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술은 좀 먹는 편이지만 안주는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나마 술안주를 준비할 때가 있다.
술상을 차려놓고 먹는 경우는 아예 없고 간단하게 스낵 정도 먹지만 가끔 정성이 있을 때는 간단하게 뭐든 볶아 먹기도 하는데 그것도 아주 간단해야 그나마 움직인다.. 그런 날 중의 하루.
이름을 붙히기도 애매한 간단한 술안주이다. 따로 글 올리기도 애매한데 그냥 일기차원에서 올려본다.
집에 미리 사둔 시판 양념치킨소스와 크래미 등 맛살이 있다면 해먹을 만 하다.
사용한 재료는
식용유 약간, 크래미 100그램, 양념치킨소스 적당량, 토치
크래미를 사용했고, 청우 양념치킨소스를 매운맛 순한맛으로 둘다 사둬서 반씩 사용했다. 반반으로 한 약간 매운 맛이 있으면 좋을텐데 싶다.
마트에서 오뚜기 양념치킨소스를 사서 사용해도 비슷할 것 같다. 이 소스도 별로 매운 편이 아니라서 취향에 따라 고운고춧가루를 약간 넣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잘게 찢은 맛살을 굽듯이 볶다가 시판 양념치킨소스를 약간 넣고 졸이는데 마지막에 토치로 불질하면 제 느낌이 확 난다.
대충 맛살인데 양념이 매콤달콤한데다가 굽고 졸이고 불맛이 들어가면서 맛살이 쫠깃쫠깃해져서 술안주로 딱이다.
술은 드시지만 안주는 안좋아하셔서 날씬하셨군요 -_-;;;
살부자인 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시네요 ㅠ 역시 날씬한분들은 다 이유가 있....................ㅜ
전 안주 푸짐하지 않으면 짜증나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맛살 처음 나올때엔 이렇게 황홀한 맛이!!!!!!!!!! 했었는데 지금은 크래미 아닌 맛살은 뷁!!인 제품이 되었으니 입맛의 간사함이란...
윤정님 블로그에 토치가 자꾸 등장해서 저도 너무 사고 싶어요
토치만 있음 윤정님이 만드신 요리랑 씽크로율 100% 똑같이 나올거 같은 망상이 자꾸 듭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