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2584 추천 수 0 댓글 2




오랜만에

크기변환_IMG_9994.JPG

이렇게 생긴 안심을 사서 손질했다.



겉면을 싸고 있는 근막을 전부 제거하다보면 머릿부분과 아랫부분에 안심스테이크의 모양이 나오지 않는 자잘한 부분이 생기는데 손질하자마자 얼른 구워먹었다.



그 중에서 가장 자잘한 부분. 

IMG_3052.JPG




IMG_3071.JPG





그 다음으로는 머릿부분에 있는 조금 큰 덩어리인데 덩어리가 마음에 들게 크지는 않아서 원하는 것보다 좀 얇게 손질했다.

IMG_3079.JPG




마지막으로 안심스테이크로 먹기 가장 좋은 부위. (4센치정도로 썰었다.)

단단히 래핑해서 숙성한 다음 동네친구집에 가지고 가서 썰고 같이 먹었다. 쿠스쿠스를 인터넷주문했는데 배송이 늦어지는 바람에 크림파스타도 한 냄비 해가서 곁들였다.

IMG_3100.JPG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평소 스테이크를 만들 때는 곁들이는 음식으로 쿠스쿠스를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마침 집에 쿠스쿠스가 없고, 채끝짜파구리가 생각났다.


올해 초 기생충이 오스카를 받으면서 많이 유행했던 채끝짜파구리를 유행할 때 만들지 않고 뒤늦게 이제야 (비슷한거를) 만들었다.


짜파게티나 너구리는 먹는 일이 없고 건면짜왕 + 라이트불닭볶음면 인 짜왕불닭을 가끔 해먹는 편이라서 짜파구리 대신 짜왕불닭을 만들고 안심스테이크를 추가했다.


방울토마토마리네이드도 마침 해 둔 게 있어서 꺼내왔다. 만드는 링크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5/52711


IMG_3081.JPG



소금 뿌리고 올리브오일 발라서 센 불에 앞뒤로 크러스트가 생기게 구운 다음 후추를 갈아서 뿌렸다.

IMG_3083.JPG



짜왕건면 + 라이트불닭볶음면

IMG_8812.JPG



스테이크는 레스팅하기 전에 하나 썰어봐서 익힘 정도를 확인했다.

IMG_3089.JPG



 


(안심스테이크 육즙이 짜왕불닭에 스며들어서 볶음라면의 바특하고 쫀쫀한 맛을 저해하길래 사진 찍은 다음 짜왕불닭은 다른 접시에 옮겼다.)


IMG_3094.JPG




IMG_3097.JPG


안심스테이크 맛있고, 방울토마토 맛있고, 짜왕붉닭 맛있다ㅋㅋ

 





  • 레드지아 2020.09.07 14:33

    조여정이 울고 가겠네요 ㅋㅋㅋㅋ

    완전 고급짐 그자체... +_+

     

     

    저리 고급인 안심을 들고 친구집에 가셨다니 저도 윤정님 친구하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또 그렇게 상큼하고 맛있다면서요??? 저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요 ㅋ

    만들려고 시도하다가 귀찮아서 토마토 시들어 버린것만 한트럭 될겁니다 -_-;;;

  • 이윤정 2020.09.08 03:35
    웃고 가실 확률이 더 높은거 같아요ㅎㅎㅎ
    제가 저희집에서 모임하는 걸 못해서 꼭 친구집 가서 하는데 음식하는 것보다 장조 준비하고 치우는 일이 크니 저는 늘 재밌게 음식해가고 있어요ㅎㅎ

    아 저도 이거 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들려고 방울토마토 사서 반만 만들고 나머지 반은 귀찮아서 미루다가못하고 버렸는데 양식의 가책이ㅠㅠㅠㅠㅠ

  1. 채끝짜파구리 비슷한 거

  2. 치즈스틱 만들기

  3. 오리햄으로 햄야채볶음밥, 레시피

  4. 리코타치즈 아라비아따 파스타, 원팬파스타

  5. 일상 2020. 07 (스압주의)

  6. 함박스테이크

  7. 소세지야채볶음

  8.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볶음

  9. 장어덮밥, 우나기동, 히츠마부시 실패하기

  10. 라볶이

  11. 물떡 만들기, 시판 소스를 사용한 간단버전

  12. 소고기 라면전골

  13. 양념치킨소스 맛살볶음

  14. 영도 골목분식 비빔라면 만들기

  15. XO소스 볶음밥, xo볶음밥 레시피

  16. 고구마칩

  17. 무쇠팬에 생선굽기, 고기굽기

  18. 차돌비빔밥

  19. 맛살 계란말이

  20. 짬뽕라면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