 튀김냄비에 기름을 얼마나 넣을까 생각해보자면 다다익선이다.

분리되지 않고, 속까지 잘 익고, 표면이 타지 않으려면 튀김기름은 넉넉하게 사용하고 튀김온도는 높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답이다.


멘보샤가 식빵+새우+식빵의 조합이라 다른 튀김에 비해 두껍기 때문에 나름대로 기름을 많이 사용한다고 해도 멘보샤를 하기에 충분한 기름을 사용하기 어렵다.

기름을 아주 많이 해서 기름에 멘보샤가 둥둥 뜨도록 하면 튀김하기가 아주 편하다. 그런데 기름이 적으면 튀김냄비 바닥에 닿는 부분이 좀 과하게 익기 때문에 탈까봐 불안해서 자꾸  손을 대게 된다.


업장도아니고 집에서 멘보샤 몇 개 만들자고 원하는 것 만큼 충분히 기름을 사용하자니 부담스럽다. 그래서 기름을 적게 사용하다보면 식빵이 바닥에 닿게 되고  바닥에 닿은 부분이 타지 않도록 골고루 익으라고 자꾸 뒤집게되고 그런 이유로 자꾸 만지면 식빵과 새우가 분리된다. 진퇴양난..


결국에 기름은 최대한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고, 적게 사용할 경우에는 완성도가 부족해도 그러려니 하는 정신승리가 필요하다.

(분리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처음 생각한 건 식빵튀김따로, 다진새우튀김따로, 그 위에 소스를 드리즐하는 것은데 이건 생각만 하고 아직 못해봤다.)



5. 기름 예열하기

속까지 익어야 하니까 보통 튀김보다 낮은 온도인 140도 정도로로 예열하고 튀긴다.

140도를 뭐 어떻게 아냐 하면 튀김기름에 새우샌드위치를 넣었을 때 넣자마자 아 이거 보통튀김에 비해서 좀 약한데? 하는 너낌을 맞춘다.



6. 튀기기

튀김 시 새우와 식빵이 분리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위에 이야기 했듯이 온도조절만 중약불로 잘 하면 너무 계속 만지지 않고도 골고루 튀길 수 있다.


기름 먹는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새우는 속까지 익으면서 식빵은 노릇하도록 튀기도록 한다.


맨식빵을 기름에 넣어 튀기는 음식이기 때문에 식빵이 기름을 아주 많이 먹는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맨식빵을 기름에 넣고 튀김을 할 때 잘 튀기면 튀길수록 완성상태에서 기름이 줄어든다.


식빵의 속이 기름에 흠뻑 젖더라도 일단 튀겨져서 단단함이 생기면 튀긴 다음에 건졌을 때 그 조직 사이사이로 기름이 빠져나가는데, 식빵의 속까지 기름에 젖은 다음 제대로 노릇노릇 튀겨지지 않으면 멘보샤를 건지고 난 다음에도 식빵은 기름에 젖은 상태 그대로 식게 된다. 익힌 상태에 따라 먹어보면 차이가 확연하다.


그래서 (타지 않고) 속까지 잘 튀겨진 식빵이 애매하게 익은 식빵보다 더 바삭하고 더 기름이 적다. 잘 튀긴 식빵은 키친타올 사이에 넣고 눌러서 기름을 제거했을 때도 눌릴 부분이 없기 때문에 변형이 적다.


7. 노릇노릇하게 튀긴 튀긴 다음에은 체로 건져서 탈탈 해서 기름이 최대한 빠져나가도록 한 다음 식힘망에 올려서 수분과 기름이 빠지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바삭함이 더해진다.



오늘도 잔소리 수위를 조절하지 못하고 말을 너무 많이 했다.




1

IMG_6700.JPG



2

IMG_6273.JPG



3

IMG_6278.JPG







IMG_6279.JPG




4 5

IMG_4074.JPG




6

IMG_6286.JPG



7

IMG_6287.JPG




식힘망에 올렸지만 그래도 키친타올로 한 번 더 눌러줬다.


IMG_6302.JPG


다진 새우를 식빵에 샌드해서 튀기는 거니까 과정 자체는 간단한데 그 새우 다지기가 귀찮고 그 튀김하기도 귀찮다.

이런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멘보샤를 만든 이 수고로움을 이 멘보샤 맛으로 보장해주니까 만들 만 한 가치가 있긴 하다.


바삭바삭한 빵에 새우가 가득이니 당연히 맛있다. 귀찮고 맛있음..




  • 레드지아 2021.01.20 11:39

    뭘해도 맛있는 새우를 탄수화물과 만나게 하신후 튀기기까지 했으니 완전 제취향저격입니다 ㅋㅋㅋ

    탄단지 완벽!! 한 음식이네요  ^^

     

    저는 롯데리아 새우버거도 좋아하는데요 식구들은 안좋아해서 새우버거 주문했다가 쿠사리 먹었어요. (아니 내가 그들보고 먹으라 한것도 아닌데 왜 난리??? )

    그러거나 말거나 전 오늘도 사각패티더블새우버거 (맞나? )를 주문해먹었답니다 ㅋ 

    새우버거 먹고 나니 멘보샤가 더더욱 내적친밀감이 업되네요 ㅋ 아직 멘보샤는 먹어보지도 못했습니다만... 

    윤정님 글을 보노라면 저는 만드는 음식만 만들고 먹는 음식만 먹는다는 사실이 다시한번 느껴져요!!

     

    다음번에 멘보샤를 꼭 사먹어보겠습니다 ㅎㅎ

    맛이 이럴꺼야..라고 상상만 하고 있는데 상상과 실제 경험은 또 다르잖아요 ^^

  • 이윤정 2021.01.21 04:59
    아니 새우버거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ㅠㅠ
    (근데 남편분과 장성한 자제분들을 그들이라 하시니까 넘 재밌어요ㅎㅎㅎㅎ)

    새우에 빵에 기름이면 탄단지라니 저 아직 세상에 배울 것이 넘 많네요ㅎㅎㅎㅎㅎ
  • 킨킨들 2021.01.20 19:27

    저도 언젠간 만들어야지 생각만 하고 있는 메뉴 중 하나인데..  역시 윤정님이 저보다 더 빠르시군요 ㅋㅋㅋㅋ

    요즘은 치킨 브랜드에서도 사이드 메뉴로 판매하더라고요ㅋㅋ 경쟁력으로 이제 튀길 수 있는 건 다 파는 것 같아요.
    팬을 보니 저런 방식으로 하면 기름을 조금만 사용하고도 튀길 수 있을 것 같네요!

  • 이윤정 2021.01.21 05:03
    유행한지 꽤 오래 되기도 했고 또 어떻게 보면 스테기다 된 음식인데 이제야 만들면서 참 늦네 싶었거든요. 킨킨들님도 저와 똑같이 언젠간 만들어야지.. 하셨다니 동질감듭니다ㅎㅎㅎ
    치킨집에서 판매하는 멘보샤라니 저도 다음에 치킨 주문할 때 멘보샤 있으면 꼭 같이 주문하고 싶은걸요.
    언뜻 보면 치킨에 멘보샤 조합이 애매한데 막상 같이 먹으면 넘 맛있을 것 같아요ㅎㅎㅎ

  1. 레몬치킨

    2014/06/17 레몬치킨 엄마께 커다란 토종닭을 한마리 받아와서는 살을 발라내니 약 800그램정도 나왔다. 반은 레몬치킨을 하고 반은 깐풍기를 하고 남은 뼈와 뼈에 붙은 살, 날개 등은 푹 삶아서 닭죽을 했다. 닭죽은 아직 한 건 아니고 육수를 우려내고 닭고기는 꼼꼼하게 발라서 육수에 담근 다음 냉장고에 뒀는데 내일 해먹어야겠다. 닭이 커서 그런지 곳곳에 숨어있는 살이 많아서 약간 신기했다ㅎㅎ 레몬소스 닭튀김은 여러가지 버전으로 만들 수 있겠지만 마른 전분을 묻히는 튀김을 지나가다 본 적이 있어서 그것을 참고하고, 소스에는 생강을...
    Date2014.06.17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731 file
    Read More
  2. 비프 코프타 커리, Beef Kofta Curry, 미트볼커리

    2014/02/03 비프 코프타 커리, Beef Kofta Curry, 미트볼커리 코프타는 일종의 미트볼로 생선이나 고기, 채소 등을 둥글게 빚어서 만드는 음식이다. 영어로는 여러가지 주재료로 만든 미트볼 등의 볼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말로는 아주 코프타에 아주 딱 걸맞는 완자라는 말이 있다. 고기나 생선, 채소 등을 주재료로 해서 빚은 완자를 중동이나 인도, 남아시아지역에 걸쳐서 코프타라고 한다. 한나라에 국한된 음식이 아닌 만큼 각 나라의 식문화에 걸맞게 여러가지 조리법으로 조리하고 있는데 아직 자세히는 모르겠고 그 중에서 인도에...
    Date2014.02.03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2750 file
    Read More
  3. 중국집식 잡채밥

    2012/11/30 중국집식 잡채밥 한 며칠을 마트나 백화점으로 부추잡채를 하려고 호부추를 찾아다녔다. 작년에 늘 호부추를 현대백화점 지하에서 팔고 있어서 부추잡채를 자주 해 먹었는데 올해는 호부추는 어디에 있는지 온갖 마트 시장 백화점을 다녀도 보이지가 않는다. 잡채용으로 썰어 둔 고기는 해동이 되어 오늘내일하고 있어서 호부추는 안되겠다 싶어서 있는 재료를 모아 없으면 없는 대로 만들었다. 마침 그저께 해 둔 짜장이 약간 남아 있어서 그렇게 부족하지 않은 잡채밥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부모님 집에서 중국 요리를 주문하다가 '잡채...
    Date2012.11.3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795 file
    Read More
  4. 팟타이

    2013/09/18 팟타이 팟타이의 팟은 볶는 것을 뜻하고 타이는 태국스타일 정도로 볼 수 있다. 팟타이는 단맛(팜슈가등의) , 새콤한 맛(라임이나 타마린드), 짠맛(피쉬소스 등의 짠맛) 의 조화가 적절하게 섞인 것으로 불린 쌀국수, 고기나 해산물, 두부, 계란, 숙주에 차이브나 차이브의 대용인 부추 등을 주재료로 하고 소스로는 타마린드나 굴소스, 피쉬소스에 취향에 따라 칠리오일이나 칠리소스도 추가하고 고명으로 땅콩분태나 타이고춧가루(phrik pon), 라임, 고수, 설탕 등을 올려서 먹는다. -이전에 올린 팟타이 포스팅에서 복사. 팟타이는 재...
    Date2013.09.18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2850 file
    Read More
  5. 고추잡채 만들기

    고추잡채, 청초육사 고기와 고추를 가늘게 썰어 볶아서 만드는 고추잡채. 청조육사 靑椒肉絲 라는 말그대로 피망(청초)와 고기(육)를 실(사)처럼 썰어서 볶는 것이다. 고기는 전분을 뭍혀서 튀기듯이 조리했고, 피망과 양파, 표고버섯, 목이버섯, 죽순을 함께 볶았다. (전에 올린 것과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고기는 보통은 그냥 볶는 경우가 많은데 감자전분을 묻혀서 튀기듯이 구우면 고기 자체의 질감도 좋고, 고추잡채의 전체적인 완성도도 좋아진다. 고기를 전분에 묻혀 튀기듯 조리한 것을 넣으면 수분이 없었을 때는 바삭한 질감이 살아나는 ...
    Date2021.05.28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876 file
    Read More
  6. 우엉 냉동하기

    채소를 냉동할 때는 기본적으로 마늘 생강 샬롯 대파 카라멜라이즈양파 등이 당연히 냉동하기 좋다. 그 외에 냉동하면 편한 채소로는 목이버섯, 토란대, 표고버섯, 우거지, 고사리, 우엉, 그 외에 각종 건나물 말린 것 불려서 손질한 것 등이 있다. 제철과 상관없이 한 번에 넉넉하게 사고 손질해서 냉동해두면 사용하기 편하다. 그중에서도 우엉. 우엉은 제철이 있긴 하지만 연중 늘 구매할 수 있는거라 딱히 냉동할 필요가 없긴 하다. 그런데 우엉조림 할 때마다 사오고 손질하기 번거로우니까 한 번 살 때 넉넉하게 사고 손질해서 냉동해두면 바로...
    Date2021.05.11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0 Views2907 file
    Read More
  7. 고추잡채

    고추잡채 평소 만든 것이랑 다를 바가 없어서 지난 글을 거의 복사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약 350그램, 소금, 후추, 계란1개, 감자전분 4스푼 채소① 고추기름 3~4스푼, 다진 대파1대, 다진마늘1스푼 양념① 간장 1.5스푼, 청주 1.5스푼, 채소② 죽순 반캔, 오이고추 7~10개, 양파 반개 양념② 굴소스 1.5~2스푼, 노두유 1스푼, 설탕약간 평소 표고버섯 넣는 걸 좋아하는데 집에 없어서 볼륨감을 채우려고 양파를 넣었다. 재료는 심플하게, 데치는 등의 전처리는 꼼꼼하게, 채썰기는 최대한 가늘게, 를 유지했다. 재료를 얇게 썰어서 준비하고 양념...
    Date2015.01.3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2911 file
    Read More
  8. 알루 뱅건, aloo baingan, 감자가지커리

    2014/10/19 알루 뱅건, aloo baingan, 감자가지커리 aloo는 감자, baingan은 가지를 뜻한다. 가지를 넣은 커리 중에 가지만 넣은 것도 있고, 가지의 속을 파내고 구워서 만드는 것도 있고, 가지를 으깨서 만드는 것도 있는데 감자와 가지를 함께 넣는 알루 뱅건을 만들되 감자와 가지를 커리에 바로 넣지 않고 따로 따로 구워서 마지막에 넣어서 풍미를 높혔다. 사용한 재료는 감자2개, 가지3개, 소금, 올리브오일 기버터, 큐민씨드1티스푼, 양파 1개, 다진마늘 1스푼, 고추 2개, 토마토 1개, 토마토퓌레 약 50미리, 물 1컵. 소금 1티스푼+약간 더 향...
    Date2014.10.19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2930 file
    Read More
  9. 간짜장, 간짜장만들기

    2013/11/26 간짜장, 간짜장만들기 내가 키나 몸무게;;등의 숫자가 커서 보기로는 건장한데 눈, 이, 호흡기, 혈액, 면역력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건강하지는 않아서 병치레가 잦은 편이다. 요즘 대학병원 치과를 다니고 있는데 앞으로 수개월과 수백만원을 밀어넣어야 할 것 같다. 가슴이 아프다ㅜㅜ (특히 수백만원 부분이..) 음식에 의욕도 떨어지고 힘도 없어서 이틀 블로그를 안했더니, 크게 바쁜 일 없이 이틀 안 한 것이 꽤 오랜만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또 생각하면 별 일이 아니기도 하다.. 그런데 이틀 안하고 있자니 이러다가 아예 손 놓...
    Date2013.11.26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938 file
    Read More
  10. 깐풍두부, 깐풍만두

    2013/09/13 깐풍두부, 깐풍만두 여기부터 잡담(본론으로 넘어가시면 좋습니다) 카메라가 오락가락 하더니 드디어 어제 사망은 아니고 기절..해서 소니코리아 서비스센터에 다녀왔다. 수리하는 데 며칠 걸린다는데 며칠 동안 뭘 해먹어도 사진은 못 찍을거고 해서, 어떨 땐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잘해먹고 어떨 땐 바쁘다고 대충 해먹는데 요 며칠은 안바빠도 대충 해먹어야지 결심하고 보니 내일은 추석장 보는데 따라가야 하고, 모레는 산소에 가야하고 일이 줄줄이 이어있긴 하다. 소니코리아서비스센터에서 이마트트레이더스에 가려고(버스+지하...
    Date2013.09.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2942 file
    Read More
  11. 멘보샤

    그 유명한 멘보샤를 이제야 만들어봤다. 재료 새우 250그램 (해동 전 300~350그램) 식빵 4장 (8개 분량) 후추 약간 튀김기름 넉넉하게 스윗칠리소스로 친수칠리소스 2스푼 친수피시소스 0.5스푼 꿀 1스푼 식초 0.5스푼 다진 마늘 1티스푼 다진 고추 1티스푼 스윗칠리소스는 시판소스를 사용해도 좋다. 새우반죽에 계란흰자나 전분을 넣지 않았다. 새우살을 다져보면 손에 엄청 달라붙는다. 다진새우살 자체에 점성이 크기 때문에 접착력을 위해 새우 외의 재료를 넣을 필요는 없다. 새우를 잘 다루기 위해서 손에 기름이나 물을 묻힐 수도 있는데 경...
    Date2021.01.2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2973 file
    Read More
  12. 캘리포니아롤

    2013.04.18 캘리포니아롤 완전히 익어서 말랑말랑해진 아보카도를 보고 저걸 어쩌나 고민 하다가 캘리포니아롤로 결정. 그래서 집에 오며 하나로마트에서 날치알을 사왔는데 정작 날치알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캘리포니아롤에 딱 정해진 룰은 없지만 우연히 스시아카데미 수업 사진을 보게 되어서 참고해서 만들었다. 원래는 세가지 캘리포니아롤을 만들었는데 바보같이 잘 못 만든 캘리포니아롤 하나는 망치고, 돈까스롤과 참치롤은 그나마 맛있게 먹었다. (바보같이 잘 못 만든 이유 = 3분의 1씩 남는 김을 사용했음.. 남는 김을 사용하면 아...
    Date2013.04.18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0 Views3008 file
    Read More
  13. 로간조쉬 스타일의 포크커리 Rogan josh

    2013/02/17 로간조쉬 스타일의 포크커리 Rogan josh 로간조쉬는 서양에 잘 알려진 인도커리의 한 종류이다. 카쉬미르 지방의 요리에서 발전한 커리인데 로간은 오일을, 조쉬는 열 혹은 끓는점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양고기를 주로하여 카쉬미르 칠리파우더가 중요한 향신료이고 양파나 셜롯, 마늘, 생강에 향신료는 정향이나 터매릭, 카다몸, 월계수잎, 코리앤터 파우더, 고수잎, 가람맛살라등 여러가지를 혼합해서 만든다. 칠리파우더는 일반칠리파우더나 카이옌페퍼 혹은 파프리카 파우더로 맛의 미세한 차이를 줄 수 있다. 토마토나 요거트, 코코...
    Date2013.02.17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0 Views3046 file
    Read More
  14. 베트남 새우요리 차오 톰 Chạo tôm, 반 호이 차오 톰

    반 호이 팃 느엉 - https://homecuisine.co.kr/hc20/103778 반 호이 넴 느엉 - https://homecuisine.co.kr/hc20/103860 에 이은 반 호이 차오 톰 이다. 베트남요리를 재작년부터 만들던 걸 묵혔다가 지난 2월 이후 올리기 시작하고 지금 세어보니 25번째 베트남요리 포스팅이다. 계속 이어질 예정이긴 한데 슬슬 밑천 떨어져가는 느낌이 온다. 베트남 음식은 대체로 다 좋아하지만 반미를 진짜 레알 좋아한다. 반미를 한 번 만들어 먹어 보려니 반미빵부터 파테, 소스, 베트남식 각종햄 등 정말 재료와 노동, 기술이 집약적인 음식이라 만들 엄두가 ...
    Date2021.09.2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 Views3070 file
    Read More
  15. 새우칩 튀기기, 반퐁똠

    바로 전에 올린 베트남 샐러드 이야기에 있는 반퐁똠 bánh phồng tôm . 흔하게 알고 있는 알새우칩이 반퐁똠이다. 새우깡도 일종의 반퐁똠으로 볼 수 있다. 반퐁똠을 튀기면 하얗고 바삭바삭하고 맨입에 먹기 좋은데 여기에 베트남식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다. 시판 알새우칩은 반퐁똠에 시즈닝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장 원조가 되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크룹 우당이고 동남아 전역에서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타피오카전분, 새우살을 주재료로 해서 반죽하고 파이핑해서 길게 짜고 쪄서 익힌 다음 건조한 다음 슬라이스해서 만든다. 참고하...
    Date2021.05.12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0 Views3146 file
    Read More
  16. 딸기시럽

    2013/04/13 딸기시럽 딸기잼을 만들고 마음에 들어서 세일하는 딸기를 좀 더 사왔는데 다음날 아래를 보니 상태가 영 안좋았다. 일일이 다듬고 딸기무게인 3.5키로의 25%인 880그램의 설탕을 넣어서 끓였는데 딸기의 상태가 애초에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그런지 색깔의 투명도나 선명도도 조금 떨어지고, 양이 너무 많아서 쉽게 잼이 되지 않았다. 딸기의 양이 많아서, 딸기가 끓기 시작한지 약불에 1시간반쯤 되었을 때 불을 끄고 식혀서 딸기를 한 번 거르고 시럽과 잼으로 나누었다. 잼에는 설탕을 조금 더 추가한 다음 시럽은 10분, 잼은 20분...
    Date2013.04.13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0 Views3181 file
    Read More
  17. 간짜장, 짜장밥

    2014/12/09 간짜장, 짜장밥 냉장실에 고기라고는 애매하게 남은 소고기 불고깃감 밖에 없어서 일단 칼로 다져놓고 뭘할까 고민하다가 별 다른 재료도 없이도 맛있는 간짜장을 만들었다. 간짜장은 자주 올려서 중복쩔기는 하지만 그래도 올려본다;; 간짜장은 짜장면으로 먹고 남은 짜장에 밥을 비비는 것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미리 면을 사둔 것도 없고 해서 짜장밥으로 한끼 때웠다.. 사용한 재료는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청주 2스푼, 간장 약간, 다진 소고기 약 150그램, 양파 큰 것 2개, 볶은 춘장 2스푼, 굴소스 약간, 설탕 1스푼 계란후라...
    Date2014.12.0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3184 file
    Read More
  18. 딸기잼 만들기

    2013/04/02 올해의 첫 딸기잼 만들기. 요즘 한창 노지 딸기가 제철이라 싸기도 싸고 맛있기도 하다. 딸기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집에 무르려고 하는 딸기가 있어 딸기잼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딸기900그램, 유기농설탕 225그램. 잼은 전통적으로 과일을 저장하는 방법 중에 하나로, 과일에 당을 넣고 수분을 끌어내어 저장하는 방법이다. 과일의 성분인 펙틴이 잼의 특유한 성질을 만드는데 펙틴 성분이 부족한 과일에는 펙틴을 넣어 잼을 만들기도 하고, 과일에 펙틴을 넣어 젤리로 만들기도 한다. 잼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과일과 ...
    Date2013.04.02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0 Views3194 file
    Read More
  19. 크림 꽃게

    크림 꽃게 크림 새우는 몇 번 만들었는데 소프트쉘 크랩 튀김을 하다보니 여기에도 이 소스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크림 꽃게로 만들었다. 중식이긴 한데 중식 아닌 것도 같지만 어쨌든 카테고리는 중식으로.. 사용한 재료는 소프트쉘크랩 6마리( 약 500그램), 전분 로메인레터스, 파슬리 레몬크림마요소스로 생크림 4스푼 마요네즈 10스푼 설탕 6스푼 레몬 1개 레몬즙 크림소스는 양이 좀 많아서 남겨서 다른 날 고기만 있는 밥상에 샐러드의 드레싱으로 먹었다. 반정도 하면 모자란 듯 먹을만 할 것 같다. 소프트쉘 크랩의 경우는 일단 냉동되었던 ...
    Date2015.04.21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3198 file
    Read More
  20. 마파두부, 마파두부덮밥

    2012/12/02 마파두부, 마파두부덮밥 이야기가 기니 본론을 바로 보시려면 아래쪽으로^^ 우리집 앞에 양꼬지를 파는 집이 있는데 이 동네에 이사온 해 부터 지나가며 늘 봤지만 올해에 처음 갔다. 처음에는 막연히 정말 허름하고 어두컴컴한 외관에 갈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늦은 시간에 집에 오면서 배도 애매하게 고프고 그냥 확 가보자 하고 갔더니 생각만큼 딱 허름한 집에 양꼬지는 내가 지나가며 처음 본 가격이 10개에 6천원이었는데 만원으로 올라있었다. 게다가 주방은 바쁜지 사람은 없고 한국말도 중국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분께서 옆으...
    Date2012.12.02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3200 file
    Read More
  21. 짬뽕밥만들기

    2012/10/22 짬뽕밥만들기 중화면이 든 짬뽕을 하고 싶었는데 면을 대체할 만 한 것도 딱히 없었고 짬뽕밥도 좋아해서 짬뽕밥으로 결정했다. 어디 다닐 때면 중화면을 볼 수 있을까 싶어 눈여겨 봤는데 소면과 칼국수는 생면이 많은데 중화면은 없었다. 그래서 다음에 짜장만들때는 생소면을 사용했는데 괜찮은 편이었다. 예전에는 오픈마켓에서 냉동중화면을 판매했는데 요즘은 잘 보이지 않고.. 음 더 찾아봐야겠다. 예전에 짬뽕을 만들었던 적이 있는데 약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오랜만에 하려고 마음먹고 리서치를 좀 해봤다. 블로그에서 검색해서...
    Date2012.10.22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0 Views324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