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2163.JPG



예전에 두부두루치기를 올린 적이 있는데 좀 밋밋해서 재료나 조리법을 바꿨었다.

여러번 해보니 대창이 들어가면 제일 맛있고, 차돌박이가 그 다음, 그도 없으면 대패삼겹살을 사용하면 괜찮다. 소기름이 들어가야 맛있다.

재작년부터 이렇게 해먹어왔는데 여러번 주재료를 바꿔가면서 대량양념도 하면서 비율도 바꿔가면서 하다보니 낙곱새 양념이랑 좀 겹치는 부분이 생겨서 그냥 안 올리고 둘까 하다가 맛있다고 너무 자주 해먹고 또 곱도리탕도 만들고 하다보니 비슷한 음식이 폴더에 자꾸 밀려서 업로드..



두부두루치기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두부이다. 부평시장 두부본가에서 산 두부를 사용했다.
마트에서 구매가능한 것은 중에 시장두부와 비슷한 것은 초당두부인데 초당두부는 550그램이니까 전체 레시피에서 양념과 육수 양을 20%정도 줄이는 것이 적당하다.

아래 내용은 시장에서 파는 큰 두부 기준이다.

제목이 곱창 두부두루치기인데 큰 의미에서 대창도 곱창이고, 맛도 곱창보다는 대창이 들어가야 맛있다.



재료는

두부 700그램 1모

곱창 100그램 (볶기)

황태육수 500미리 (진하게)


고운고춧가루 5스푼 40

간장 3스푼 45

다진마늘 3스푼 45

다진대파 3스푼 30

미림 2스푼 30

설탕 2티스푼 10

후추 약간


양파 1개

대파 2대

청양고추 3개


냉동우동사리 (해동하기)

쪽파 약간, 깨 약간 (선택)

볶음밥용 밥, 김 (선택)



육수는 진하게 우린 황태육수를 사용했는데 사골육수 반반으로 사용하면 더 좋다.




전체과정은

0.재료 준비

1. 육수에 양념장 넣고 끓이기

2. 불 줄이고 10분정도 소스에 농도가 나도록 저어가면서 끓이기

3. 대창 볶기

4. 냄비에 대창, 두부 넣기 (사리 넣을 것을 대비해서 육수 20%정도 다른 그릇에 덜어내기)

5. 양파, 대파, 고추 넣고 10분정도 끓여서 소스 농도 보고 완성. 바닥이 눋지 않도록 젓기

6. 미리 덜어 둔 육수 붓고 사리 넣기

7. 볶음밥




양파는 적당히 채썰고 대파는 반으로 갈라서 툭툭 썰고 청양고추도 어슷하게 썰어뒀다.

크기변환_IMG_2121.JPG    크기변환_IMG_2123.JPG



두부는 먹기 좋게 썰어두었다.

크기변환_IMG_2124.JPG     크기변환_IMG_2126.JPG




육수에 미리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7~10분정도, 소스에 농도가 나도록 중약불로 끓였다.

크기변환_IMG_2127.JPG




대창은 넉넉하게 사서 100그램씩 소분해서 냉동했던 것을 냉장해동해서 사용했다.
기름이 엄청 튀니까 뚜껑을 비스듬히 닫아서 뒤지개로 적당히 젓고 기울여 가면서 볶았다.
뚜껑을 완전히 닫아서 볶으면 뚜껑에 맺힌 수증기가 팬에 떨어지면서 기름이 더 많이 튄다..
크기변환_IMG_4440.JPG    크기변환_IMG_4442.JPG

크기변환_IMG_4447.JPG    크기변환_IMG_4459.JPG

대창 기름은 전부 사용하지 않고 적당히 사용한 다음 남는 기름은 버리지 않고 냉동했다가 만두전골이나 샤브샤브 등 기름이 적은 전골에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육수에 적당히 농도가 나기 시작하면 대창과 두부를 넣었다.

크기변환_IMG_2131.JPG     크기변환_IMG_2132.JPG




대창과 두부를 넣은 다음 한 번 끓어오르면 육수를 작은 국자 기준 2국자정도(100미리) 따로 그릇에 덜어두었다.

우동사리를 넣을 때 부족할까봐 덜어둔 것인데 처음부터 우동사리를 같이 넣을 것이면 굳이 덜어 둘 필요는 없다.

끓이는 동안 상태를 봐서 물이 필요하면 물을, 국물이 필요하면 미리 덜어둔 것을 사용한다.

크기변환_IMG_2133.JPG




여기에 미리 준비한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7~10분정도 다시 농도가 나도록 끓이는데 전골이 아니라 두부두루치기니까 짜글하게 완성되도록 졸인다.

두부가 바닥에 잘 붙으니까 눋지 않도록 계속 저었다.

크기변환_IMG_2138.JPG     크기변환_IMG_2142.JPG


크기변환_IMG_2149.JPG    크기변환_IMG_2150.JPG


적당하게 졸아든 다음에 상태와 간을 보고 짜면 너무 졸아들었으면 미리 덜어 둔 육수를 넣고, 싱거우면 소금을 약간 넣어서 간을 맞춘다.

레시피대로면 재료 대비해서 거의 간이 맞기는 한데 국물이 적도록 만든 것이기 때문에 국물이 졸아든 상태에 따라 간이 확확 변한다. 

살짝 잘 졸아든 닭도리탕 정도가 되면 완성.


크기변환_IMG_2153.JPG




소스 농도는 이정도. 고운고춧가루를 사용해서 불조절을 하면서 눋지 않도록 조리하면 이런 점성이 생긴다.

크기변환_IMG_2154.JPG




완성 된 다음에 그릇에 담을까 하다가 우동사리를 넣을 때 다시 끓여먹으려고 뚝배기에 담았다.

크기변환_IMG_2163.JPG




크기변환_IMG_2170.JPG




크기변환_IMG_2182.JPG


매콤고소하고 녹진녹진하게 차르르한 소스에 소고기기름과 육수, 채소의 조화가 아주 좋다.

대창이야 당연히 맛있고, 대창의 기름진 맛이 양념과 함께 두부에 달라붙어서 두부만 먹어도 싱겁지 않고 맛있다.

국물에 사리를 넣어도 맛있고 밥을 비벼 먹어도 좋고 다 먹고 난 다음에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먹어도 맛있다.





적당히 먹고 난 다음에는 우동사리를 넣은 다음 미리 조금 덜어 둔 육수(없으면 물 약간)을 넣고 한 번 다시 끓여냈다.

우동사리는 절대 찬물에 담그지 않고  끓는 물에 1회 데치기 / 데치기 귀찮으면 미리 실온에 꺼내둬서 완전히 해동 / 그것도 귀찮으면 그냥 양념에 물 조금 추가해서 냉동상태 그대로 사용한다.


크기변환_IMG_2186.JPG


쫄깃쫄깃한 우동에 곱창 두부두루치기 양념이 찰떡같이 잘 어울린다. 소스 농도도 간도 딱 마음에 들게 맛있다.




마지막으로 밥을 넣고 볶다가 김가루와 참기름을 약간 넣으면 후식까지 완벽.


크기변환_IMG_2189.JPG



  • 땅못 2020.02.16 17:01
    비주얼에 감탄하며 들어왔는데 고운 고춧가루로 소스 점성이 진득하게 생긴 부분에서 이건 해봐야지 하고 외쳤는데 고운 고춧가루가 떨어졌네요 ㅠㅠ 사실 대창도 없어서 차돌 있는 걸로 해보려했더니 역시 그냥 장을 봐 와야 할 것 같아요 ㅋㅋㅋ 마트 두부도 좋지만 가끔 시장두부 크게 잘라서 양념 자르르하게 졸이면 너무 맛있잖아요 넘넘 맛있어 보여요. 들어가는 재료의 계량도 늘 꼼꼼히 알려주시지만 조리과정 중에 맛을 내는 법을 항상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조리팁을 매번 많이 배웁니다 ㅠ0ㅠ♡♡그리고 위화감 없이 끝까지 읽으며 역시 후식계의 1인자는 볶음밥임에 박수를 ㅋㅋㅋㅋ...오늘 다른 지방은 눈이 온다네요. 부산도 어제보다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0^♡
  • 이윤정 2020.02.18 04:11
    소스의 점성에 있어서 고운 고춧가루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무리 이야기 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해요^^
    냉동실에 곱창 대창 저장해두고 사용하는데 곱창보다 대창이 더 손이 많이 가는 걸 보면 확실히 대창 기름의 존재감이 큰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역시 후식은 볶음밥입니다ㅎㅎ

    제가 다른데는 시장두부 파는 곳도 모르겠고.. 그나마 자주 가는 부평시장 갈 때마다 시장두부 살려고 하는데 타이밍이 안맞아서 못산 적이 많아요. 마트 두부와는 다르게 빡빡하니 치밀한 질감이라 데쳐서 두부김치만 해도 맛있어요. 음식 이름에 두부가 들어가려면 두부가 좋아야 맛있는 것이 맞죠^^

    오늘 낮에는 부산도 눈이 왔다고 해서 저는 못봤지만 놀랬지말입니다ㅎㅎ 지금 밖에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이거 괜찮나 싶을 정도인데 아침이 되면 좀 잦아들면 좋겠어요.
    내일 낮부터는 조금 풀린다고 하니 땅못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셔요^^
  • 레드지아 2020.02.18 14:18

    국물이 진득하고 진해서 밥 비벼 먹음 딱이겠네요 라고 쓸려고 보니 마지막 사진이 ㅋㅋㅋ

     

    저희집은 남편이 두부조림 좋아해서 자주 만드는데 두부만!! 넣고 졸였거든요!!

    이렇게 막창도 넣어서 조림해 먹을수 있다니!!

    역시 요리는 머리가 좋아야 해요!!

    저는 머리 좋은 윤정님 덕분에 오늘도 또하나 요리 배우고 갑니다 ^^

  • 이윤정 2020.02.21 02:34
    밥은 역시 후식으로 먹어야 최고죠ㅎㅎㅎ

    남편분께서 두부조림 좋아하신다니 이렇게 해서 같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두부조림이야 원래 맛있는거니 맛있는 고기라믄 무조건 잘 어울리지만 소고기기름이 또 엄청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거 진짜 맛있어요ㅎㅎㅎㅎ
    서두에 이야기한 것처럼, 제가 이런 걸 좋아해서 비슷한게 너무 쌓이고 밀려있는 상태거든요.
    차돌박이 넣고 만든 것도 있는데 양념은 대창 넣은 것이 더 맛있긴 하지만 고기먹는 맛은 차돌박이쪽이 더 좋았거든요. 그것도 얼른 밀어낼 거에요ㅎㅎㅎㅎ

  1. 찌개맛된장으로 된장라면

    찌개맛된장으로 편하게 만드는 된장라면. 단골 고깃집에서 고기 먹고 된장라면을 꼭 먹는데 고기는 별로 먹고 싶지 않고 이 된장라면을 꼭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찌개맛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93371 을 사용했다. 맛된장이라고 거창한 건 아니고 평소 된장찌개 만들 때 꺼내오는 재료를 분량을 늘여서 미리 배합해둔 것이고, 간조절에 신경을 썼다. 된장라면같이 간단해야 더 빛나는 음식에 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찌개맛된장은 보통 물 400미리에 75그램 내외를 사용하는데 이 경우는 두부가 들어갔을 때이다. 두부가 들어가지 않은...
    Date2020.06.17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2946 file
    Read More
  2. 돼지갈비양념 레시피

    작년 추석에 올렸던 돼지갈비양념 레시피. 평소 올리는 대량 레시피가 늘 그렇듯이 언제나 일정한 맛이 나도록 두뇌풀가동했는데 하필 이 레시피를 올렸던 시기에 영리목적으로 자꾸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쪽지를 받게 된 바람에 게시글은 두고 레시피만 삭제했었다. 그렇게 그동안은 집에서 해먹기만 했고 올해 추석에나 다시 올릴까 하면서 시간이 꽤 지났다. https://homecuisine.co.kr/hc10/82655 그러다 언제나 애정담은 말씀 해주시는 TR님이 4월초에 댓글로 궁금하다 하셔서 레시피를 말씀드리고 나니 나도 참 속좁네 싶고 이게 뭐라고 싶고 ...
    Date2020.06.15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8 Views8607 file
    Read More
  3. 된장찌개

    어제 올렸던 찌개맛된장으로 만드는 여러 된장찌개. 어제 올린 찌개맛된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3371 평소 된장찌개 하면서 준비하는 재료를 좀 넉넉하게 준비하고, 조미료 좀 넣고 된장찌개를 만들면서 다음에 만들 재료를 미리 배합해 둔 다음 편하게 꺼내 쓰는 것과 똑같다. 편하게 만들고 여기저기 편하게 사용하면 좋다. 재료 (2인 된장찌개 10회분) 시판된장 200그램 집된장 200그램 피시소스 36그램 조개다시다 36그램 다진마늘 100그램 대파흰부분 100그램 청양고추 75그램 (12개) 이렇게 만들어 둔 찌개맛된장은 1인분...
    Date2020.06.13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4 Views3540 file
    Read More
  4. 찌개맛된장

    최근에 된장이 들어간 음식은 조림이나 볶음만 올리고 된장찌개나 된장국은 별로 올리지 않았는데 그동안 이러고 있었다. 된장찌개를 편하고 맛있게 할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 여태 만든 된장찌개 레시피를 분석해서 공통점을 찾아서 염도를 계산하고 합하고 나누고 만들고 테스트하고, 시간은 잘 간다. 집에서는 맛된장1 맛된장2 이렇게 대충 불렀는데 이제부터 이전에 올렸던 맛된장은 조림맛된장이라고 불러야겠다. 조림맛된장은 강된장이나 볶음, 조림 등에 사용하는데 찌개맛된장은 국물이 있는 음식이나 무침에 사용하는 된장양념이다. 여러 된...
    Date2020.06.12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6 Views4064 file
    Read More
  5. 꽁치김치찜, 꽁치김치찌개

    꽁치김치는 도시락반찬으로 자주 해서 보내던거라 늦은 밤이나 새벽 바쁠 때에 만들다가 오랜만에 느긋하게 저녁 반찬으로 만들면서 사진을 찍었다. 캔꽁치 1개 (400그램) 묵은지 6분의1포기 (400그램) 김칫국물 반국자 물 300미리 (200미리부터 시작해서 상태보고 300까지, 찌개로 할 경우는 더 추가)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대파 흰부분 반대 고추기름 1스푼 (선택) 물보다는 멸치육수를 사용하면 더 맛있지만 꽁치육수도 있기 때문에 물만 넣어도 맛있게 만들 수 있다. 캔꽁치를 먹을 때 뼈나 껍질을 별로 신경쓰지 않으면 그대로 사용해...
    Date2020.06.1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4 Views2207 file
    Read More
  6. 고구마순 조림

    딱 제철일 때만 먹을 수 있는 고구마순을 볶음이나 조림으로 해서 먹으면 아삭하면서 달큰하니 맛있다. 고구마순 조림을 했으면 무와 당근, 애호박, 가지, 콩나물 등 만만한 채소로 나물을 해서 청포묵과 함께 비빔밥 먹기에 아주 좋다. 사용한 재료는 고구마줄기 데친 것 200그램 들기름 약간 멸치육수나 물 150미리 고춧가루 1스푼 국간장 1티스푼 조청 1티스푼 다진마늘 0.5스푼 다진대파나 쪽파 1스푼 참기름, 깨 약간 고구마줄기는 단단한 부분을 부러뜨려가며 껍질을 벗긴다음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넉넉한 물에 소금을 0.5스푼정도 넣고 끓...
    Date2020.06.0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4131 file
    Read More
  7. 기본 미역국, 고기없이 미역국 만들기, 레시피

    기본 미역국. 미역, 참기름, 마늘, 국간장, 물만 사용한 미역국 베이스이다. 오늘도 말이 많으니까 아래는 넘어가고 레시피부터 보면 편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렇게 단순하게 만든 미역국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여러 재료를 넣어서 맛을 더한다. 조갯살, 가자미, 대구, 도다리, 캔참치, 굴 등을 넣어서 미역국을 만들 수 있다. 소고기미역국을 하려면 미리 소고기를 넣고 끓이지만 차돌박이 등 얇은 소고기를 넣어서 소고기미역국으로 만들 수도 있다. 밥을 넣어서 미역죽으로 만들어도 당연히 맛있다. 생선이나 해산물을 넣을 것...
    Date2020.06.0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6 Views30162 file
    Read More
  8. 두부계란부침

    두부를 부치고 계란물을 부어 포근하게 구워내는 두부계란부침. 늘 집에 있는 재료로 편하게 만들기 좋다. 일상적인 반찬이지만 밥상이 괜히 허전할 때 아주 딱이다. 구운 두부를 계란물에 담그고 건진 다음 부쳐도 좋지만 구운 두부에 바로 계란물을 부으면 편하고, 계란도 넉넉해서 먹기 좋다. 두부를 놓았을 때 1겹으로 깔리는 크기의 팬을 골라서 사용해야 계란물을 부었을 때 두부에 계란옷이 도톰하게 잘 입혀진다. 부침용 두부 1모 (300~400그램)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계란 3개, 소금, 후추 쪽파 송송 썰어서 1줌 고춧가루 약간 간장 1스...
    Date2020.06.0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4953 file
    Read More
  9. 닭갈비, 레시피, 양념, 소스, 재료

    여태 많이도 올렸던 닭갈비양념으로 닭갈비. 닭갈비양념은 냉동실에는 늘 있고 냉장실에는 있다가 없다가 하는데 어쨌든 끝도 없이 만들어둔다. 양념장만 미리 만들어 두면 너무 편한 것이 닭갈비라 대충대충 해먹고 사진을 잘 안찍는데 오랜만에 닭갈비집처럼 차렸다. (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즘 유가네에 가면 먹기 편하게 다 볶아서 나오는데 예전에는 이렇게 볶을 재료가 밥상에 나왔다.) 팬은 집에 있는 팬 중에 가장 넓은 것을 사용했는데 이보다 더 큰 팬을 사용하면 더 좋다. 닭갈비에는 감자사리를 사용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지만 감자사...
    Date2020.05.2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0 Views11864 file
    Read More
  10. 아스파라거스 소고기볶음

    아직도 끝나지 않은 아스파라거스. 그런데 또 남아 있다. 소고기와 아스파라거스를 각각 볶아서 덮밥소스에 볶았다. 사용한 재료는 소고기다짐육 200그램 아스파라거스 10~15개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적당량 덮밥소스 2.5스푼 (40미리) 후추 약간, 참기름약간 덮밥소스 미리 만든 것을 사용했다.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덮밥소스는 따로 종지에 3스푼 담아두고 고기를 볶은 다음 붓는데 , 전부 넣지 않고 약간 남겨서 간을 본 다음 부족하면 전부 다 부어서 간을 맞췄다. 덮밥소스가 있으면 편하지만 없을 경우에는 간장 20그램(1.3...
    Date2020.05.2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2648 file
    Read More
  11. 간이 딱 맞는 뚝배기 계란찜

    찜통에 쪄서 만드는 부드러운 계란찜을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뚝배기 계란찜을 여러번 만들었다. 뚝배기 대신에 무쇠를 사용했다. 어떤조리도구를 사용하든지간에 냄비에 딱 맞는 뚜껑이 있어야 한다. 계란찜의 생명은 간이라고 생각한다. 엄마는 늘 계란물을 맛보라시는데 계란물 맛보기가 싫어서 계산기를 두드린다. 미림이나 설탕도 넣어봤는데 내 취향에는 소금간만 하는 것이 좋았다. 여기에 감칠맛을 더하려면 물 대신 다시마육수를 사용하거나, 간을 할 때 소금간의 일부를 액젓으로 대신해서 숨김맛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액젓만으로 해보...
    Date2020.05.2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6 Views4264 file
    Read More
  12. 소세지야채볶음

    도시락 반찬 하기 귀찮을 때 대충 해서 보내는 소세지볶음. (별내용없음) 제육양념이나 떡볶이양념을 만들어두었으면 매콤한 쏘야나 https://homecuisine.co.kr/hc10/77043 떡꼬치스타일로도 만드는데 https://homecuisine.co.kr/hc10/71323 아무것도 없으면 그냥 대충 볶아서 이렇게 반찬으로 만든다. 재료는 별 것 없고 소세지, 양배추, 양파, 대파, 굴소스, 후추, 참기름 이번에 사용한 도이치비엔나는 좀 두툼해서 소세지볶음에 바로 사용하면 속까지 잘 안익으니까 세로로 반으로 잘라서 표면에 촘촘하게 칼집을 내서 볶았다. 한 번 데쳐서 사용...
    Date2020.05.20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2179 file
    Read More
  13. 두부조림, 양념장, 레시피

    평소에 두부조림은 아무 생각없이 만드는 편이라 따로 계량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이번에는 육수를 사용하는 대신 편하게 친수시소스를 사용했고, 친수피시소스를 두부조림에 사용하는 건 처음이라 오랜만에 계량을 해봤다. 물을 약간 적게 잡고 바특하게 졸였다. 사용한 재료는 두부 550그램 1모 식용유 약간 물 200미리 고춧가루 2스푼 (고운거 보통거 반반이 가장 좋음) 간장 1스푼 피시소스 1스푼 (액젓을 사용할 경우는 0.8스푼) 다진마늘 1스푼 (20그램) 설탕 0.5티스푼 대파 흰부분이나 쪽파 2줌 (40그램) 참기름 0.5스푼 깨 약간 두부조림...
    Date2020.05.1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672 file
    Read More
  14. 가지 소고기 볶음, 소고기가지볶음

    가지를 굽고 소고기를 볶은 다음 합해서 짭조름하게 볶은 밥반찬이다. 볶은 다음 육수를 약간 붓고 물전분으로 농도를 내서 덮밥으로 먹어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가지 4개,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적당량 소고기다짐육 200그램 덮밥소스 2.5~3스푼 (45미리) 다진마늘 0.5스푼 (선택) 다진대파 1스푼 (선택) 후추 약간, 참기름약간 덮밥소스 미리 만든 것을 사용했다.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덮밥소스는 따로 종지에 3스푼 담아두고 고기를 볶은 다음 붓는데 , 전부 넣지 않고 약간 남겨서 간을 본 다음 부족하면 전부 다 부어서 간...
    Date2020.05.1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6 Views5897 file
    Read More
  15. 구운 아스파라거스 장아찌

    (잡담주의) 아스파라거스 장아찌는 처음 올리는데 만든 것은 처음이 아니다. 처음 아스파라거스를 만들고 레시피를 써두고 맛을 본 다음 그 메모에 추가 된 내용은 많은 아스파라거스를 조리했고, 많은 장아찌를 만들었지만. 아스파라거스 중에 가장 맛없는 것이 장아찌이고, 장아찌 중에 가장 맛없는 것이 아스파라거스이다. 비싼 채소를 조리한 것 중에 가장 맛없다. 아스파라거스장아찌를 만들어서 좋았던 점은 다시는 아스파라거스장아찌의 맛이 궁금하지 않을 것이라는 뿐이다... 라고 써놨다ㅋㅋㅋㅋ 아무도 궁금하지 않겠지만 그때의 레시피는...
    Date2020.05.15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2 Views3848 file
    Read More
  16. 통항정살 양념구이, 알배추무침, 무말랭이무침

    항정살을 통으로 굽고 소스를 붓고 졸인 다음 토치로 겉을 구워서 불맛을 더했다. 항정살 양념구이에 알배추깻잎무침과 무말랭이무침을 곁들였다. 오늘 사용한 알배추, 양파, 깻잎이다. 집에 당장 있는 채소라서 이렇게 준비했는데 알배추나 상추, 양파, 대파, 깻잎, 부추, 참나물 등 무쳐먹기에 적당한 채소면 모두 좋다. 대파, 통마늘 넉넉히 구워서 곁들여도 맛있다. 사용한 재료는 항정살 500그램 소금간 약간(조미료 뿌리듯이) 미림 2티스푼 간장 2티스푼 피시소스 2티스푼 설탕 2티스푼 다진마늘 1.5스푼 (25그램) 다진생강 1티스푼 (5그램) 후...
    Date2020.05.08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3715 file
    Read More
  17. 아스파라거스 제육볶음

    고기 카테고리는 언젠가는 제육볶음 카테고리로 이름을 바꿔야 할텐데... 아스파라거스가 제철이라 진짜 여기저기 막 사용하고 있다. 요즘이 대파는 대파꽃이 올라오는 시기라 속은 딱딱하고 겉은 뻣뻣해서 별로 좋지 않은데 햇양파와 아스파라거스는 아주 맛있는 계절이다. 모든 재료가 딱 맞게 제철일 수는 없지만 제철 재료를 최대한 사용하면 그 기분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잘 대해주며 잘 살고 있나 싶다. 미리 만들어 둔 제육볶음 양념장을 사용하고, 고기를 굽고, 다시 팬에 채소를 굽다가 구운 고기와 제육양념을 넣고 한 번 더 볶았다. 먼저 ...
    Date2020.05.04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2412 file
    Read More
  18. 갈매기살로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흔하게 만드는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육향이 강하고 쫄깃쫄깃한 갈매기살은 소금만 뿌려서 만드는 생구이에는 별로지만 수육이나 양념구이로도 좋고, 그 외에도 양념이 넉넉한 음식에도 두루 잘 어울린다. 재작년쯤 처음 갈매기살로 고추장찌개를 만들었을 때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좋다고 했는데 그 이후로 찌개를 할 때면 자주 갈매기살로 만들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돼지고기 갈매기살 500그램 황태육수 600미리 고운고춧가루 3스푼 (25그램) 고추장 1.5스푼 (40그램) 간장 2스푼 (30그램) 다진마늘 3스푼 (60그램) 물엿 1스푼 (20그램) 피시소스...
    Date2020.05.01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2497 file
    Read More
  19. 아스파라거스 순대구이

    얼마전에 올린 순대구이 https://homecuisine.co.kr/hc10/90517 에 참나물과 깻잎, 대파를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재료준비하기가 더 편하도록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였다. 순대에 아스파라거스가 잘 어울리는 걸 처음 깨달았을 땐 의외다 싶었는데 어떻게 보면 당연히 잘 어울릴 조합이다. 아스파라거스는 수제순대에도 잘 어울리고 찰순대에도 잘 어울린다. 재료는 약 2인분으로 수제순대 400그램 (+a), 버터 아스파라거스 약 15개 파인애플 4분의1개 냉동우동사리1개 (뜨거운 물에 데쳐서 건져두기) 닭갈비양념 1~2스푼 볶음밥으로 버터1스푼, 밥1~2그...
    Date2020.04.29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2275 file
    Read More
  20. 아스파라거스 백제육볶음

    얼마 전 아스파라거스를 4키로 구매한 이후로 정말 열심히 소비했다. 며칠 간 아스파라거스로 손질에서부터 베이컨, 닭다리살, 새우의 조합을 올렸었다. 이번에는 백제육볶음에 아스파라거스를 추가했다. 아스파라거스를 백제육볶음에만 사용했냐? 하면 그럴리가요.. 보통 제육볶음과 아스파라거스의 조합을 이어서 올릴 예정이다. 흔한 재료를 사용해서 볶고 볶고 볶고 간만 하면 되는거라 만들기 편하다. 사용한 재료는 불고기용 얇은 돼지고기 500그램 (대패목살 사용) 아스파라거스 400그램 (손질 후 약 300그램) 양파 1개 대파 반대 청양고추 5...
    Date2020.04.27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2240 file
    Read More
  21. 닭다리살 아스파라거스볶음

    미리 만들어 둔 덮밥소스를 사용해서 구운 닭다리살과 구운 아스파라거스를 함께 졸였다. 수분이 많은 상태로 졸인 것이 아니라 이미 졸인 양념을 사용한거라 졸임이라기보단 볶음에 가깝다. 덮밥소스가 없으면 간장, 청주, 미림, 설탕, 혼다시를 혼합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이 재료들을 꺼내는 김에 덮밥소스를 만들어서 덮밥도 하고 여기에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덮밥소스와 마요소스 레시피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덮밥소스 12인분으로 간장 100그램 청주 50그램 미림 50그램 설탕 50그램 혼다시 1티스푼 (다...
    Date2020.04.2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326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