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2014/07/07

녹두빈대떡

 

 

 0.JPG

 

 

 

 

 

전에 살던 곳 근처의 범일 빈대떡을 좋아하는데 그 근처에서 지금 사는 송도근처로 이사오고 나서는 자주 가기가 편하지 않다.

범내골에 살 때는 빈대떡은 뭐 귀찮게 해먹고 그러나 사먹으면 되지 싶었는데 아직도 가끔 가서 사먹긴 하지만, 집에서 만들기 시작하니 사먹기보다 해먹는게 더 속편하기도 하고.. 왠지 모르겠다. 사먹으면 편한데 귀찮다고 그러면서도 굳이 하고 있는 이 마음을;;

무엇보다 남편이 빈대떡을 엄청 좋아하는데 근처에서 먹고 입맛에 안맞으면 먹고나서 꼭 맛없다며 집에서 해먹으면 맛있긴 한데 손이 많이 가니까 범일동에 가자며 늘 그런다.

 

 

 

사용한 재료는 약 4장 분량으로

녹두 250그램, 물 약간, 찹쌀가루 2스푼

숙주 200그램, 돼지고기 100그램 (밑간으로 간장, 다진마늘, 참기름약간), 김치 두 줌, 청양고추 5개, 홍고추 1개

 

돼지고기에 밑간을 한 것도 있고 김치에도 간이 있으며, 초간장에 찍어먹을거라 따로 소금간은 하지 않았다.

초간장은 간장, 물, 식초, 고춧가루를 대충 넣어서 만들었다.

 

 

국산 깐녹두를 사용하기는 했는데 30% 정도는 껍질이 있어서 말이 깐 녹두지 대충 깐 녹두였다.

녹두는 물에 서너번 씻은 다음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서 불린 다음 시간을 두고 천천히 남은 껍질을 벗겼다.

주물러가면서 벗기다가 물에 씻어가면서 벗기고 어쨌든 껍질 한 조각 남지 않게 꼼꼼하게 껍질을 벗겼는데

빈대떡을 만드는 시간 중에 가장 시간이 많이 드는 빡침유발인자였다..

어쨌든 이렇게 녹두만 불려서 껍질을 벗기면 나머지 과정은 편하니까.. 하며 열심히 참아가며 노랑노랑한 녹두 한 그릇을 얻었다.

녹두껍질 벗긴 고생을 하니까 당장 빈대떡 먹을 생각이 생기지가 않아서 다음날 만들기로 하고, 녹두를 물에 담가두면 싹이 날까봐 물기를 빼고 하룻동안 냉장했다.

 

 


크기변환_DSC01057.JPG     크기변환_DSC01088.JPG


 

다음날.

 

고추는 씨를 빼서 얇게 채썰었다. 청양고추는 자꾸 만지면 손이 아프니까 최소한으로 만지기 위해

씨줄기를 횡으로 잘라주고 반으로 가른 고추 속의 양끝을 칼로 도려내면 손이 덜 아프다. 

   
%C5%A9%B1%E2%BA%AF%C8%AF_DSC09439.jpg     %C5%A9%B1%E2%BA%AF%C8%AF_DSC09440.jpg

 

크기변환_DSC01093.JPG     크기변환_DSC01094.JPG

 

 

 

 

 

김치는 꼭 이렇게 씻을 필요는 없고 속을 털어내고 꾹 짜면 되는데 씻어둔 것이 있어서 이걸로 사용했다.

김치는 잘게 썰고 데친숙주는 숭덩숭덜 썰어두고 돼지고기 안심은 채썰어서 밑간 한 다음 볶아냈다.

 


크기변환_DSC01090.JPG     크기변환_DSC01091.JPG


크기변환_DSC01092.JPG

 

크기변환_DSC01095.JPG     크기변환_DSC01096.JPG

 

 

 

 

 

 

이렇게 반죽에 넣을 재료를 다 준비한 다음 녹두를 갈기 시작했다.

녹두는 옛날식으로 맷돌...에 갈면 물이 필요없지만 블렌더나 믹서에 갈기 위해서는 물을 2스푼 정도 넣어야 잘 갈리는데, 미리 갈아두면 물과 분리될 뿐만 아니라

재료를 섞은 다음 오래 두면 상하기 쉽고 끈기가 떨어진다.

 

원래 녹두전에는 찰기를 주기 위해 불린 찹쌀을 약간 넣고 갈기도 하는데 찹쌀대신 찹쌀가루를 넣어서 녹두를 갈 때 물을 넣은 점을 보완했다.

 



크기변환_DSC01097.JPG     크기변환_DSC01098.JPG

 

 

 

 

 

준비는 다 끝났고, 다 섞어서 부치기만 하면 되니까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했다.

 



크기변환_DSC01099.JPG


 

 

 

 

크기변환_DSC01100.JPG

 

 

 


 

크기변환_DSC01101.JPG

 

 

 


 

크기변환_DSC01103.JPG


 

 

 

재료를 다 함께 섞은 다음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을 적당히 달구어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지져내면 끝.

약간 센 불에서 겉을 노릇노릇하게 지진 다음 불을 약간 낮춰서 속까지 익히면 되는데 두꺼우면 약불로, 그리 두껍지 않으면 중불정도가 좋다.

이정도 되는 빈대떡이 딱 4개가 나왔다. 하나 부치고 하나먹고, 먹으면서 부치고, 먹으면서 부치고를 반복해서 약간 정신없긴 했지만 딱 바삭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식초, 고춧가루, 물, 간장을 넣은 초간장에 찍어 먹었다.

 


크기변환_DSC01110.JPG

 

 

 

 


 

크기변환_DSC01107.JPG

 

 

 

 

 

노릇노릇 바삭하게 갓 부친 빈대떡은 속은 고소하고 겉은 바삭해서 사먹어도 맛있고 해먹어도 맛있고 막 좋다.

녹두 껍질 까는 번거로움이 커서 그렇지 자주 해먹을만 하다.

전에는 김치, 고기 고명을 반죽에 섞지 않고 위에 올려서 부쳤는데 이번에 섞어서 해보니 맛은 크게 안다르고 섞는 것이 부치기 더 편했다.

 

 

 

 

 

 

 

 

 

  • 치로리 2019.03.05 10:50
    고기 김치 고사리 숙주 푸짐하게 들어간 녹두빈대떡이 넘나 그리운데 ... 종종 국제시장에서 사다먹어도 맛있긴하지만 그맛은 아니고말이죠
    글 읽으며 '오 나도 도전해봐?'라는 마음이들었다가 점점 읽어내려갈수록(정확히는 녹두껍질 까기부터ㅋㅋ)
    '그냥 아쉬운대로 사먹어야겠다'로 의욕이 0에 수렴하네요 ㅋㅋㅋ
    엄마나 할머니가 해주시던 음식들 넙죽넙죽 받아먹으면서도 맛이 이렇네 저렇네 이번엔 뭐가 들어갔네 안들어갔네 잘도 깝죽 거렸는데 제가 엄마가 되니 하기도 귀찮고 해주는 사람도 없고 매일 홈퀴진 랜덤 돌려서 이미지 트레이닝만 겁나게 합니다요 ㅎㅎ
    맛있는 녹두전 냄새를상상하며 주저리주저리 ㅎ
  • 이윤정 2019.03.05 20:14
    녹두빈대떡은 진짜 각종 재료 들어가서 자글자글 부쳐먹는 그 녹진한 맛이 좋은데 말이죠^^
    사실 녹두는 중국산 깐녹두가 껍질이 거의 없는데 국산 녹두는 껍질 다 깐게 없더라고요. 제가 살 때는 그랬는데 요즘은 또 모르겠어요.
    저는 그래서 가끔 먹고 싶은데 하기 너무 귀찮으면 범일동에 범일빈대떡가서 사먹어요ㅎㅎ
    엄마께서 해주신 음식은 먹을 땐 편했는데 직접 하자니 일이 많고 저도 완전 공감해요ㅎㅎㅎㅎ 어제 올린 부추전부터가 그래요.
    이미지트레이닝이라니 귀여우심ㅎㅎㅎ

  1. 묵은지감자탕, 감자탕끓이는법

    2014/07/20 묵은지감자탕, 감자탕끓이는법 얼마전에 만든 등갈비찜을 거울 삼아 이번에는 좀 더 잘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등뼈를 다시 사왔다. 마트에서 냉동등뼈를 사다가 이번에는 인터넷에서 냉장등뼈를 주문해봤는데 확실히 냉동보다 다루기가 더 편한 느낌이 있었다. 암퇘지로 굳이 찾아서 사서 맛이 조금 더 깔끔했던 것 같다. 그런데 3만원 이상 무료배송이라서 등뼈 4키로에 불고깃감, 돈까스용, 다진고기까지 샀더니 줄줄이 일만 남았다. 등뼈 2키로는 냉동하고 나머지 2키로로 각각 등뼈찜과 묵은지감자탕을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2~3인...
    Date2014.07.2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17990 file
    Read More
  2. 등뼈찜, 등뼈찜만드는법

    등뼈찜 만들기, 만드는법, 레시피 이번에 산 35센치(14인치) 접시에 어울리는 등뼈찜. 여태 등뼈찜을 만들면 한 번에 다 담을 그릇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생각이상으로 큰 이 그릇에 등뼈찜이 딱 잘 어울렸다. 끓이면서 집안 공기도 훈훈해지고 등뼈가 저렴하니 식재료비에 비해서 결과물이 좋게 나오니 만든 보람도 있는 등뼈찜이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등뼈 1키로 양파 1개 대파 1대 양념으로 (계량스푼사용) 간장 8스푼 청주 3스푼 물엿 3스푼 설탕 3스푼 다진마늘 3스푼 고운고춧가루 2스푼 노두유 1스푼 생강파우더 약간 부재료로 감...
    Date2014.07.20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8283 file
    Read More
  3. 우럭매운탕, 우럭구이

    2014/07/18 우럭매운탕, 우럭구이 그냥 이야기.. 보통 생선은 60도 정도에서 익기 시작하고 온도가 그보다 더 높으면 건조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팔팔 끓이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프랑스식 해산물스튜인 부야베스를 끓일 때에는 생선에서 녹아나온 젤라틴과 지방, 그 외 재료에서 나오는 아로마나 올리브오일이 서로 섞일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물이 끓으면서 발생하는 거품이 빠르게 대류하면서해산물 스튜의 국물을 휘저어 줄 수 있도록 강한 불로 끓인다. 매운탕이 그보다는 꽤 단순하게 끓이는 음식이지만, 생선의 겉과...
    Date2014.07.18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7200 file
    Read More
  4. 등갈비찜

    2014/07/14 등뼈찜 비슷한 등갈비찜. 전에 살던 집앞에 있던 감자탕집에서 만든 등뼈찜을 아주 좋아했는데 둘 다 학교 다니면서 돈 없던 시절에 (지금도 없지만) 내 생일이라고 나가서 밥 먹으러 가서는 없는 돈에 3만원돈 하는 등뼈찜이 왜 그렇게 맛있었는지. 그 등뼈찜은 아니지만 등갈비로 나름대로 만들어봤다. 찜닭과 거의 비슷하긴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팬에 조리를 했더니 물조절에 약간 부족한 점이 있었다. 그 점 빼고는 옛날 생각하며 맛있게 먹을 만 했다. 등뼈찜은 여기 - http://www.homecuisine.co.kr/index.php?mid=hc10&category=2...
    Date2014.07.14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6380 file
    Read More
  5. 간단 잡채, 간단하게 잡채만들기

    2014/07/13 간단 잡채, 간단하게 잡채만들기 냉동해 둔 재첩국을 녹이고 밥을 하면서 국이랑 밥만 가지고 먹기는 좀 심심한데.. 싶어서 고민하다가 닭도리탕을 만들고 남은 당면 불린 것이 냉장실에 있어서 급하게 잡채를 만들었다. 재료준비부터 완성까지 딱 22분이 걸려서 빨리 만든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시금치를 데치는 것이나 계란지단, 목이버섯 등은 패스하고 집에 마침 있으면서도 준비하기 쉬운 재료인 소고기, 표고버섯, 양파, 대파에 당면과 간장양념으로 얼른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소고기 한 줌, 소고기 밑간으로 간장, 꿀, 미...
    Date2014.07.1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5068 file
    Read More
  6. 닭도리탕

    음식을 한다고 블로그에 다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닭도리탕은 꽤 자주 만들었는데 만든 횟수에 비해 블로그에 올린 적이 몇 번 없다. 지금 보니 한 세번정도? 닭도리탕을 할 때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눠먹는 경우가 좀 되어서 그럴 때는 사진을 찍지 않으니까 그렇게 됐다. 한번은 한 20분 졸이는 것만 남겨둔 상태에서 갑자기 만나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닭도리탕이 보글보글 끓고 있는 냄비를 가스불에 내려서 담요에 싼 다음 차에 타서 닭도리탕을 꼭 안고 친구집에 가서 함께 먹은 적도 있다. 3~4인분을 6명이서 나눠 먹는다고 라면사리 막 더 넣고...
    Date2014.07.1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4450 file
    Read More
  7. 소고기 강된장

    2014/07/10 소고기 강된장 또 올리는 강된장... 중복이지만 늘 맛있어서 또 해먹은 김에 올려본다. 미리 다듬어 둔 재료가 없어서 재료준비 하나하나 다듬고 준비하면서 그 와중에 아까 장 봐온 것도 갈무리해서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 아침에 먹을 것도 같이 준비하니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 강된장만 딱 준비하면 육수를 내는 것 말고는 크게 시간 걸릴 것이 없었다. 사용한 재료는 약 3인분으로 (밥숟가락 사용) 소고기 다짐육 300그램, 양파 중간 것 1개, 대파 1대, 다진마늘 1스푼, 청양고추 4개, 오이고추 1개, 팽이버섯 1봉투, 집된장...
    Date2014.07.1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3308 file
    Read More
  8. 녹두빈대떡, 빈대떡 만들기

    2014/07/07 녹두빈대떡 전에 살던 곳 근처의 범일 빈대떡을 좋아하는데 그 근처에서 지금 사는 송도근처로 이사오고 나서는 자주 가기가 편하지 않다. 범내골에 살 때는 빈대떡은 뭐 귀찮게 해먹고 그러나 사먹으면 되지 싶었는데 아직도 가끔 가서 사먹긴 하지만, 집에서 만들기 시작하니 사먹기보다 해먹는게 더 속편하기도 하고.. 왠지 모르겠다. 사먹으면 편한데 귀찮다고 그러면서도 굳이 하고 있는 이 마음을;; 무엇보다 남편이 빈대떡을 엄청 좋아하는데 근처에서 먹고 입맛에 안맞으면 먹고나서 꼭 맛없다며 집에서 해먹으면 맛있긴 한데 손...
    Date2014.07.0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5336 file
    Read More
  9. 순대떡볶이, 떡볶이 만드는법

    2014/06/30 순대떡볶이, 떡볶이 만드는법 며칠 전에 남포동 피프광장 옆길에서 순대떡볶이를 마주쳤는데 아 좀 먹고 싶은데 이미 밥 먹고 와서 더이상 먹을 수가 없네 하고 아쉬웠다. 밥 먹고나면 어지간한건 더 먹고 싶지 않은데 아 먹고 싶은 떡볶이! 매운 순대 떡볶이!! 며칠을 만들어야지 벼르다가 떡은 홈플러스에서, 오뎅과 당면만두는 부평시장 미도어묵에서, 순대는 이트레이더스에서, 드래곤볼 모으듯이 모았다. 집에서 그만큼 맵게 하려면 캡사이신을 넣어야 할텐데 그렇게 맵지는 않게 적당히 매운 정도로 만들었다. 나는 맵기가 딱 좋은...
    Date2014.06.30 By이윤정 Reply2 Views4509 file
    Read More
  10. 우엉조림, 우엉조림맛있게하는법

    아무리 검색 차원이라고 하지만 우엉조림맛있게하는법이라니 ㅋㅋ 좀 뻔뻔. 우엉조림 맛있게 하는 법이라기 보다는 우엉조림 귀찮게 하는 법..이라기 보다는 우엉조림 빡치게 하는 법에 가깝겠다. 글로만 봐서는 우엉조림을 빡치게 하는 법 같으니까 우엉조림 하면서 빡치는 법에 더 가까우려나..싶다. 우엉조림 맛있긴 한데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들어서 내게는 좀 귀찮은 음식이다. 사용한 재료는 우엉, 식초, 황태표고다시마육수, 간장, 청주, 미림, 꿀, 참기름 양은 대충...... 요즘 우엉이 비싸서 선뜻 사지를 못했는데 우엉을 많이 사신 ...
    Date2014.06.2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9986 file
    Read More
  11. 탕평채, 청포묵무침, 탕평채 만드는 법

    여름만 되면 냉채와 비슷한 음식인 탕평채도 즐겨먹는데 청포묵이 근처 마트에 1키로그램짜리만 팔아서 500그램씩 듬뿍해서 두번 먹고 나면 한동안 생각이 안나는게 평소 패턴이다. 원래 탕평채는 녹두묵(청포묵)에 갖은 양념을 한 고기, 숙주, 미나리, 황백지단, 김에 초간장을 기본으로 하는데 미나리만 오이로 대체해서 청포묵에 갖은 양념을 한 고기, 당근, 오이, 숙주, 황백지단, 김, 초간장으로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2~4인분으로 청포묵 500그램, 오이 1개, 당근 반개, 숙주 반봉투 (약 100그램), 소고기 100그램, 계란지단으로 계란2개, ...
    Date2014.06.2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32613 file
    Read More
  12. 감자탕

    맛있게 만드는 법 2014/06/15 감자탕 냉동 돼지등뼈는 집에 없으면 늘 있어야 할 것 같고 있으면 하기 귀찮고.. 그래서 늘 냉동실에 두고만 있었는데 본격적인 여름이 되기 전에 한 번은 해먹고 넘어가야겠다 싶어서 조금 덥긴 하지만 일단 등뼈를 해동하기 시작했다. 냉장실에서 이틀정도 해동한 등뼈로 감자탕 만들기 시작. 등뼈를 고으는 것 자체는 별로 힘들지 않은데 고기 손질하고 데치는게 귀찮아서 그렇다. 그것만 지나고 나면 귀찮을 것도 없구만.. 싶다. 그리고 냉동실에 김치 담을 때 남은 배추 겉대를 삶아 놓은 우거지가 있어서 편하게 ...
    Date2014.06.15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4400 file
    Read More
  13. 순대볶음

    2014/06/15 순대볶음 이번에 한국에 들어온 언니가 내가 만든 순대볶음을 그렇게 좋아해서 이번에 들어오면 또 먹고 싶다며 노래를 불러서 사다 놓고는 바빠서 못먹고 가게 되었다. 늘 해서 먹듯이 그냥 편하게 해먹을 만도 한데 언니와 조카가 부산에 온 시간이 이번에는 2주나 되었음에도 얼마나 오랜만인지 고작 이것 하나 해먹을 겨를 없이 전투적으로 만나고 전투적으로 헤어지고, 어찌나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 돌아가고 나니까 무슨 이산가족마냥 전화해대고ㅎㅎ 누가 보면 엄청 애틋한 줄 알겠다ㅎㅎ 어쨌든 그래서 내가 해먹으려고 산 순대...
    Date2014.06.15 By이윤정 Reply0 Views2679 file
    Read More
  14. 닭냉채, 냉채소스, 겨자소스

    2014/06/14 닭냉채, 냉채소스, 겨자소스 사용한 재료는 약 3~4인분으로 양장피 약 60그램 (둥근 양장피 약 2장반), 닭고기 다리살 약 4개 겨자소스로 계량스푼으로 겨자분3, 물3, 간장3, 물엿3, 식초3, 레몬즙1, 다진마늘0.7, 물 5, 치킨파우더 약간, 소금, 참기름 (의 약 30퍼센트 사용했다) 냉채재료로 오이 큰 것 1개, 당근 1토막, 계란2개의 계란지단, 훈제햄 1토막 닭다리는 일부러 사용한 건 아니고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로스트치킨에서 닭가슴살을 샐러드로 해먹고 남긴 것의 일부를 사용했다. 양이 딱 정확하지는 않은데 어차피 닭이나 채소 ...
    Date2014.06.1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15754 file
    Read More
  15. 오리주물럭, 오리주물럭양념, 오리불고기

    2014/06/02 오리주물럭, 오리주물럭양념, 오리불고기 오리주물럭 양념은 전에 올린 닭갈비양념이나 닭야채볶음밥 양념과 똑같다. 양념장이 만능은 아니라도 균형이 어느정도 맞는 편이라 넉넉하게 만들어서 매콤하게 볶아먹는 다름 음식에도 사용하니 괜찮았다. 닭갈비는 뼈가 있는 것 보다는 닭정육으로 닭갈비를 하는 것이 더 낫고, 닭야채볶음밥이나 오리주물럭에는 두말할 것 없이 잘 어울린다. 재료는 약 4~6인분으로 오리고기 1.5키로에 양념장 400그램, 양파, 대파, 부추, 팽이버섯은 너무 많지 않게 작은 것으로 하나씩, 혹은 한줌씩.. 그리...
    Date2014.06.0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19516 file
    Read More
  16. 매콤한 등갈비찜

    2014/05/29 매콤한 등갈비찜 마트에 마감세일 하는 등갈비를 살까 말가 고민하면서 뭘하지 생각했다. 바베큐폭립을 만들고 싶었는데 마트에서 립을 한대씩 잘라서 포장해둬서 그것도 안되겠고 김치찌개나 할까 하고 사왔는데 등갈비찜도 괜찮을 것 같아서 양념은 지난 번에 만든 매콤한 돼지갈비찜을 참고하고 부재료는 고구마만 사용해서 만들었다. 맵지는 않고 매콤달콤 정도인데 청양고춧가루나 캡사이신을 약간 사용해서 매운 맛을 조절할 수도 있다. 사용한 재료는 등갈비 800그램, 대파, 고구마 4개, 양념장으로 배, 양파, 마늘 간 것 300그램,...
    Date2014.05.2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967 file
    Read More
  17. 갈비구이 덮밥, 갈비구이양념

    2014/05/27 갈비구이 덮밥, 갈비구이양념 정확하게 갈비는 아니고 갈비덧살(립캡)을 사용했다. 갈비살보다는 싸면서 갈비보다는 조금 기름기가 적지만 어느정도 촘촘하게 있어서 구이로 먹기에 적합한 부위이다. 전에는 구이용 갈비를 사용했는데 뼈가 있는 것 보다는 없는 것이 양념해서 굽기 더 편하고 좋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100그램에 2480원으로 1센치정도 두께로 썰려 있어서 갈비구이를 하기에 적당했고 그 중에서도 기름기가 적은 부분은 조금 얇았지만 커리나 스튜에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남은 갈비덧살도 갈비구이를 해서 나눠먹...
    Date2014.05.2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950 file
    Read More
  18.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2014/05/26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메추리알을 사와서 뭐 어쩔지는 모르겠고 시간 날 때 삶아서 껍질이나 까자며 2판을 삶아서 껍질을 깠다. 껍질을 까면서 이쁘게 안 까진 것은 먹기도 하고 어쨌든 반은 그냥 오가며 먹고 반은 장조림을 만들었다. 껍질을 깐 메추리알을 사면 편하긴 한데 부드러운 맛이 약간 덜해서 굳이 했더니 더 맛있긴 했지만 늘 삶아서 까고 싶지는 않았다. 별일도 아니면서 지루하고 힘든 시간이었다. 육수 재료로 다시마, 대파, 무, 새우, 건표고버섯, 마늘 간장 소스로 간장 150미리, 청주 50미리, 설탕 50그램, 돼지고...
    Date2014.05.2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4234 file
    Read More
  19. 모시조개 미역국, 조개미역국

    사용한 재료는 모시조개 2키로, 생수, 미역 40그램, 참기름 모시조개 2키로를 사서 미역국을 할까 하고 데쳐냈다. 국산 흑모시조개라 보통 바지락보다 거의 2배는 비싼데 조개살 양은 그 반... 껍질이 너무 두껍고 무겁고 쓸데없이 이뻐서 안에 육수만 가득 들어찼는지 2키로 중 껍질 무게 750그램, 발라낸 살은 225그램, 나머지는 다 수분이었다. 어쨌든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짠 채로 맛본다고 몇 개 먹고 난 다음 모시조개 미역국 끓이니 양이 딱 맞았다. 전에 산 밀조개는 양도 많아서 두루두루 해먹었는데 모시조개는 조개 육수가 맛있긴 했지만...
    Date2014.05.2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8711 file
    Read More
  20. 유부밥, 유부초밥용 유부로 유부비빔밥

    2014/05/17 유부밥, 유부초밥용 유부로 유부비빔밥 블로그에 따로 올린 적은 없지만 점심에 밥하기 귀찮을 때 자주 해먹는 유부초밥..도 아니고 유부초밥 싸기 귀찮아서 유부를 다 썰어서 비벼먹는 유부비빔밥이랄까.. 보통 그렇게 귀찮지 않을 때에는 유부를 뺀 나머지 재료를 섞어서 유부초밥을 만들고 남은 밥은 김에 감싸서 김초밥을 만들어서 김치 정도 곁들여 간단하게 먹는데 유부에 일일이 밥 넣어서 뭉치는 것도 은근 손이 많이 가서 귀찮으면 다 이렇게 비벼버린다. 바쁠 때 간단하게 만들어서 도시락 싸기도 그럭저럭 괜찮다. 스팸 작은 ...
    Date2014.05.17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6623 file
    Read More
  21. 밀조개찜, 밀조개봉골레, 밀조개 된장찌개, 밀조개 오징어 부추전

    2014/05/09 밀조개찜, 밀조개봉골레, 밀조개 된장찌개, 밀조개 오징어 부추전 갈미조개 명주조개 밀조개 2키로를 인터넷으로 사서 받아보니 조개들이 약간 기절해있긴 했지만 금방 입을 다무는 것이 잘 살아있었다. 조개는 살아있는 것을 쪄야 살이 무르지 않으면서 통통한 맛이 있어서 2키로를 한번에 다 쪄서 한번 밀조개찜으로 맛을 본 다음, 여러가지 음식에 쓰도록 나눴다. 조개 껍질을 다 벗겨서 조개살은 육수에 살랑살랑 헹구고 육수는 고운 천에 부어서 뻘과 부서진 껍질을 제거했다. 그리고 나서도 두세번 더 가만히 가라 앉혀서 윗물만 따...
    Date2014.05.09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4384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