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3387.JPG



바로 전에 올린 춘권피 치즈스틱에 이어서 https://homecuisine.co.kr/hc10/96931 춘권피 베이컨 치즈스틱.



춘권피 치즈스틱도 편하고 맛있는데 베이컨을 한 겹 더 넣었으니 더 맛있기도 하지만
신기하게도 몬테크리스토맛이 난다!


계란물에 담가 부친 샌드위치는 몬테크리스토로 치지 않고 무조건 튀김배터에 담가서 튀겨야만 몬테크리스토의 제맛이 난다고 생각해서 몬테크리스토는 늘 그렇게 해먹었는데 간단한 재료로 몬테크리스토 맛이 나서 아니 이게? 하면서 놀랐다. 몬테크리스토의 맛을 가장 간편하게 느낄 수 있는 조합이었다.



사용한 재료는


블럭 모짜렐라치즈 400그램
베이컨 300~400그램
춘권피 15~20장
튀김기름 적당량


허니머스타드, 슈가파우더 약간 (선택)



춘권피는 1팩에 50장이 들었는데 배송오면 살짝 해동되어 있으니까 배송받았을 때 바로 봉투를 뜯어서 10장정도 단위로 나눈 다음 종이호일이나  유산지로 켜켜를 나눈 다음 다시 포장해서 냉동보관하면 꺼내서 사용하기 편하다.

베이컨은 기름이 적고 짜지 않은 걸로 준비한다.베이컨은 두께가 두껍거나 치즈를 전부 감싸면 좀 더 필요하고 그 반대면 덜 필요해서 베이컨 분량이 300~400그램이다.  베이컨 대신 샌드위치용 햄을 사용해도 괜찮다.

치즈는 반드시 블럭으로 된 모짜렐라치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Frigo 모짜렐라 치즈 사용)




1. 모짜렐라치즈는 손가락 두께로 썬다.

IMG_3364.JPG




2. 춘권피를 한 장 살살 떼어낸다.

춘권피는 얇은 만큼 금방 마르기 때문에 해동하거나 사용하는 동안에도 가장자리가 마른다.

춘권피를 사용하는 동안에  젖은 키친타올을 올려두거나 랩으로 덮어두어도 좋고, 금방 만들 것이면 한장씩 살살 떼서 그 위에서 작업한다.

IMG_2769.JPG






3. 베이컨을 올린 다음 모짜렐라치즈를 올린다.

IMG_3371.JPG



4. 베이컨 윗쪽에서부터 모짜렐라치즈를 감싸서 아랫쪽으로 내려온 다음

IMG_3372.JPG


그대로 춘권피의 아랫쪽 모서리를 올려서 돌돌 감싼다.




IMG_3374.JPG





5. 양 날개를 접고 마지막에는 남은 삼각형부분의 춘권피에 물을 발라서 잘 감싼 다음 가볍게 쥐어서 접착한다.


IMG_3370.JPG



춘권피를 말고 난 것도 겉이 마르니까 금방 마르니까 젖은 것이나 비닐 등으로 덮어두면서 작업한다.



IMG_3368.JPG



6. 팬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불을 올려 기름을 달군다.
춘권피 조각을 넣었을 때 바로 떠오를 정도면 적당하다.


IMG_3375.JPG




7. 치즈스틱을 넣고 겉면이 노릇노릇하도록 튀긴다. 한 번에 1~2개씩만 넣어서 기름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치즈가 살짝 새어나오려고 하면 바로 건진다.
전체적으로 중불을 사용하는데 온도가 낮으면 겉이 노릇노릇하게 되기도 전에 치즈가 녹아서 빠져나오니까 온도가 떨어지지 않게 불조절을 한다.

팬을 기울여서 기름에 최대한 잠기도록 했다.


IMG_3386.JPG




IMG_3377.JPG




8. 튀긴 후에는 식힘망에 올려둬서 기름과 수증기가 빠져서 바삭바삭함이 유지되도록 한다.


IMG_3387.JPG




IMG_3380.JPG




IMG_3383.JPG




IMG_3392.JPG



당연히 겉은 바삭바삭하고 모짜렐라치즈는 부드럽고 맛있고 베이컨이 살짝 짭조름해서 아주 잘 어울리고 맛있다.


그런데 의외로 몬테크리스토 맛이 나니까 슈가파우더를 약간 솔솔 뿌리고 허니머스타드를 아주 약간 찍어서 먹으면 몬테크리스토맛에 더 가깝다.

안그래도 춘권피라서 만들기도 편하고 튀기기도 편한데 몬테크리스토 너낌까지 개꿀ㅋㅋㅋ





  • 땅못 2020.09.27 16:48

    썸네일하고 제목 보고 모야모야 윤정님 천재시잖아!!! 하고 외치면서 들어왔는데 몬테크리스토맛이 난다고 해서 디용했어요! 저번에 춘권피 치즈스틱글에도 방정맞게 댓글달았지만 저는 치즈스틱을 완전 좋아한답니다ㅠㅠ 그래서 치즈스틱 배리에이션이라면 다 환영이지만!! 무려 몬테크리스토맛이라니 너무너무 궁금해서 꼭 해볼 거예요.  듣기만 해도 신기합니다!딸기잼 살짝 찍어먹어도 맛있으려나요 ㅠㅠ 게다가 늘 그렇지만 너무 사진을 맛있어보이게 찍으셔요. 다소곳한 치즈스틱들이 아름답습니다 ㅎㅎ 춘권피 사러 다녀오겠습니다. 이거 성공하면 진짜 몬테크리스토맛인지 감상드릴게요 ㅋㅋ 추석연휴가 긴데 즐거운 시간 편안한 휴식시간 보내셨음 합니다. 저는 올해는 어디 멀리 갈 계획은 없어서... 해보고 싶었던 거 해먹으면서 푸우우욱 쉴 거예요! ㅎㅎ 홈퀴진과 함께 할게요ㅎㅎ 미리 감사의 인사도 드립니다...<333

  • 이윤정 2020.10.01 01:49
    베이컨 말아서 튀겨야지 생각은 제가 했는데 몬테크리스토 맛은 저도 몰랐거든요. 그런데 옆에서 아 이거 몬테크리스토 맛이잖아! 해서 저도 디용했어요ㅎㅎㅎㅎㅎ 그러고보니 진짜 그런거 있죠. 저는 평소에도 몬테크리스토에 라즈베리잼을 안 곁들였어서 쓰지는 않았는데 몬테크리스토에 라즈베리잼 좋아하시면 살짝 찍어도 어울릴 것 같아요^^
    춘권피 사러 마트를 몇 군데 다녔는데 없길래 인터넷에서 샀거든요. 예전에 롯데마트 광복점에서 샀었는데 제가 최근에 갔을 땐 없더라고요.. 꼭 감상해보시고 알려주세요ㅎㅎ
    내일이 추석 당일인데 푹 쉬시고 또 맛난 걸로 많이 많이 챙겨드세요^^
  • 레드지아 2020.09.29 14:12

    ㅋㅋㅋ춘권피 튀긴 모습에서 앞의 3개는 바닥에 닿은걸까요? 아님 아슬아슬하게 공중에 매달려 있는걸까요? ^^

    사진도 너무 귀여우셔요 ㅎㅎㅎㅎ

     

    베이컨에 말아서 춘권피에 튀기다니! 오옷..더욱더 맛이 업그레이드!!!!

    윤정님 어릴때 소꿉놀이도 참 야무지게 잘하셨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ㅎ

    만드는데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먹는데는 금방 먹어서  또 화나는 아이템은 아닐런지요? ^^

    그래도 식구들이 잘먹어주면 그것만큼 뿌듯하고 보람찬게 없는거 같아요 ㅎㅎㅎ

  • 이윤정 2020.10.01 01:53
    돈까스망 말고 큰 망을 가지고 와야 하는데 귀찮아서 꾸역꾸역 올리다보니 셋은 도마에 닿아있어요ㅎㅎㅎㅎ
    다 베이컨 속에 말은 거가 넘 맛있더란 이야기 하려는 빌드업이었어요ㅎㅎㅎㅎ

    소꿉놀이 생각이 나시다니 넘 재밌어요ㅎㅎㅎ 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무미건조한 성격이었지만요ㅎㅎ
    밀가루 계란 빵가루 묻히는 것에 비해서 만들 때 넘 뚝딱이라 그 파트가 최고에요ㅎㅎ
  • 샤샤샥 2020.10.19 21:00
    지식백과 읽는 느낌으로 진지하게 내려오고 있었는데... 너낌까지 개꿀ㅋㅋㅋ로 끝나니까 급친근감이 느껴져요ㅋㅋㅋ
  • 이윤정 2020.10.21 04:40
    진짜 그런 너낌에 그런 개꿀이니까요ㅎㅎㅎㅎㅎㅎ
    제가 드립 욕심은 많은데 센스가 부족해서 저 혼자 이러면서 좋아하고 있어요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2 고기 등심덧살구이, 파절이 양념, 소스 한동안 비쌌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하락세이다가 요즘 저점을 찍어서 항정살, 등심덧살(가브리살), 갈매기살 등 특수부위를 사기에도 좋은 시기가 됐다. 요즘처... 2 file 이윤정 2020.12.19 6505
961 일상 2020. 12 일상 (스압) 오랜만의 일상인데 제목은 일상이고 그냥 단독으로 올릴 것 없는 자투리 사진들이다. 밥상 사진 잘 찍으려면 감각도 좋고 부지런하기도 해야하는데 부지런은 글렀... 8 file 이윤정 2020.12.14 6550
960 전골 탕 라면전골 편하게 자주 해먹는 라면전골. 해먹는 횟수에 비해 많이 자제하면서 가끔 올리고 있다. 라면은 어떻게 해도 라면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재료를 준비한 딱 그만큼... 4 file 이윤정 2020.12.12 13004
959 일상 고구마칩 옆지기 최애 간식인 고구마. 고구마로 만든 건 다 좋아해서 매년 고구마를 박스로 몇 번 사지만 고구마를 튀기는 것은 귀찮아서 자주 안했었다. 그런데 요즘 튀김... 6 file 이윤정 2020.12.10 4705
958 전골 탕 낙곱새양념으로 관자 곱창 소고기 낙곱새의 신기한 점은 낙곱새 양념과 소기름이 적당히 들어가기만 하면 낙지, 곱창, 새우가 전부 다 안들어가도 낙곱새맛이 나는 것이다. 이번에는 구이용 소고기... 2 file 이윤정 2020.12.09 5728
957 반찬 참치쌈장 양배추쪄서 쌈 싸먹으려고 양배추를 찌면서 양념장을 뭘할까 하다가 참치쌈장을 만들었다. 맛된장으로 만든 참치쌈된장을 https://homecuisine.co.kr/hc10/89092 ... 2 file 이윤정 2020.12.07 6101
956 국 찌개 갈매기살로 돼지고기 김치찌개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제목대로 돼지고기와 김치가 다 하는 거니까 잘 익은 묵은지와 맛있는 돼지고기만 있으면 무조건 맛있는 김치찌개가 된다. 김치찌개에 돼지... 2 file 이윤정 2020.12.04 7643
955 고기 간단 돼지갈비 제목은 간단인데 내용은 구구절절 주의 간단 돼지갈비. 지난 몇 년 간 대량 레시피에 신경을 많이 썼었는데 대량으로 만드는 것에 익숙해질수록 간단하게 만드는 ... 4 file 이윤정 2020.11.30 8483
954 전골 탕 닭한마리 만들기, 레시피 닭한마리. 유명한 음식이라 말할 것도 없지만 굳이 이야기하자면 닭고기 한마리를 삶고, 육수에 감자, 대파, 떡 등의 채소를 넣고 닭고기를 적당히 분리해서 함께... 6 file 이윤정 2020.11.28 17881
953 한접시, 일품 숯불양념치킨, 지코바 양념 레시피 직화로 구운 닭고기와 매콤달콤찐득한 소스를 한 번 더 굽는 숯불양념치킨. 숯불 대신 토치를 사용했다. 불맛을 입은 바베큐양념치킨의 맛이 맛있다. 남은 양념에... 9 file 이윤정 2020.11.26 31746
952 전골 탕 곱창전골 레시피 작년에 곱창전골을 올린 이후로 유명하다는 곱창전골집을 몇 군데 더 다녀봤는데 좋은 곳도 있었고 기대보다 덜 좋은 곳도 있었다. 평소에 만들던 대정양곱창 스... 4 file 이윤정 2020.11.24 10550
951 한접시, 일품 허니간장치킨, 교촌치킨 만들기, 레시피 짭조름 달달한 허니간장치킨. 교촌치킨스타일로 만들었다. 교촌치킨 스타일의 간장치킨을 만들어보면서 교촌치킨의 특징적인 부분은 1. 매장마다 다르지만 윙은 ... 4 file 이윤정 2020.11.21 23698
950 국 찌개 고등어조림 칼칼하면서 단맛이 슬쩍 도는 고등어조림. 고등어 기름이 국물에 스며 고소하고 뽀얀 고등어까지 다 맛있다. 고등어조림이라기보다는 &#039;고등어 찌진거&#039;가 더 익숙... 2 file 이윤정 2020.11.20 8115
949 고기 당면사리를 넣은 촉촉한 제육볶음 제육볶음을 바특하게 할 때는 고기와 채소를 먼저 따로 굽고 양념을 넣어서 수분이 없도록 하는데 어떨 땐 촉촉한 제육볶음이 땡길 때도 있다. 돼지고기에 제육볶... 2 file 이윤정 2020.11.17 9202
948 한접시, 일품 잡채 맨입에 먹기 적당한 간으로 만드는 잡채. 매번 올리는 레시피와 대동소이한데 이번에는 샤브샤브용 소고기를 사용했다. 소고기는 얇은 차돌박이를 사용해서 따로 ... 2 file 이윤정 2020.11.15 6870
947 김치, 장아찌, 무침 미니오이로 오이소박이 미니오이의 제철은 5~10월인데 그동안 미니오이를 수도 없이 샀었다. 그러는 동안 오이소박이도 했었는데 제철이 끝나고 이제야 정리해서 올린다. 올해는 미니오... 2 file 이윤정 2020.11.12 7123
946 일상 고구마튀김 튀김은 오징어튀김을 가장 좋아하지만 가족 취향을 반영해서 가장 자주 만드는 튀김이 고구마튀김인데 그냥 뭐 고구마에 튀김가루가 끝이라 하도 쓸 말이 없어서 ... 4 file 이윤정 2020.11.12 4800
945 한접시, 일품 오리주물럭, 오리불고기, 양념, 레시피 생오리슬라이스를 닭갈비양념장에 무쳐서 기름이 빠지는 불판에 매콤하게 구워서 먹는 오리주물럭. 미리 만들어 둔 닭갈비양념장을 사용한다. https://homecuisin... 2 file 이윤정 2020.11.11 10000
944 일상 대패김치볶음밥 대패삼겹살김치볶음밥에 모짤레라 치즈를 듬뿍 넣어봤다. 대패삼겹살 김치볶음밥은 주로 대패삼겹살을 넉넉하게 구워서 먹고 적당히 남겨 둔 다음 돼지기름에 김... 2 file 이윤정 2020.11.07 5309
943 한접시, 일품 불고기파전 만드는법, 레시피 작년에 인스타에 좋아하는 멍멍이 보러 갔다가 도동집이란 곳의 불고기 파전 사진을 봤는데 해먹고 싶다 생각만 하다가 이제야 만들었다. 좀 더 찾아보니 파전 두... 6 file 이윤정 2020.11.05 6395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