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9139.JPG



대창을 볶아 대창기름에 양념을 넣고 큼직한 손두부와 함께 자작하도록 끓여서 얼큰하고 고소한 곱창두부두루치기.


고추장없이 하는 양념은 이전에 올린 곱창두부두루치기이고 https://homecuisine.co.kr/hc10/89372


고추장이 1티스푼 들어가는 양념은 전골다대기이다.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전에 올린 곱창두부두루치기에는 고추장 없이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전골다대기(=낙곱새양념)을 사용했다.


맛은 대동소이하다.


내용은 전에 올린 곱창두부두루치기의 내용과 거의 같다 (=복사해옴)





재료

두부 700그램 1모

곱창 100그램 (볶기)

차돌박이나 샤브샤브용 소고기 1줌 (선택)

황태육수 500미리

낙곱새양념 220~240그램 (간보고 가감)


양파 1개

대파 흰부분 2대

청양고추 3개

쪽파 약간, 깨 약간, 참기름 약간


냉동 우동사리 or 라면사리 (라면사리는 물추가)

볶음밥용 재료로 밥 김치 쪽파 계란 김가루 참기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두부가 주재료인 레시피라서 전골다대기를 두부 크기에 따라 조절해서 사용하는데 양파 크기나 졸아드는 것따라 간이 다르니까 마지막에 간을 보고 입맛에 맞춘다.


사골육수와 황태육수를 반반 사용해도 괜찮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재료 준비하고 양념장 만들기

2. 대창 볶아서 양념장 넣고 볶다가 육수 붓기

3. 끓으면 불 줄이고 8~10분정도 소스에 농도가 나도록 저어가면서 끓이기 (끓인 다음 육수 20%정도 덜어내기. 사리 바로 넣을거면 덜어내지 않음)

4. 두부 넣고 불을 다시 올리고 끓으면 양파, 대파, 고추 넣고 10분정도 끓여서 소스 농도 보고 완성. 바닥이 눋지 않도록 젓기

5. 적당히 먹고 난 다음에 덜어 둔 육수와 사리 넣기 

6. 취향에 따라 볶음밥추가하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양파는 적당히 채썰고 대파는 반으로 갈라서 툭툭 썰고 청양고추도 어슷하게 썰어뒀다.

크기변환_IMG_2121.JPG    크기변환_IMG_2123.JPG



두부는 먹기 좋게 썰어두었다.

크기변환_IMG_2124.JPG     크기변환_IMG_2126.JPG




대창은 손질해서 반으로 가르고 썰어서 볶는다.

많이 튀니까 뚜껑을 비스듬하게 덮어서 수증기는 랑가가고 기름은 튀지 않도록 한다.

IMG_9116.JPG




IMG_9118.JPG



여기에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한 번 볶은 다음

IMG_9119.JPG




IMG_9122.JPG



육수를 붓고 끓으면 중약불로 줄이고 10분정도 끓여서 소스에 농도를 낸 다음 육수를 작은 국자 기준 2국자정도(100미리) 따로 그릇에 덜어둔다.

덜어둔 양념육수는 나중에 사리를 추가할 때 덜어둔 육수를 사용한다.




여기에 두부를 넣고 두부가 뜨끈하게 익도록  끓으면

IMG_9124.JPG




미리 준비한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7~10분정도 다시 농도가 나도록 끓이는데 전골이 아니라 두부두루치기니까 짜글하게 완성되도록 졸인다.

두부가 바닥에 잘 붙으니까 눋지 않도록 저어준다.

두부가 얇으면 채소를 먼저 깔고 두부를 올려서 익혀도 좋다.

IMG_9126.JPG



적당하게 졸아든 다음에 상태와 간을 보고 너무 졸아들었으면  물이나 미리 덜어 둔 육수를 넣고, 싱거우면 소금을 약간 넣어서 간을 맞춘다. (소금 넣을 일은 거의 없긴 하다.)

레시피대로면 재료 대비해서 간이 맞는데 국물이 적도록 만든 것이기 때문에 국물이 졸아든 상태에 따라 간이 변한다. 이때를 대비해서 하는 이야기.


살짝 잘 졸아든 닭도리탕 정도가 되면 완성.


IMG_9139.JPG



소스 농도는 이정도. 고운고춧가루를 사용해서 불조절을 하면서 눋지 않도록 조리하면 이런 점성이 생긴다.

크기변환_IMG_2154.JPG





IMG_9147.JPG


매콤고소하고 녹진녹진하게 차르르한 소스에 소고기기름과 육수, 채소의 조화가 아주 좋다.


대창이야 당연히 맛있고, 대창의 기름진 맛이 매콤한 양념과 함께 두부에 착붙어서 두부만 먹어도 싱겁지 않고 맛있다.


미리 덜어 둔 육수를 추가한 다음사리를 넣어도 맛있고 밥을 비벼 먹어도 좋고 다 먹고 난 다음에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먹어도 맛있다.


IMG_9155.JPG




  • 레드지아 2020.10.21 09:32

    여름에도 전골은 먹음 속이 뜨끈하니 든든해져서 좋은데,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는 요즘에는 전골음식이 더더더 끌리네요!! ^^

    기름도 자글자글하니 개꿀맛 !!

    윤정님은 저렇게 맛있어보이는 두부를 살수 있으셔서 부러워요! (윤정님이 가지고 계신 식재료 조리기구등등 다 부러움요 ㅋㅋ)

    제가 사는 동네는 일반 작은마트밖에 없어서 저렇게 보들보들하고 고소한 두부파는곳이 없거든요

    큰마트 가면 팔려나요?

     

    큰애 어릴때 살던 아파트에는 오후 5시만 되면 두부팔러 오는 아저씨가 있었어요

    아파트부녀회에도 아마 매달 일정금액을 줬겠지요? 제가 11층에 살았는데 종을 딸랑딸랑대서 모를수가 없었거든요

    그 아저씨가 파는 두부가 큼직한것이 참 고소하고 따끈해서 그두부 사는것만으로도 행복지수가 업업!! 됐었답니다.

     

    요즘엔 두부트럭자체를 보기가 힘드네요!

    그래서 전 300그람씩 포장되어 나오는 대기업제품을 쓰는데,  윤정님이 저렇게 맛있어보이는 두부를 사오실때마다 저는 트럭아저씨 두부가 많이 생각나요^^

  • 이윤정 2020.10.23 03:04

    어제 비가 오더니 오늘 부쩍 추워요.
    요즘이 이것저것 만들기 딱 좋은 날씨인데 장보러 가기가 귀찮아서 맨날 독같은 것만 해먹고 있어요ㅎㅎ

    아파트에서 두부트럭이 와서 사는 따끈한 두부라니 맛있고 편하고 그보다 좋은 것이 있을까요.
    저는 두부트럭 자체를 한 번도 못봤어요ㅎㅎㅎㅎ
    저도 집근처는 아니고 부평시장까지 나가야 좋아하는 두부를 살 수 있어요. 그마저도 그 집 딱 한 곳 뿐이고요ㅠ
    근데 일찍 문닫는 집이라 여의치 않을 때는 홈플에서 초당두부 사서 쓰고 있어요^^

  • 레드지아 2020.10.23 11:44
    그당시 큰애가 아가여서 추울때 아저씨가 올거같으면 미리 양말에 겉옷에 바지에 바리바리 입히고 얼른 포대기로 매고 엘베를 타고 내려가서(급할때면 엘베가 더 안오잖아요 ㅋㅋㅋ25층 아파트인데 제가 11층이었거든요) 아저씨 트럭을 만나야 했어요
    딸랑딸랑 종소리 듣고 그제서야 준비하면 아저씬 가버리심 -_-;;;
    나름 긴장포인트가 있는 두부사기였죠..ㅋㅋㅋ

    제가 여름에 버스타고 지나갈때 봤던 부평시장이라니!! 내적친밀감 급상승입니다 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5 고기 간단 돼지갈비 4 file 이윤정 2020.11.30 5469
954 전골 탕 닭한마리 만들기, 레시피 6 file 이윤정 2020.11.28 12944
953 한접시, 일품 숯불양념치킨, 지코바 양념 레시피 9 file 이윤정 2020.11.26 27998
952 전골 탕 곱창전골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20.11.24 7448
951 한접시, 일품 허니간장치킨, 교촌치킨 만들기,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20.11.21 19691
950 국 찌개 고등어조림 2 file 이윤정 2020.11.20 4596
949 고기 당면사리를 넣은 촉촉한 제육볶음 2 file 이윤정 2020.11.17 5651
948 한접시, 일품 잡채 2 file 이윤정 2020.11.15 3451
947 김치, 장아찌, 무침 미니오이로 오이소박이 2 file 이윤정 2020.11.12 3098
946 일상 고구마튀김 4 file 이윤정 2020.11.12 2395
945 한접시, 일품 오리주물럭, 오리불고기, 양념, 레시피 2 file 이윤정 2020.11.11 5648
944 일상 대패김치볶음밥 2 file 이윤정 2020.11.07 2922
943 한접시, 일품 불고기파전 만드는법, 레시피 6 file 이윤정 2020.11.05 2966
942 한접시, 일품 빈대떡 만들기, 재료 5 file 이윤정 2020.11.02 3582
941 한접시, 일품 궁중떡볶이, 떡잡채 4 file 이윤정 2020.10.28 5824
940 일상 맨날 똑같은 떡볶이 2 file 이윤정 2020.10.22 7218
» 전골 탕 낙곱새양념으로 곱창두부두루치기 3 file 이윤정 2020.10.21 2136
938 전골 탕 부대찌개 4 file 이윤정 2020.10.16 3621
937 한접시, 일품 문어숙회, 문어삶기 2 file 이윤정 2020.10.14 8295
936 고기 소불고기, 간단 소불고기 양념 2 file 이윤정 2020.10.07 4986
935 국 찌개 김치알탕, 명란김치찌개 4 file 이윤정 2020.10.05 52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