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검색




IMG_2731.JPG


밥상에 채소가 없을 때 얼른 무쳐서 밥상에 올리는 반찬인 오이무침.



미니오이가 나는 철이면 밥상에 오이가 빠지지 않는 편이라서 오이는 무치지 않고 그냥 썰어서 오이스틱으로 밥상에 올리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그 다음으로는 별 생각 없이 이렇게 자주 대충  무쳐서 만든다.


살짝 절이고 물기를 뺀 다음 오이무침을 하면 더 좋긴 하지만 바쁠 때는 절이지 않고 만드는 경우도 많다. 절이지 않는 오이무침은 당장 먹을 정도 분량만 준비해서 먹기 전에 무쳐서 먹는 것이 좋다. 미리 절이지 않았기 때문에 무치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흥건해져서 먹고 싶지 않게 된다.



이번에는 미리 만들어 둔 찌개맛된장에 오이를 무쳤다. (찌개맛된장에 오이고추를 무쳐서 된장고추무침을 할 때는 미리 무쳐서 좀 익혀서 먹으면 맛있다.)

찌개맛된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3371

IMG_9603.JPG




제철에는 늘 사두는 미니오이로 만들었는데 보통 오이로는 2개 정도 되는 분량인 것 같다.


재료

미니오이 6개 (오이 2개)
찌개맛된장 대충 1스푼 (오이 크기에 따라 조금 가감)
고춧가루 1티스푼
참기름 1티스푼

양파가 있으면 반개 넣으면 더 좋다.




오이는 손가락크기로 썰어서 양념 넣고 대충 무치면 끝.


IMG_2707.JPG




IMG_2708.JPG




IMG_2714.JPG




IMG_2719.JPG




IMG_2731.JPG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한 다음부터는 오이무침에도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하고 있다. 잘 어울린다.


어쨌든 대충 오이무침.


재료는

미니오이 6개
친수피시소스 0.7~1스푼?
고춧가루 0.5~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쪽파 1줌, 참기름 약간


분량이 ?인 이유는 바쁠 때 막 털어 넣고 만들어서..

오이 썰고 양념 대충 넣고 무쳐서 바로 밥상에 올린다.


IMG_2690.JPG




만들어 놓고 당장 못먹게 되는 바람에 반찬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 먹었더니 흥건해서 맛이 좀  희석됐다.

IMG_2696.JPG


여름의 좋은 점이 채소가 다양하고 싸고 많다는 점인데 올해 여름은 채소값이 비싸서 다들 부담이 많이 되는 것 같다.

그런 와중에도 간단하고 상큼하게 만드는 채소 반찬이 필요하긴 하니까 이렇게 해먹고 살고 있다.




  • 레드지아 2020.09.07 14:54

    [여름의 좋은 점이 채소가 다양하고 싸고 많다는 점인데 올해 여름은 채소값이 비싸서 다들 부담이 많이 되는 것 같다.].---->그죠그죠..ㅠㅠ

    제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전 매년 여름마다 저 소리를 한대요 ㅋㅋㅋㅋ

    여름엔 채소가 싸서 좋다고요 ㅋㅋㅋ

    채소 많이 먹는 집도 아니면서 왜 저랬나요 전 ㅋㅋㅋ

     

    어릴땐 오이무침 참 좋아했는데 식구들이 고진교만 외치니 점점 채소반찬을 덜하게 되니 오이무침 언제 만들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ㅜ

    피쉬소스!! 하하하 아직도 저희집에 많아요!!

    윤정님 레시피에 피쉬소스 들어가면 또 어깨가 막 우쭐해지잖아요 전.. ^^

  • 이윤정 2020.09.08 04:19
    올 여름엔 정말 채소값이 너무 비싸서 슬펐지만 사실 반면에 다듬기 귀찮은 채소들 안 사는 핑계도 조금 되었던 것 같아요ㅎㅎㅎㅎ
    그래도 미니오이만큼은 정말 떨어지지 않게 사서 열심히 먹었어요ㅎㅎㅎ
    친수피쉬소스가 들어간 레시피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ㅎㅎ

List of Articles
No. Category Subject Author Date Views
924 전골 탕 찌개맛된장으로 곱창만두전골 찌개맛된장 만들어 둔 것으로 만두전골을 만들면서 대창을 넣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구수한 된장에 대창기름이 살짝 자글자글하니 아주 잘 어울린다. 만두전골... 4 file 이윤정 2020.09.04 4183
923 한접시, 일품 매운 돼지갈비찜 소고기 갈비찜 https://homecuisine.co.kr/hc10/94186 과 같은 양념으로, 사과와 고춧가루만 추가한 돼지갈비찜이다. 고기는 갈비찜용 돼지갈비를 사용하는데, 통... 5 file 이윤정 2020.09.01 5434
922 한접시, 일품 순대볶음 닭갈비양념은 늘 만들어두고(냉동보관) 순대볶음이나 백순대, 순대구이, 고기순대볶음밥 등 순대가 들어가는 음식에 잘 사용하고 있다. (닭갈비양념 - https://ho... 6 file 이윤정 2020.08.31 4463
921 한그릇, 면 잡채 기본 잡채. 여태 올린 잡채와 거의 똑같이 만들어서 레시피가 대동소이하다. 대동소동하다고 하는 게 더 맞겠지만.. 당면을 불리고, 채소와 고기를 볶고, 불린 당... 2 file 이윤정 2020.08.29 4726
» 반찬 된장오이무침, 오이무침 밥상에 채소가 없을 때 얼른 무쳐서 밥상에 올리는 반찬인 오이무침. 미니오이가 나는 철이면 밥상에 오이가 빠지지 않는 편이라서 오이는 무치지 않고 그냥 썰어... 2 file 이윤정 2020.08.28 3520
919 일상 치즈스틱 만들기 치즈스틱을 하려고 블럭으로 된 통모짜렐라치즈를 사러 다녔는데 생각보다 잘 보이지가 않아서 구매하기 쉬운 스트링치즈로 치즈스틱을 만들었다. 코스트코에서 ... 4 file 이윤정 2020.08.26 6915
918 전골 탕 낙곱새X 문곱새O 낙곱새의 낙지 대신 문어를 사용했다. 낙곱새가 언제나 그렇듯이 볶음이라기보다 짜작한 전골에 가깝다. 보통 낙곱새에는 수입낙지가 들어가는데 국산 생물 낙지... 1 file 이윤정 2020.08.23 3157
917 일상 오리햄으로 햄야채볶음밥, 레시피 날이 더우니까(는 핑계고 평소에 늘 그렇듯이) 어떤 음식을 할지 계획하고 사오고 준비하고 하는 일이 부쩍 귀찮다.. 그래서 미리 계획을 안하고 냉장고에 뭐 있... 6 file 이윤정 2020.08.19 3883
916 전골 탕 부대볶음 그냥 매번 돌아오는 부대볶음.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를 끓이지 않고 볶아서 만든다. 평소 좋아하는 햄이나 소세지를 사용하고 채소도 듬뿍 넣은 다음 사골육... 6 file 이윤정 2020.08.17 4790
915 국 찌개 오이미역냉국 오이미역냉국을 좋아하긴 한데 여러모로 만들어도 별로 맛있지가 않아서 고민하다가 작년부터 분짜를 만들면서 분짜소스가 딱 냉국이다 싶어서 그때부터는 이렇게... 6 file 이윤정 2020.08.15 5366
914 반찬 대충대충 참치전 평소에 참치전을 할 때는 참치를 기름이나 참치즙을 따라 버리지 않고 캔 째로 팬에 붓고 수분이 날아가도록 볶은 다음 식히고 계란물에 볶은 참치를 넣고 한스푼... 6 file 이윤정 2020.08.14 3141
913 한그릇, 면 낙곱새양념으로 곱창순두부덮밥 바로 전에 올린 낙곱새 https://homecuisine.co.kr/hc10/95445 에 이어서낙곱새와 같은 방식으로 조리한 다음 순두부와 물전분으로 덮밥소스의 농도를 낸 다음 밥... 4 file 이윤정 2020.08.12 3605
912 전골 탕 개미집 낙곱새 만들기, 레시피 바로 전에 올린 전골다대기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에 이어서 개미집식 낙곱새 이야기를 하자면 0. 개미집 육수에는 조미료가 약간 느껴지는 맛임... 8 file 이윤정 2020.08.09 34727
911 소스 낙곱새양념, 전골다대기, 레시피 낙곱새양념 5회분. (전골다대기로도 5회인데 부대찌개 등 간이 센 전골에는 1회분의 30~50%만 사용한다.) 재료. 고운고춧가루 150그램 고추장 60그램 간장 100그... 8 file 이윤정 2020.08.09 15706
910 밥류 날치알 주먹밥 며칠 전 올린 알밥에 이어서 비슷한 주먹밥. 튀긴멸치와 날치알을 넣어서 톡톡하고 바삭바삭한 질감을 더했다. 알밥과 비슷한 내용이 많다. https://homecuisine.... 4 file 이윤정 2020.08.07 16057
909 한그릇, 면 닭다리살튀김을 올린 닭야채철판볶음밥 자주자주 만드는 닭야채볶음밥인데 닭고기를 양념해서 볶지 않고, 야채와 닭갈비양념으로만 볶음밥을 만들고 닭고기는 따로 튀겨서 넣었다. 닭다리살은 밑간을 하... 4 file 이윤정 2020.08.05 4085
908 밥류 날치알밥, 알밥만들기, 레시피 날치알밥. 세멸치 튀긴 것을 넣어서 바삭바삭한 식감을 더했다. 날치알밥을 하려고 드래곤볼 아니 식재료를 모으다 보면.. 날치알도 날치알 100퍼인 걸 사자니 생... 6 file 이윤정 2020.08.02 18915
907 반찬 박나물 만드는법, 나물비빔밥 바특하게 볶거나 무친 것이 아니라 국물이 자작하게 있는 무나물같은 박나물이다. 박은 계절을 타는 식재료인데다가 쉽게 집에 데리고 오기 좋은 재료도 아니면서... 2 file 이윤정 2020.07.31 8249
906 일상 리코타치즈 아라비아따 파스타, 원팬파스타 리코타치즈 아라비아따 파스타라고 제목은 썼는데.. 시판토마토소스에 페페론치노 좀 넣으면 아라비아따니까 여기에 베이컨도 좀 구워서 넣고 평소 좋아하는 조합... 6 file 이윤정 2020.07.29 6017
905 국 찌개 비지찌개, 레시피 정말 오랜만에 비지찌개를 끓였다. 비지는 콩을 불리고 껍질을 까서 곱게 갈아서 사용했다. 콩물을 짜낸 비지보다 콩을 갈아서 만든 비지찌개가 더 맛있다. 속을 ... 7 file 이윤정 2020.07.24 7360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