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말떡볶이. 사용한 재료는 자일로스 설탕, 고운고춧가루, 간장분말, 산들애 국내산한우, 오뚜기후추이다.
간장분말 구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30/90756 이고 고운고춧가루도 이 링크 마지막에 있다.
분말떡복이소스로
설탕 50그램
고운 고춧가루 20그램
간장분말 7그램
산들애 3.5그램
후추 톡톡 2번
떡볶이로
위의 떡볶이분말
물 300그램
떡 300그램
어묵 150그램
대파 흰부분 1대
당근이나 양배추, 무채 등 합해서 1줌 추가 가능
떡볶이 분말은 분량대로 혼합해서 준비했다.
떡과 오뎅에 물을 붓고 대파를 넣고 분말떡볶이소스를 물에 잘 풀어서 잘 저어가면서 떡이 말랑말랑하고 소스에 농도가 나도록 졸이면 끝이다.
잘 저어가면서 조리하다가 바닥에 떡볶이소스가 이정도 느낌이면 완성.
여태 많이 올렸고 늘 만들어두는 떡볶이양념처럼 찐득찐득한 맛은 없지만 매콤달콤하니 짜지 않고 소스가 잘 묻어있는 표준적으로 맛있는 떡볶이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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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봐라 이 정도만 쓰고 넘어갈 사람이 아니다.
이제부터 잔소리 시작;;
설탕 50그램
고운 고춧가루 20그램
간장분말 7그램
산들애 3.5그램
후추 톡톡 2번
물 300그램
떡 300그램
어묵 150그램
대파듬뿍
간장분말과 산들애는 계량 티스푼을 사용해서 뜬 다음 누르지 않고 가볍게 젓가락으로 깎으면 3.5그램이 된다.
대량으로 만들 때는 간장분말 7그램, 산들애 3.5그램에 대량으로 배합할 만큼 곱해서 계산하고, 1회분으로 만들 때는 간장분말 2티스푼, 산들애 1티스푼으로 계량하면 편하다.
10배합 해서 사용할 경우에는 전부 넣고 잘 저어서 무게를 재고 밀폐용기 겉면에 1회분당 무게를 쓰고 냉동보관했다가 사용하면 적당하다.
특히 습한 계절에는 필수로 냉동보관하거나 1회분씩 소분 밀봉해야 뭉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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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에 물이 300그램인데 떡이 얇거나 말랑말랑한 것이면 물을 250으로 줄여서 졸이는 시간도 줄인다. 떡이 냉장이거나 굵으면 레시피대로 물 300그램으로 해서 적당히 졸이면 적당하다.
냉동떡은 실온에서 완전히 해동한 다음 사용해야 하고 냉동떡 그대로 사용하려면 미리 물에 담가서 완전히 해동해야 한다. 냉동떡 그대로는 사용XXX
떡이나 어묵을 둘 중에 하나만 50그램까지 더 넣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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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분말은 국내생산과 수입산 두가지가 있는데 수입산 간장분말을 사용했다. 정확한 이름은 소이소스파우더. https://homecuisine.co.kr/hc30/90756
(국산 간장분말 사용시 간장분말에 소금이 20% 들어있다. 수입산 간장분말은 간장분말 100프로이다. 간장분말 염도 약 44프로이므로 염도 계산하면 국산 간장분말은 수입산에 비해 80%만 사용하면 적당하다.) 다시다를 사용해보지는 않았는데 다시다를 사용할 때는 산들애의 60~70%만 사용하면 적당할 것 같다.
고운 고춧가루는 늘 사용하고 있는 걸 사용했다.
매운 것을 좋아하면 고춧가루 매운 것을 반반 하거나 캡사이신 가루 약간 첨가하는 것도 괜찮다.
설탕은 입자가 고와서 사용하기 편한 자일로스설탕을 사용했다. 맛은 상관없음..
+ 시판 분말 떡볶이에 흔히 첨가되어 있는 사골분말, 양파분말, 마늘분말은 넣으면 당연히 더 맛있지만 떡볶이 하려고 꼭 구매할 필요는 없다. 향신료로 구매해 둔 양파, 마늘 분말이 있으면 1그램씩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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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말떡볶이의 경우 간장분말을 사야하는 것이 단점이지만 간장분말의 염도가 44%이고 일반 진간장의 염도가 15%정도이니까 간장을 21그램 사용하는 것도 적당하겠다.
하지만 내 입맛이 약간 싱거운 편이라서, 간을 봐서 취향에 따라 30그램까지도 괜찮을 것 같다.
(해보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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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구매한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30/90701
평소에는 삼진어묵이나 미도어묵을 주로 사용했는데 요즘은 부산어묵이 업체도 많고 종류도 많아서 좋아하는 걸로 넣으면 적당하겠다.
이번에는 엄마께서 또 박스로 안겨주신 범표어묵을 사용했다. 아무리 아는 분이 범표어묵에 계시다고 해도 무슨 오뎅을 몇박스씩 사서 오만데 나눠주시는지..
내가 받아온 오뎅도 냉동실에 다 들어가지도 않아서 주변에 막 돌렸다.
최상의 선택은 아닌데 떡볶이에 사용하기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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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떡에 사용하는 떡인 몽떡으로 만든 떡볶이.
떡이 굵으면 떡 겉면에 소스가 많이 묻어야 보통 떡과 간이 비슷하므로 보통 떡을 사용할 때 보다 좀 더 되직하게 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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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말떡볶이를 만들면서 기존 떡볶이양념에 비해 얼마나 더 맛있을 수 있을지 시험해보면서 이 떡볶이의 맛을 즐기기보다는 계속 이전에 비해 어떤지 비교만 해왔다.
두가지 양념이 둘 다 맛있어도 또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까 따로 떼어놓고 생각했어야 하는데 자꾸 비교, 비교만 계속 한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떡볶이들은 다 맛있었고 방식의 차이 정도 였고 맵달짠+조미료면 맛있을 수 밖에 없으니 좀 내려놓고 맛있게 먹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다음으로 아구찜분말을 테스트중이다. 이것도 오래된 고민 중에 하나인데 잘 될지 모르겠다.
[눈을 봐라 이 정도만 쓰고 넘어갈 사람이 아니다]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심 육성으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잔소리라뇨~~ 이런 잔소리라면 매일매일 엄청 많이 많이 듣고 싶어요!!!!!!
저는 이런 요리팁들을 아는걸 좋아하거든요 ^^(단점은 만들지는 않고 팁만 아는걸 좋아했.....ㅠㅠㅠ)
간장분말도 있다는걸 오늘 또 새롭게 알아 ㅋㅋ 갑니다!!
윤정님은 간장분말이 있다는것도 아시는 신녀성이시군요!!!
떡볶이가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떻겠습니까!! 다 맛있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줄 읽고 저 또 빵터졌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구찜분말 테스트 ㅋㅋㅋ
윤정님은 진짜 다이나믹 에너제틱하셔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