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4345 추천 수 0 댓글 6




IMG_8956.JPG


찜통에 쪄서 만드는 부드러운 계란찜을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뚝배기 계란찜을 여러번 만들었다.
뚝배기 대신에 무쇠를 사용했다. 어떤조리도구를 사용하든지간에 냄비에 딱 맞는 뚜껑이 있어야 한다.



계란찜의 생명은 간이라고 생각한다. 엄마는 늘 계란물을 맛보라시는데 계란물 맛보기가 싫어서 계산기를 두드린다.


미림이나 설탕도 넣어봤는데 내 취향에는 소금간만 하는 것이 좋았다. 여기에 감칠맛을 더하려면 물 대신 다시마육수를 사용하거나, 간을 할 때 소금간의 일부를 액젓으로 대신해서 숨김맛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액젓만으로 해보니 끝맛에 액젓향이 드러나는 느낌이 있었다. 맛소금도 소금 대신 전부 맛소금을 넣기 보다는 아주 약간 계량스푼에 담은 다음 나머지를 가는 소금으로 채우면 적당하다.

그램 계량은 굵은 소금이나 가는 소금 상관없는데 스푼계량은 가는 소금 기준이다.


간은 맨입에 먹기 좋게 0.7%에 맞췄는데, 소금이나 액젓 사용시에 0.1그램 단위를 잴 수도 없고 계량스푼을 사용해도 살짝 봉긋하게 하는지에 따라 1그램씩 막 차이가 나서 딱 0.7이라기보다는 0.7~0.8사이로 두루뭉술하게 맞췄다.

까나리 액젓보다는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하면 맛이 더 깔끔하다. 삼게소스 등 피시소스를 사용할 때는 까나리액젓과 양을 같게 한다.

평소에 약간 간간한 입맛이면 소금을 1꼬집정도 더 넣는다.

대파와 참기름은 취향에 따라 약간 넣는다. 대파는 3~4센치정도 흰부분만 잘게 썰어서 넣고, 참기름은 취향에 따라 약간 뿌린다.



1. 소금으로만 간 할 시에 - 추천

계란 6개  (대란 기준 계란 무게 54그램*6)

물 150미리

소금 3.5그램 (0.7티스푼 - 계량스푼 1티스푼의 7부)



2.액젓과 소금 함께 사용시

계란 6개

물 150미리

소금 2.5그램 (0.5티스푼)

까나리액젓 3.5그램 (0.7티스푼 - 계량스푼 1티스푼의 7부)



3. 액젓만 사용시 - 비추천

계란 6개

물 150미리

까나리액젓 14그램 (1스푼 사용)



4. 친수피시소스와 함께 사용시  - 추천

계란 6개

물 150미리

소금 2.5그램 (0.5티스푼)

친수피시소스 4그램 (1티스푼보다 약간 덜 되게)



5. 친수피시소스만 사용시 - 비추천

계란 6개

물 150미리

피시소스 16그램 (1스푼에 가득 찰랑한 정도)



과정.

1. 계란에 먼저 소금간 하고 계란을 푼다.

2. 대파는 잘게 썰어둔다.

3. 풀어 둔 계란에 물을 넣고 잘 저어둔다. *체에 걸러도 좋음

4. 뚝배기는 바닥에 기름을 살짝 바르고 계란물을 붓고 중불로 켜서 바닥이 눌어붙지 않도록 바닥을 구석구석 긁어가면서 계속계속계속 저어준다.

5. 전체적으로 몽글몽글해지면 대파를 넣고 뚜껑을 닫아 약불로 줄인 다음  2~3분정도 계란이 부풀어오를 때까지 둔다. *인덕션 사용시 중간에 열이 강하니까 가장자리까지 익도록 냄비를 돌려가며 골고루 잘 익도록 한다.

6. 계란 가운데가 봉긋하게 부풀고 윗면의 가장자리가 85~90%정도 익으면 불을 끄고 바로 그릇으로 옮겨 담는다.

7. 그릇에 옮겨 담아서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약간 뿌린다.



잘 익은 계란찜을 조리도구에 그대로 두었다가 먹거나, 그릇에 옮겨담았을 때 딱 먹기 좋은 느낌 이면 계란찜이 식고 난 다음에 열을 많이 받은 곳의 계란찜이 푸른색이 된다.


불을 끌 때 윗면이 약간 덜익은 느낌어야 바닥부분이 과하게 익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적당한 완숙이 된다.

윗면이 탄탄하게 익어서 바로 먹기도 좋아보이고 보기에도 좋으면 아래는 이미 단단해지고 푸른색이 되고 있다는 뜻이다.


계란찜을 완성하자마자 바로 먹을 것이면 어떻게 익혀도 괜찮기는 한데 조금 두었다 먹으면 조리도구나 계란이 머금은 열로 인해 또 금방 푸른색이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계란찜 윗면이 80~90%정도 익었고 아 조금 더 익혀야 하나 싶을 때 불 끄고 그릇에 옮겨담아야 완숙으로 먹기 적당하다.




1. 계란에 먼저 소금간 하고 계란을 푼다.

IMG_8935.JPG




IMG_8936.JPG



2. 대파는 잘게 썰어둔다.

IMG_8913.JPG



3. 풀어 둔 계란에 물을 넣고 잘 저어둔다. *체에 걸러도 좋음

IMG_8940.JPG




4. 뚝배기는 바닥에 기름을 살짝 바르고 계란물을 붓고 중불로 켜서 바닥이 눌어붙지 않도록 바닥을 구석구석 긁어가면서 계속계속계속 저어준다.

IMG_8944.JPG




IMG_8945.JPG



5. 전체적으로 몽글몽글해지면 대파를 넣고 뚜껑을 닫아 약불로 줄인 다음  2~3분정도 계란이 부풀어오를 때까지 둔다. *인덕션 사용시 중간에 열이 강하니까 가장자리까지 익도록 냄비를 돌려가며 골고루 잘 익도록 한다.

IMG_8947.JPG



6. 계란 가운데가 봉긋하게 부풀고 윗면의 가장자리가 85~90%정도 익으면 불을 끄고 바로 그릇으로 옮겨 담는다.

IMG_8956.JPG




IMG_8956-.jpg




IMG_8957.JPG




불을 빨리 끈다고 껐는데도 약간 늦었다.

IMG_8963.JPG




7. 그릇에 옮겨 담아서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약간 뿌린다.

IMG_8983.JPG



아래는 다른날. 이정도도 괜찮긴 한데 이정도보다 한 템포 빨리 불을 끄면 적당하다.

IMG_8931.JPG


염도 계산하고 또 여러번 테스트를 한거라 간이 딱 적당하다.

계란찜은 잘 과하지 않고 적당하게 익고 간만 맞으면 맛있는거라 맛있게 잘 먹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소금과 액젓을 여러가지로 테스트한다고 물을 더 줄이는 버전은 안해봤는데 다음에는 물을 100미리 정도로 줄여볼 예정이다.

메모 삼아 남겨두는 레시피.

계란 6개 , 물 100미리, 소금 3그램 (계량스푼 0.5티스푼에 가득 채운 정도), 대파, 참기름





  • 레드지아 2020.05.25 10:19

    와~ 염도계산을 계산기로!! 진짜 윤정님 꼼꼼하시고 과학자같으셔요 ^^

    전 항상 감으로 -_-;; 하지요

    당연히 짜게 된날 싱겁게 된날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설탕 미림 등등 막 때려넣으면 더 맛있어지는줄 알았는데 (매번 까먹고 안넣거든요 )

    소금으로만 하거나 피시소스 조금 넣는게 더 맛있다니 또 뭔가 흡족합니다 ㅋㅋㅋ

  • 이윤정 2020.05.26 04:11

    저는 이리 저리 해본다고 먹을 때마다 간이 다를 때가 많아요ㅎㅎ
    설탕 미림 청주 넣으면 좋은 경우도 많을텐데 저는 넣어보니 다시마육수나 소금간만 하는 것이 낫더라고요. 피시소스는 넣어도 약간만 넣는 게 좋고요. 그냥 제 취향일 뿐이지만요^^;; 소금 대신 맛소금 넣었을 때도 생각보다 맛소금맛이 강한데 싶고 육수도 여러 재료 넣어서 만들면 맛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육수맛이 생각보다 과하길래 돌고 돌아 제자리입니다ㅋㅋㅋㅋ

  • 멈뭄 2020.05.25 15:21

    오늘 저녁은 뭘 해 먹나... 고민하다 들어와서 계란찜을 발견했네요. 저녁 메뉴로 당첨! ㅎㅎ

    계란찜에도 액젓이나 피시소스를 넣는군요~ 저는 계란찜 할 때마다 뭔가 맹맹하다 싶었는데 넣으면 더 맛있어질 거 같아요. ㅎㅎ

  • 이윤정 2020.05.26 04:13
    저도 소금간만 하면 맹맹하다 싶어서 이것저것 넣어봤는데 육수나 액젓도 과하면 좋지 않더라고요. 기본 소금간을 하고 나머지 약간만 액젓이나 육수, 조미료 등으로 밋밋한 간을 채워야 계란찜이 계란찜 같으면서도 맛있게 된다고 깨달았어요. 물론 그 과정은 길었습니다만ㅠㅠ
  • TR 2020.06.15 09:50

    윤정님 계란찜 오늘 해봤어요. 저는 계란 3개에 물 200으로 보통 뚝배기 계란찜을 해서인지 이 버전은 금방 몽글몽글해지더라구요.친수피쉬소스 사둬서 넘 유용해요!

  • 이윤정 2020.06.17 02:28
    저는 뚝배기 계란찜 할 때 계란 3개에 440 잡고 만들었었거든요. 그런데 나가서 먹는 뚝배기 계란찜을 생각하니 계란찜에 물을 좀 줄여야겠다 싶어서 줄이고 줄이다보니 이렇게 되었어요. 다음번엔 조금 더 줄여볼까 싶기도 해요. 친수피쉬소스 저도 넘 잘 쓰고 있어요ㅎㅎ

  1. 치즈스틱 만들기

    치즈스틱을 하려고 블럭으로 된 통모짜렐라치즈를 사러 다녔는데 생각보다 잘 보이지가 않아서 구매하기 쉬운 스트링치즈로 치즈스틱을 만들었다.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프리고 스트링치즈였는데 우유 함량이 95프로이다. 이걸로 만들어보니까 통모짜렐라만큼 잘 늘어나지는 않았다. 터지기 직전까지 시간을 늘여서 튀겨보기도 했는데도 그렇다. 치즈스틱을 할 때는 스트링치즈보다는 통모짜렐라치즈를 사는 것이 좋고 스트링치즈를 사용하려면 우유함량 99프로 이상 되는 걸로 고르는 것이 좋다. 춘권피를 감싸서 튀기는 춘권피 치즈스틱도 했는데 춘...
    Date2020.08.2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4558 file
    Read More
  2. 김치찌개

    아무 생각 없이 눈감고 만드는 게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인데 김치찌개는 잘 익은 묵은지만 있으면 끝이고 된장찌개는 찌개맛된장을 물에 대충 풀면 끝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김치찌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김치찌개 베이스. 잘 익은 김치는 적당히 가위로 썰어서 냄비에 넣고 (볶을 때도 있음) 물이나 멸치육수 붓고 푹 끓이기 시작하면서 고춧가루, 다진마늘 넣고 간 좀 더 할거면 피시소스 약간 넣고 김치가 살짝 투명해지면 대파 썰어서 넣어서 김치찌개 베이스를 만든다. 이걸 육수를 조금만 잡고 졸이면 김치찜이 되고 이걸 뭐 대충 끓이면 김...
    Date2021.03.27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1 Views4546 file
    Read More
  3. 김치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 + 리코타치즈

    예전 사진을 정리하다가 2006년경 사진을 봤는데 김치 베이컨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만든 사진이 있어서 아 이런 적도 있지.. 했다. 완전히 잊고 있다가 사진 보며 생각난 김에 정말 오랜만에 만들었다. 김치 + 베이컨 = 뭘 물어봐 당연히 좋지 베이컨 + 토마토소스 = 당연히 좋지 이런 생각이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김치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에 파르마산치즈나 모짜렐라치즈만 넣었었는데 옆에 있던 리코타 팬이 리코타를 얹으면 어떨까 하길래 토마토소스+리코타+발사믹비네거+올리브오일 = 당연히 좋지 이니까 아 그거 좋겠다 싶었다. 김치야 어...
    Date2019.12.19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6 Views4539 file
    Read More
  4. 대패삼겹살 김치볶음밥

    이번에 새로 구매하고 잘 시즈닝한 무쇠냄비가 전이건 구이이건 두루두루 너무 말을 잘 들어서 여기에 볶음밥도 만들었다. 원래 쓰던 무쇠후라이팬보다 볶음밥이 더 잘 되어서 무쇠는 역시 시즈닝이 중요하다 싶다. 평범한 대패삼겹살 김치볶음밥인데 무쇠냄비를 사용해서 더 맛있게 됐다. 평범한 볶음밥이라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지만 사용한 재료는 대패삼겹살 400그램 대파 흰 부분 2대 잘 익은 김치 6~7잎 밥 2그릇 조미료 약간 (산들애나 다시다 소고기맛) (간보고) 후추, 김가루, 참기름 약간씩 밥은 미리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잘 일군 다음 ...
    Date2020.04.11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0 Views4519 file
    Read More
  5. 마카로니 샐러드

    2013/09/30 지금 먹고 있는 마카로니 샐러드. 계란 두 개는 완숙이 되도록 약 10분간 삶고, 파스타 약 200그램정도 소금을 넣은 넉넉한 물에 삶고, 소세지 하나 데치고, 오이는 물기가 덜 생기도록 속은 파내고 깍둑썰고, 파프리카와 맛살도 깍둑썰고, 소세지는 작게 자르기가 좀 그래서 큼직하게 썰었다. 마카로니는 봉투에 적혀 있는 것보다 2분정도 더 삶았다. 체에 건져내고 물기를 뺀 마카로니는 겉면의 전분이 있어야 마요네즈가 잘 달라붙으니까 헹구지도 않고 오일도 바르지 않고 펼쳐서 식히지도 않고 떡지도록 한덩이로 그냥 방치했다. 어...
    Date2013.09.3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4519 file
    Read More
  6. 길거리 토스트, 햄치즈 토스트

    (별 내용 없음) 한 번 꽃히면 그 이후로 한달은 주말마다 먹어줘야 하는 길거리토스트. 요즘 우리동네에 토스트 하나에 3천원으로 사먹기 은근 비싸서 잘 안사먹게 된다. 빵+계란부침의 기본 토스트에 햄과 치즈를 더했다. 1개당 버터 빵 2개 계란 1~1.5개 양배추 반줌 대파 약간 체다치즈 1장 햄 (식빵크기) 1장 허니머스타드 케찹 설탕 양배추는 너무 많이 넣으면 속까지 알 안익으니까 좀 부족하다 싶게 넣는 것이 적당하다. 체다치즈는 서울우유 체다치즈(80%), 햄은 의성마늘햄 골드를 사용했다. 3개를 한번에 만들었는데 팬 2개로 한 명은 빵 ...
    Date2018.11.11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4512 file
    Read More
  7. 대패 김치수제비

    어제 올린 수제비반죽에 이어서 김치수제비. 멸치육수와 김치로 끓인 칼칼한 국물에 감자, 애호박, 수제비를 넣어서 수제비를 끓였다. 김칫국물을 끓일 때 다짐육이나 찌개용 고기를 넣는 것도 좋은데, 내 생각에는 김치수제비라하면 국물은 칼칼하고 깔끔한 것이 본질이라 생각해서 고기를 넣지 말아야 하나 싶다가 고기도 잃을 수 없어서 고기는 함께 끓이지 않고 대패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고명으로 올렸다. 저녁식사 등 어느 정도 헤비함이 필요한 시간에 김치수제비가 너무 가볍다면 대패삼겹살로 균형ㅋㅋ을 맞춰주면 좋다. 수제비 반...
    Date2019.12.03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8 Views4454 file
    Read More
  8. 청국장, 청국장찌개

    마트에서 청국장을 사서 끓였었는데 마음에 딱 들지 않아서 한동안 청국장을 안먹었다. 이번에 엄마께 청국장을 받고 만들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청국장의 콩이 부드럽게 으깨지고 별 재료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깊은 맛에 짜지도 않고 냄새도 질감도 다 아주 좋아서 스무개를 더 사서 냉동한 다음 먹고 있다. 자주 하면서 대충 손가는 대로 이리저리 해봐도 맛있는걸 보면 청국장은 역시 청국장 자체의 맛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그래서, 청국장은 좋아하는데 찌개 만든게 왜 딱 마음에 안들지 라고 하면 조리과정이 문제가 아니라 청국장이 ...
    Date2018.05.0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4 Views4439 file
    Read More
  9. 사태 곱창전골, 레시피, 만들기

    곱창전골+소고기사태전골 버전이다. 사태 전골은 고기도 듬뿍이고 맛있는데 덜 기름진 면이 아쉽고 곱창전골은 곱창을 좀 줄여도 되겠고 대신에 고기를 추가하면 좋겠고 하는 의견을 수렴해서 상호보완했다. 국물은 곱창전골 스타일의 얼큰한 버전으로 하고 채소는 좋아하는 걸로 조합했다. 사태를 삶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것이 번거로운데 사태 대신 샤브샤브용 고기를 사용해서 만들면 더 간편하다. 곱창은 사용하지 않고 대창만 사용했다. 한우대창을 넉넉하게 구매해서 씻고 100그램씩 소분하고 래핑해서 냉동해두었다가 곱창전골, 낙곱새, 곱창...
    Date2019.12.3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4419 file
    Read More
  10. 전자렌지 계란찜

    2014/01/03 전자렌지 계란찜 자주 해먹는 볶음밥을 준비하다가 뜨끈한 게 땡겨서 전자레인지에 계란찜을 만들었다. 계란찜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체나 그릇을 씻기는 하지만 그것만 생략한다면 딱 한그릇에 다 해결되는 간단한 계란찜이라 아주 가끔 만들어먹는다. 중탕으로 하는 것보다 열에 더 직접적이기 때문에 가장자리가 과하기 익기 쉽고, 속까지 익히기 위해서 조금씩 끊어 돌려야 과하게 익는 것을 줄일 수 있는데 그 모든 단점이 중탕하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무마되는 것이라 가끔 해먹을 만하다. 부드러운 계란찜 - http://www.homecuis...
    Date2014.01.0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4418 file
    Read More
  11. 잡채 만들기, 레시피

    오랜만에 잡채. 특별할 것은 없지만 좋아하는 재료는 최대한 챙겨넣었다. 잡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랜만에 당면을 미리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두었고 나머지 재료도 오늘은 써야하는데 갑자기 주문한 재료가 이것저것 들이닥치는 바람에 여러 가지를 소화하느라 힘드는 하루를 보냈다. 그러면 밥은 나가서 사먹고 싶은데 아 이 잡채재료들 어쩔 방도도 없고 더는 미룰 길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당장 잡채로 뺌~ 잡채는 사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일이 많은 느낌이 들고 생각을 안하면 일이 적은 것 같다. 모자란 재료가 있어도 그러려니 하...
    Date2019.06.1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7 Views4416 file
    Read More
  12. 표고버섯볶음

    표고버섯을 데치고 볶아서 반찬을 만들었다. 편하게 간장간을 하고 소금으로 모자란 간을 맞췄는데 피망이나 굴소스를 추가로 넣어서 중식 스타일로 볶아도 맛있다. 표고버섯 손질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77005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약간 표고버섯 7개 (썰어서 데치기) 양파 반개 대파 반대 다진마늘 반스푼 물 약간, 간장 약간 (1~2티스푼정도) 조청 1방울 (약간) 소금, 후추, 참기름 약간씩 표고버섯은 썰어서 끓는 물에 넣고 1분정도, 끓지는 않을 정도로 데쳤다. 데친 표고버섯은 체에 밭쳐서 식혔다.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
    Date2019.04.12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4405 file
    Read More
  13. 맛된장으로 소고기 강된장

    강된장이 흔하게 밥상에 오르는데 소고기강된장은 너무 디폴트라 아주 오랜만에 올린다. 전에 올린 우렁강된장이나 소고기강된장과 대동소이하지만 이번에는 따로 맛된장을 미리 만들고, 이 걸 사용해서 비교적 편하게 강된장을 만들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얼마 전 올린 맛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청양고추 80그램 (약 20개) 다진마늘 120그램 다진대파 120그램 (흰부분 5~8대) 시판된장 100그램 집된장 100그램 고추장 100그램 고춧가루 50그램 이렇게 만든 양념장으로 강된장을 만들었다. 위 맛된장 내용에서 1. 소고기강...
    Date2019.09.09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6 Views4400 file
    Read More
  14. 고기에 곁들이는 명이무침, 명이쌈

    요즘 제철인 명이로 명이장아찌와 명이김치를 하고 무쳐도 먹고 볶아도 먹고 하고 있다. 잎이 약간 두꺼워서 상추처럼 가볍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 대파무침처럼 무침으로도 좋고 쌈채소로로 사용하거나 생채비빔밥에 넣어도 좋고 데쳐서 쌈밥이나 나물로 무쳐도 좋고 대패삼겹살이나 베이컨말이를 해도 괜찮고, 대파 대신에 오뎅볶음 버섯볶음 등등 볶음에 마지막에 넣어도 향긋하고 쪽파 대신에 각종 요리의 마지막토핑이나 양념간장으로 사용해도 잘 어울린다. 바질 등 허브 대신에 페스토를 만들기도 하고 파스타, 피자 마지...
    Date2019.04.16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4 Views4382 file
    Read More
  15. 비지찌개, 레시피

    정말 오랜만에 비지찌개를 끓였다. 비지는 콩을 불리고 껍질을 까서 곱게 갈아서 사용했다. 콩물을 짜낸 비지보다 콩을 갈아서 만든 비지찌개가 더 맛있다. 속을 털어낸 묵은지와 돼지고기 다짐육으로 바특한 김치찌개를 끓이고 비지를 올려 잘 익도록 끓인다. 콩을 갈아서 비지찌개를 만들 때는 김치를 넣은 것을 좋아하는데, 김치의 산이 간수처럼 작용해서 콩물을 몽글몽글하게 만든다. 1. 콩물은 미리 갈지 않고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음 2. 사용하는 김치의 상태나 취향에 따라 김칫국물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고 김치를 씻었다면 고춧가루를 약...
    Date2020.07.24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7 Views4364 file
    Read More
  16. 오뎅볶음, 김치참치볶음

    당연히 딱히 쓸 내용도 없는 오뎅볶음과 김치참치볶음. 메인반찬 하나하고 밥상 차리면서 곁들일 것으로 하나 더 할 것 없나 싶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대충 만들었다. 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채 썬 오뎅 썰고 다진마늘, 채 썬 양파 반개, 대파 반대 달달 볶다가 물 약간 넣고 간장, 물엿 약간 넣고 후추 좀 넣어서 달달 볶았다. 마지막에 참기름 아주 약간. 김치참치볶음 참치캔 따서 팬에 참치캔 기름 두르고 적당히 자른 김치 달달 볶다가 채 썬 양파 반개, 다진마늘 1숟가락, 고춧가루 약간, 김치국물 1국자, 대파 넣고 달달 볶다가 물 약간 붓...
    Date2015.02.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4358 file
    Read More
  17. 치킨마요 만들기, 치킨마요덮밥 만드는법

    밥에 닭튀김, 계란지단, 덮밥소스, 마요소스, 자른김, 쪽파를 올린 치킨마요덮밥. 그저께는 덮밥소스를 올렸고 어제는 계란지단을 올렸는데 이게 다 치킨마요에 모이게 된다. 계란지단 만들기 - https://homecuisine.co.kr/hc20/89717 덮밥소스 마요소스 만들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닭고기 튀기는 것이 번거로운데 닭고기는 튀기지 않고 하려면, 닭고기에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 다음 감자전분을 살짝 묻히고 털어내고 기름을 약간 자작하게 두른 팬에 앞뒤로 구워서 사용해도 좋다. 고메치킨 등의 시판 가라아게를 충분히 해동...
    Date2020.02.29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4353 file
    Read More
  18. 간이 딱 맞는 뚝배기 계란찜

    찜통에 쪄서 만드는 부드러운 계란찜을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뚝배기 계란찜을 여러번 만들었다. 뚝배기 대신에 무쇠를 사용했다. 어떤조리도구를 사용하든지간에 냄비에 딱 맞는 뚜껑이 있어야 한다. 계란찜의 생명은 간이라고 생각한다. 엄마는 늘 계란물을 맛보라시는데 계란물 맛보기가 싫어서 계산기를 두드린다. 미림이나 설탕도 넣어봤는데 내 취향에는 소금간만 하는 것이 좋았다. 여기에 감칠맛을 더하려면 물 대신 다시마육수를 사용하거나, 간을 할 때 소금간의 일부를 액젓으로 대신해서 숨김맛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액젓만으로 해보...
    Date2020.05.2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6 Views4345 file
    Read More
  19. 대패삼겹배추찜

    배추가 제철인 요즘, 재료도 단촐하고 만들기도 간편하고 맛도 좋은 대패삼겹살 알배추찜. 재료 (2인분) 알배추 1통 (800그램) 대파 흰부분 2대 대패삼겹살 700~800그램 물 2스푼, 피시소스 1.5스푼 유자폰즈 5스푼, 연겨자 약간 찍먹소스는 간장, 식초, 설탕, 유자청, 물을 넣어도 되는데 시판 소스를 사서 사용했다. (미츠칸 아지폰 소스) 고기는 대패목살이나 차돌박이도 좋고, 전골에 생강이나 부추, 쪽파를 더 곁들여도 좋다. 소스에 다진마늘을 약간 넣어도 좋음. 알배추는 씻어서 물기를 닦고 송송 썰고, 대파도 반으로 갈라서 어슷 썰고, 대...
    Date2022.11.2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4344 file
    Read More
  20. 뚝배기 계란찜

    2013/04/29 뚝배기 계란찜 먼저 멸치 다시마 육수로 - 멸치, 다시마, 새우, 양파, 대파, 무 찬물에 육수재료를 넣고 물을 충분히 부어서 20분이상 길게는 40분정도 중약불에 우렸다. 멸치육수는 넉넉하게 만들어 두고 된장찌개, 김치찌개, 계란찜 등의 밑국물로 사용하니까 딱히 양을 정하지 않고 넉넉하게 만들었다. 계란찜에는 다시마를 우린 물만 해도 충분한데 만들어둔 육수가 있어서 사용했다. 다시마 우린 물은 조금 더 깔끔한 맛이고 멸치육수는 감칠맛이 조금 더 있으면서 뚝배기계란찜에 국물이 더 맛있는 느낌이었다. 계람찜은 뚝배기계란...
    Date2013.04.2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4342 file
    Read More
  21. 지코바st양념으로 갈매기살 양념바베큐

    1. 갈매기살로 양념구이를 하면 어떨까? 올ㅋㅋ 2. 하는 김에 지코바양념에 고운고춧가루가 안들어가는 것 같아서 양념레시피를 좀 바꿔서 테스트ㄱㄱ 1-1. 갈매기살이 딱 어울릴 것 같더니 생각보다 닭다리살보다 더 맛있지는 않아서 이전 버전이 더 나은거 같기도.. 2-1. 이번 버전이 지코바랑 더 비슷하긴 한데 맛은 고운고춧가루 들어간 버전이 더 나은거 같기도.. 이전 버전보다 '더' 맛있는 건 아니란건데 갈매기살도 쫠깃쫠깃하니 매콤달달양념이랑 같이 직화맛으로 맛있긴 하다. 매콤달콤한 맛은 있어야 하고 고운고춧가루 배제를 위해 캡사...
    Date2021.11.2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433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