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4793 추천 수 0 댓글 0


IMG_7589.JPG




이번에 새로 구매하고 잘 시즈닝한 무쇠냄비가 전이건 구이이건 두루두루 너무 말을 잘 들어서 여기에 볶음밥도 만들었다. 원래 쓰던 무쇠후라이팬보다 볶음밥이 더 잘 되어서 무쇠는 역시 시즈닝이 중요하다 싶다. 평범한 대패삼겹살 김치볶음밥인데 무쇠냄비를 사용해서 더 맛있게 됐다.



평범한 볶음밥이라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지만 

사용한 재료는


대패삼겹살 400그램

대파 흰 부분 2대

잘 익은 김치 6~7잎

밥 2그릇

조미료 약간 (산들애나 다시다 소고기맛) (간보고)

후추, 김가루, 참기름 약간씩



밥은 미리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잘 일군 다음 김이 충분히 빠지도록 식혔다.



먼저 대패삼겹살은 (오돌뼈를 제거하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적당히 잘라두었다.


DSC06363.JPG



구운 삼겹살은 일단 치워두고 고기를 구우면서 나온 기름을 냄비에 부었다. 여기에 대파를 볶다가 잘게 썬 김치를 넣고 볶았다.

IMG_7573.JPG



김치가 살짝 투명하도록 달달달달 볶는데 뒤지개로 세워서 김치를 더 잘게 잘라가며 볶았다.

IMG_7574.JPG



여기에 미리 구워 둔 대패삼겹살을 넣고 조금 더 볶다가

IMG_7575.JPG




불을 잠깐 끄고

밥을 넣고 후추를 톡톡하고 산들애를 반티스푼정도 넣어서 밥알이 부서지도록 잘 비볐다.


IMG_7578.JPG


다시 불을 켜고 달달달달 볶다가 간을 보고 필요하면 소금이나 산들애를 약간 더 넣는다.

조미된 김가루를 넣을거니까 김가루를 넣으면 딱 입맛에 맞을 정도로, 아주 약간 싱거운 정도로 간을 맞춘다.



볶음밥이 수분감없이 잘 완성되면 또 잠깐 불을 끄고 김가루와 참기름을 넣고 잘 비빈 다음 불을 켜고 한 번 더 달달달달 볶았다.

IMG_7582.JPG




이대로 손대지 않고 중불로 볶음밥 누룽지가 생기도록 따닥따닥 소리가 나게 2~3분정도 두었다.

IMG_7589.JPG




(이렇게 두는 동안 볶음밥도 볶음밥 누룽지도 더 맛있어진다.) (따닥따닥 소리)





누룽지가 생긴 바닥을 긁어서 전체적으로 볶은 다음 한 번 더 바닥이 눋도록 2~3분정도 더 따닥따닥하게 그대로 두었다가 불을 껐다. 이번에는 볶음밥 표면을 뒤지개로 꾹꾹 눌렀다.


IMG_7600.JPG




IMG_7597.JPG


돼지기름에 잘 볶은 김치와 대파도 좋고, 가벼운 질감의 삼겹살도 좋고, 고슬고슬하니 수분없이 잘 볶은 볶음밥도 간이 딱 맞아서 좋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에 무쇠냄비에 눌린 볶음밥 누룽지가 빠삭빠삭하니 정말 맛있다.



 


  1. 참치김밥

  2. 안심 육전, 육전 초밥

  3. 감자밥, 카레라이스

  4. 참치야채비빔밥

  5. 참치마요 유부초밥

  6. 충무김밥

  7. 햄김치볶음밥

  8. 김밥

  9. 참치된장죽

  10. 소고기 야채죽

  11. 비교적 간단한 닭야채죽

  12. 김밥 재료, 만들기

  13. 고기순대볶음밥

  14. 날치알 주먹밥

  15. 날치알밥, 알밥만들기, 레시피

  16. 대패삼겹살 김치볶음밥

  17. 참치마요덮밥, 스팸마요덮밥

  18. 소고기우엉밥

  19. 바특하고 고슬고슬한 김치참치볶음밥, 참치김치볶음밥

  20. 맛된장 곱창 볶음밥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