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찌개

꽁치김치찜, 꽁치김치찌개

by 이윤정 posted Jun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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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김치는 도시락반찬으로 자주 해서 보내던거라 늦은 밤이나 새벽 바쁠 때에 만들다가 오랜만에 느긋하게 저녁 반찬으로 만들면서 사진을 찍었다.



캔꽁치 1개 (400그램)

묵은지 6분의1포기 (400그램)

김칫국물 반국자

물 300미리 (200미리부터 시작해서 상태보고 300까지, 찌개로 할 경우는 더 추가)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대파 흰부분 반대

고추기름 1스푼 (선택)



물보다는 멸치육수를 사용하면 더 맛있지만 꽁치육수도 있기 때문에 물만 넣어도 맛있게 만들 수 있다.

캔꽁치를 먹을 때 뼈나 껍질을 별로 신경쓰지 않으면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꽁치는 가운데 뼈를 먼저 제거하고 손질한 다음 김치찜에 넣으면 먹을 때 편하다.



1. 꽁치는 그릇에 담고 반으로 갈라 뼈를 골라낸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기생충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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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뼈를 제거한 꽁치는 꽁치육수에 담가가며 꽁치를 깨끗하게 헹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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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꽁치육수는 체에 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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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기도 하고 손에 좀 묻기는 한데 그래도 이렇게 손질해두면 먹을 때 아주 편하다.







4. 김치에 물을 붓고 다진마늘을 넣고 약불로 줄인 다음 뚜껑을 닫아 찌듯이 김치를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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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치는 20~30분정도 익혀야 먹기 좋은데 중간에 한 두 번 물이 부족하지 않은지 바닥이 달라붙지는 확인하며 김치를 익힌다.


찜으로 하고 싶은데 원하는 것보다 물이 많으면 중간에 뚜껑을 열어서 익혀도 좋다.  익힌 다음에 바로 꽁치를 넣어도 좋은데 뜸들이듯이 한 김 식히는 것도 좋다. 김치는 꼭지를 자르지 않았는데 먹기 좋게 적당히 썰거나 잘라서 사용하는 것도 만들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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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무르게 익은 김치에 고춧가루와 대파, 손질한 꽁치와 꽁치육수를 넣고 끓인다. 꽁치육수가 들어가서 수분이 많아지니까 약불로 김치찜에 맞도록 5~10분정도 저어가면서 수분을 날리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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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김치의 익힘 정도에 따라 맛이 다르겠지만 간을 보고 김치때문에 새콤한 맛이 튀면 설탕을 약간 넣는다. 고추기름이 있으면 마지막에 1스푼 넣으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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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게 잘 익은 묵은지에 먹기 좋은 꽁치의 조합.

육수 없이 물로만 해도 캔꽁치 육수가 있어서 맛있다. 슥 찢어지는 김치와 뼈없이 편하고 부드럽게 먹기 좋은 꽁치도 식감이 좋다.

꽁치김치를 메인으로 하니 밥이 술술 잘 먹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