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2337 추천 수 0 댓글 2




오랜만에

크기변환_IMG_9994.JPG

이렇게 생긴 안심을 사서 손질했다.



겉면을 싸고 있는 근막을 전부 제거하다보면 머릿부분과 아랫부분에 안심스테이크의 모양이 나오지 않는 자잘한 부분이 생기는데 손질하자마자 얼른 구워먹었다.



그 중에서 가장 자잘한 부분. 

IMG_3052.JPG




IMG_3071.JPG





그 다음으로는 머릿부분에 있는 조금 큰 덩어리인데 덩어리가 마음에 들게 크지는 않아서 원하는 것보다 좀 얇게 손질했다.

IMG_3079.JPG




마지막으로 안심스테이크로 먹기 가장 좋은 부위. (4센치정도로 썰었다.)

단단히 래핑해서 숙성한 다음 동네친구집에 가지고 가서 썰고 같이 먹었다. 쿠스쿠스를 인터넷주문했는데 배송이 늦어지는 바람에 크림파스타도 한 냄비 해가서 곁들였다.

IMG_3100.JPG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평소 스테이크를 만들 때는 곁들이는 음식으로 쿠스쿠스를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마침 집에 쿠스쿠스가 없고, 채끝짜파구리가 생각났다.


올해 초 기생충이 오스카를 받으면서 많이 유행했던 채끝짜파구리를 유행할 때 만들지 않고 뒤늦게 이제야 (비슷한거를) 만들었다.


짜파게티나 너구리는 먹는 일이 없고 건면짜왕 + 라이트불닭볶음면 인 짜왕불닭을 가끔 해먹는 편이라서 짜파구리 대신 짜왕불닭을 만들고 안심스테이크를 추가했다.


방울토마토마리네이드도 마침 해 둔 게 있어서 꺼내왔다. 만드는 링크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5/52711


IMG_3081.JPG



소금 뿌리고 올리브오일 발라서 센 불에 앞뒤로 크러스트가 생기게 구운 다음 후추를 갈아서 뿌렸다.

IMG_3083.JPG



짜왕건면 + 라이트불닭볶음면

IMG_8812.JPG



스테이크는 레스팅하기 전에 하나 썰어봐서 익힘 정도를 확인했다.

IMG_3089.JPG



 


(안심스테이크 육즙이 짜왕불닭에 스며들어서 볶음라면의 바특하고 쫀쫀한 맛을 저해하길래 사진 찍은 다음 짜왕불닭은 다른 접시에 옮겼다.)


IMG_3094.JPG




IMG_3097.JPG


안심스테이크 맛있고, 방울토마토 맛있고, 짜왕붉닭 맛있다ㅋㅋ

 





  • 레드지아 2020.09.07 14:33

    조여정이 울고 가겠네요 ㅋㅋㅋㅋ

    완전 고급짐 그자체... +_+

     

     

    저리 고급인 안심을 들고 친구집에 가셨다니 저도 윤정님 친구하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또 그렇게 상큼하고 맛있다면서요??? 저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요 ㅋ

    만들려고 시도하다가 귀찮아서 토마토 시들어 버린것만 한트럭 될겁니다 -_-;;;

  • 이윤정 2020.09.08 03:35
    웃고 가실 확률이 더 높은거 같아요ㅎㅎㅎ
    제가 저희집에서 모임하는 걸 못해서 꼭 친구집 가서 하는데 음식하는 것보다 장조 준비하고 치우는 일이 크니 저는 늘 재밌게 음식해가고 있어요ㅎㅎ

    아 저도 이거 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들려고 방울토마토 사서 반만 만들고 나머지 반은 귀찮아서 미루다가못하고 버렸는데 양식의 가책이ㅠㅠㅠ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 일상 차돌비빔밥 2 file 이윤정 2019.11.30 2717
37 일상 대패김치볶음밥 2 file 이윤정 2020.11.07 2709
36 일상 마라볶음면 6 file 이윤정 2019.10.02 2701
35 일상 일상 6 file 이윤정 2021.07.27 2691
34 일상 순대구이, 고기순대볶음밥 2 file 이윤정 2021.08.05 2664
33 일상 고구마칩 6 file 이윤정 2019.12.22 2628
32 일상 짬뽕라면 5 file 이윤정 2019.10.03 2550
31 일상 햄야채볶음밥, 계란볶음밥 6 file 이윤정 2021.08.12 2462
30 일상 고기순대볶음밥 file 이윤정 2021.12.18 2450
» 일상 채끝짜파구리 비슷한 거 2 file 이윤정 2020.09.05 2337
28 일상 쫄면 4 file 이윤정 2019.09.12 2307
27 일상 오리햄으로 햄야채볶음밥, 레시피 6 file 이윤정 2020.08.19 2298
26 일상 춘권피 치즈스틱 4 file 이윤정 2020.09.24 2266
25 일상 밥을 사용해서 무쇠팬으로 누룽지 만들기 file 이윤정 2022.05.25 2220
24 일상 소세지야채볶음 4 file 이윤정 2020.05.20 2180
23 일상 고구마튀김 4 file 이윤정 2020.11.12 2171
22 일상 이것저것 file 이윤정 2022.03.31 2155
21 일상 사리곰탕면으로 부대찌개라면 file 이윤정 2022.09.12 2068
20 일상 고기순대볶음밥 2 file 이윤정 2021.02.22 2061
19 일상 그냥 이것저것 2 file 이윤정 2021.09.30 18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