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9647.JPG


낙곱새의 신기한 점은 낙곱새 양념과 소기름이 적당히 들어가기만 하면 낙지, 곱창, 새우가 전부 다 안들어가도 낙곱새맛이 나는 것이다.

이번에는 구이용 소고기, 대창, 관자를 사용했다. 대창을 사용하면 좋지만 구매하기 번거로울 때는 대창 대신 차돌박이를 사용해서 소기름이 들어가도록 하는 것도 괜찮다.

낙곱새 양념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재료

구이용 얇은 소고기 350그램

대창 100그램

조개관자 150그램

낙곱새양념 200그램 (1회분)

사골육수 500그램
양파 1개

대파 흰부분 2~3대

라면사리 1개 

냉동우동사리 1개

밥, 김가루, 참기름


육수와 양념은 한번에 전부 다 넣지 않고 준비한 것의 70%만 넣어서 조리하고 적당히 먹은 다음 사리를 추가할 때 나머지 육수와 양념을 사용한다.

냉동 우동사리는 이미 익은 다음 냉동한 사리이기 때문에 육수를 덜 흡수하니까 마지막에 남은 양념과 육수를 함께 넣으면 신경 쓸 것 없이 적당하다.

라면사리는 반정도 삶아서 넣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너무 자박해서 수분을 좀 없애고 싶으면 라면사리를 삶지 않고 넣으면 금방 졸아든다.

처음부터 라면사리를 같이 넣을 때는 양념과 육수를 전부 넣으면 적당하다. 라면사리를 삶지 않고 바로 추가하면 물을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추가로 물을 넣어서 조절한다.

당면사리를 넣을 때는 당면을 충분히 불려서 사용한다.



1. 주재료는 적당히 썰어서 준비한다. 양파와 대파는 1센치 크기 다이스로 준비한다.

2. 소고기와 대창, 조개관자를 볶다가 양파와 대파를 넣고 더 볶는다.

3. 낙곱새양념을 넣고 조금 더 볶고 사골육수를 붓는다.

*사리는 나중에 넣을 거면 양념과 육수를 70%만 사용한다.

4. 끓기 시작하면 2~3분정도 끓이다가 사리를 넣고 짜글짜글하게 끓인다.

*상태를 보고 필요하면 물을 약간 추가한다.

5. 적당히 먹고 남은 양념에 밥 넣고 비빈 다음 달달 볶고 (쪽파나 대파, 부추 등 추가) 김가루 약간, 참기름 약간 뿌려서 달달 더 볶아서 볶음밥을 만든다.



IMG_1538.JPG 


IMG_9640.JPG




IMG_9647.JPG



이번에는 사리를 바로 넣을거라서 육수와 양념을 분량대로 전부 사용하고 라면사리와 우동사리를 한꺼번에 넣어서 같이 조리했다. 상태를 보고 필요하면 물을 약간 추가한다.


IMG_9651.JPG




IMG_9657.JPG




IMG_9662.JPG




IMG_9664.JPG


부드러운 소고기와 조개관자에 고소한 대창이 주재료인데다가 양념은 구수하니 매콤하니 당연히 잘 어울린다.

밥에 올려서 비벼먹기도 좋고 사리도 맛있고 볶음밥 역시 맛있다. 낙곱새를 먹어봤다면 다 아는 맛있는 맛이다. 


양념만 미리 만들어 두면 만들기가 너무너무 편하다.

낙곱새 양념으로 낙곱새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다루기 쉽고 편한 재료로 대체해서 편하게 만들어 먹으면 일이 적으면서도 맛있으니까 만드는 보람이 가장 크다.




  • 레드지아 2020.12.11 23:29
    앗 신기해라 양념과 소기름이 있음 낙곱새맛이 나다니 !!!!!!
    이건 일거양득이 아니라 완전 개이득인걸요!!! 양념과 소기름만 넣고 낙곱새라고 식구들에게 뻥좀 쳐볼까요??? ㅋㅋㅋ


    맛있는 관자 소고기 대창.... 셋다 엄청 맛있는거라서 셋이 합쳐 놓으신거라 종합선물 셋트가 되었네요^^ 요렇게 맛있는 음식을 차린날은 식구들에게 웬지 우쭐대는 맘을 숨길수가 없더라구요 ㅋㅋ


    확실히 겨울에 이런 뜨끈한 국물요리를 보는것 만으로도 반갑고 따뜻한 기분이 들어요!!!^^
    생각해보니 저도 날이 추워지자 전골냄비에 찌개를 끓이고 있거든요 ㅋㅋ 같은 찌개지만 전골냄비에 끓여 내놓으면 고급요리가 된듯한 속임수를 저혼자 받을수 있지요 ㅋㅋ
  • 이윤정 2020.12.12 03:47
    먹을 만 한 주재료만 듬뿍 넣으신다면 뻥 좀 치셔도 괜찮으실거에요ㅎㅎㅎ
    그러다가 한 명 알아채면 잠깐 이야기 좀 하자고 불러 낸 다음 빈 방에 감금하셔요ㅎㅎㅎㅎㅎ

    겨울에 전골요리 정말 넘 좋아요. 이유는 간단하게 이것만 준비해도 생색나고ㅋㅋ 먹을 때 따뜻하니까 집안에 온기가 더 돈다며 한 번 더 생색낼 수 있으니까요ㅎㅎㅎ

    요즘 순쇠 전골냄비를 넘 잘 쓰고 있어서 김치찌개 말고는 전부 순쇠에 하는데 김치찌개도 시즈닝만 안 벗겨지면 무쇠전골냄비에 하고 싶어요ㅠ

  1. 낙곱새양념으로 관자 곱창 소고기

    낙곱새의 신기한 점은 낙곱새 양념과 소기름이 적당히 들어가기만 하면 낙지, 곱창, 새우가 전부 다 안들어가도 낙곱새맛이 나는 것이다. 이번에는 구이용 소고기, 대창, 관자를 사용했다. 대창을 사용하면 좋지만 구매하기 번거로울 때는 대창 대신 차돌박이를 사용해서 소기름이 들어가도록 하는 것도...
    Date2020.12.09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3841
    Read More
  2. 닭한마리 만들기, 레시피

    닭한마리. 유명한 음식이라 말할 것도 없지만 굳이 이야기하자면 닭고기 한마리를 삶고, 육수에 감자, 대파, 떡 등의 채소를 넣고 닭고기를 적당히 분리해서 함께 끓여 먹는 일종의 전골이다. 여기에 다대기나 겨자간장 등의 소스와 생채소를 곁들여서 먹고 칼국수 사리나 밥으로 죽을 만드는 데 그동안...
    Date2020.11.28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15439
    Read More
  3. 곱창전골 레시피

    작년에 곱창전골을 올린 이후로 유명하다는 곱창전골집을 몇 군데 더 다녀봤는데 좋은 곳도 있었고 기대보다 덜 좋은 곳도 있었다. 평소에 만들던 대정양곱창 스타일에 비해 좀 칼칼한 곳도 있고 미소된장을 약간 넣은 듯한 맛이 나는 곳도 있었다. 이렇게 여러 곳을 다니다보니 할 때마다 음식 맛이 조...
    Date2020.11.2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8907
    Read More
  4. 낙곱새양념으로 곱창두부두루치기

    대창을 볶아 대창기름에 양념을 넣고 큼직한 손두부와 함께 자작하도록 끓여서 얼큰하고 고소한 곱창두부두루치기. 고추장없이 하는 양념은 이전에 올린 곱창두부두루치기이고 https://homecuisine.co.kr/hc10/89372 고추장이 1티스푼 들어가는 양념은 전골다대기이다. https://homecuisine.co.kr/hc10/...
    Date2020.10.21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3236
    Read More
  5. 부대찌개

    맛있는 햄과 소세지, 베이컨에 소고기다짐육, 김치약간, 양념장 약간으로 만드는 부대찌개. 전골다대기나 제육볶음양념이 있으면 양념장을 만드는 대신 2~3스푼정도 사용해도 좋다. 대창기름으로 만든 순두부 다대기를 만들기만 해놓고 아직 올리지 않았는데 순두부 다대기를 넣어도 맛있었다. 없는 재...
    Date2020.10.1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4969
    Read More
  6. 낙곱새 양념으로 대패 두부두루치기

    낙곱새 양념으로 대패 두부두루치기. 전에 올렸던 차돌두부두루치기와 비슷한데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두었어서 양념장 만들 때는 귀찮았지만 음식할 때는 편하게 만들었다. 사골육수에 전골다대기 풀고 두부, 양파, 대파, 고추 넣고 구운 고기와 사리만 하나 추가하면 끝이다. 두부가 많을수록 간이 희...
    Date2020.09.22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3527
    Read More
  7. 찌개맛된장으로 곱창만두전골

    찌개맛된장 만들어 둔 것으로 만두전골을 만들면서 대창을 넣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구수한 된장에 대창기름이 살짝 자글자글하니 아주 잘 어울린다. 만두전골에 알배추 넣는 걸 좋아하는데 당장 있는 채소가 별로 없어서 간단하게 애호박, 양파, 대파만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대창 100그램 만두 8...
    Date2020.09.0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4016
    Read More
  8. 낙곱새X 문곱새O

    낙곱새의 낙지 대신 문어를 사용했다. 낙곱새가 언제나 그렇듯이 볶음이라기보다 짜작한 전골에 가깝다. 보통 낙곱새에는 수입낙지가 들어가는데 국산 생물 낙지를 사용하려면 아주 비싸다. 국산 생물 낙지로 낙곱새 만들자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소문어를 사면 가격이 낙지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맛있...
    Date2020.08.23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3067
    Read More
  9. 부대볶음

    그냥 매번 돌아오는 부대볶음.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를 끓이지 않고 볶아서 만든다. 평소 좋아하는 햄이나 소세지를 사용하고 채소도 듬뿍 넣은 다음 사골육수는 약간 모자란듯이 부어 짜글짜글하게 완성. 사리도 듬뿍 넣고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해진다. 재료는 2~4인분으로 양배추 2~4줌 대...
    Date2020.08.17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4641
    Read More
  10. 개미집 낙곱새 만들기, 레시피

    바로 전에 올린 전골다대기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에 이어서 개미집식 낙곱새 이야기를 하자면 0. 개미집 육수에는 조미료가 약간 느껴지는 맛임 흰색 육수를 사용하는데 육수만 맛을 보면 멸치 등 해산물 베이스는 아니고 사골육수에 가깝고 양념은 매운맛을 조절주문가능. 1. 곱창은 ...
    Date2020.08.09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34540
    Read More
  11. 찌개맛된장으로 된장라면

    찌개맛된장으로 편하게 만드는 된장라면. 단골 고깃집에서 고기 먹고 된장라면을 꼭 먹는데 고기는 별로 먹고 싶지 않고 이 된장라면을 꼭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찌개맛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93371 을 사용했다. 맛된장이라고 거창한 건 아니고 평소 된장찌개 만들 때 꺼내오는 재료를...
    Date2020.06.17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4516
    Read More
  12. 부대찌개 레시피, 양념, 재료

    (잡담주의, 레시피는 잡담 아래.) 부대찌개의 핵심은 부대찌개에 보통 넣는 햄이라고들 한다. 보통은 가공식품 함량에 고기가 적어야 제 맛이라는 음식이 별로 없는데, 유독 부대찌개는 예외로 치는 것 같다. 가공식품 자체의 퀄리티보다는 전부터 부대찌개에 써 온 재료를 고집하며 원래 부대찌개의 맛...
    Date2020.04.02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6361
    Read More
  13. 차돌두부두루치기, 차돌두부찌개

    얼마 전에 올린 곱창두부두루치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9372 에서 대창 대신에 차돌박이를 사용한 버전이다. 구매하기 번거로운 곱창 대신에 어디서든 구매하기 쉬운 차돌박이를 사용해서 재료도 간단한데다가 재료준비부터 20분이면 완성된다. 만들기 편하면서 맛있는 효율이 아주 좋다....
    Date2020.03.18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8531
    Read More
  14. 맛된장으로 낙곱새식 대패전골, 맛된장 대패짜글이

    며칠 전 곱창두부두루치기에도 한 이야기인데 이렇게 전골과 조림의 중간적인 느낌인 낙곱새식으로 짜글짜글하게 먹고 사리넣고, 마지막에 밥 넣는 형식으로 만든 것이 아직도 너무 많아서 밀어내기로 계속 올린다. 주재료나 양념만 조금씩 다르지 전체적으로는 맨날 똑같은 걸 먹는 거 같은데 1년에 걸...
    Date2020.02.21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4152
    Read More
  15. 곱창 두부두루치기, 레시피

    예전에 두부두루치기를 올린 적이 있는데 좀 밋밋해서 재료나 조리법을 바꿨었다. 여러번 해보니 대창이 들어가면 제일 맛있고, 차돌박이가 그 다음, 그도 없으면 대패삼겹살을 사용하면 괜찮다. 소기름이 들어가야 맛있다. 재작년부터 이렇게 해먹어왔는데 여러번 주재료를 바꿔가면서 대량양념도 하면...
    Date2020.02.1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3853
    Read More
  16. 소고기 버섯 샤브샤브, 등촌 얼큰 샤브 칼국수 레시피

    올 겨울은 별로 춥지 않아서 부산의 낮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를 겨울 내내 기다렸다. 이유는 냉동고기를 주문하기 위해서이다. 날씨를 계속 모니터링 하다가 얼마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날이 이틀정도 지속 되는 일기예보를 보고 바로 고기를 주문했다. 주문한 고기는 호주산 목심 8키로로, 1미...
    Date2020.02.13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12464
    Read More
  17. 맛된장 낙곱새

    (잡담주의) 낙지볶음을 마지막으로 올린 것이 벌써 만으로 3년 전이다. 어릴 때부터 조방낙지나 개미집 등 낙지볶음은 좋아했고 만들어 먹기도 많이 만들어먹어왔다. 마지막에 홈페이지에 올렸을 때는 조방낙지 방식이었고 그 이후로는 계속 개미집 방식 낙곱새만 만들어 먹었다. 이사 전에 집이 원조할...
    Date2020.01.1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4031
    Read More
  18. 통사태 갈비탕, 만들기, 레시피

    갈비 대신에 사골과 사태살이 같이 있는 통사태로 갈비탕을 끓였다. (4키로에 6만원 구매) 전에 한우 갈비로 갈비탕을 끓였었는데 맛이 있긴 했지만 같은 비용을 들인 다른 음식에 비해 나은 점을 발견할 수 없어서 한동안 하지 않았다. 이번에 구입한 통사태가 가격도 저렴하고 고기와 뼈 비율이 갈비...
    Date2020.01.01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11530
    Read More
  19. 사태 곱창전골, 레시피, 만들기

    곱창전골+소고기사태전골 버전이다. 사태 전골은 고기도 듬뿍이고 맛있는데 덜 기름진 면이 아쉽고 곱창전골은 곱창을 좀 줄여도 되겠고 대신에 고기를 추가하면 좋겠고 하는 의견을 수렴해서 상호보완했다. 국물은 곱창전골 스타일의 얼큰한 버전으로 하고 채소는 좋아하는 걸로 조합했다. 사태를 삶는...
    Date2019.12.3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5532
    Read More
  20. 감자탕, 레시피

    오랜만에 감자탕을 만들었다. 전에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등뼈 1.2키로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정육점에서 등뼈 2키로를 샀다. 이전에 만든 것이 비해 주재료인 등뼈의 양은 1.7배인데 양념이나 간은 1.3배정도로 조절했다. 보통 레시피를 참고할 때 레시피의 주재료 양과 내가 가진 주재료의 양...
    Date2019.12.0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Views718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