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2350 추천 수 0 댓글 2




IMG_2731.JPG


밥상에 채소가 없을 때 얼른 무쳐서 밥상에 올리는 반찬인 오이무침.



미니오이가 나는 철이면 밥상에 오이가 빠지지 않는 편이라서 오이는 무치지 않고 그냥 썰어서 오이스틱으로 밥상에 올리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그 다음으로는 별 생각 없이 이렇게 자주 대충  무쳐서 만든다.


살짝 절이고 물기를 뺀 다음 오이무침을 하면 더 좋긴 하지만 바쁠 때는 절이지 않고 만드는 경우도 많다. 절이지 않는 오이무침은 당장 먹을 정도 분량만 준비해서 먹기 전에 무쳐서 먹는 것이 좋다. 미리 절이지 않았기 때문에 무치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흥건해져서 먹고 싶지 않게 된다.



이번에는 미리 만들어 둔 찌개맛된장에 오이를 무쳤다. (찌개맛된장에 오이고추를 무쳐서 된장고추무침을 할 때는 미리 무쳐서 좀 익혀서 먹으면 맛있다.)

찌개맛된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3371

IMG_9603.JPG




제철에는 늘 사두는 미니오이로 만들었는데 보통 오이로는 2개 정도 되는 분량인 것 같다.


재료

미니오이 6개 (오이 2개)
찌개맛된장 대충 1스푼 (오이 크기에 따라 조금 가감)
고춧가루 1티스푼
참기름 1티스푼

양파가 있으면 반개 넣으면 더 좋다.




오이는 손가락크기로 썰어서 양념 넣고 대충 무치면 끝.


IMG_2707.JPG




IMG_2708.JPG




IMG_2714.JPG




IMG_2719.JPG




IMG_2731.JPG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한 다음부터는 오이무침에도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하고 있다. 잘 어울린다.


어쨌든 대충 오이무침.


재료는

미니오이 6개
친수피시소스 0.7~1스푼?
고춧가루 0.5~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쪽파 1줌, 참기름 약간


분량이 ?인 이유는 바쁠 때 막 털어 넣고 만들어서..

오이 썰고 양념 대충 넣고 무쳐서 바로 밥상에 올린다.


IMG_2690.JPG




만들어 놓고 당장 못먹게 되는 바람에 반찬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 먹었더니 흥건해서 맛이 좀  희석됐다.

IMG_2696.JPG


여름의 좋은 점이 채소가 다양하고 싸고 많다는 점인데 올해 여름은 채소값이 비싸서 다들 부담이 많이 되는 것 같다.

그런 와중에도 간단하고 상큼하게 만드는 채소 반찬이 필요하긴 하니까 이렇게 해먹고 살고 있다.




  • 레드지아 2020.09.07 14:54

    [여름의 좋은 점이 채소가 다양하고 싸고 많다는 점인데 올해 여름은 채소값이 비싸서 다들 부담이 많이 되는 것 같다.].---->그죠그죠..ㅠㅠ

    제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전 매년 여름마다 저 소리를 한대요 ㅋㅋㅋㅋ

    여름엔 채소가 싸서 좋다고요 ㅋㅋㅋ

    채소 많이 먹는 집도 아니면서 왜 저랬나요 전 ㅋㅋㅋ

     

    어릴땐 오이무침 참 좋아했는데 식구들이 고진교만 외치니 점점 채소반찬을 덜하게 되니 오이무침 언제 만들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ㅜ

    피쉬소스!! 하하하 아직도 저희집에 많아요!!

    윤정님 레시피에 피쉬소스 들어가면 또 어깨가 막 우쭐해지잖아요 전.. ^^

  • 이윤정 2020.09.08 04:19
    올 여름엔 정말 채소값이 너무 비싸서 슬펐지만 사실 반면에 다듬기 귀찮은 채소들 안 사는 핑계도 조금 되었던 것 같아요ㅎㅎㅎㅎ
    그래도 미니오이만큼은 정말 떨어지지 않게 사서 열심히 먹었어요ㅎㅎㅎ
    친수피쉬소스가 들어간 레시피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5 한접시, 일품 쭈삼불고기, 주꾸미삼겹살볶음 6 file 이윤정 2016.11.19 16288
954 한접시, 일품 쫄볶이, 순대튀김 4 file 이윤정 2016.04.19 17872
953 일상 쫄면 4 file 이윤정 2019.09.12 2306
952 반찬 쫀득한 우엉조림, 윤기나는 우엉조림, 레시피 4 file 이윤정 2021.12.27 7994
951 반찬 쫀득한 우엉조림, 만드는법 2 file 이윤정 2017.07.17 67002
950 김치, 장아찌, 무침 쪽파장아찌 9 file 이윤정 2016.08.14 13563
949 반찬 쪽파무침 4 file 이윤정 2018.10.02 3873
948 김치, 장아찌, 무침 짭짤이 토마토 장아찌 2 file 이윤정 2017.04.08 34749
947 일상 짬뽕라면 5 file 이윤정 2019.10.03 2549
946 한접시, 일품 짜장잡채밥 file 이윤정 2021.09.03 1941
945 일상 짜장면, 간짜장, 볶음짬뽕 8 file 이윤정 2015.03.12 91128
944 일상 짜장라볶이 6 file 이윤정 2016.11.29 7773
943 일상 진짬뽕 후기, 짬뽕라면 끓이기 2 file 이윤정 2015.11.29 9580
942 반찬 진미채볶음, 오징어채볶음 2 file 이윤정 2017.05.17 72851
941 한접시, 일품 지코바st양념으로 갈매기살 양념바베큐 2 file 이윤정 2021.11.23 4278
940 한접시, 일품 지코바 숯불양념치킨, 양념치킨 레시피 12 file 이윤정 2020.02.02 38473
939 한접시, 일품 지짐만두, 물만두, 만두속 만들기, 만두만들기 8 이윤정 2015.12.14 10446
938 일상 지금 야식. 소떡소떡 아니고 스떡스떡. 4 file 이윤정 2018.11.30 3387
937 한접시, 일품 즉석떡볶이, 쫄볶이 7 file 이윤정 2016.03.26 7420
936 반찬 쥐포무침 file 이윤정 2012.08.23 3580
935 밥류 죽순밥, 갈비살죽순볶음 5 file 이윤정 2016.04.30 67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