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고기
2020.12.29 04:38

간단 육수불고기

조회 수 5346 추천 수 0 댓글 6



IMG_6013.JPG




불고기전골, 뚝배기불고기라고도 부르는데 이번에는 육수불고기로 제목을 정해봤다.


완전 간단 초간단이니까 아래 내용 넘어가고 재료와 과정만 보면 굿이다.



불고기나 돼지갈비 등을 만들 때는 대량으로 미리 만드는 양념장을 만들다가 요즘에는 간단한 것도 하려고 한다는 이야길 한 적이 있다.
9월에는 간단 LA갈비구이 https://homecuisine.co.kr/96519
10월에는 간단 소불고기 https://homecuisine.co.kr/97218
11월에는 간단 돼지갈비 https://homecuisine.co.kr/98832
12월에는 간단 육수불고기.



배는 장기간 냉장보관이 가능하니까 명절이나 제사 때 받아온 걸 개별포장했다가 냉장실에 넣어두고 사용하고 있다.

이런 간단 육수불고기 만들자고 배를 사자며 마트에 가면 낱개로 팔지 않는 경우도 많고 비쌀 때도 많고, 제철에도 비쌀 경우가 있으니 사기 망설여지고 제철이 아닐 때는 좀 막막하긴 하다. 그래서 배즙을 시판 배주스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주 오래전에 배주스를 불고기에 사용해보니 (내 취향)애매한 향과 맛이 음식에 안맞아서 이후로는 다시는 사용해 본 적이 없다. 지금 그 배주스가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취향)비추.. 배가 없다면 배 대신 양파를 강판에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괜찮은 대안이다. 



육수는 멸치황태육수를 우려서 사용하면 가장 좋지만 육수 우리기가 너무 귀찮아서 사 둔 멸치진국을 사용했다. 예전 이름인 멸치진국이 편해서 자꾸 멸치진국이라고 하는데 지금 이름은 청우만능멸치육수이다.  멸치진국20그램+물380그램으로 육수 400그램을 준비하니까 편해지는 내 인생..
(멸치진국과 닭육수진국을 같이 구매했는데 멸치진국에 비해 닭육수 진국의 활용성이 좀 떨어진다. 둘 다 적당히 테스트해보고 있는데

입맛보다 살짝 싱겁게 간을 맞추고 그 다음에 부족한 걸 채우면 실패가 없다.

불고기에는 닭육수진국보다는 향이 좀 약한 멸치진국을 소량 사용하면 육수대신 괜찮은 편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재료


샤브샤브용 소고기 500그램
배 3분의1개 (크기에 따라 최대 2분의1개) (100그램)
다진 마늘 2.5스푼 (50그램)
간장 4스푼 (60그램)
설탕 1.5스푼 (20그램)
미림 1스푼 (15그램)
친수피시소스 1스푼 (필요하면 1티스푼 더)
후추 약간


대파 흰부분 2대 (100그램)
양파 1개 (200그램)
팽이버섯 1봉투
당면 100그램 (불린 후 200그램)
멸치황태육수 400그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간은 0.7%에 맞췄다.
재료를 전부 합하면 1700그램정도 되는데 0.7%로 간하면 소금이 12그램 필요하다.
소금의 양을 간장으로 환산하면 80그램이고, 간장 60그램 + 친수피시소스 16그램으로 환산하면 0.7%가 된다.

국물요리니까 설탕의 양은 간장 양의 3분의1로 잡는데 불고기답게 살짝 달달한 느낌이 도는 정도이다.


샘표양조간장 701
자일로스설탕
오뚜기 옛날 사리 당면 100g
롯데 미림
친수 피시소스
를 사용했다.


당면사리를 사용했는데 감자사리를 사용하는 것도 좋(아한)다. 떡국떡도 소량 넣으면 잘 어울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간단하게 하려고 이야기를 쪼끔 많이 했지만 만들어보면 과정은 완전 간단하다.

준비한 재료를 냄비에 착착 넣고 끓이면 끝.



1. 당면은 최소 1시간이상 불려서 준비하고 멸치육수도 미리 우려둔다.
2. 강판에 배를 갈아서 준비한다.
3. 대파는 반으로 갈라서 얇게 채썰고 양파도 얇게 채썬다. 팽이버섯은 밑동올 자르고 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
4. 샤브샤브용 고기를 냄비에 넣는다.
5. 양념을 분량대로 넣는다.
6. 그 위에 준비해 둔 채소와 당면을 올린 다음 육수를 붓는다.
7. 당면이 투명하게 익을 정도로 잘 저어가면서 끓인다. (중간에 간보기)

끓기 시작하면 간을 보는데 취향에 따라 간이 부족하면 피시소스를 1티스푼 넣어서 입맛에 딱 맞추면 적당하다.

고기가 얇아서 금방 익으니까 고기 익는 걱정은 필요없고 당면만 익고 국물이 간에 맞으면 완성이다.


불고기를 양념에 무치거나 할 것도 없이 재료 준비한대로 착착 넣어서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 완전 편하다.




1

IMG_5969.JPG




IMG_5971.JPG





2

IMG_5960.JPG




IMG_5962.JPG




3

IMG_5964.JPG




IMG_5966.JPG




IMG_5967.JPG




4

IMG_5972.JPG



(원래는 아래처럼 생긴 이쁜 샤브샤브용 고기였는데 대량구매하고 냉동고에 넣어두니까 다른 냉동식품과 성에의 공격을 받아서 많이 눌렸다..

샤브샤브용 소고기는 얇게 슬라이스하기 때문에 질감이 가벼워서 불고기나 전골에 두루 사용하기 편하다.)

IMG_5168.JPG




5 .고기에 분량대로 양념추가.

(어차피 7~8분동안 골고루 잘 익게 끓일 거라서 굳이 번거롭게 손으로 (혹은 비닐장갑을 사용해서) 소고기를 양념에 무치지 않아도 괜찮다.)

IMG_5973.JPG




6 준비한 재료 추가

IMG_5978.JPG




IMG_5983.JPG




IMG_5984.JPG




IMG_5988.JPG





7. 육수의 간이 맞으면서 당면이 투명하게 잘 익도록 7분정도 익힌다. 끓기 시작하면 간을 봐서 입맛에 간이 부족하면 피시소스를 1티스푼 넣어서 입맛에 맞게 간을 딱 맞춘다. (나는 더 넣지 않고 이대로 완성했다.)


샤브샤브용 고기는 얇으니까 익힘 정도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국물의 간이 딱 맞으면서 당면이 투명하게 잘 익도록 시간을 조절하면 끝.

IMG_5998.JPG




완성.


호로록한 질감의 당면도 좋고 채소도 잘 익었고 고기도 부드럽고 촉촉하니 먹기 좋다. 양파가 듬뿍이라 국물이 살짝 달긴 한데 간도 입맞에 맞아서 여러모로 적당하다.


IMG_6013.JPG




IMG_6013-.jpg




IMG_6027.JPG





잡담.


고기양념이란 게 원래 뭐 특별할 게 없으니 간단한데 그래도 맛있으면 좋으니까 대량 레시피로 공들여 만들고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했었었다.

불고기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64082


원래는 간단했다가 복잡해졌던 레시피를 다시 간단하게 풀어서 각 음식에 완성상태에 맞는 간단레시피를 만들겠다고 나름 생각한 다음,

계산기로도 검증도 많이 했으며 만드는 입장에서는  최소한의 수고로 최대의 아웃풋 원했는데 지금 보니 그렇게 하길 잘한 것 같다. = 맛있음ㅎㅎ


그치만 이 쉬운 것도 넘 귀찮으니까 사흘 후의 내년에는 무수고 무아웃풋으로 돌멩이처럼 살아야지...

돌멩이도 과하고 그냥 송도 앞바다 모래나..



  • 레드지아 2020.12.30 14:12

    앗! 저만 배즙 나오면 고민하는게 아니었군요. 칼의왕 윤정님도 고민하시는거였다니 뭔가 동료의식이 막 느껴집니다요

    게다가 배즙 없음 양파즙 써도 된다 하셨으니 앞으론 죄책감없이 당당하게 양파즙을 쓰겠습니닷!!!! (사실 그전에도 양파 갈아서 썼지만 -배즙 없을때가 다반사여서요 ㅋ- 뭔가 죄책감을 갖고 썼답니다 ㅠ)

     

     

    윤정님은 부지런하신데 이렇게 돌맹이나 모래 운운하시다닛! 그럼 저는 뭐쯤 되는걸까요 ㅋㅋㅋ 모래알갱이보다 더 작은게 있을려나요?? ㅋㅋㅋ

     

    윤정님은 전골냄비 참 잘 이용하시네요!! 전 아직도 무쇠에 국물요리하는게 무서워요 ㅋ

     예전 쇠맛을 본 이후로 쭈욱 무서웠는데 가장 최근엔 순쇠웍 큰사이즈에 백숙했다가 검정국물로 뒤덮이고 ㅠ 쓴맛나는 백숙도 먹고 남편에게 욕도 얻어먹은 뒤로는 더더욱 무서워졌어요. 하하하

  • 이윤정 2020.12.31 04:09
    그쵸그쵸. 배 하나 꺼냈으면 늘 만드는 불고기양념 불고기양념 대량으로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오래오래 써먹어야 하는데 그쵸ㅎㅎㅎㅎ
    제가 여기서도 배즙배즙 하는 거 보면 배즙 없이도 맛있을텐데 진짜 배에다가 소고기 맡겨놨나봐요ㅎㅎㅎ

    무쇠냄비로 적당히 30분 내외로 사용하는 건 좋지만 아무래도 푹 고으는 음식은 각오를 해야하는 것 같아요.
    시즈닝도 영향이 있고 시간 영향도 있고 특히 김치, 토마토, 파인애플에 엄청 취약해서요ㅠㅠ
    지금 순쇠전골냄비 넘 잘 쓰고 있긴 한데 아직 시즈닝이 잘 벼텨줘서 저는 얻어걸린 느낌이에요ㅎㅎ

    모래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면 좋을텐데 최근에 자꾸 넘 귀찮아서요ㅎㅎㅎ
  • 혜니홀릭 2020.12.30 18:05
    항상 자세한 윤정님의 레시피. 저 둘째낳고 7년의 식단을 책임진 윤정님~ 올해도 감사드렸어요. 앞으로도 쭈욱 부탁 드려요~ 책나오면 공구갑시다!! 사인도 필수입니다요~
  • 이윤정 2020.12.31 04:17
    말이 이렇게 많은 걸 자세하다고 포장해주시니 감사합니다ㅎㅎㅎㅎ
    벌써 7년인가요ㅎㅎ 애기들 크는 모습 봤으면 조카같다는 느낌이 들었을 것 같아요.
    혜니홀릭님께도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땅못 2020.12.31 01:23

    그떄 제가 배 주스 물어봤었는데 별로라고 하셨어가지고 그후 제사 지내고 배를 냉동으로 꿍쳐뒀다가 썼습니다ㅋㅋㅋ저는 가능하면 윤정님 레시피 재료 깔기 시작하는 순서 그대로 한번씩 해보려 하는 편인데요 ㅎㅎ당면을 제일 위에 놓고 요리하니까 뭔가 간이 더 탱글하게 밴다고 해야하나? 그런 것 같았어요 ㅎㅎ 약간 라면도 다른 면도 떡볶이할때 떡도 아예 물안에 담근채로 끓는 것보다 반신욕하면서 요리하면 좀 더 탱글하게 간이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ㅎㅎ오늘이 진짜 한 해의 마지막 날이네요! 저도 올려주시는 레시피, 특히 해 두고 냉동실에 넣을 수 있는 양념종류를 정말 잘 활용할 수 있었어요. 저도 무수고 무아웃풋 언젠가는 할 수 있길 ㅠㅠ ㅋㅋ 그치만 아직까진 한번의 수고로 최대한 아웃풋을 여러번 내겠다!라는 마음가짐이네요 ㅋㅋ 저는 아직 많이 시달린 것도 아닌데 이래요. 역시 게으르긴 하죠?ㅎㅎ

    마지막까지 무탈하게 한해 잘 지내시고 드뎌 2021년이 와요>0< 새해도 잘 부탁드려요 윤정님!!

     

  • 이윤정 2020.12.31 04:28
    제가 배주스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지금도 그렇고 그때도 그렇게 말씀드렸던 것 같아요ㅎㅎ

    저는 보통 재료 까는 순서를 정할 때 순서대로 착착 넣기만 하면 익힘이 딱 맞았으면.. 하는 느낌으로 구성하는데
    이번 육수불고기에는 재료를 전부 다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는 걸로 맞춰봤어요ㅎㅎㅎ
    다른 재료는 다 똑같은데 샤브샤브용 고기가 최초 사진처럼 동글동글했으면 부피가 너무 커서 바닥에 못 깔고 당면 위에 올렸을 것 같아요.
    그래도 불고기 맛은 쌤쌤이었을거라 생각해요ㅎㅎ

    진짜 마지막날이네요ㅠㅠ
    늘 이렇게 잘 활용하셨단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언제나 이렇게 세심하게 안부 물어봐주셔서 늘 감사했어요.
    땅못님도 다가오는 새해 잘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1. 김밥, 떡볶이, 남은 김밥으로 김밥튀김, 김밥전

    너무 일상적이라서 너무 대충 해먹고 그래서 오히려 오랜만에 올리게 되는 김밥. 김밥을 한 번 싸면 10줄이 기본인데 둘이 먹기에는 2.5번정도 먹을 분량이라서 김밥전도 만들고 김밥튀김도 하고 그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냉동했던 우엉을 해동해서 우엉조림을 한 김에 김밥을 만들었다. 우엉은 우엉조림 하자고 사와서 손질하고 썰어서 끓이고 졸이면 힘든데 일단 사와서 손질한 다음 냉동하고 해동해서 사용하면 사온 것처럼 하기 편하다. 는 다음에 이야기하고.. 따로 장보러 가지 않고 당장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김밥속재...
    Date2021.02.1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4348 file
    Read More
  2. 매콤 허니간장치킨

    이전에 올린 허니간장치킨과 내용이 거의 똑같다. https://homecuisine.co.kr/hc10/98532 아랫날개 대신 윗날개를 사용했고 소스 배합을 조금 바꿨다. 전에 교촌치킨을 만들면서 전체적인 과정을 1. 매장마다 다르지만 윙은 주로 염지를 안함 2. 튀김반죽은 묽은 반죽으로 얇게 입힘 (우유사용x, 전분, 치킨파우더 등은 가루말고 묽은 반죽으로 사용함) 3. 간장, 설탕, 물엿 베이스에 굴소스 양파분 마늘분 식초 약간으로 소스를 만드는데 달달하게 조절함. 소스에 입자x 4. 튀긴 닭날개에 소스를 붓으로 바름 으로 정리했었었다. 전에는 3번 소스에 ...
    Date2021.02.0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4186 file
    Read More
  3. 등심덧살로 돼지고기 김치찜, 두부김치

    돼지고기와 김치를 푹 끓이고 졸인 김치찜에 뜨끈한 손두부를 곁들였다. 1. 두부 두부김치니까 두부를 잘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모에 300그램정도 되는 시판 두부보다는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손두부가 가장 좋고, 차선책으로는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초당두부가 가장 적당하다. 600~700그램정도 되는 손두부는 속까지 잘 쪄지지 않으니까 시간을 충분히 두고 찌거나 물을 넉넉하게 넣고 속까지 익도록 삶고, 먹기 직전까지 뚜껑을 닫아 뜨끈하도록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속까지 익힌 두부는 건지기 아주 ...
    Date2021.02.06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4163 file
    Read More
  4. 액젓수육, 피시소스로 항정살수육

    수육을 삶을 때 여러 재료 넣지 않고 신선한 고기를 사용해서 피시소스와 후추 정도만 넣어서 수육을 삶는 방법이다. 수육을 삶는 동안 피시소스의 액젓향은 휘발되고 감칠맛과 연한 짠맛이 남아 고기에 간이 살짝 들고 맛이 좋아진다. 구이용으로도 먹는 신선한 고기를 삶을 때는 대파, 후추도 필수는 아닌데 취향에 따라 대파, 후추, 통마늘, 미림 정도는 취향에 따라 골라서 넣어도 좋다. 등심덧살이나 항정살은 고기가 얇아서 팬에 중약불로 잘 굽거나, 오븐에 굽거나 해도 속까지 잘 익는 재료라 수육으로 할 때도 금방 잘 익는다. 육향도 거의 ...
    Date2021.02.02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8 Views5813 file
    Read More
  5. 소고기 된장전골

    찌개맛된장을 사용한 소고기 된장전골. 맛된장이라고 거창한 건 아니고 평소 된장찌개 만들 때 꺼내오는 재료를 분량을 늘여서 미리 배합해둔 것이고, 간조절에 신경을 썼었다. 된장찌개 하려고 청양고추 한 봉투 사오면 버리는 일이 생기는데 이렇게 만들어두면 편하다. 소고기 된장찌개와 비슷하지만 전골냄비에 끓이고 전골 느낌으로 먹으면 전골이고 찌개 느낌으로 끓이고 찌개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찌개고 그렇다. (전골냄비에 담았으면 다 전골이야!) 전에 올린 맛된장 곱창만두전골 https://homecuisine.co.kr/hc10/96393 에서 이야기한 것처...
    Date2021.02.01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4039 file
    Read More
  6. 양념새우젓, 와사비양념새우젓, 알배추무침

    보쌈이나 족발 등에 곁들이는 양념새우젓. 와사비양념새우젓 (3~4인분) 새우젓 1스푼 친수피시소스 1스푼 고춧가루 1티스푼 다진마늘 1티스푼 (냉동 후 해동한 것) 생와사비 1스푼 (삼광999) 생강즙 약간 (생략가능) 얼마 전에 올린 삼광999와사비 https://homecuisine.co.kr/hc20/100185 를 사용했다. (다른 와사비는 사용을 안해봐서 어느정도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 와사비는 같이 넣어도 좋고 따로 곁들여도 좋다. 와사비가 들어가면 톡 쏘고 달큰한 맛이 더해진다. (짭조름한 맛을 희석할 때는 사이다를 반스푼 넣어도 좋은데 사이다 반스푼이 ...
    Date2021.01.3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713 file
    Read More
  7. 낙곱새, 낙지볶음, 레시피, 만들기

    겨울이면 밥상에서 불을 켜고 해먹는 음식을 자주 만드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이 낙곱새이다. 낙곱새양념(=전골다대기)을 대량으로 만들어두었다가 사용한다. 전골다대기는 1달 넘게 보관할 것이면 냉동보관했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골다대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구구절절 낙곱새 이야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5445 재료 (2~3인분) 양파 1개 대파 흰대 2~3대 낙지 300그램 (손질 후) 대창 100그램 새우 150그램 (해동 후) 낙곱새양념 200그램 사골육수 300~400미리 (300 먼저 넣고 필요하면 조절) ...
    Date2021.01.27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6 Views6015 file
    Read More
  8. 퐁듀치즈를 올린 햄야채볶음밥

    오랜만에 라자냐를 하려고 리코타치즈를 사는데 마트에 매일 리코타치즈가 너무 비싸서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배송비 들이는 김에 코다노 슈레드치즈와 매일 퐁듀치즈도 함께 구매했다. 퐁듀치즈라고 해서 별 건 아니고 네 가지 치즈를 사용해서 실온에서도 말랑말랑하게 가공한 치즈이다. (퐁듀에 가짜 진짜가 있겠냐만) 진짜 퐁듀를 할 때는 이렇게 가공한 치즈를 쓰지 않지만 이 치즈는 바로 사용하기 편하도록 가공되어 있다. 보통 상태는 나초에 곁들이는 치즈소스보다 조금 더 꾸덕한 정도이고 조금만 데우면 금방 꾸덕한 느낌이 없이 녹는다. ...
    Date2021.01.24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1973 file
    Read More
  9. 등심덧살로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갈매기살로 고추장찌개를 많이 해먹었는데 이번에는 집에 등심덧살이 많아서 등심덧살을 사용했다. (항정살과 등심덧살을 각각 5키로씩 사둬서 열심히 쓸 수 밖에 없다..) 삼겹살이나 목살로 찌개를 끓여서 먹다보면 아 지금 먹은 부위가 기름도 많지 않고 쫄깃쫄깃 딱 좋다 싶은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그 부위를 골라서 찌개를 끓인 느낌이다. 는 며칠 전 올린 애호박 돼지찌개에서 복사해왔다. https://homecuisine.co.kr/hc10/99817 애호박 돼지찌개가 매운탕이면 돼지고기 고추장찌개는 닭도리탕 느낌이다. 레시피는 이전에 올린 고추장찌개와 ...
    Date2021.01.22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4511 file
    Read More
  10. 부대볶음

    부대찌개보다 훨씬 더 자주 만드는 부대볶음.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를 끓이지 않고 볶아서 만든다. 레시피는 맨날 똑같다. 평소 좋아하는 햄이나 소세지를 사용하고 채소도 듬뿍 넣은 다음 양념장 넣고 볶다가 사골육수는 약간 모자란듯이 부어 짜글짜글하게 완성해서 적당히 먹다가 사리도 듬뿍 넣고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하다. 재료는 2~3인분으로 양배추 3줌 대파 흰부분 1대 양파 반개 김치 3~4잎 베이컨 150그램 스팸 작은것 반캔 소세지 2~3개 (햄과 소세지는 최대한 여러종류로 합해서 500~600그램) 양념으로 고운고춧가루 2스푼 고...
    Date2021.01.1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6 Views4303 file
    Read More
  11. 애호박 돼지찌개, 애호박찌개

    양파, 대파, 고추, 애호박, 두부 같은 기본 재료는 늘 집에 구비해두는 편이라면 편하게 만들기 좋은 애호박 돼지찌개. 평범한 재료로 만드는 평범한 찌개이지만 고기, 채소, 두부의 밸런스가 좋아서 밥상의 메인음식으로도 만들기 좋다. 고기는 목살이나 앞다리살을 사용해도 좋은데 이번에는 등심덧살을 사용했다. (내취향) 미트박스에서 등심덧살을 사서 매번 구워먹다가 찌개에도 사용했다. 육향이 적고 쫄깃쫄깃한 등심덧살이 찌개에 아주 잘 어울린다. 삼겹살이나 목살로 찌개를 끓여서 먹다보면 아 지금 먹은 부위가 기름도 많지 않고 쫄깃쫄...
    Date2021.01.0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4 Views42633 file
    Read More
  12. 간단 육수불고기

    불고기전골, 뚝배기불고기라고도 부르는데 이번에는 육수불고기로 제목을 정해봤다. 완전 간단 초간단이니까 아래 내용 넘어가고 재료와 과정만 보면 굿이다. 불고기나 돼지갈비 등을 만들 때는 대량으로 미리 만드는 양념장을 만들다가 요즘에는 간단한 것도 하려고 한다는 이야길 한 적이 있다. 9월에는 간단 LA갈비구이 https://homecuisine.co.kr/96519 10월에는 간단 소불고기 https://homecuisine.co.kr/97218 11월에는 간단 돼지갈비 https://homecuisine.co.kr/98832 12월에는 간단 육수불고기. 배는 장기간 냉장보관이 가능하니까 명절이나 ...
    Date2020.12.2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5346 file
    Read More
  13. 육전, 생선전, 두부계란부침, 계란말이들

    만만하게 자주 만드는 반찬 중에 결이 비슷한 육전, 생선전, 두부 계란 부침, 계란말이들. 주재로 하나만 준비하고 계란만 몇 개 깨뜨리면 되니까 재료준비하는데 손이 덜 가는 편이라 많이 자주 만든다. 육전은 옆에서 많이 좋아하니까 자주 만드는 편이고 생선전 중에서도 특히 달고기전은 내가 좋아하니까 육전용 덩어리고기와 달고기는 늘 냉동실에 있다. 두부계란부침은 집에 두부랑 계란말고 딱히 재료 준비를 한 게 없을 때 만들고, 계란말이는 반찬으로 아무때나 왕 많이.. 1. 육전 육전이나 생선전, 계란두부부침이 다 그렇지만 특히 육전은...
    Date2020.12.2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3130 file
    Read More
  14. 야채호빵으로 만드는 호빵고로케

    집에서 고로케빵을 만들려면 고로케필링 만들고 빵반죽하고 1차발효하고 분할하고 휴지하고 빚고 계란물 입혀서 빵가루 묻히고 2차발효까지 한 다음 튀겨야 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할 일이 아주 아주 많다. 그래서 집에서 고로케 만든지 정말 오래됐다. 멘보샤나 몬테크리스토, 꽃빵튀김처럼 호빵을 그대로 기름에 넣어 튀기는 건 어떨까 하다가 찐 호빵도 튀겨보고 안 찐 호빵도 튀겨보고 온도도 조절해보는 등으로 테스트해봤다. 그런데 이렇게 만든 호빵튀김은 맨질맨질한 윗면은 튀김을 했을 때 먹기 괜찮았지만 호빵 바닥의 종이를 떼 낸 아...
    Date2020.12.2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7623 file
    Read More
  15. 등심덧살구이, 파절이 양념, 소스

    한동안 비쌌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하락세이다가 요즘 저점을 찍어서 항정살, 등심덧살(가브리살), 갈매기살 등 특수부위를 사기에도 좋은 시기가 됐다. 요즘처럼 날이 추울 때는 고기를 택배로 주문하기도 좋아서 미트박스에서 고기를 넉넉하게 샀다. 신선하고 질 좋은 고기를 구매해서 굽거나 삶아서 먹을 때는 고기 냄새나 핏물 등 신경 쓸 것이 없어서 편하다. 평소 고기를 구울 때는 제철에 정성껏 저장해 둔 장아찌를 곁들이기도 하고, 양파장아찌나 무말랭이무침을 곁들이기도 하고 새김치나 익은김치를 곁들이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편하게 ...
    Date2020.12.1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3917 file
    Read More
  16. 2020. 12 일상 (스압)

    오랜만의 일상인데 제목은 일상이고 그냥 단독으로 올릴 것 없는 자투리 사진들이다. 밥상 사진 잘 찍으려면 감각도 좋고 부지런하기도 해야하는데 부지런은 글렀고 재주가 없어서 이 정도가 최선이다.. 여름내도록 많이 만들었던 쇠의황과 https://homecuisine.co.kr/hc20/93844 소고기 얼갈이 된장국 https://homecuisine.co.kr/hc10/96678 엄마께 많이 받은 박대도 손질해서 굽고 계란후라이도 곁들였다. 대충 쇠의황과에 또 계란후라이에 김치참치볶음과 김. 소고기미역국, 오뎅볶음, 무말랭이무침, 계란말이, 명이김치. 무말랭이무침 - https://...
    Date2020.12.14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8 Views3702 file
    Read More
  17. 라면전골

    편하게 자주 해먹는 라면전골. 해먹는 횟수에 비해 많이 자제하면서 가끔 올리고 있다. 라면은 어떻게 해도 라면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재료를 준비한 딱 그만큼 더 맛있다. 전골이라는게 원래 재료 준비가 가장 큰 일이라 라면에 넣으나 육수에 넣으나 하는 일은 거기서 거긴데, 육수 만드는 수고를 조금 줄여준다 생각하면 간단하고 가볍게 해먹기 좋다. 재료 물 1.1리터 장칼국수라면 2개 다진마늘 1스푼 후추 약간 고운고춧가루 0.5스푼 (생략가능) 고추기름 1스푼 (생략가능) 알배추 6잎 대파 흰부분 1대 팽이버섯 1봉투 샤브샤브용 소고기 500...
    Date2020.12.12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9281 file
    Read More
  18. 고구마칩

    옆지기 최애 간식인 고구마. 고구마로 만든 건 다 좋아해서 매년 고구마를 박스로 몇 번 사지만 고구마를 튀기는 것은 귀찮아서 자주 안했었다. 그런데 요즘 튀김냄비가 말을 잘 들어서 튀김하기가 편해진 상황이라 자주 만들고 있다. 아래 나올 내용 한 줄 요약 : 고구마를 얇게 썰고 기름에 튀긴다. 잡담. 1. 고구마칩을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 전자렌지 등을 사용하는데 어떻게 해봐도 기름에 튀기는 것이 제일 맛있다.. 2. 기름에 튀기는 고구마칩의 색깔이 고르지 않은 문제의 답은 튀김기름 부족이다. 기름을 넉넉하게 ...
    Date2020.12.10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2059 file
    Read More
  19. 낙곱새양념으로 관자 곱창 소고기

    낙곱새의 신기한 점은 낙곱새 양념과 소기름이 적당히 들어가기만 하면 낙지, 곱창, 새우가 전부 다 안들어가도 낙곱새맛이 나는 것이다. 이번에는 구이용 소고기, 대창, 관자를 사용했다. 대창을 사용하면 좋지만 구매하기 번거로울 때는 대창 대신 차돌박이를 사용해서 소기름이 들어가도록 하는 것도 괜찮다. 낙곱새 양념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재료 구이용 얇은 소고기 350그램 대창 100그램 조개관자 150그램 낙곱새양념 200그램 (1회분) 사골육수 500그램 양파 1개 대파 흰부분 2~3대 라면사리 1개 냉동우동사리 1개 ...
    Date2020.12.09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2940 file
    Read More
  20. 참치쌈장

    양배추쪄서 쌈 싸먹으려고 양배추를 찌면서 양념장을 뭘할까 하다가 참치쌈장을 만들었다. 맛된장으로 만든 참치쌈된장을 https://homecuisine.co.kr/hc10/89092 올린 적이 있는데 맛된장 만들기도 번거로울 때 시판 쌈장으로만 양념해서 재료 간단. 과정 간단이다. 재료 참치캔 250그램 1캔 (동원살코기참치. 마일드X) 다진마늘 반스푼 대파 흰부분 반대 (얇으면 1대) 쌈장 3숟가락 듬뿍 참기름 약간 후추나 깨 약간 1. 참치캔을 뜯어서 수분과 기름을 버리지 않고 전부 팬에 담는다. 2. 물기가 날아가고 살짝 노릇하도록 볶는다. 3. 다진 대파와 다...
    Date2020.12.0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233 file
    Read More
  21. 갈매기살로 돼지고기 김치찌개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제목대로 돼지고기와 김치가 다 하는 거니까 잘 익은 묵은지와 맛있는 돼지고기만 있으면 무조건 맛있는 김치찌개가 된다.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는 어느 부위를 사용해도 괜찮지만 쫄깃쫄깃한 갈매기살을 선호하는 편이다. 요즘 연 중에 비해 돼지고기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다. 갈매기살은 쫄깃쫄깃하고 육향이 강해서 구워먹으려면 양념을 하거나 연육을 해야 하는데 김치찌개나 고추장찌개 같이 간이 강하면서 푹 끓이는 찌개에 사용하면 쫀득쫀득하니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등심덧살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등심덧살은 육...
    Date2020.12.04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517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