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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1 04:12

소고기우엉밥

조회 수 4519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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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밥은 밥을 지을 때 우엉을 넣어 솥밥으로 만드는 것이 보통인데 그렇게 만들지는 않았다.


쫀득쫀득한 우엉조림을 좋아하니 우엉조림은 따로 만들어서 넣고, 불고기도 따로 볶아서 넣고, 이 재료에 잘 어울리는 표고버섯볶음도 넣었다.

제목은 소고기우엉밥이지만 소고기 우엉 표고버섯 비빔밥에 가깝다.


우엉조림은 평소보다 간을 약하게 해서 최대한 쫀쫀하게 볶아두고, 데친 표고버섯은 볶아두고, 샤브샤브용 소고기는 불고기양념을 해서 볶고, 양념간장을 만들어서 밥에 얹어서 비볐다. 당근이나 애호박을 볶아서 더 곁들여도 좋다.



우엉조림과 표고버섯, 소불고기 모두 평소보다 더 약하게 간을 해서 양념간장을 넣고 밥에 비비면 간이 딱 맞도록 조절했다.


우엉조림 - https://homecuisine.co.kr/hc10/78004

불고기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64082

을 사용했다.

마지막에 만든 불고기 양념이 100그램에 37그램 사용하는거라 37*3*0.7=78그램 사용했다



불고기양념은 미리 만들어 둔 것을 사용했지만

(그램계량)소고기 300에 간장20 미림10 설탕10 다진마늘10 다진대파10 후추약간을 사용해도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밥 2그릇


불고기용 소고기 300그램

불고기양념 분량대로

대파는 흰부분 1대

우엉조림 (링크의 반 분량)

표고버섯 6개 (+간장, 설탕, 후추 약간)


양념간장으로

쪽파 4~5대

고춧가루 1티스푼

다진마늘 0.5티스푼

간장 1.5스푼

참기름 1티스푼

깨 1티스푼




1. 우엉은 곱게 채썰어서 물에 담갔다가 꺼낸 다음 우엉이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간장, 미림을 붓고 졸이고 물기가 다 졸아들면 물엿을 조금씩 넣어가며 윤기가 나도록 볶고 식용유와 참기름을 넣고 마지막으로 더 볶기 (우엉 1대 (150그램) 간장 1스푼, 미림 1스푼, 물엿 0.5스푼, 식용유약간, 참기름 약간)

2. 표고버섯은 데쳐서 물기를 뺀 다음 식용유에 볶기

3. 밥하기, 양념간장 만들기

4. 소불고기는 분량대로 양념한 다음 수분이 없도록 볶기

의 순서로 만들었다.




양념장

IMG_6530.JPG



우엉조림

IMG_6506.JPG




표고버섯은 썰어서 데치고 기름을 두른 팬에 볶다가 적당히 볶아지면 불을 끄고 간장, 설탕, 마늘을 약간씩 넣고 다시 불을 켜서 한 번 더 볶았다.

취향에 따라 데치는 과정은 생략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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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용이나 소불고기용 소고기 + 잘게 썬 대파에 불고기 양념을 넣고 무친 다음 약간 센 불에 수분이 날아가도록 달달 볶았다.


IMG_6508.JPG





밥에 표고버섯볶음과 우엉조림, 소불고기를 얹고

IMG_6522.JPG




IMG_6522-.jpg



양념장을 약간 뿌려서 슥슥 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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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간장은 처음부터 많이 넣지는 않고 한스푼 넣고 비비 다음 간을 보고 부족하면 더 넣었다.

입맛에 맞게 슥슥 비벼서 먹어보면 만든 노고에 비해 과한 것도, 부족한 것도 없이 사용한 재료 그대로의 제 맛이 느껴진다.

만드느라 고생한 그만큼 맛있으니 아주 맛있다고 할 수 있다. (=만들기 귀찮음)






  • 레드지아 2020.03.31 13:15

    우엉조림은 김밥할때만 해야 하는줄 알았는데!!!

    역시나 칼질의 달인! 우엉채 썬것좀 보세요...+_+ 영롱하고도 아름답습니다!!!

    우엉에다가 표고버섯이랑 불고기 볶은거 얹으니 이거 일류 요리같습니다!! 저도 따라쟁이 할래요 ㅋㅋ

     

    저희집 식구들은 우엉 먹음 또 죽는줄 알고 있기에 (먹음 죽는줄 아는 음식들이 엄청 많아요..-_-;; 심하게 너무 잘 살고 있으면서..ㅠ)

    저 혼자 외롭게 먹었거든요 ㅠ

    우엉채를 윤정님처럼 곱게 썰어야 할거 같습니다!!

  • 이윤정 2020.04.02 04:15
    우엉조림은 김밥 만들 때 가장 귀찮은 거 아닙니까.
    김밥도 쌀 건데 우엉조림까지 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먼저 들어요ㅎㅎㅎㅎ
    그런데 시간 날 때 만들어 두면 유부초밥에 넣기도 좋고 또 비벼먹기도 좋고요^^

    식구분들이 우엉 드시면 죽는 줄 아신다니 우엉조림 하는 게 얼마나 귀찮은데, 우엉조림 매일 해달라는 것보다 땡큐인 것 같아요ㅎㅎㅎㅎ
    공들여서 만드신 우엉조림은 만든 사람이 온전히 즐길 가치가 있으니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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