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3358 추천 수 0 댓글 6




IMG_3387.JPG



바로 전에 올린 춘권피 치즈스틱에 이어서 https://homecuisine.co.kr/hc10/96931 춘권피 베이컨 치즈스틱.



춘권피 치즈스틱도 편하고 맛있는데 베이컨을 한 겹 더 넣었으니 더 맛있기도 하지만
신기하게도 몬테크리스토맛이 난다!


계란물에 담가 부친 샌드위치는 몬테크리스토로 치지 않고 무조건 튀김배터에 담가서 튀겨야만 몬테크리스토의 제맛이 난다고 생각해서 몬테크리스토는 늘 그렇게 해먹었는데 간단한 재료로 몬테크리스토 맛이 나서 아니 이게? 하면서 놀랐다. 몬테크리스토의 맛을 가장 간편하게 느낄 수 있는 조합이었다.



사용한 재료는


블럭 모짜렐라치즈 400그램
베이컨 300~400그램
춘권피 15~20장
튀김기름 적당량


허니머스타드, 슈가파우더 약간 (선택)



춘권피는 1팩에 50장이 들었는데 배송오면 살짝 해동되어 있으니까 배송받았을 때 바로 봉투를 뜯어서 10장정도 단위로 나눈 다음 종이호일이나  유산지로 켜켜를 나눈 다음 다시 포장해서 냉동보관하면 꺼내서 사용하기 편하다.

베이컨은 기름이 적고 짜지 않은 걸로 준비한다.베이컨은 두께가 두껍거나 치즈를 전부 감싸면 좀 더 필요하고 그 반대면 덜 필요해서 베이컨 분량이 300~400그램이다.  베이컨 대신 샌드위치용 햄을 사용해도 괜찮다.

치즈는 반드시 블럭으로 된 모짜렐라치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Frigo 모짜렐라 치즈 사용)




1. 모짜렐라치즈는 손가락 두께로 썬다.

IMG_3364.JPG




2. 춘권피를 한 장 살살 떼어낸다.

춘권피는 얇은 만큼 금방 마르기 때문에 해동하거나 사용하는 동안에도 가장자리가 마른다.

춘권피를 사용하는 동안에  젖은 키친타올을 올려두거나 랩으로 덮어두어도 좋고, 금방 만들 것이면 한장씩 살살 떼서 그 위에서 작업한다.

IMG_2769.JPG






3. 베이컨을 올린 다음 모짜렐라치즈를 올린다.

IMG_3371.JPG



4. 베이컨 윗쪽에서부터 모짜렐라치즈를 감싸서 아랫쪽으로 내려온 다음

IMG_3372.JPG


그대로 춘권피의 아랫쪽 모서리를 올려서 돌돌 감싼다.




IMG_3374.JPG





5. 양 날개를 접고 마지막에는 남은 삼각형부분의 춘권피에 물을 발라서 잘 감싼 다음 가볍게 쥐어서 접착한다.


IMG_3370.JPG



춘권피를 말고 난 것도 겉이 마르니까 금방 마르니까 젖은 것이나 비닐 등으로 덮어두면서 작업한다.



IMG_3368.JPG



6. 팬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불을 올려 기름을 달군다.
춘권피 조각을 넣었을 때 바로 떠오를 정도면 적당하다.


IMG_3375.JPG




7. 치즈스틱을 넣고 겉면이 노릇노릇하도록 튀긴다. 한 번에 1~2개씩만 넣어서 기름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치즈가 살짝 새어나오려고 하면 바로 건진다.
전체적으로 중불을 사용하는데 온도가 낮으면 겉이 노릇노릇하게 되기도 전에 치즈가 녹아서 빠져나오니까 온도가 떨어지지 않게 불조절을 한다.

팬을 기울여서 기름에 최대한 잠기도록 했다.


IMG_3386.JPG




IMG_3377.JPG




8. 튀긴 후에는 식힘망에 올려둬서 기름과 수증기가 빠져서 바삭바삭함이 유지되도록 한다.


IMG_3387.JPG




IMG_3380.JPG




IMG_3383.JPG




IMG_3392.JPG



당연히 겉은 바삭바삭하고 모짜렐라치즈는 부드럽고 맛있고 베이컨이 살짝 짭조름해서 아주 잘 어울리고 맛있다.


그런데 의외로 몬테크리스토 맛이 나니까 슈가파우더를 약간 솔솔 뿌리고 허니머스타드를 아주 약간 찍어서 먹으면 몬테크리스토맛에 더 가깝다.

안그래도 춘권피라서 만들기도 편하고 튀기기도 편한데 몬테크리스토 너낌까지 개꿀ㅋㅋㅋ





  • 땅못 2020.09.27 16:48

    썸네일하고 제목 보고 모야모야 윤정님 천재시잖아!!! 하고 외치면서 들어왔는데 몬테크리스토맛이 난다고 해서 디용했어요! 저번에 춘권피 치즈스틱글에도 방정맞게 댓글달았지만 저는 치즈스틱을 완전 좋아한답니다ㅠㅠ 그래서 치즈스틱 배리에이션이라면 다 환영이지만!! 무려 몬테크리스토맛이라니 너무너무 궁금해서 꼭 해볼 거예요.  듣기만 해도 신기합니다!딸기잼 살짝 찍어먹어도 맛있으려나요 ㅠㅠ 게다가 늘 그렇지만 너무 사진을 맛있어보이게 찍으셔요. 다소곳한 치즈스틱들이 아름답습니다 ㅎㅎ 춘권피 사러 다녀오겠습니다. 이거 성공하면 진짜 몬테크리스토맛인지 감상드릴게요 ㅋㅋ 추석연휴가 긴데 즐거운 시간 편안한 휴식시간 보내셨음 합니다. 저는 올해는 어디 멀리 갈 계획은 없어서... 해보고 싶었던 거 해먹으면서 푸우우욱 쉴 거예요! ㅎㅎ 홈퀴진과 함께 할게요ㅎㅎ 미리 감사의 인사도 드립니다...<333

  • 이윤정 2020.10.01 01:49
    베이컨 말아서 튀겨야지 생각은 제가 했는데 몬테크리스토 맛은 저도 몰랐거든요. 그런데 옆에서 아 이거 몬테크리스토 맛이잖아! 해서 저도 디용했어요ㅎㅎㅎㅎㅎ 그러고보니 진짜 그런거 있죠. 저는 평소에도 몬테크리스토에 라즈베리잼을 안 곁들였어서 쓰지는 않았는데 몬테크리스토에 라즈베리잼 좋아하시면 살짝 찍어도 어울릴 것 같아요^^
    춘권피 사러 마트를 몇 군데 다녔는데 없길래 인터넷에서 샀거든요. 예전에 롯데마트 광복점에서 샀었는데 제가 최근에 갔을 땐 없더라고요.. 꼭 감상해보시고 알려주세요ㅎㅎ
    내일이 추석 당일인데 푹 쉬시고 또 맛난 걸로 많이 많이 챙겨드세요^^
  • 레드지아 2020.09.29 14:12

    ㅋㅋㅋ춘권피 튀긴 모습에서 앞의 3개는 바닥에 닿은걸까요? 아님 아슬아슬하게 공중에 매달려 있는걸까요? ^^

    사진도 너무 귀여우셔요 ㅎㅎㅎㅎ

     

    베이컨에 말아서 춘권피에 튀기다니! 오옷..더욱더 맛이 업그레이드!!!!

    윤정님 어릴때 소꿉놀이도 참 야무지게 잘하셨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ㅎ

    만드는데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먹는데는 금방 먹어서  또 화나는 아이템은 아닐런지요? ^^

    그래도 식구들이 잘먹어주면 그것만큼 뿌듯하고 보람찬게 없는거 같아요 ㅎㅎㅎ

  • 이윤정 2020.10.01 01:53
    돈까스망 말고 큰 망을 가지고 와야 하는데 귀찮아서 꾸역꾸역 올리다보니 셋은 도마에 닿아있어요ㅎㅎㅎㅎ
    다 베이컨 속에 말은 거가 넘 맛있더란 이야기 하려는 빌드업이었어요ㅎㅎㅎㅎ

    소꿉놀이 생각이 나시다니 넘 재밌어요ㅎㅎㅎ 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무미건조한 성격이었지만요ㅎㅎ
    밀가루 계란 빵가루 묻히는 것에 비해서 만들 때 넘 뚝딱이라 그 파트가 최고에요ㅎㅎ
  • 샤샤샥 2020.10.19 21:00
    지식백과 읽는 느낌으로 진지하게 내려오고 있었는데... 너낌까지 개꿀ㅋㅋㅋ로 끝나니까 급친근감이 느껴져요ㅋㅋㅋ
  • 이윤정 2020.10.21 04:40
    진짜 그런 너낌에 그런 개꿀이니까요ㅎㅎㅎㅎㅎㅎ
    제가 드립 욕심은 많은데 센스가 부족해서 저 혼자 이러면서 좋아하고 있어요ㅎㅎㅎㅎ

  1. 채끝짜파구리 비슷한 거

    오랜만에 이렇게 생긴 안심을 사서 손질했다. 겉면을 싸고 있는 근막을 전부 제거하다보면 머릿부분과 아랫부분에 안심스테이크의 모양이 나오지 않는 자잘한 부분이 생기는데 손질하자마자 얼른 구워먹었다. 그 중에서 가장 자잘한 부분. 그 다음으로는 머릿부분에 있는 조금 큰 덩어리인데 덩어리가 마음에 들게 크지는 않아서 원하는 것보다 좀 얇게 손질했다. 마지막으로 안심스테이크로 먹기 가장 좋은 부위. (4센치정도로 썰었다.) 단단히 래핑해서 숙성한 다음 동네친구집에 가지고 가서 썰고 같이 먹었다. 쿠스쿠스를 인터넷주문했는데 배송...
    Date2020.09.0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2348 file
    Read More
  2. 가자미살 미역국

    얼마 전 올린 기본미역국에 가자미를 넣은 가자미미역국. 육수가 거의 우러나지 않는 가자미살보다는 가자미를 넣으면 더 좋았겠지만 식구가 생선뼈를 아주 싫어해서(트라우마) 가자미필렛을 넣었다. 생선살을 넣을 때는 바로 넣지만 가자미처럼 부서지기 쉬운 생선을 넣을 때는 한 번 쪄서 넣으면 잘 부서지지 않는다. 뜬금없지만 생선 넣은 미역국을 보면 옛날부터 대구미역국을 좋아하신 할머니생각이 나곤 한다. 기본미역국 레시피를 보면 https://homecuisine.co.kr/hc10//93162 재료 (6~9인분) 미역 40그램 참기름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40그...
    Date2020.09.0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2803 file
    Read More
  3. LA갈비구이, 간단 갈비구이 양념

    LA갈비구이는 돼지갈비 양념 https://homecuisine.co.kr/hc10/93452 과 똑같이 하면 되지만 과일과 채소를 갈고 무게를 재는 등의 과정이 있기 때문에 귀찮은 면이 있다. 그것보다 더 맛있지는 않지만 간단한 버전이다. 여태 갈비구이는 양념을 간장으로만 했는데 올해 들어서 친수피시소스와 간장 간을 반반씩 해보니 간장향이 세거나 간장물이 타지 않으면서도 짭조름한 감칠맛을 낸다. 갈비양념의 염도는 평소 만드는 갈비구이양념에 맞췄는데 갖은 재료 없이도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 전에 만든 갈비구이양념은 간장양념만 했었고 요즘 자주 해먹...
    Date2020.09.08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5057 file
    Read More
  4. 소고기 얼갈이 된장국

    소고기국거리와 단배추를 사용한 소고기 얼갈이 된장국. 소고기와 우거지가 푹 익어서 부드럽고 국물도 구수하니 맛있다. 찌개맛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93371 을 사용했다. 맛된장이라고 거창한 건 아니고 평소 된장찌개 만들 때 꺼내오는 재료를 분량을 늘여서 미리 배합해둔 것이고, 간조절에 신경을 썼다. 시판된장 200그램 집된장 200그램 피시소스 36그램 조개다시다 36그램 다진마늘 100그램 대파흰부분 100그램 청양고추 75그램 (12개) 시판된장은 해찬들 재래식 된장을 사용했다. 집된장이 없으면 대두, 소금, 주정, 종국 정...
    Date2020.09.13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3571 file
    Read More
  5. 고기순대볶음밥

    고기순대볶음밥이라니.. 몇 번 올렸던 순대구이를 보면 https://homecuisine.co.kr/hc10/90517 왜 고기순대볶음밥이 되는지 알 수 있다. 고기순대에 재료 몇가지만 추가하고 구워먹는거라 남이 해준 것 같이 편하고 맛있어서 종종 해먹고 있다. 그런데 해먹다보니 먹을수록 본체는 순대가 아니고 볶음밥이라는 생각이 들고ㅋㅋㅋ 그러다보니 요즘에는 자꾸 볶음밥만 하게 된다. 요즘 우리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볶음밥이다. 그래서 요즘 집에 고기순대 떨어질 날이 없다. 고기순대만 사오면 (우리집 기준) 나머지는 늘 집에 구비하는 재료라서 만들기...
    Date2020.09.15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6 Views3815 file
    Read More
  6. 오뚜기 멜젓소스

    (이미지 출처 : 홈플러스) 제주도에서 먹었던 그, 고기구이에 곁들이는 끓인 멜젓을 좋아해서 시장 젓갈집을 지나칠 때마다 멸치육젓을 갈아서 어떻게 해먹을 방법이 없나하다가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 매번 돌아섰는데 며칠 전에 마트에서 시판 멜젓소스를 보고는 바로 사왔다. 성분은 멸치다시마육수, 물엿, 멸치육젓, 멸치액젓, 간장, 마늘, 청양고추, 정제수, 화이트식초, 청주, 주정, 쌀가루, 정제소금, 고추문, 새우엑기스, 다시마분말, 생강, 산도조절제라고 한다. 아마도 간장 이후의 재료는 아주 미량 들어 있는 것 같다. 살짝 찍어서 먹어...
    Date2020.09.18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4672 file
    Read More
  7. 생선전, 달고기전

    (생선살에 밀가루 묻히고 계란물 입히는 거라 별 내용 없음) 생선전을 비롯한 제수용 전이 다 그렇듯이 듬뿍 굽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먹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부터 이런 전은 굽기만 하고 제사나 잔치 등 이벤트가 끝난 다음 뒤늦게 먹어서 생선전의 제 맛을 몰랐었다. 제사와 상관없이 내가 먹고 싶어서 직접 만들어 먹기 시작한 다음부터 갓 구운 생선전의 촉촉한 맛을 깨달았고 그 때부터 좋아하기 시작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생선전은 동태전이 가장 흔하지만 민어나 대구, 달고기, 가자미 등의 생선을 잔가시없이 잘 손질해서 사용하면 더...
    Date2020.09.21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3252 file
    Read More
  8. 낙곱새 양념으로 대패 두부두루치기

    낙곱새 양념으로 대패 두부두루치기. 전에 올렸던 차돌두부두루치기와 비슷한데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두었어서 양념장 만들 때는 귀찮았지만 음식할 때는 편하게 만들었다. 사골육수에 전골다대기 풀고 두부, 양파, 대파, 고추 넣고 구운 고기와 사리만 하나 추가하면 끝이다. 두부가 많을수록 간이 희석되니까 간을 보고 필요하면 전골다대기를 조금 더 추가한다. 양념장을 만들어두면 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낙곱새 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사용한 재료는 사골육수 500미리 낙곱새 양념 1회분 (=200그램) 대패 삼겹살 500...
    Date2020.09.22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2305 file
    Read More
  9. 춘권피 치즈스틱

    춘권피를 사용하는 음식에 있어서 가장 번거로운 것은 춘권피를 사오는 것이다. 일단 사오고나면 다음부터는 두루 사용하기 좋다. 춘권피를 사용해서 이것저것 말아서 튀기면 어지간한 재료는 다 맛있다. 그 중에 좋아하는 걸 꼽자면 남은 잡채를 말아서 튀기는 것이고 그 외에도 적당히 볶아먹고 남은 것들을 속으로 넣어서 감싸서 튀기면 다 맛있어진다. 몇 년 전에 트위터에서 블럭 모짜렐라치즈에 춘권피를 말아서 튀기는 걸 보고 요즘에야 해먹고 있다. 치즈스틱을 만들 때 밀가루, 계란, 빵을 묻히기 번거로우니까 춘권피를 감싸서 튀기면 아주...
    Date2020.09.24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2351 file
    Read More
  10. 춘권피 베이컨 치즈스틱

    바로 전에 올린 춘권피 치즈스틱에 이어서 https://homecuisine.co.kr/hc10/96931 춘권피 베이컨 치즈스틱. 춘권피 치즈스틱도 편하고 맛있는데 베이컨을 한 겹 더 넣었으니 더 맛있기도 하지만 신기하게도 몬테크리스토맛이 난다! 계란물에 담가 부친 샌드위치는 몬테크리스토로 치지 않고 무조건 튀김배터에 담가서 튀겨야만 몬테크리스토의 제맛이 난다고 생각해서 몬테크리스토는 늘 그렇게 해먹었는데 간단한 재료로 몬테크리스토 맛이 나서 아니 이게? 하면서 놀랐다. 몬테크리스토의 맛을 가장 간편하게 느낄 수 있는 조합이었다. 사용한 재료...
    Date2020.09.26 By이윤정 Reply6 Views3358 file
    Read More
  11. 김치알탕, 명란김치찌개

    꽁치김치찌개도 있고 참치김치찌개도 있는데 명란김치찌개는 왜 안직 안해봤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김치알탕을 해봤다. 다 하고보니 무를 나박하게 썰어서 넣고 간을 조금 더 추가했으면 그것도 맛있었겠다 싶다. 재료 김치 약 4분의1포기 멸치황태육수 1리터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피시소스 1스푼 (간보고 필요하면 추가) 고추기름 약간 (없으면 생략) 명란 400그램 두부 1모 청양고추 2~3개 대파 듬뿍 후추 약간 명란젓을 만들 때 명란은 굵을수록 좋지만 탕이나 찌개에 사용하는 명란은 너무 굵으면 퍽퍽하니까 조금 작다싶은 것이 부드...
    Date2020.10.05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4 Views4720 file
    Read More
  12. 소불고기, 간단 소불고기 양념

    평소에 소불고기양념을 대량으로 만들어서 늘 냉동해두고 사용하는 편인데 ( https://homecuisine.co.kr/hc10/64082 ) 바로 만드는 소불고기를 만든 지 꽤 오래된 것 같아서 오랜만에 레시피를 정비해봤다. 간장을 주로하고 친수피시소스로 숨감맛을 더해서 간을 했는데 국물이 약간 생기면서 맨입으로도 먹기 좋은 간이다. 고기는 1~2미리 정도로 얇게 썬 샤브샤브용 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그 이상으로 두꺼운 고기는 이 레시피보다는 소불고기양념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린다.) 샤브샤브용 고기는 질긴 경우가 거의 없어서 연...
    Date2020.10.0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4561 file
    Read More
  13. 문어숙회, 문어삶기

    문어나 오징어등의 두족류는 치밀하고 섬세한 근섬유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볍게 익혔을 때 아삭하고 촉촉하면서 쫄깃쫄깃하고 57도를 넘으면 질겨지기 시작한다. 전체 온도가 100도가 되면 문어의 촉촉한 맛이 줄어들면서 그때 부터 계속 더 질겨지기다가 문어를 40분~1시간이상 장시간 조리하면 (소갈비의 근막부분이 부드럽게 익듯이)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용해되어 부드러워진다. 그래서 남부유럽의 문어요리에는 문어를 한 시간 이상 익혀서 만드는 뽈뽀가 있다. - https://homecuisine.co.kr/hc25/47959 문어는 사이즈가 아주 다양하...
    Date2020.10.1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7435 file
    Read More
  14. 부대찌개

    맛있는 햄과 소세지, 베이컨에 소고기다짐육, 김치약간, 양념장 약간으로 만드는 부대찌개. 전골다대기나 제육볶음양념이 있으면 양념장을 만드는 대신 2~3스푼정도 사용해도 좋다. 대창기름으로 만든 순두부 다대기를 만들기만 해놓고 아직 올리지 않았는데 순두부 다대기를 넣어도 맛있었다. 없는 재료는 적당히 생략해도 괜찮고, 차돌박이나 여러 맛있는 소세지나 햄을 더 추가해도 좋다. 취향에 따라 떡, 데친 마카로니, 두부, 물만두, 팽이버섯 등의 재료를 소량 추가한다. 내 취향으로는 라면사리보다는 냉동중화면사리가 더 맛있다. 시판 사골...
    Date2020.10.1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3329 file
    Read More
  15. 낙곱새양념으로 곱창두부두루치기

    대창을 볶아 대창기름에 양념을 넣고 큼직한 손두부와 함께 자작하도록 끓여서 얼큰하고 고소한 곱창두부두루치기. 고추장없이 하는 양념은 이전에 올린 곱창두부두루치기이고 https://homecuisine.co.kr/hc10/89372 고추장이 1티스푼 들어가는 양념은 전골다대기이다.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전에 올린 곱창두부두루치기에는 고추장 없이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전골다대기(=낙곱새양념)을 사용했다. 맛은 대동소이하다. 내용은 전에 올린 곱창두부두루치기의 내용과 거의 같다 (=복사해옴) 재료 두부 700그램 1모 곱창 100그램 (볶기)...
    Date2020.10.21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3 Views1953 file
    Read More
  16. 맨날 똑같은 떡볶이

    맨날 똑같은 떡볶이인데 오늘도 먼저 떡볶이소스. 떡볶이소스 재료는 간장 100그램 물 5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조청 300그램 물엿 100그램 고추장 200그램 (150 넣어서 먼저 만들어보고 취향따라 50추가) 설탕 150그램 (취향에 따라 50~200) 산들애 소고기맛 60그램 후추 1티스푼 (선택)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후추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매운 것을 좋아하면 1스푼까지 좋았다. 맛선생이나 산들애 대신에 소고기맛 다시다를 사용하면 60%정도 사용한다. 고운고춧가루는 덩어리를 부수거나 체에 쳐서 준비한 다음 간장+물에 고운 고춧가루...
    Date2020.10.2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6867 file
    Read More
  17. 궁중떡볶이, 떡잡채

    채소와 고기를 볶고 떡을 함께 볶아서 짭조름하게 완성하는 궁중떡볶이. 떡잡채라고도 한다. 떡을 간장물에 불려서 불린 간장물에 그대로 삶아서 떡에 간이 배이도록 했다. 채소는 취향에 따라 적당히 사용한다. 재료 가래떡 450그램 떡 불림물 물 300미리 (육수 사용해도 좋음) 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떡 무침 양념 간장 2스푼 조청 1.5스푼 식용유 0.5스푼 식용유 약간, 소금 약간 표고버섯 5개 목이버섯 1줌 (손질 후) 애호박 반개 양파 반개 100그램 대파 흰부분1대 불고기용 소고기 300그램 (+ 간장1스푼 조청1스푼 후추약간) 다진마늘 1.5스푼 ...
    Date2020.10.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5504 file
    Read More
  18. 빈대떡 만들기, 재료

    여태 국산 깐녹두를 사서 빈대떡을 만들었는데 국산 깐녹두는 완전히 껍질을 깐 것이 아니라서 불리고 껍질까기를 반복해줘야한다. 이 과정이 지쳐서 좋아하는 빈대떡을 자주 해먹지 않았는데 마음을 고쳐먹고 중국산으로 사봤다. 깐녹두가 다 깐녹두지 뭘 어떻게 하냐 싶은데 껍질을 까긴 깠지만 반정도 까진 것이 소깐녹두, 완전히 탈피한 것이 대깐녹두이다. 국산 대깐녹두를 판매한 적이 있다는 사장님을 찾아서 여쭤보니까 녹두는 기계로 껍질을 까는데 녹두의 크기가 작거나 건조상태가 덜하면 대깐녹두를 생산할 수가 없다고 하셨다. 소깐것과...
    Date2020.11.0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5 Views3156 file
    Read More
  19. 불고기파전 만드는법, 레시피

    작년에 인스타에 좋아하는 멍멍이 보러 갔다가 도동집이란 곳의 불고기 파전 사진을 봤는데 해먹고 싶다 생각만 하다가 이제야 만들었다. 좀 더 찾아보니 파전 두개 사이에 불고기를 넣은 것도 있고 대파로 구운 것도 있고 다 구운 다음에 토핑처럼 올린 것도 있고 불고기피자처럼 파전에 불고기를 뚝뚝 떼어 올려서 부친 것도 있는데 처음 본 도동집 사진의 불고기를 떼어 올린 것을 만들어봤다. 파전에 불고기를 올린 것이니 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 없다. 대량으로 만들어두는 불고기양념 https://homecuisine.co.kr/hc10/64082 을 사용해도 좋지만...
    Date2020.11.0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2729 file
    Read More
  20. 대패김치볶음밥

    대패삼겹살김치볶음밥에 모짤레라 치즈를 듬뿍 넣어봤다. 대패삼겹살 김치볶음밥은 주로 대패삼겹살을 넉넉하게 구워서 먹고 적당히 남겨 둔 다음 돼지기름에 김치 볶고 밥 볶는 과정이 기본이라 분량이 별로 의미는 없지만 김치볶음밥 기준으로 이정도면 적당하다. 중식볶음밥에 굴소스가 찰떡인 것처럼 한식 볶음밥에는 다시다가 찰떡인데 다시다 대신 늘 사용하는 산들애 소고기맛을 넣었다.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식힌 것을 사용하는데 2~3일 전쯤 지어서 냉장보관해 둔 밥이면 더 좋다. 사용한 재료는 대패삼겹살 400그램 김치 6잎 (털어서)...
    Date2020.11.07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2729 file
    Read More
  21. 오리주물럭, 오리불고기, 양념, 레시피

    생오리슬라이스를 닭갈비양념장에 무쳐서 기름이 빠지는 불판에 매콤하게 구워서 먹는 오리주물럭. 미리 만들어 둔 닭갈비양념장을 사용한다. https://homecuisine.co.kr/hc10/88211 부추배추무침을 곁들이면 딱이다. 참고링크 https://homecuisine.co.kr/hc10/92313 재료 (2~3인분) 생오리슬라이스 1키로 미림 2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닭갈비양념 170그램 (간보고 필요하면 추가) 양파 1개 대파 1대 팽이버섯 1~2봉투 부추 1~2줌 밥 1그릇 김치 3잎 부추 약간 청양고추 1개 김가루 참기름 1. 생오리고기는 키친타올에 올려서 겉면의 물기를 닦는다...
    Date2020.11.1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4991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