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접시, 일품

아스파라거스 새우전

by 이윤정 posted Apr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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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를 굽고 계란물을 입히고 다진새우를 올려서 전을 구웠다.

아스파라거스에 새우에 계란옷이라니 맛있는 것이 당연하지만 생각보다 은근 손이 많이 가서 만들기 귀찮은 게 흠이다.



사용한 재료는

올리브오일, 식용유

아스파라거스 500그램 (손질후 370)

새우살 약간 큰 것 (21-25사이즈) 20마리

계란 5개

쪽파 약간 (생략가능)

소금, 후추




아스파라거스는 https://homecuisine.co.kr/hc20/91640 여기에 구구절절 고르는 법부터 보관 등을 써놨긴 한데..

아스파라거스는 신선하고 약간 굵은 것을 사용해서 아랫부분은 부러뜨리고 필러로 껍질을 얇게 벗겨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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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살은 집에 있는 게 21-25사이즈라 20마리를 사용했는데 사이즈가 더 작아도 상관없고 그냥 넉넉하게 사용하면 좋다.




과정을 이야기 해보면 별 것 없는데 은근 손이 많이 간다.

1. 아스파라거스는 손질하고 굽고 완전히 식힘. 식힌 다음 소금간 약간.

2. 계란에 소금, 후추 넣고 잘 젓기

3. 새우는 해동하고 씻고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편으로 썬 다음 다지기.

4. 팬을 달군 다음 구운 아스파라거스에 계란물 묻혀서 굽기 시작.

5. 다진새우살 올려서 펴고 그 위에 계란물 2~3스푼 뿌려서 접착 + 쪽파 약간

6.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익힘

6+. 아스파라거스는 이미 구운거라 적당히 익히면 되고 새우살이 있는 면은 더 노릇노릇 바짝하게 익히기 (조금이라도 덜 익으면 새우살에서 수분이 나와서 전이 질척해짐)



아스파라거스는 반으로 잘라서 구웠는데 한입에 먹기 좋게 더 작게 썰어서 구워도 좋다. 굵으면 세로로 반을 갈라야 부칠 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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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오일을 두른 다음 아스파라거스의 겉면이 노릇노릇하도록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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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를 다지고 계란을 준비하는 동안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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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살을 다지고 계란과 쪽파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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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예열한 다음 구운 아스파라거스는 계란물에 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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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올리고 새우살, 계란물, 쪽파를 올리고 조심조심 잘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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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는 잘 뒤집었는데 아무래도 계란옷이다보니 아스파라거스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균열이 생긴다.

균열 중간중간에 계란물 약간씩 부어서 조심조심 잘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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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용어로 땜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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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이야기했듯이 새우살이 있는 부분은 바짝 구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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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식힌 다음 반으로 썰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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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와 계란에 간을 약간씩 했고 새우살은 간을 안해도 적당하다. 간이 맞아서 맨입에 먹기 간이 딱 적당하다. 


아삭하면서 부드러운 아스파라거스 위에 잘게 다져서 먹기 좋은 새우살이 그득하다. 아스파라거스와 새우를 감싼 폭신한 계란옷이 잘 어울린다.

만들긴 귀찮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