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반찬 하기 귀찮을 때 대충 해서 보내는 소세지볶음. (별내용없음)
제육양념이나 떡볶이양념을 만들어두었으면
매콤한 쏘야나 https://homecuisine.co.kr/hc10/77043
떡꼬치스타일로도 만드는데 https://homecuisine.co.kr/hc10/71323
아무것도 없으면 그냥 대충 볶아서 이렇게 반찬으로 만든다.
재료는 별 것 없고
소세지, 양배추, 양파, 대파, 굴소스, 후추, 참기름
이번에 사용한 도이치비엔나는 좀 두툼해서 소세지볶음에 바로 사용하면 속까지 잘 안익으니까 세로로 반으로 잘라서 표면에 촘촘하게 칼집을 내서 볶았다.
한 번 데쳐서 사용해도 좋은데 그러면 시작단계부터 이미 귀찮기 때문에 칼집 내는 것이 최대한의 성의였다.
소세지는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넣어서 중불~중약불로 속까지 익도록 굽고 (필요하면 물 약간 뿌리고 뚜껑 닫아서 속까지 익히기)
여기에 기름을 조금 더 두르고 양배추, 양파, 대파를 넣고 불을 올려서 채소가 노릇노릇하도록 달달 볶다가
굴소스와 후추를 넣고 달달 더 볶았다. 소세지에 간이 있으니까 야채 간은 약간 싱거운 듯 하면 적당하다.
달달달달 볶은 다음 불을 끄고 참기름을 약간 넣었다.
식혀서 반찬통에 담아서 도시락으로 보냈다.
가공식품+조미료에 채소약간이라 소세지야채볶음이라는 이름에 딱 맞는 맛이다.
가공식품+조미료답게 편하고 맛있는데 칼집 넣기가 약간 빡친다.
정성 칼집! ㅎㅎㅎ
저는 막 중구난방으로 칼집 3개도 넣었다가 4개도 넣었다가 10개도 넣었다가 문어도 만들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남편 말로는 문어보다 칼집 많이 넣은 게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양념이 베는 게 다른가? ㅎㅎ
항상 케찹 넣은 쏘야만 했는데 담에는 저도 굴소스 넣고 심플하게 해볼까봐요~ 맛있어보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