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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고로케빵을 만들려면 고로케필링 만들고 빵반죽하고 1차발효하고 분할하고 휴지하고 빚고 계란물 입혀서 빵가루 묻히고 2차발효까지 한 다음 튀겨야 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할 일이 아주 아주 많다. 그래서 집에서 고로케 만든지 정말 오래됐다.




멘보샤나 몬테크리스토, 꽃빵튀김처럼 호빵을 그대로 기름에 넣어 튀기는 건 어떨까 하다가 찐 호빵도 튀겨보고 안 찐 호빵도 튀겨보고 온도도 조절해보는 등으로 테스트해봤다. 


그런데 이렇게 만든 호빵튀김은 맨질맨질한 윗면은 튀김을 했을 때 먹기 괜찮았지만 호빵 바닥의 종이를 떼 낸 아랫면은 기름을 꽤 많이 먹어서 좀 기름졌다. 이 부분도 조금 개선하고 싶고 호빵을 조리방법을 조금 달리 하면 어떨까 싶다가


여기 빵가루 입혀서 튀기면 고로케 되나? 번뜩 생각이 든다.

앗?? ㅋㅋㅋㅋ


그래서 해보니 야채 호빵에 빵가루옷을 입혀서 튀기면 야매고로케가 된다ㅋㅋ 근데 진짜 완전 고로케맛이다. 아니 이걸?? 아니 이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호빵에 튀김반죽을 묻혀서 빵가루만 듬뿍 잘 묻히면 되니까 고로케치고 아주아주 편하다.

준비하는 것 못지 않게 튀길 때도 편하다. 빵반죽으로 고로케를 만들 때는 빵반죽이 익도록 신경을 써야하는데 이미 다 빵이 되어있는 시판 호빵이라 빵박죽이 덜 익을 걱정이 없다.



과정이래봐야 야채호빵을 튀김반죽에 담갔다가 건지고 빵가루를 묻혀서 높지 않은 온도로 튀기는 것이 끝인데

혹시나 그래도 좀 더 맛있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덧붙혔다.




반죽도 발효도 빚기도 필링도 필요없이 재료는 호빵 튀김가루 빵가루 기름이 끝이다.



재료

야채호빵 6개

튀김가루 100그램

물 130그램

빵가루 넉넉히

튀김가루 넉넉히


튀김가루 반죽이 약간 남으니까 호빵 8개까지도 가능하겠다.

고로케를 튀길 땐 기름에 고로케기 둥둥 떠서 익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충분히 떠오를 공간이 있도록 기름을 넉넉하게 사용한다.


호빵을 찌면 빵이 부드러워지고 겉면이 수분을 먹어서 튀김옷을 입힐때다루기에 불편하다. 

특히 바닥의 종이를 뗀 부분에 수분이 많으면 튀김기름과 밀가루반죽을 많이 먹어서 좋지 않다. 는 쪄서 튀기는 걸로 테스트 해보니 별로라는 이야기..


그래서 호빵을 데우지 않고 바로 사용한다.


호빵은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사용해도 되는데 전날 실온에 꺼내서 속까지 완전히 다 실온으로 해동되어야 한다.






1. 호빵은 찌지 않고 종이를 살살 뗀다.


2. 튀김가루에 차가운 물을 붓고 잘 젓는다.


3. 호빵을 튀김반죽에 담갔다가 스푼으로 꺼내서 튀김반죽을 주르륵 5초 정도 흘려보낸 다음 탈탈 하고 넉넉히 준비한 빵가루에 뒤집듯이 툭 얹는다.

호빵을 손으로 집어서 튀김반죽을 흘리면 집은 자리가 젖으면서 손자국이 나고 거기에 빵가루가 안묻으니까 스푼으로 건지는 것이 좋다.

튀김반죽을 흘려보내지 않으면 주르륵 흐르는 반죽이 빵가루에 딸려가서 빵가루 묻히기도 불편하고, 중요한 건 완성된 고로케의 겉이 가볍게 바삭하지 않고 묵직한 질감이 더해진다.


4. 건조 빵가루를 넉넉히 사용해서 호빵에 골고루 묻힌다.

빵가루를 묻힐 때는 윗면에도 빵가루를 듬뿍 올린 다음, 겉면을 밀듯이 다루지지 말고 토닥토닥 덮어가면서 눌러주는 느낌으로 묻힌다.

빵가루가 비는 부분이 없도록 묻어야 빵이 기름에 덜 젖는다.


5. 튀김기름은 넉넉하게 준비하고 튀김 온도는 150도 정도 높지 않은 온도로 예열한다. 

빵가루를 한두개 떨어뜨려보아서 바닥에 닿고 바로 떠오르는 정도의 온도이다. 맞추기 어중간하면 그냥 중불을 유지한다.


6. 빵가루옷을 입힌 호빵을 튀김기름에 넣고 중불로 노릇노릇하게 튀긴다.

튀김기름이 뜨겁고 호빵은 크니까 풍덩하면서 기름이 튀어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기름에 넣는다.


호빵을 넣고 난 다음에는 만지지 않고 일단 조금 익을 정도로 두었다가 한 번 뒤집는다. 겉면이 노릇노릇해져서 젓가락으로 잡아도 괜찮을 정도로 익으면 이리저리 뒤집어가면서 익힌다.


기름을 아주 많이 사용하면 필요없는 과정이지만.. 조리하는 팬의 종류에 따라 팬을 기울여서 튀김기름의 깊이를 깊게 한 다음 최대한 호빵이 기름에 둥둥 뜨도록 하면 겉면이 더 바삭바삭하게 잘 익는다.

여러번 튀길 때는 기름 속의 빵가루를 중간중간 건져주는 것이 좋다.


7. 노릇노릇한 고로케를 건진 다음에는 식힘망에 잠깐 얹어서 수분과 기름을 빼고 살짝 식혀서 더 오래 바삭바삭함을 유지하도록 한다.





1. 야채호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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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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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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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숟가락을 뒤집어서 빵가루에 팡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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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지말고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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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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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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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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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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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뜨거우니까 살짝 식혀서 먹는 것이 좋다. 일반 고로케보다 두터운 편이라 반으로 갈라서 먹는 것이 먹기 편하다.



호빵인 걸 잠깐 잊을 정도로 영락없이 바삭바삭한 갓 튀긴 고로케 그대로이다. 

미리 준비한 것 하나 없이 넘 편하게 만들었는데 고생해서 만든 고로케맛이 나니까 먹으면서 완전 뿌듯ㅋㅋ






  • 무민 2020.12.22 07:04
    와 윤정님 진짜 천재세요
    다른 어떤 손이 많이 가고 맛있는 음식 하셨을 때보다 더 뿌듯하셨을 것 같아요 ㅎㅎㅎ
    전 저렇게 기름에 통째로 튀기는 음식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저것만은 도전해보고 싶어요!
  • 이윤정 2020.12.24 04:07
    고로케가 사먹으면 맛있다 그러고 마는데 만들어 보면 진짜 고로케 먹자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거든요.
    그런데 그 모든 과정을 생략하고 튀김만 하면 된다는 게 얼마나 날로 먹는 느낌인지요ㅎㅎㅎ

    원래 날로 먹는 게 제일 맛있잖아요ㅎㅎㅎ 입맛에 맞으셨음 좋겠어요^^
  • 레드지아 2020.12.23 15:08

    고로케 좋아하는데 진짜 엄두가 안나서 항상 사먹었거든요

    호빵을 이렇게 튀기면 되다니!!! 신기해라!! 왜 전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_+ 역시 윤정님은 천재셔요!!!!!

  • 이윤정 2020.12.24 04:13
    빵집 고로케 말고 고로케집(?)에서 고로케 갓 튀긴 게 진짜 맛있는데 제가 이런 고로케를 먹으러 부평시장이랑 영도 두 군데를 다녀요ㅎㅎ
    근데 두 곳 다 영업시간이 짧아서 먹고싶다 싶을 때 가서 먹을 수가 없거든요ㅠㅠ
    그런데 이렇게 팍 떠올라서 호빵고로케 만들어보니까 언제나 해먹을 수 있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겨요ㅎㅎㅎ
  • Enomis 2020.12.24 00:57

    평소에 워낙 부지런하시니 이런 꼼수를 발견하셨을 때 더 기쁘실 거 같아요.

    그나저나 몇 달 전에 윤정 님 글을 보고 솔리드테크닉스 뽐뿌가 와서 3일 동안 심도 깊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안 샀는데,

    굉장히 멋스러운 검은색으로 변해있는 모습을 보니 다시 또.... 후...

     

  • 이윤정 2020.12.24 04:18

    맨날 귀찮다는 말을 달고 다니다 보니까 가끔 이렇게 얻어걸리는데 부지런하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ㅎㅎㅎ
    솔테는 저는 아직까지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몇 번만 사용해도 잘 다뤄서 잘 쓰시는 분도 계신데 저는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지 아직도 잘 못다뤄서요ㅠ
    지금 저희집 솔테 상태는 마음에 확 드는건 아니고.. 튀김용 철팬으로 사용하기는 적당해서 구매한 걸 후회하지는 않을 정도에요^^;
    많이 사용하다보면 코팅팬 못지 않게 맨들맨들해진다는데 저희집 솔테는 아직 멀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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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얼큰한 소고기무국

    2014/10/12 얼큰한 소고기무국 철마에 소고기가 맛있다고 하여 먹으러 갔다가 가게를 나서면서 한우 암소 양지와 스지, 불고기를 사왔다. 엄마 말씀으로는 경주에서 사오신 한우가 옛날 그 감칠맛이 나서 맛있다 하시면서 여기도 꽤 괜찮을거라 하셨는데 국 끓여보니 정말 여태 먹어본 양지 중에 가장 맛있었다. 여태 이것 저것 먹어보니 한우 암소가 국물맛이 좋아서 코스트코나 인터넷의 자주 사는 곳 등 암소 파는 데서 늘 샀는데 이번에 산 것이 가장 낫다니.. 했고. 사람 입맛에 간사해서 좋은 걸 먹기 시작하면 낮춰가기는 어렵고 계속 가장 좋...
    Date2014.10.12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5 Views316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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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얼큰한 우거지 양지탕

    김장철에 김장도 안하면서 푸른잎이 있는 알배추를 한박스를 샀다. 겉절이 좀 해먹고 샤브샤브도 좀 해먹고 남은 푸른 배춧잎을 데쳐서 일부는 냉동하고 일부는 이렇게 탕에 넣고 있다. 요즘 배추 무가 달고 맛있어서 뭘 해도 맛있다. 우거지 갈비탕을 하려다가 간단하게 만들고 싶어서 뼈대신 사골곰탕을 사용하고 고기는 양지를 사용해서 우거지 양지탕으로 만들었다. 토란대는 손질한 것이 있어서 사용했고 알배추나 배추 푸른잎을 데쳐서 사용하는데 철에 따라 얼갈이배추를 사용해도 좋다. (잎 상태에 따라 끓이는 시간 다름) 무는 많이 넣지 않...
    Date2021.12.15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285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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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업그레이드 쌈무, 친수쌈무

    무가 맛있는 계절에 만들기 좋은 쌈무. 기존 쌈무에 비해 재료 하나만 바꿔서 넣었지만 그 하나로 의외로 아주 더 맛있어진다. (ㅡㅡㅡㅡㅡㅡㅡ까지 잡담주의) 지난 여름에 분짜를 많이 만들어 먹은 이후로 친수피시소스와 삼게피시소스를 자주 여러 음식에 사용하고 있다. 분짜를 아직 올리지는 않았지만 여러 방법으로 대량으로도 만들다보니 무+당근 절임과 분짜소스를 합하는 편한 방법을 최종적으로 자주 하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장아찌나 양파절임, 파절임, 피클, 쌈무, 치킨무 등에 사용했다. 그랬더니 아니 너무 맛있는거...
    Date2019.12.08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284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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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업그레이드 양파절임, 양파장아찌, 친수양파절임

    양파장아찌는 여태 따로 올린 적이 없는데 양파장아찌를 마지막으로 대량으로 담은 일이 한 10년 전인가 싶다. 매실장아찌 담는 큰 유리병에 담았다가 간장물을 정확하게 못잡는 바람에 다 익고나니 장아찌 병에 30%는 간장물이었었던 기억이 난다. 많이 만들고 실온보관했었는데 결국에는 다 못먹었고 그 이후로 양파장아찌는 소량만 절여서 먹곤 했다. 이후로 별로 레시피 발전이 없다가 이번에 전반적으로 더 맛있게 만들었다. 그동안은 양파보다는 샬롯이나 미니양파 장아찌를 좋아했었는데 이 레시피로 샬롯이나 미니양파로도 장아찌를 해봐야겠...
    Date2019.12.27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10 Views983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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