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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김치찌개도 있고 참치김치찌개도 있는데 명란김치찌개는 왜 안직 안해봤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김치알탕을 해봤다.


다 하고보니 무를 나박하게 썰어서 넣고 간을 조금 더 추가했으면 그것도 맛있었겠다 싶다.




재료

김치 약 4분의1포기

멸치황태육수 1리터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피시소스 1스푼 (간보고 필요하면 추가)


고추기름 약간 (없으면 생략)

명란 400그램


두부 1모

청양고추 2~3개

대파 듬뿍

후추 약간



명란젓을 만들 때 명란은 굵을수록 좋지만 탕이나 찌개에 사용하는 명란은 너무 굵으면 퍽퍽하니까 조금 작다싶은 것이 부드럽고 잘 어울린다.




1. 김치 썰고 육수 붓고 고춧가루, 다진마늘, 피시소스 넣고 20~30분 푹 끓인다. 김치가 투명하게 잘 익었는데도 국물이 많으면 불을 좀 올려서 국물을 날리고, 국물이 부족하면 불을 줄이고 뚜껑을 닫아서 익히거나 물을 추가한다. 레시피에 육수가 1리터라서 애초에 약간 넉넉하게 잡은 편이다. 


2. 김치가 투명하게 익으면 명란을 넣고 명란이 70%정도 익도록 5분 정도 끓인다.

IMG_5614.JPG



3. 두부 청양고추 대파 넣고 두부가 따뜻할 정도로 3분 정도 더 끓여서 완성.

IMG_5616.JPG



마지막에 간을 보고 짜지 않게 간을 맞췄다.



IMG_5620.JPG


눈이 번쩍하게 엄청 맛있는 건 아니고 평범하게 맛있는 김치알탕이다.

두부와 명란이 먹기 좋고 김치도 보드랍게 잘 익었다.

뜨끈뜨끈하고 얼큰 칼칼하니 괜찮다.




  • 레드지아 2020.10.05 21:20
    어머어머! 김치알탕이라니! 역시 아이디어 천재 윤정님^^

    시원 칼칼하니 맛있겠어요!!!

    알이 크면 뻑뻑하군요 어쩐지 ㅜ
    클수록 좋은건줄 알고 막 가슴이 설레여서 사왔던 신혼의 제가 떠오르네요
    당연히 제가 만든 알탕은 빡빡해서 (게다가 심하게 오버쿡함 ㅋㅋ)먹다가 가슴을 막 쳤지 뭐예요 ㅋㅋㅋ
    그뒤론 알을 안사고 있어요 ㅜ


    저는 고기보담 해물 생선등이 요리할때 훨씬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딱 알맞게 익히는게 저에게는 아직도 어렵고 낯설어요^^
  • 이윤정 2020.10.07 03:38
    저도 명란이 크면 좋은 줄 알고 큼직한 걸로 사놓고 뿌듯했는데 알탕하고보니 뻑뻑해서 아 이거 안되는구나 했었어요ㅎㅎㅎㅎ

    저도저도 해산물이 더 어려워요. 식구가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고기를 더 자주 사용하는게 습관이 되다보니까 고기는 아주 만만한데 해산물은 조금 마음먹고 사용해야하게 되더라고요.
    저 혼자 먹자고 생선이나 해산물 사기도 좀 그렇고 게다가 식재료 관리도 생선이나 해산물이 더 까다로워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오랜만에 할 때마다 넘 좋은거 보면 귀찮음도 변하지 않지만 입맛도 안 변하나봐요ㅎㅎㅎㅎ
  • 레니몬니 2020.10.06 08:11
    요즘 계절에 후후 불면서 한숟가락 하면 너무 기분 좋을거 같아요 ㅎㅎ
    뚝배기에 끓여서 한뚝배기 하고싶네용 ㅎㅎ
    날씨 많이 쌀쌀해 졌는데 부산은 아직 따뜻할까여?
    늘 감기 조심하셔요^^
  • 이윤정 2020.10.07 03:41
    그쵸^^ 부쩍 추워져서 뜨끈한 음식이 막 좋아지기 시작하는 것 같죠ㅎㅎ
    부산이 덜 덥고 덜 춥다보니 덜 추울 것 같은데 애초에 강추위가 별로 없는 곳이라서 그런지 조금만 추워도 앓는 소리 하는 사람이 많아요ㅎㅎㅎㅎㅎ
    레니몬니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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