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IMG_2446.JPG



날이 더우니까(는 핑계고 평소에 늘 그렇듯이) 어떤 음식을 할지 계획하고 사오고 준비하고 하는 일이 부쩍 귀찮다.. 그래서 미리 계획을 안하고 냉장고에 뭐 있지 고민하다가 대충 해먹는 일이 많다. 그러다보니 간단한 재료라도 생각을 해야한다거나 제때 장을 봐와야 하거나 재료가 다양하게 필요한 음식 말고 이렇게 금방금방 해먹는 음식을 자주 하게 된다.



훈제오리도 일종의 햄이라서 훈제오리로 해도 무방하지만 요즘에는 ' 싸먹는오리슬라이스 ' 라는 오리햄을 사면 볶음밥을 만든다.

햄볶음밥이 다 거기서 거기긴 한데 오리햄은 다른 햄에 비해서 기름이 많은 편이라 볶음밥에 적합하다.


보통 햄야채볶음밥에는 쪽양파, 당근, 애호박 등 여러 채소를 넣는데 여러 재료 넣을 것 없이 딱 필요한 재료만 골라서 만들었다.

볶음밥에 채소는 취향에 따라 뭐든지 추가해도 좋지만 내 생각에는 아래 레시피 외에 더 추가할 채소로는 작은 통마늘(혹은 약간 큼직하게 다진 마늘)과 쪽파, 깻잎 정도인 것 같다.



재료 (2인분)

오리슬라이스 200그램

대파 흰부분 1~2대

청양고추 2개

김치 4잎

밥 2그릇 (500그램)

산들애 소고기맛 0.5스푼

후추 약간, 간보고 소금 약간

김가루 1줌

참기름 약간



1. 밥은 3일전에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냉장해두었던 것을 사용했다. 볶음밥용 밥은 금방 지은 밥보다 냉장고에 두었던 밥이 더 좋다.

햇반 등 즉석밥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2. 김치는 잘게 자르고 대파는 반으로 갈라서 송송 썰고 청양고추도 송송썰어서 준비한다.

IMG_1831.JPG



3. 오리햄은 좀 더 잘게 썰어야 하는데 손에 묻히기 귀찮아서 가위로 대충 잘랐다..

팬을 달구고 오리햄을 넣고 달달 볶기 시작.

IMG_2426.JPG



볶다보면 오리기름이 자글자글하게 나오는데 볶음밥 하기 딱 적당하다.

IMG_2428.JPG



4. 오리햄이 노릇노릇해지면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달달 볶는다.

IMG_2430.JPG




5. 김치를 넣고 달달 볶는다. 기름이 부족하면 버터를 반스푼정도 넣어도 좋다.

IMG_2433.JPG




6. 냉장해두었던 밥을 부숴서 넣고 후추를 약간 뿌리고 산들애로 간을 한 다음 또 달달 볶는다.

조미료를 넣고 난 다음에 간을 보고 부족하면 조미료나 소금간을 약간 더 한다. 김가루를 넣을거니까 아주 약간 싱거운 정도로 간을 맞추면 적당하다.

IMG_2435.JPG



7. 김가루를 한 줌 넣고 참기름은 아주 약간 넣어서 향을 낸 다음 달달 볶아서 완성.

IMG_2437.JPG




바닥이 눋도록 쫙 펼쳐서 눌러서 구운 다음 한 번 뒤집어서 조금 더 눋도록 해서 바삭바삭한 부분을 많이 만들었다.

IMG_2446.JPG



IMG_2446-.jpg




고슬고슬하고 바삭바삭한 볶음밥이 너무 좋아서 사진도 한 번 더.

IMG_2450.JPG



IMG_2457.JPG


만들기 편하고 맛있다.




  • 땅못 2020.08.19 22:06

    크아 볶음밥에는 특히 무쇠 버프가 붙는 것 같아요!! 따글따글하고 긁어먹을 수 있기까지 해서 더 좋아요!! 윤정님 쓰신 오리햄은 따로 먹어본 적은 없는데 보통 훈제오리보다 얇은 게 볶음밥에 완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저도 요새는 냉장고 열어서 있는걸로 뭘 할까 고민하는 때가 많아요. 덕분에 언제적에 냉동실에 처박아놨는지도 모를 것들까지 마주했네요 ㅋㅋㅋ폭염이 좀 가시고 장보러 가서 얇은 오리슬라이스가 보이면 사서 한번 볶아볼게요 ㅎㅎ 사실 볶음밥 보면서 볶음김치랑 얇은 쌈 오리가 특별히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먹어보고싶어요...주말이 얼마 안남아서 신나요! 윤정님도 가장 한주의 피로감이 피크라는 수목요일 무사히(?) 보내시길 바라용<33 기후고려형 레시피도 늘 감사합니다 ㅋㅋㅋ

  • 이윤정 2020.08.21 04:02
    무쇠 사서 제일 뿌듯할 때가 이렇게 바닥 눋게 해서 볶음밥 먹을 때인 것 같아요ㅎㅎㅎ 아무리 닥닥 긁어도 맛있기만 하고 말입니다ㅎㅎㅎ
    이 오리햄 몇 년 전에 처음 봤을 때는 그냥 구워서 밥에 얹어먹기만 했는데 오리기름 나오는 것 보니 볶음밥에 딱이다 싶더라고요. 역시 딱이었어요^^
    저도 요즘 장은 거의 안보고 냉장고에 있는 애들만 노리고 있어서 하루하루 밥 해먹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기특해합니다ㅎㅎ
    대낮에 조금 산책해보니 정말 덥더라고요ㅠㅠ 내일도 덥겠지만 불금은 더워도 좋은거죠ㅎㅎ 즐거운 금요일 잘 보내세요^^
  • 레드지아 2020.08.20 14: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문장 두줄 보고 제맘을 그대로 옮기신줄 알고 빵 터졌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으론 뜨끔 ㅋㅋㅋㅋㅋㅋㅋㅋ)

    냉장고랑 김치냉장고에 고기니 생선이 한가득인데 (물건 쟁이는거 좋아함) 항상 끼니때가 되면 뭐해먹나....싶고 암담한 마음이 들지요

    더우면 더워서 하기 싫고 추우면 추우니 물쪽으로 가기도 싫고  봄가을엔 또 핑계가 자꾸 생기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상시엔 난 늙고 병들어서 몸이 안좋다 란 말을 입에 달고 식구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는데 이 소리도 몇십년째 -_-;;쓰고 있어서 약빨이 전혀 듣지 않고 있어요 ;;;;;;;;;;;;;;;

     

     

    전 정말 제가 사는 종류만 편협하게 사고 있었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오리햄이 있었다니!!! 닭가슴살 햄은 알고 있었지만 오리햄이라니!!!

    요런 신문물은 어디서 사셨대요~~~ ^^ 윤정님은 얼리어답터!! ^^

     

    무쇠팬에 볶음밥과 전은 진리요 생명이죠 ㅎㅎㅎ

  • 이윤정 2020.08.21 04:06
    저도 무슨 다람쥐도 아니고 이것저것 듬뿍 냉동실에 넣어뒀는데 막상 밥때되서 뭐 해먹자면 지금보다 더 부지런했어야 하는 일이 부지기수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이렇게 대충 해먹는 볶음밥이라도 있으니 숨통 트이고 삽니다ㅎㅎㅎㅎ

    더우면 더워서 하기 싫고 추우면 추우니 물쪽으로 가기도 싫고 봄가을엔 또 핑계가 자꾸 생기신다니ㅋㅋㅋ 저도저도ㅋㅋㅋ
    봄가을엔 날씨도 좋은데 종일 집에 있지 말고 나가서 산책도 하고 놀다가 밥먹고 들어오자고 하면 완벽한거 같아요ㅎㅎㅎㅎㅎㅎ

    오리햄은 나온지는 꽤 오래된 걸로 아는데 그냥 구워먹다가 이번에 세일하길래 아무 생각없이 사놓고는 볶음밥 좀 해먹었어요ㅎㅎ
    아마 우리 레이트정도 되지 않을까요ㅎㅎㅎㅎ 하지만 무쇠에 대한 마음은 변함없는 순정파ㅋㅋㅋ
  • 레니몬니 2020.08.20 22:02
    요즘같이 이렇게 더운날은 요리를 한다는거 자체가 고마운일이란걸 남편이 알아줘야 된다구 생각해요 ㅋㅋㅋ 그래서 전 요리 한번 할때마다 생색을 생색을 막막 부리거든요 ㅎㅎ
    대충 요리하셔도 너무 음식이 맛있어 보여요 ㅠㅠ 그게바로 진정한 손맛이겟쥬.. ㅎㅎㅎ 저는 손맛이 없으니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레시피로 열심히 만들어 보겠슴니당 ^^ 근데 오리햄은 어디꺼로 쓰시나요? ㅎㅎ 선생님 쓰시는 식자재가 늘 궁금한 궁금증많은 레니몬니입니다 ㅎㅎ 어서 날씨가 시원해져야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꿔바로우랑 새우튀김을 해볼텐데..^^
  • 이윤정 2020.08.23 03:23
    이렇게 더운 때에 음식하고 같이 밥 먹는 건 사랑의 힘이 아니면 불가능한거죠ㅎㅎ 그 수고를 알아봐주시는 과정에 생색이 필요할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사용한 오리햄은 본문에도 있듯이 '싸먹는오리슬라이스'라는 이름이었어요. 홈플러스에서 구매했고요^^

    꿔바로우 예전에 올린 글 보며 그땐 그렇게 맘에 들었지 싶고 오랜만에 다시 들어가서 보니 부족한 부분이 또 보이네요ㅠㅠ 업데이트를 하긴 할건데 당장은 계획엔 없어요.

    요즘 날씨가 이랬다 저랬다 하는데 충분히 시원하고 편해지시면 그 때 하셔요ㅎㅎ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1. 제비추리 구워 먹은 이야기

    그냥 소고기 구워먹은 이야기. 소고기는 구이용으로 먹게 좋게 손질하고 무쇠팬을 달궈서 노릇노릇하게 구워먹었다. 숯불이 아닌 무쇠팬에 굽는 거라 최상의 소고기구이는 아니지만 집에서 구워먹기에는 무쇠팬이 최선이긴 하다. 고기 손질 이야기는 마지막에.. 팬 달구고 치익 예열이 많이 되었을 때는 이렇게 굽고 한 판 먹고 팬 닦은 다음 예열이 적당히 되었을 때는 앞뒤로 구워서 이정도로 먹어도 맛있었다. 고기가 기름지지 않은 제비추리라서 기름장이 잘 어울린다. 고기를 손질했을 때 구워먹기 딱 좋게 소금간을 미리 했고, 굽고 난 다음 참...
    Date2021.10.1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4009 file
    Read More
  2. 참치된장죽

    얼마 전 가족이 장염에 당첨되어서 아무 것도 못먹다가 좀 나아서 이온음료 정도 먹고 다음엔 흰죽만 먹다가 조금 상태가 나아지니까 푸딩계란찜도 좀 먹고 그러다가 갑자기 된장찌개에 밥말아 먹고 싶다고 부활의 소식을 알려왔다. 식욕이 돌아오자마자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니까 다행이다 싶고 아직 된장찌개 먹기는 이른 것 같고 그래서 된장죽을 만들었다. 된장찌개를 편하게 끓이려고 만들어 둔 찌개맛된장이 늘 냉동실에 있고.. 냉장고를 확인하니 채소는 무와 대파 뿐이었다. 애호박이나 알배추, 팽이버섯 등 좋아하는 채소를 넉넉하게 넣으면...
    Date2021.10.14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1896 file
    Read More
  3. 꽃게탕

    어릴 때부터 엄마께서 정말 자주 해주셨고 정말 좋아한 소울푸드가 꽃게찌개인데 소울푸드 치고는 오랜만에 꽃게탕을 끓였다. 먹고는 싶지만 냉동꽃게는 맘에 덜 차고 생물꽃게는 손질하기가 힘들어서 차일피일 미루거나 어지간하면 사먹는 와중에 엄마께서 선동꽃게를 우리집으로 한 박스 보내신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만든..ㅎㅎ(좋음) ㅠㅠ(힘듦) 암꽃게를 사용할 때는 꽃게딱지를 벌려서 손질하지말고 그대로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해야 내장이나 알까지 전부 더 맛있게 먹는데 이번에 사용한 꽃게는 선동인데다가 꽃게에 뻘이 좀 있어서 최대한 덜...
    Date2021.10.11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2240 file
    Read More
  4. 순대볶음

    순대볶음을 할 때는 주로 닭갈비양념에 고추장을 약간 넣어서 양념을 만드는데 닭갈비양념 만들어 둔 게 없어서 바로 양념을 만들어 순대볶음을 했다. 평소 만드는 제육양념장이랑 거의 똑같은 앙념이다. 다른 점은.. 간장을 줄이고 그 분량만큼 염도 계산해서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했고, 제육과는 다르게 순대에서는 수분이 나오지 않으니까 양념장에 물을 3스푼 넣고, 조청을 빼고.. 여튼 거기서 거기다. 촉촉 제육 스타일로 당면도 좀 넣고 여기에 양배추, 깻잎, 들깻가루를 넣었다. 사리는 사리당면으로 나오는 얇은 당면을 사용해야한다. 아무리 ...
    Date2021.10.0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1796 file
    Read More
  5. 그냥 이것저것

    (휴대폰으로 수정하다하다 자꾸 강제종료되고 등록버튼 사라지고 해서 일단 방치.. 일부 브라우저에서는 팅겨요) ㄹㅏㅂㅗㄲㅇㅣ 라보ㄲ이 타자르ㄹ 어ㅁ처ㅇ ㅃㅏㄹ리 치며ㄴ 조ㅁ ㅆㅓㅈㅣㄴㅡㄴ 거ㅅ ㄱㅏㅌ기ㄷㅗ?ㄴㅡㄴ ㅇㅏ니네.. 야ㅇ배추투ㅣ기ㅁ ㄸㅓㄱㅂㅗㄲ이소스에 ㅉㅣㄱ머ㄱ ㅠㅠ 이거 ㅇㅙ이ㄹㅐ ㅈㅣㄴㅉㅏㅠㅠㅠㅠ ㅍㅗㄱㅣㅠㅠ 조기 열기
    Date2021.09.30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1874 file
    Read More
  6. 차돌강된장, 조림맛된장

    조림맛된장은 별 건 아니고 강된장 할 때마다 일일이 재료 꺼내오기가 귀찮아서 미리 배합할 때도 있고, 청양고추 대파 많이 샀을 때 얼른 소비하려고 만들기도 한다.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은 내용은 별 거 없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고추를 미리 배합해 둔 것이다. 된장양념이 주가 되는 조림이나 강된장에 주로 사용한다. 1~2주정도 냉장실에 뒀다가 그 이후에는 냉동실에서 보관하고 최대 1년까지 두고 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1년 내내 냉동실에 있어서 편하게 사용하는 중이다. 조림맛된장은 냉동하면 완전히 ...
    Date2021.09.1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491 file
    Read More
  7. 액젓불고기

    이전에 올린 액젓불고기 https://homecuisine.co.kr/hc10/102292 는 여전히 자주 해먹고 있다.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 불고기용이 좀 얇고 질이 좋아보이면 그 날 저녁 메뉴에 상관없이 일단 사오고 다음날에는 액젓불고기나 분팃느엉을 만드는 게 보통이다. 레시피는 전에 올린 것과 똑같다. 과정도 똑같아서 복사해옴.. 1키로 기준 레시피 (염도 1%) 볼고기용 돼지고기 1000그램 간장 35그램 친수피시소스 26그램 설탕 52.5그램 미림 30그램 다진마늘 40그램 다진샬롯 40그램 (대파나 쪽파 흰부분으로 대체가능) 다진생강 5그램 (생략가능) 후추 8...
    Date2021.09.13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1954 file
    Read More
  8. 간단 육개장, 파개장

    요즘 저렴한 대파를 듬뿍 넣은 육개장. 파개장이라고 볼 수도 있고 육개장이라고 불 수도 있고 그렇다. 양지와 대파, 무를 기본으로 토란대나 고사리, 표고버섯, 숙주 등 좋아하는 걸로 추가한다. 육개장에 계란은 취향따라 갈리는데 우리집은 안넣는 편이라 패스.. 고기 삶다가 양념하고 무, 대파 등 준비한 재료 전부 넣고 끓이다가 중간에 고기만 한 번 건져서 얇게 썰어서 다시 넣는다. 고기가 부드럽도록 익을 때까지 푹 끓이면 끝이다. 전에는 고기도 먼저 삶아서 건지고 파도 따로 데쳐서 넣고 육수도 미리 내고 고추기름도 넣어서 만들었는데...
    Date2021.09.0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4 Views3218 file
    Read More
  9. 짜장잡채밥

    잡채를 만들면 만든 날에 맛있게 먹고 https://homecuisine.co.kr/hc10/104784 남은 잡채는 충분히 식힌 다음 봉투에 넣고 눌러서 공기에 닿지 않도록 포장해서 냉장하면 1주일 정도 두고 먹는다. 한팩은 잡채밥을 하고 한팩은 잡채춘권을 했다. 어제 올린 잡채춘권 - https://homecuisine.co.kr/hc10/104806 그래서 오늘은 남은 잡채를 데우고 간짜장을 곁들인 짜장잡채밥이다. 글 하나에 다 올리려다가 내용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나눠봤다. 고기간짜장 - https://homecuisine.co.kr/hc20/100055 을 만들어서 잡채밥에 곁들여도 좋지만 이번에...
    Date2021.09.0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1938 file
    Read More
  10. 잡채춘권

    어제 올린 잡채 https://homecuisine.co.kr/hc10/104784 는 양이 넉넉해서 남은 잡채는 2등분해서 냉장보관했다. 잡채는 충분히 식힌 다음 봉투에 넣고 눌러서 공기에 닿지 않도록 포장해서 냉장하면 1주일 정도 두고 먹는다. 한팩은 잡채밥을 하고 한팩은 잡채춘권을 했다. 재료 잡채 춘권피, 튀김기름 1. 냉장보관한 잡채는 가위로 자른다. 잘게 자를 필요는 없고 당면이 2~3센치 정도 되도록 자르면 적당하다. 2. 춘권피는 해동해서 마르지 않게 덮어놓고 작업한다. 3. 춘권피를 한 장 떼서 준비하고 잡채 큼직하게 한 스푼 올리고 단단하게 여며...
    Date2021.09.0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1388 file
    Read More
  11. 기본 잡채

    맨입에 먹기 적당한 간으로 만드는 잡채. 집에 채소라고는 양파 대파 뿐이고 건목이버섯이 있어서 딱 이렇게만 사용했다. 표고버섯이나 당근, 시금치, 애호박 등 채소는 다양하게 사용할수록 더 좋다. 남은 잡채는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볶아서 데워먹어도 좋고, 간짜장에 곁들여 짜장밥으로도 좋고, 춘권피에 감싸서 튀겨 먹으면 더 맛있다. 재료 불고기용 소고기 300그램, 간장 1스푼, 다진마늘, 후추 약간 양파 2개, 대파 흰부분 2대, 목이버섯 1줌 (손질 후) 자른당면 300그램 물 350미리 간장 5스푼 (간보고 필요하면 1스푼 더) 설탕 2.5스푼 ...
    Date2021.08.31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3022 file
    Read More
  12. 김치전, 김치찌짐

    시판 부침가루와 김치, 대파 만으로 간단하게 김치전을 부쳤다. 쪽파나 깻잎, 방아잎을 넣으면 더 좋다. 오징어나 베이컨, 대패삼겹살 등을 추가해도 좋은데 미리 데치거나 구워서 채썰고 길이는 김치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서 반죽에 넣으면 전을 굽는 동안 수분이 나오지 않으니까 전과 분리되어서 후두둑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그냥 참고 빈대떡 https://homecuisine.co.kr/hc10/97969 해물파전 https://homecuisine.co.kr/hc10/67243 야채전 https://homecuisine.co.kr/hc10/81802 불고기파전 https://homecuisine.co.kr/hc10/98012 재료 부...
    Date2021.08.2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2366 file
    Read More
  13. 낙곱새 양념으로 소고기두부조림

    소고기두부조림이라고 해야할지 두부두루치기라고 해야할지 두부짜글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사골육수 + 낙곱새양념 + 샤브샤브용 소고기 + 두부 + 양파 대파 의 짜글짜글한 조합이다. 이전에 올린 걸로는 낙곱새양념+곱창+두부 = https://homecuisine.co.kr/hc10/97628 낙곱새양념+대패+두부 = https://homecuisine.co.kr/hc10/96856 낙곱새양념+차돌+두부 = https://homecuisine.co.kr/hc10/90307 낙곱새양념은 냉동실에 상주해있으니까 편하게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다. 전골다대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재료 두부 5...
    Date2021.08.25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1996 file
    Read More
  14. 소고기 야채죽

    별 내용 없는.. 밥은 전기압력밥솥에 했는데 물을 평소보다 1.5배 정도 잡고 질게 밥을 짓는다. 소고기는 안심이 있어서 안심을 썰고 (국거리를 사용하면 충분히 푹 끓여줘야 함) 집에 당장 있는 채소들 중에 대파 당근 감자 (양파는 달달하니까 취향따라 쪼끔만. 단거 별로면 넣지 않기, 표고버섯이나 팽이버섯 애호박도 있으면 넣기) 잘게 썰어서 같이 달달 볶고 다진마늘 넣고 달달 볶는다. 물을 아주 넉넉하게 붓고 끓이다가 진밥 넣고 국간장과 피시소스or 액젓으로 간을 하고 푹 퍼지게 끓여서 (중간중간 물 추가, 최종적으로 간보기) 마지막에...
    Date2021.08.23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1763 file
    Read More
  15. 두부김치 레시피, 두부 찌기, 삶기 데우기

    요즘 자주 만드는 액젓불고기를 또 하려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돼지불고기용 돼지고기 앞다리를 샀는데 잘못 골라 왔는지 불고기용 치고는 두꺼워서 액젓불고기를 해도 좀 퍽퍽하고 맛없었다. 이럴 때는 조리방법을 바꿔서 기름이나 양념이 고기에 스며들 수 있도록 조리 시간을 늘이고 양념이 넉넉한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좋은데 김치찌개에 사용하기도 하고 김치찜에 사용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김치찌개 비슷하게 조리하면서 국물을 졸이고 (고춧가루조절 불조절 등으로 농도 조절) 만든 돼지고기김치찜에 두부를 곁들인 두부김치를 만들었다....
    Date2021.08.1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5400 file
    Read More
  16. 햄야채볶음밥, 계란볶음밥

    햄야채볶음밥. 그때 그때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만드는 흔한 볶음밥이라 따로 올린 적이 거의 없는데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다. 다들 아는 내용이라 굳이 쓰지 않아도 되지만 사진 찍은 김에 이야기도 짧게 덧붙혔다. 재료 밥 2인분 (쌀 1.5컵으로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버터 약간 대파 흰부분 2대 당근 반개 햄 150그램 계란 3개 소금, 후추 굴소스나 산들애 등 조미료 1티스푼 (선택) 밥은 미리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일군 다음 한 김 빼서 준비. 먼저 팬에 버터를 두르고 계란은 스크램블해서 볶아둔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잘게 썬 햄과 대파, 당...
    Date2021.08.1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2459 file
    Read More
  17. 단무지무침

    단무지 자체가 원래 새콤달콤 아작아작하니까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간단하게 무칠 때도 있다. 좀 더 아직아작하게 물기를 짜고 식초, 설탕은 아주 약간 넣는다. 참기름은 약간 넉넉하게 넣고 나머지 재료는 그냥 솔솔 뿌리듯 넣어서 취향에 맞췄다. 레시피랄 것도 없지만 통단무지 반개 식초, 설탕 약간 참기름 1~2스푼 고춧가루 약간 (선택) 피시소스 아주아주 약간(선택) 통단무지는 최대한 얇게 썰고 꽉 짜서 물기를 제거한 다음 식초와 설탕을 약간 넣고 새콤달콤하게 한 다음 참기름을 약간 넣고 무치면 끝인데 매콤한 걸 좋아하면 고춧가루...
    Date2021.08.1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1333 file
    Read More
  18. 순대구이, 고기순대볶음밥

    시판 고기순대를 굽거나 볶아서 편하게 밥 한끼를 해결하기도 한다. 좋아하는 메뉴라 일 년 내내 자주 해먹지만 더울 때 공들이지 않고 해먹는 인스턴트 식사라 여름에도 괜찮은 편이다. 먼저 이전에 올린 아스파라거스 순대구이 https://homecuisine.co.kr/hc10/92106 순대구이 (+참나물) https://homecuisine.co.kr/hc10/90517 고기순대볶음밥 https://homecuisine.co.kr/hc10/96711 / https://homecuisine.co.kr/hc10/100894 반조리식품인 순대를 사용했으니 만들기 간단하다. 재료 준비하고 먹기 좋게 굽거나 볶으면 완성. 그런데 이런 것도 뭐 ...
    Date2021.08.0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2660 file
    Read More
  19. 조림맛된장으로 강된장, 소라강된장, 우렁강된장

    조림맛된장은 별 건 아니고 강된장 할 때마다 일일이 재료 꺼내오기가 귀찮아서 미리 배합할 때도 있고, 청양고추 대파 많이 샀을 때 얼른 소비하려고 만들기도 한다.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은 내용은 별 거 없고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고추를 미리 배합해 둔 것이다. 된장양념이 주가 되는 조림이나 강된장에 주로 사용한다. 1~2주정도 냉장실에 뒀다가 그 이후에는 냉동실에서 보관하고 최대 1년까지 두고 쓰고 있다. 냉동하면 완전히 딱딱하게 굳지는 않는데 그래도 좀 단단해진다. 냉장고문에 넣으면 숟가락으로...
    Date2021.08.02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788 file
    Read More
  20. 육전, 대파무침

    우리집 단골 메인 메뉴인 육전. 3등급 등심 소고기 냉동해둔 것을 해동해서 육전을 부쳤다. 요즘 대파가 저렴해서 파무침도 듬뿍해서 곁들였다. 전에도 한 이야기를 가져오자면 육전에 필요한 재료는 아주 심플하다. 좋은 소고기, 소금, 후추, 밀가루, 계란, 식용유가 끝이다. 나머지 재료는 전혀 필요가 없다. 육전용 고기를 밑간할 때 필요에 따라 간장, 설탕, 양파, 마늘 등 양념재료를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기가 맛있어야 앙념해서 구운 육전도 맛있고, 고기가 맛있으면 양념이 필요없고.. 그렇다. 정육점에서 썰어주는 육전용 고기를 사...
    Date2021.07.3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2408 file
    Read More
  21. 일상

    찜닭에는 주로 감자를 넣는데 식구가 고구마 넣은 찜닭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든 고구마찜닭. 레시피는 평소 올린 찜닭이랑 똑같다. - https://homecuisine.co.kr/hc10/101346 고구마는 갈변하지 않도록 물에 담가두기. 닭다리만 듬뿍이고 고구마도 당면도 양배추도 다 맛있다. 오랜만에 만든 텃만꿍. https://homecuisine.co.kr/hc20/62557 2번 튀기고 기름 바짝 빼고 시판 스윗칠리소스를 곁들였다. 빵가루가 가늘어서 살짝 맘에 안들었지만 다진새우튀김이니 당연히 맛있었다. 카레 짜장은 양파가 흔한 계절에 일상적으로 자주자주 만든다. 카라멜...
    Date2021.07.27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268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