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찌개

김치알탕, 명란김치찌개

by 이윤정 posted Oct 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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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김치찌개도 있고 참치김치찌개도 있는데 명란김치찌개는 왜 안직 안해봤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김치알탕을 해봤다.


다 하고보니 무를 나박하게 썰어서 넣고 간을 조금 더 추가했으면 그것도 맛있었겠다 싶다.




재료

김치 약 4분의1포기

멸치황태육수 1리터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피시소스 1스푼 (간보고 필요하면 추가)


고추기름 약간 (없으면 생략)

명란 400그램


두부 1모

청양고추 2~3개

대파 듬뿍

후추 약간



명란젓을 만들 때 명란은 굵을수록 좋지만 탕이나 찌개에 사용하는 명란은 너무 굵으면 퍽퍽하니까 조금 작다싶은 것이 부드럽고 잘 어울린다.




1. 김치 썰고 육수 붓고 고춧가루, 다진마늘, 피시소스 넣고 20~30분 푹 끓인다. 김치가 투명하게 잘 익었는데도 국물이 많으면 불을 좀 올려서 국물을 날리고, 국물이 부족하면 불을 줄이고 뚜껑을 닫아서 익히거나 물을 추가한다. 레시피에 육수가 1리터라서 애초에 약간 넉넉하게 잡은 편이다. 


2. 김치가 투명하게 익으면 명란을 넣고 명란이 70%정도 익도록 5분 정도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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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두부 청양고추 대파 넣고 두부가 따뜻할 정도로 3분 정도 더 끓여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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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간을 보고 짜지 않게 간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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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번쩍하게 엄청 맛있는 건 아니고 평범하게 맛있는 김치알탕이다.

두부와 명란이 먹기 좋고 김치도 보드랍게 잘 익었다.

뜨끈뜨끈하고 얼큰 칼칼하니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