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크기변환_IMG_2163.JPG



예전에 두부두루치기를 올린 적이 있는데 좀 밋밋해서 재료나 조리법을 바꿨었다.

여러번 해보니 대창이 들어가면 제일 맛있고, 차돌박이가 그 다음, 그도 없으면 대패삼겹살을 사용하면 괜찮다. 소기름이 들어가야 맛있다.

재작년부터 이렇게 해먹어왔는데 여러번 주재료를 바꿔가면서 대량양념도 하면서 비율도 바꿔가면서 하다보니 낙곱새 양념이랑 좀 겹치는 부분이 생겨서 그냥 안 올리고 둘까 하다가 맛있다고 너무 자주 해먹고 또 곱도리탕도 만들고 하다보니 비슷한 음식이 폴더에 자꾸 밀려서 업로드..



두부두루치기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두부이다. 부평시장 두부본가에서 산 두부를 사용했다.
마트에서 구매가능한 것은 중에 시장두부와 비슷한 것은 초당두부인데 초당두부는 550그램이니까 전체 레시피에서 양념과 육수 양을 20%정도 줄이는 것이 적당하다.

아래 내용은 시장에서 파는 큰 두부 기준이다.

제목이 곱창 두부두루치기인데 큰 의미에서 대창도 곱창이고, 맛도 곱창보다는 대창이 들어가야 맛있다.



재료는

두부 700그램 1모

곱창 100그램 (볶기)

황태육수 500미리 (진하게)


고운고춧가루 5스푼 40

간장 3스푼 45

다진마늘 3스푼 45

다진대파 3스푼 30

미림 2스푼 30

설탕 2티스푼 10

후추 약간


양파 1개

대파 2대

청양고추 3개


냉동우동사리 (해동하기)

쪽파 약간, 깨 약간 (선택)

볶음밥용 밥, 김 (선택)



육수는 진하게 우린 황태육수를 사용했는데 사골육수 반반으로 사용하면 더 좋다.




전체과정은

0.재료 준비

1. 육수에 양념장 넣고 끓이기

2. 불 줄이고 10분정도 소스에 농도가 나도록 저어가면서 끓이기

3. 대창 볶기

4. 냄비에 대창, 두부 넣기 (사리 넣을 것을 대비해서 육수 20%정도 다른 그릇에 덜어내기)

5. 양파, 대파, 고추 넣고 10분정도 끓여서 소스 농도 보고 완성. 바닥이 눋지 않도록 젓기

6. 미리 덜어 둔 육수 붓고 사리 넣기

7. 볶음밥




양파는 적당히 채썰고 대파는 반으로 갈라서 툭툭 썰고 청양고추도 어슷하게 썰어뒀다.

크기변환_IMG_2121.JPG    크기변환_IMG_2123.JPG



두부는 먹기 좋게 썰어두었다.

크기변환_IMG_2124.JPG     크기변환_IMG_2126.JPG




육수에 미리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7~10분정도, 소스에 농도가 나도록 중약불로 끓였다.

크기변환_IMG_2127.JPG




대창은 넉넉하게 사서 100그램씩 소분해서 냉동했던 것을 냉장해동해서 사용했다.
기름이 엄청 튀니까 뚜껑을 비스듬히 닫아서 뒤지개로 적당히 젓고 기울여 가면서 볶았다.
뚜껑을 완전히 닫아서 볶으면 뚜껑에 맺힌 수증기가 팬에 떨어지면서 기름이 더 많이 튄다..
크기변환_IMG_4440.JPG    크기변환_IMG_4442.JPG

크기변환_IMG_4447.JPG    크기변환_IMG_4459.JPG

대창 기름은 전부 사용하지 않고 적당히 사용한 다음 남는 기름은 버리지 않고 냉동했다가 만두전골이나 샤브샤브 등 기름이 적은 전골에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육수에 적당히 농도가 나기 시작하면 대창과 두부를 넣었다.

크기변환_IMG_2131.JPG     크기변환_IMG_2132.JPG




대창과 두부를 넣은 다음 한 번 끓어오르면 육수를 작은 국자 기준 2국자정도(100미리) 따로 그릇에 덜어두었다.

우동사리를 넣을 때 부족할까봐 덜어둔 것인데 처음부터 우동사리를 같이 넣을 것이면 굳이 덜어 둘 필요는 없다.

끓이는 동안 상태를 봐서 물이 필요하면 물을, 국물이 필요하면 미리 덜어둔 것을 사용한다.

크기변환_IMG_2133.JPG




여기에 미리 준비한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7~10분정도 다시 농도가 나도록 끓이는데 전골이 아니라 두부두루치기니까 짜글하게 완성되도록 졸인다.

두부가 바닥에 잘 붙으니까 눋지 않도록 계속 저었다.

크기변환_IMG_2138.JPG     크기변환_IMG_2142.JPG


크기변환_IMG_2149.JPG    크기변환_IMG_2150.JPG


적당하게 졸아든 다음에 상태와 간을 보고 짜면 너무 졸아들었으면 미리 덜어 둔 육수를 넣고, 싱거우면 소금을 약간 넣어서 간을 맞춘다.

레시피대로면 재료 대비해서 거의 간이 맞기는 한데 국물이 적도록 만든 것이기 때문에 국물이 졸아든 상태에 따라 간이 확확 변한다. 

살짝 잘 졸아든 닭도리탕 정도가 되면 완성.


크기변환_IMG_2153.JPG




소스 농도는 이정도. 고운고춧가루를 사용해서 불조절을 하면서 눋지 않도록 조리하면 이런 점성이 생긴다.

크기변환_IMG_2154.JPG




완성 된 다음에 그릇에 담을까 하다가 우동사리를 넣을 때 다시 끓여먹으려고 뚝배기에 담았다.

크기변환_IMG_2163.JPG




크기변환_IMG_2170.JPG




크기변환_IMG_2182.JPG


매콤고소하고 녹진녹진하게 차르르한 소스에 소고기기름과 육수, 채소의 조화가 아주 좋다.

대창이야 당연히 맛있고, 대창의 기름진 맛이 양념과 함께 두부에 달라붙어서 두부만 먹어도 싱겁지 않고 맛있다.

국물에 사리를 넣어도 맛있고 밥을 비벼 먹어도 좋고 다 먹고 난 다음에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먹어도 맛있다.





적당히 먹고 난 다음에는 우동사리를 넣은 다음 미리 조금 덜어 둔 육수(없으면 물 약간)을 넣고 한 번 다시 끓여냈다.

우동사리는 절대 찬물에 담그지 않고  끓는 물에 1회 데치기 / 데치기 귀찮으면 미리 실온에 꺼내둬서 완전히 해동 / 그것도 귀찮으면 그냥 양념에 물 조금 추가해서 냉동상태 그대로 사용한다.


크기변환_IMG_2186.JPG


쫄깃쫄깃한 우동에 곱창 두부두루치기 양념이 찰떡같이 잘 어울린다. 소스 농도도 간도 딱 마음에 들게 맛있다.




마지막으로 밥을 넣고 볶다가 김가루와 참기름을 약간 넣으면 후식까지 완벽.


크기변환_IMG_2189.JPG



  • 땅못 2020.02.16 17:01
    비주얼에 감탄하며 들어왔는데 고운 고춧가루로 소스 점성이 진득하게 생긴 부분에서 이건 해봐야지 하고 외쳤는데 고운 고춧가루가 떨어졌네요 ㅠㅠ 사실 대창도 없어서 차돌 있는 걸로 해보려했더니 역시 그냥 장을 봐 와야 할 것 같아요 ㅋㅋㅋ 마트 두부도 좋지만 가끔 시장두부 크게 잘라서 양념 자르르하게 졸이면 너무 맛있잖아요 넘넘 맛있어 보여요. 들어가는 재료의 계량도 늘 꼼꼼히 알려주시지만 조리과정 중에 맛을 내는 법을 항상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조리팁을 매번 많이 배웁니다 ㅠ0ㅠ♡♡그리고 위화감 없이 끝까지 읽으며 역시 후식계의 1인자는 볶음밥임에 박수를 ㅋㅋㅋㅋ...오늘 다른 지방은 눈이 온다네요. 부산도 어제보다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0^♡
  • 이윤정 2020.02.18 04:11
    소스의 점성에 있어서 고운 고춧가루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무리 이야기 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해요^^
    냉동실에 곱창 대창 저장해두고 사용하는데 곱창보다 대창이 더 손이 많이 가는 걸 보면 확실히 대창 기름의 존재감이 큰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역시 후식은 볶음밥입니다ㅎㅎ

    제가 다른데는 시장두부 파는 곳도 모르겠고.. 그나마 자주 가는 부평시장 갈 때마다 시장두부 살려고 하는데 타이밍이 안맞아서 못산 적이 많아요. 마트 두부와는 다르게 빡빡하니 치밀한 질감이라 데쳐서 두부김치만 해도 맛있어요. 음식 이름에 두부가 들어가려면 두부가 좋아야 맛있는 것이 맞죠^^

    오늘 낮에는 부산도 눈이 왔다고 해서 저는 못봤지만 놀랬지말입니다ㅎㅎ 지금 밖에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이거 괜찮나 싶을 정도인데 아침이 되면 좀 잦아들면 좋겠어요.
    내일 낮부터는 조금 풀린다고 하니 땅못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셔요^^
  • 레드지아 2020.02.18 14:18

    국물이 진득하고 진해서 밥 비벼 먹음 딱이겠네요 라고 쓸려고 보니 마지막 사진이 ㅋㅋㅋ

     

    저희집은 남편이 두부조림 좋아해서 자주 만드는데 두부만!! 넣고 졸였거든요!!

    이렇게 막창도 넣어서 조림해 먹을수 있다니!!

    역시 요리는 머리가 좋아야 해요!!

    저는 머리 좋은 윤정님 덕분에 오늘도 또하나 요리 배우고 갑니다 ^^

  • 이윤정 2020.02.21 02:34
    밥은 역시 후식으로 먹어야 최고죠ㅎㅎㅎ

    남편분께서 두부조림 좋아하신다니 이렇게 해서 같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두부조림이야 원래 맛있는거니 맛있는 고기라믄 무조건 잘 어울리지만 소고기기름이 또 엄청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거 진짜 맛있어요ㅎㅎㅎㅎ
    서두에 이야기한 것처럼, 제가 이런 걸 좋아해서 비슷한게 너무 쌓이고 밀려있는 상태거든요.
    차돌박이 넣고 만든 것도 있는데 양념은 대창 넣은 것이 더 맛있긴 하지만 고기먹는 맛은 차돌박이쪽이 더 좋았거든요. 그것도 얼른 밀어낼 거에요ㅎㅎㅎㅎ

  1. 낙곱새양념으로 관자 곱창 소고기

    낙곱새의 신기한 점은 낙곱새 양념과 소기름이 적당히 들어가기만 하면 낙지, 곱창, 새우가 전부 다 안들어가도 낙곱새맛이 나는 것이다. 이번에는 구이용 소고기, 대창, 관자를 사용했다. 대창을 사용하면 좋지만 구매하기 번거로울 때는 대창 대신 차돌박이를 사용해서 소기름이 들어가도록 하는 것도 괜찮다. 낙곱새 양념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재료 구이용 얇은 소고기 350그램 대창 100그램 조개관자 150그램 낙곱새양념 200그램 (1회분) 사골육수 500그램 양파 1개 대파 흰부분 2~3대 라면사리 1개 냉동우동사리 1개 ...
    Date2020.12.09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2940 file
    Read More
  2. 닭한마리 만들기, 레시피

    닭한마리. 유명한 음식이라 말할 것도 없지만 굳이 이야기하자면 닭고기 한마리를 삶고, 육수에 감자, 대파, 떡 등의 채소를 넣고 닭고기를 적당히 분리해서 함께 끓여 먹는 일종의 전골이다. 여기에 다대기나 겨자간장 등의 소스와 생채소를 곁들여서 먹고 칼국수 사리나 밥으로 죽을 만드는 데 그동안 취향에 따라 입맛에 맞게 다진마늘이나 다대기, 김치 등을 추가한다. 사용한 재료 닭 1마리 (1.1키로) 대파 1대 통후추 1티스푼 통마늘 5개 피시소스 1스푼 감자 큰 것 1개 떡볶이떡 한 줌 (100그램 ~ 최대150그램) 대파 흰부분 1~2대 소금, 후추 ...
    Date2020.11.28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6 Views13602 file
    Read More
  3. 곱창전골 레시피

    작년에 곱창전골을 올린 이후로 유명하다는 곱창전골집을 몇 군데 더 다녀봤는데 좋은 곳도 있었고 기대보다 덜 좋은 곳도 있었다. 평소에 만들던 대정양곱창 스타일에 비해 좀 칼칼한 곳도 있고 미소된장을 약간 넣은 듯한 맛이 나는 곳도 있었다. 이렇게 여러 곳을 다니다보니 할 때마다 음식 맛이 조금씩 바뀌는데 많이 다니니까 어떤 방향으로 조절하면 이런 너낌. 알겠다 싶을 때도 있었다. 곱창전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처리를 잘 한 곱창, 양대창, 대창이고 그 외에 양념하는 건 입맛에 맞게 조절하면 되니까 만들기 편하다. 좋은 곱...
    Date2020.11.2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7615 file
    Read More
  4. 낙곱새양념으로 곱창두부두루치기

    대창을 볶아 대창기름에 양념을 넣고 큼직한 손두부와 함께 자작하도록 끓여서 얼큰하고 고소한 곱창두부두루치기. 고추장없이 하는 양념은 이전에 올린 곱창두부두루치기이고 https://homecuisine.co.kr/hc10/89372 고추장이 1티스푼 들어가는 양념은 전골다대기이다.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전에 올린 곱창두부두루치기에는 고추장 없이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전골다대기(=낙곱새양념)을 사용했다. 맛은 대동소이하다. 내용은 전에 올린 곱창두부두루치기의 내용과 거의 같다 (=복사해옴) 재료 두부 700그램 1모 곱창 100그램 (볶기)...
    Date2020.10.21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3 Views2209 file
    Read More
  5. 부대찌개

    맛있는 햄과 소세지, 베이컨에 소고기다짐육, 김치약간, 양념장 약간으로 만드는 부대찌개. 전골다대기나 제육볶음양념이 있으면 양념장을 만드는 대신 2~3스푼정도 사용해도 좋다. 대창기름으로 만든 순두부 다대기를 만들기만 해놓고 아직 올리지 않았는데 순두부 다대기를 넣어도 맛있었다. 없는 재료는 적당히 생략해도 괜찮고, 차돌박이나 여러 맛있는 소세지나 햄을 더 추가해도 좋다. 취향에 따라 떡, 데친 마카로니, 두부, 물만두, 팽이버섯 등의 재료를 소량 추가한다. 내 취향으로는 라면사리보다는 냉동중화면사리가 더 맛있다. 시판 사골...
    Date2020.10.1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3793 file
    Read More
  6. 낙곱새 양념으로 대패 두부두루치기

    낙곱새 양념으로 대패 두부두루치기. 전에 올렸던 차돌두부두루치기와 비슷한데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두었어서 양념장 만들 때는 귀찮았지만 음식할 때는 편하게 만들었다. 사골육수에 전골다대기 풀고 두부, 양파, 대파, 고추 넣고 구운 고기와 사리만 하나 추가하면 끝이다. 두부가 많을수록 간이 희석되니까 간을 보고 필요하면 전골다대기를 조금 더 추가한다. 양념장을 만들어두면 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낙곱새 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사용한 재료는 사골육수 500미리 낙곱새 양념 1회분 (=200그램) 대패 삼겹살 500...
    Date2020.09.22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2521 file
    Read More
  7. 찌개맛된장으로 곱창만두전골

    찌개맛된장 만들어 둔 것으로 만두전골을 만들면서 대창을 넣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구수한 된장에 대창기름이 살짝 자글자글하니 아주 잘 어울린다. 만두전골에 알배추 넣는 걸 좋아하는데 당장 있는 채소가 별로 없어서 간단하게 애호박, 양파, 대파만 사용했다. 사용한 재료는 대창 100그램 만두 8개 애호박 반개 양파 1개 대파 흰부분 1대 두부 1모 물 (재료가 살짝 잠길정도) 찌개맛된장 작은국자로 1국자 고춧가루 반숟가락 냉동우동사리나 냉동중화면사리 1개 (삶은라면사리나 불린당면사리 넣을 시에는 물 더 추가하기) 당장 집에 있는 재...
    Date2020.09.0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2516 file
    Read More
  8. 낙곱새X 문곱새O

    낙곱새의 낙지 대신 문어를 사용했다. 낙곱새가 언제나 그렇듯이 볶음이라기보다 짜작한 전골에 가깝다. 보통 낙곱새에는 수입낙지가 들어가는데 국산 생물 낙지를 사용하려면 아주 비싸다. 국산 생물 낙지로 낙곱새 만들자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소문어를 사면 가격이 낙지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맛있기도 하다. 2인분으로 문어 300그램 (손질 후) 한우대창 100그램 새우 한 줌 대파 흰부분 2~3대 (넉넉히) 양파 1개 당면 100그램 (미리 불리기) 전골다대기 1회분 사골육수 500미리 추가사리로 삶은 라면이나 냉동우동, 냉동중화면 전골다대기 http...
    Date2020.08.23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 Views2481 file
    Read More
  9. 부대볶음

    그냥 매번 돌아오는 부대볶음.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를 끓이지 않고 볶아서 만든다. 평소 좋아하는 햄이나 소세지를 사용하고 채소도 듬뿍 넣은 다음 사골육수는 약간 모자란듯이 부어 짜글짜글하게 완성. 사리도 듬뿍 넣고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해진다. 재료는 2~4인분으로 양배추 2~4줌 대파 1대 양파 반개 김치 4잎 베이컨 150그램 스팸 작은것 반캔 소세지 2줌 라운드햄 약 100그램 (최대한 여러종류로 합해서 500~600그램) 양념으로 고운고춧가루 2스푼 고추장 1스푼 간장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청주 1스푼 생강약간 후추약간 사골육...
    Date2020.08.17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6 Views3385 file
    Read More
  10. 개미집 낙곱새 만들기, 레시피

    바로 전에 올린 전골다대기 https://homecuisine.co.kr/hc10/95421 에 이어서 개미집식 낙곱새 이야기를 하자면 0. 개미집 육수에는 조미료가 약간 느껴지는 맛임 흰색 육수를 사용하는데 육수만 맛을 보면 멸치 등 해산물 베이스는 아니고 사골육수에 가깝고 양념은 매운맛을 조절주문가능. 1. 곱창은 데친 대창이 들어가는데 집에서는 볶아서 넣는 것이 더 좋을듯. 2. 양념 양이 많음. 알아서 조절. 육수 넣기 전에 양념만 살짝 찍어먹어보면 생각보다 짜지 않은 느낌. 마늘맛이 많이남. 3. 양파 대파는 주사위모양으로, 대파가 많이 나오는 지점이...
    Date2020.08.09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8 Views31765 file
    Read More
  11. 찌개맛된장으로 된장라면

    찌개맛된장으로 편하게 만드는 된장라면. 단골 고깃집에서 고기 먹고 된장라면을 꼭 먹는데 고기는 별로 먹고 싶지 않고 이 된장라면을 꼭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찌개맛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93371 을 사용했다. 맛된장이라고 거창한 건 아니고 평소 된장찌개 만들 때 꺼내오는 재료를 분량을 늘여서 미리 배합해둔 것이고, 간조절에 신경을 썼다. 된장라면같이 간단해야 더 빛나는 음식에 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찌개맛된장은 보통 물 400미리에 75그램 내외를 사용하는데 이 경우는 두부가 들어갔을 때이다. 두부가 들어가지 않은...
    Date2020.06.17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3321 file
    Read More
  12. 부대찌개 레시피, 양념, 재료

    (잡담주의, 레시피는 잡담 아래.) 부대찌개의 핵심은 부대찌개에 보통 넣는 햄이라고들 한다. 보통은 가공식품 함량에 고기가 적어야 제 맛이라는 음식이 별로 없는데, 유독 부대찌개는 예외로 치는 것 같다. 가공식품 자체의 퀄리티보다는 전부터 부대찌개에 써 온 재료를 고집하며 원래 부대찌개의 맛은 이렇다고 하는데 내가 무뎌서 그런지 원래가 뭔지 잘 모르겠다. 이름이 부대라서 그런가? 이는 전통적인 음식이 아니고 비교적 최근에 생겨서 새로운 포맷을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원론주의자가 강세인 것이 특징인데, 현대적으로 제창된 제사같...
    Date2020.04.02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7 Views5441 file
    Read More
  13. 차돌두부두루치기, 차돌두부찌개

    얼마 전에 올린 곱창두부두루치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9372 에서 대창 대신에 차돌박이를 사용한 버전이다. 구매하기 번거로운 곱창 대신에 어디서든 구매하기 쉬운 차돌박이를 사용해서 재료도 간단한데다가 재료준비부터 20분이면 완성된다. 만들기 편하면서 맛있는 효율이 아주 좋다. 전골요리+사리+볶음밥을 좋아해서 날이 조금 춥기만 해도 전골을 만들고, 날이 조금 풀리면 아쉬워서 또 만들기 때문에 아직도 올릴 것이 줄줄이 남아있다.. 이런 전골요리는 간단하게 준비했는데도 밥상의 메인이 되어서 편한 것에 메리트가 크다...
    Date2020.03.18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7487 file
    Read More
  14. 맛된장으로 낙곱새식 대패전골, 맛된장 대패짜글이

    며칠 전 곱창두부두루치기에도 한 이야기인데 이렇게 전골과 조림의 중간적인 느낌인 낙곱새식으로 짜글짜글하게 먹고 사리넣고, 마지막에 밥 넣는 형식으로 만든 것이 아직도 너무 많아서 밀어내기로 계속 올린다. 주재료나 양념만 조금씩 다르지 전체적으로는 맨날 똑같은 걸 먹는 거 같은데 1년에 걸쳐 먹은거라 그건 아니고 라고 쓰고 보니 흠 맞나... 얼마 전에 올렸던 맛된장과 맛된장으로 만든 낙곱새 - https://homecuisine.co.kr/hc10/88383 에 이어서 주재료만 달리 해서 만들었다. 낙지, 곱창, 새우가 다 있으면 좋지만 간단하게 차돌박이...
    Date2020.02.21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3172 file
    Read More
  15. 곱창 두부두루치기, 레시피

    예전에 두부두루치기를 올린 적이 있는데 좀 밋밋해서 재료나 조리법을 바꿨었다. 여러번 해보니 대창이 들어가면 제일 맛있고, 차돌박이가 그 다음, 그도 없으면 대패삼겹살을 사용하면 괜찮다. 소기름이 들어가야 맛있다. 재작년부터 이렇게 해먹어왔는데 여러번 주재료를 바꿔가면서 대량양념도 하면서 비율도 바꿔가면서 하다보니 낙곱새 양념이랑 좀 겹치는 부분이 생겨서 그냥 안 올리고 둘까 하다가 맛있다고 너무 자주 해먹고 또 곱도리탕도 만들고 하다보니 비슷한 음식이 폴더에 자꾸 밀려서 업로드.. 두부두루치기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
    Date2020.02.1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2956 file
    Read More
  16. 소고기 버섯 샤브샤브, 등촌 얼큰 샤브 칼국수 레시피

    올 겨울은 별로 춥지 않아서 부산의 낮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를 겨울 내내 기다렸다. 이유는 냉동고기를 주문하기 위해서이다. 날씨를 계속 모니터링 하다가 얼마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날이 이틀정도 지속 되는 일기예보를 보고 바로 고기를 주문했다. 주문한 고기는 호주산 목심 8키로로, 1미리 슬라이스한 것이다.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 오기는 하지만 1미리정도의 얇은 고기가 상온에서 몇 시간이라도 있으면 금방 녹아서 도착하니까 가장 추운 날에 주문했다. 벌크 포장인 것을 알고 주문했는데 꺼내보니 압도당하는 느낌이 있었고 냉동...
    Date2020.02.13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9 Views11191 file
    Read More
  17. 맛된장 낙곱새

    (잡담주의) 낙지볶음을 마지막으로 올린 것이 벌써 만으로 3년 전이다. 어릴 때부터 조방낙지나 개미집 등 낙지볶음은 좋아했고 만들어 먹기도 많이 만들어먹어왔다. 마지막에 홈페이지에 올렸을 때는 조방낙지 방식이었고 그 이후로는 계속 개미집 방식 낙곱새만 만들어 먹었다. 이사 전에 집이 원조할매조방낙지 바로 옆이었는데 이사하고는 개미집이 바로 근처라 더 자주 가게 되어서 더 익숙한 맛으로 만들게 된다. 그래서 그동안 그 맛에 가깝게 하려고 꽤 많이 만들고 테스트하고 레시피를 만들었고 너무 마음에 드는 바람에 아직 올리지는 않...
    Date2020.01.1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9 Views3237 file
    Read More
  18. 통사태 갈비탕, 만들기, 레시피

    갈비 대신에 사골과 사태살이 같이 있는 통사태로 갈비탕을 끓였다. (4키로에 6만원 구매) 전에 한우 갈비로 갈비탕을 끓였었는데 맛이 있긴 했지만 같은 비용을 들인 다른 음식에 비해 나은 점을 발견할 수 없어서 한동안 하지 않았다. 이번에 구입한 통사태가 가격도 저렴하고 고기와 뼈 비율이 갈비탕에도 딱이라 오랜만에 갈비탕을 만들었다. 갈비 없는 갈비탕. 수입산 고기는 좋을 때도 있고 안좋을 때도 있는데 국물요리에 수입산 고기를 사용하는 편은 아니다. 소고기국을 할 때는 한우를 사용해야 국물맛이 가장 좋은데 아마도 이유는 유통과...
    Date2020.01.01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1 Views10172 file
    Read More
  19. 사태 곱창전골, 레시피, 만들기

    곱창전골+소고기사태전골 버전이다. 사태 전골은 고기도 듬뿍이고 맛있는데 덜 기름진 면이 아쉽고 곱창전골은 곱창을 좀 줄여도 되겠고 대신에 고기를 추가하면 좋겠고 하는 의견을 수렴해서 상호보완했다. 국물은 곱창전골 스타일의 얼큰한 버전으로 하고 채소는 좋아하는 걸로 조합했다. 사태를 삶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것이 번거로운데 사태 대신 샤브샤브용 고기를 사용해서 만들면 더 간편하다. 곱창은 사용하지 않고 대창만 사용했다. 한우대창을 넉넉하게 구매해서 씻고 100그램씩 소분하고 래핑해서 냉동해두었다가 곱창전골, 낙곱새, 곱창...
    Date2019.12.3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4678 file
    Read More
  20. 감자탕, 레시피

    오랜만에 감자탕을 만들었다. 전에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등뼈 1.2키로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정육점에서 등뼈 2키로를 샀다. 이전에 만든 것이 비해 주재료인 등뼈의 양은 1.7배인데 양념이나 간은 1.3배정도로 조절했다. 보통 레시피를 참고할 때 레시피의 주재료 양과 내가 가진 주재료의 양이 다르면 곱하거나 나눠서 내가 가진 재료에 맞게 조절하게 된다. 그런데 주재료가 2배라고 나머지재료가 모두 2배로 할 때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국물요리 같은 경우 (장아찌 등도 포함) 재료가 2배면 양념은 1.5배면 적당할 때가 많다. ...
    Date2019.12.0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8 Views647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