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0.JPG

 

 

 

얼마전 갑오징어를 7키로..를 주문해서 내장, 뼈, 껍질을 손질하고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빼니 3.5키로 정도 됐다.

이것을 소분포장해서 냉동해 두었던 것을 해동해서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갑오징어 약 400그램(작은 것으로 8마리)

양념장은 계량스푼으로 딱 깎아서

고추장 3스푼, 간장 1스푼, 설탕 2스푼, 다진대파 1대(약 3~4스푼), 다진마늘 1.5스푼, 다진생강 약간, 후추 약간, 참기름 1스푼, 깨 1티스푼

 

 

양념장은 한식에 기본 양념장 공식인 장설파마깨후참에 생강을 약간 추가한 정도로 만들었다.

장은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를 통칭하는 것인데 음식에 따라 이 중에 1~3가지를 사용한다.

부피로 봤을 때 장은 합해서 설탕의 2배정도, 다진 대파나 마늘은 설탕과 동량이거나 약간 적게, 나머지도 약간씩 넣으면 얼추 비율이 맞다.

 

 

오늘 만든 것은 간단한 양념장을 오징어에 무쳐서 석쇠에 굽는 양념구이인데 석쇠에 굽기 번거로우니까 팬에 구웠다.

양념한 오징어를 팬에 올리고 종이호일로 덮어서 무거운 것으로 눌러 지글지글 굽고 뒤집어서 구웠다. 똑같이 굽고 몸통은 먹기 좋게 적당히 썰었다.

그런데 그러면 팬에 붙어서 버리는 양념장의 양이 꽤 되니까 팬에 눌어 붙은 양념장은 닦아낸 다음

구운 오징어에 남은 양념장을 넣고 졸여서 물기가 생기지 않게 바짝 더 구워냈다.

 

 

 

오징어는 껍질이 없는 안쪽으로 칼집을 내는데 안쪽의 얇은 막도 벗겨내고 촘촘하게 칼집을 넣었다.

 


크기변환_DSC04515.JPG     크기변환_DSC04514.JPG


크기변환_DSC04516.JPG     크기변환_DSC04517.JPG


크기변환_DSC04518.JPG

 

물기를 적당히 닦아내고 칼집을 낸 오징어를 양념에 무친 다음 10분정도 짧게나마 재워두었다.

그리고 위에 이야기한 대로 양념한 오징어를 팬에 올리고 종이호일로 덮어서 무거운 것으로 눌러 지글지글 굽고 뒤집어서 구웠다.

 


 

크기변환_DSC04519.JPG     크기변환_DSC04520.JPG


크기변환_DSC04521.JPG     크기변환_DSC04522.JPG


크기변환_DSC04523.JPG     크기변환_DSC04524.JPG


 

 

오징어 몸통은 먹기 좋도록 썰고, 다리도 팬에 올려서 호일로 덮어 무거운 것으로 눌러 굽고 뒤집어서 또 구웠다.

 

크기변환_DSC04525.JPG     크기변환_DSC04526.JPG


 

 

 

팬에 타거나 눌어붙은 양념장을 깨끗하게 닦아내고 구운 오징어를 다시 팬에 넣었다.

남은 양념장을 싹싹 훑어서 팬에 넣고 적당히 자른 오징어와 함께 바짝 졸여서 접시에 담고 다 먹을 때까지 물기가 생기지 않도록 바특하게 구워냈다.

 

크기변환_DSC04527.JPG     크기변환_DSC04528.JPG


 

 

직화로 구우면 가장 좋겠지만 어쨌든 이정도로 구운 다음 마지막으로 불맛을 조금이라도 내기 위해서 토치로 화르륵 겉을 지져냈다.

접시에 잘 담고도 토치로 한 번 쏴 준 다음 밥반찬으로 밥상에 올렸다.

 

 

이렇게 하나 만들고 나면 다른 음식은 하기 귀찮으니까.. 대충 김치 두가지에 김 굽고 계란후라이 구워서 간단하게 밥상을 차렸다.

 

 


크기변환_DSC04533.JPG


 

 

 

 

 

크기변환_DSC04535.JPG


 

 

 

 

 

크기변환_DSC04541.JPG


 

 

 

 

 

크기변환_DSC04545.JPG

 

 

 


전체적으로 화르르한 불맛이 느껴지고 매콤달콤한 양념장에 쫀쫀한 갑오징어다리와 부드러운 갑오징어 몸통이 밥반찬으로 먹기도 좋고 그냥 집어먹기도 맛있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 일상 사리곰탕면으로 부대찌개라면 file 이윤정 2022.09.12 2275
72 전골 탕 꽃게탕 2 file 이윤정 2021.10.11 2272
71 고기 아스파라거스 백제육볶음 2 file 이윤정 2020.04.27 2265
70 한그릇, 면 육개장라면. 파개장열라면 1 file 이윤정 2022.01.27 2263
69 국 찌개 양지로 소고기 미역국, 소고기 미역죽 file 이윤정 2022.10.19 2259
68 전골 탕 낙곱새X 문곱새O 1 file 이윤정 2020.08.23 2240
67 비빔칼국수 file 이윤정 2014.04.06 2230
66 국 찌개 꽁치김치찜, 꽁치김치찌개 4 file 이윤정 2020.06.10 2221
65 한접시, 일품 아스파라거스 새우전 2 file 이윤정 2020.04.22 2220
64 일상 소세지야채볶음 4 file 이윤정 2020.05.20 2209
63 한접시, 일품 빈대떡, 만드는법 5 file 이윤정 2020.04.17 2202
62 전골 탕 양지만두전골 2 file 이윤정 2021.11.12 2201
61 일상 고구마튀김 4 file 이윤정 2020.11.12 2183
60 일상 이것저것 file 이윤정 2022.03.31 2172
59 반찬 콜라비생채, 무생채, 생채무침 file 이윤정 2022.01.09 2158
58 국 찌개 시판 비지로 김치 비지찌개 1 file 이윤정 2022.11.10 2152
57 한접시, 일품 고추튀김 2 file 이윤정 2022.10.07 2141
56 밥류 비교적 간단한 닭야채죽 file 이윤정 2021.06.24 2137
55 한접시, 일품 찜닭 file 이윤정 2013.05.31 2126
54 고기 육수불고기, 뚝배기불고기, 뚝불 2 file 이윤정 2022.06.11 2124
53 반찬 대충대충 참치전 6 file 이윤정 2020.08.14 21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