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0.JPG

 

 

 

제목은 낚시고... 평소 만드는 대로 만들어 온 떡볶이.

고운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2:1로 넣고 설탕으로 달달함을 조절한 매콤달콤한 떡볶이 소스에 데친 오뎅과 떡을 넣고 당면만두와 계란을 곁들였다.

 

 

몇 번 올린 적이 있어서 이번에 또 중복이지만 그만큼 좋아하고 그래서 자주 해먹는 편이다.

오랜만에 냉동실에 있는 떡과 오뎅, 당면만두를 해동하고 멸치육수를 우린 다음 식혀서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 일찍 떡볶이를 만들었다.

 

 

 

멸치육수 약 600미리, 고운고춧가루 4스푼, 고추장 2스푼, 설탕 약 4스푼, 다진마늘 약간, 대파 1대, 양파 반개, 당근 반개

떡 약 250~300그램, 오뎅 약 3장, 계란 2개, 당면만두

(밥숟가락으로 약간 봉긋하게 올린 정도가 1스푼이다..)

 

 

멸치육수로 다시마, 무, 멸치, 황태, 표고, 대파를 사용했다.  

냄비에 물을 붓고, 불을 올리기 전에 다시마를 먼저 넣어서 우려내기 시작하다가 다른 재료를 넣고 팔팔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냈다.

끓기 시작하고 나서 20~30분 정도 진하게 우려냈다.

 

 

 

%C5%A9%B1%E2%BA%AF%C8%AF_DSC03464.jpg     %C5%A9%B1%E2%BA%AF%C8%AF_DSC03513.jpg



 

 

멸치육수에 밥숟가락으로 고추장 2스푼과 고운 고춧가루 4스푼을 넉넉히 퍼 넣고 푹 끓이면서 설탕 꺼내서 달달하게 간맞추고 마늘도 약간 다져넣었다.

중약불에 은근하게 오래 끓여내면 질감이 퍼석퍼석하지 않고 흐르는 듯한 떡볶이소스가 되니까 소스부터 불에 올려두고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4307.JPG     크기변환_DSC04311.JPG


 아래 내용은 이전에 올린 떡볶이 포스팅에서 복사.

 

소스에 고춧가루의 날가루가 보이지 않으면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15~20분 정도 약한 불에 은근하게 끓여냈다.

소스가 졸아들면 중간에 멸치육수도 약간 추가했는데 소스가 너무 묽어지지 않게 적당히 추가하고 수분이 많아지면 끓이는 시간을 조금 더 오래했다.

 

 

보통 점도가 있는 소스를 만들 때에는 밀, 쌀, 감자, 옥수수 등에 든 전분이 물에 용해되어 겔화 되면서 소스에 농도를 주기 마련인데

보통 향신료에는 분자에 점도를 주는 분자가 들어있고 (그래서 인도커리에 점도가 생긴다), 그  중에서도 고추는 펙틴이 풍부하므로 고운 질감의 소스를 얻을 수 있다.

고추장에 들어 있는 고추, 찹쌀, 메주, 엿기름에도 점도를 주는 성분이 풍부하고, 고춧가루에도 마찬가지로 점도를 주는 성분이 들어있으므로,

액체(육수)에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넣고 천천히 가열하고 졸이는 것만으로도 고운 질감의 소스를 만들 수 있다.

고추장에는 약간 새콤한 맛이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고추장/고춧가루의 비율을 조절하는데 고춧가루 비율이 높을수록 더 오랜시간 끓여내야 소스에 점도를 줄 수 있다.

고룻가루에서 펙틴이 배어나오기 위해서는 면적이 넓어야 하므로 고추장용이나 찜용으로 곱게 빻은 고춧가루를 쓰는 것이 좋다. 

 

 

 

소스를 끓이면서 당근, 양파, 대파는 넉넉하게 채썰어서 준비하고 떡과 당면도 데쳤다.


크기변환_DSC04313.JPG     크기변환_DSC04312.JPG

 

 

크기변환_DSC04310.JPG

 

 

 

 

크기변환_DSC04308.JPG     크기변환_DSC04309.JPG


 

 

 

크기변환_DSC04317.JPG

 

만두도 시간에 맞게 구우려고 작은 팬에 넣고 기름을 약간 둘러서 불만 켜면 되도록 준비해뒀다.

 

 

 

떡을 넣기 4~5분 정도 전에 대파, 양파, 당근을 듬뿍 넣고 설탕을 서너스푼 듬뿍 퍼 넣고 달달한 간을 맞추었는데 약간 달달하게 하느라고 설탕을 조금 더 넣었다.

맛을 보고 입맛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4314.JPG     크기변환_DSC04315.JPG


크기변환_DSC04316.JPG     크기변환_DSC04318.JPG


 

적당히 부드러워진 소스에 달달하고 매콤한 간이 맞으면 떡과 오뎅을 넣고 중약불에 10분정도 떡과 오뎅에 소스가 잘 묻도록 더 졸여내면 완성,

 

 


 

떡볶이가 완성 될 때까지 만두도 노릇노릇하게 구워 떡볶이와 당면이 둘 다 따뜻하도록 시간을 맞추고 계란을 삶는 것을 깜빡해서 계란후라이를 얼른 부쳤다.

 

 

크기변환_DSC04320.JPG     크기변환_DSC04321.JPG


크기변환_DSC04319.JPG    크기변환_DSC04322.JPG

 

 

 

 

 

접시에 다 담아서 이정도가 되었다. 둘이 먹기 딱 좋았다.

 



크기변환_DSC04324.JPG


 

 

 

 

 

크기변환_DSC04325.JPG

 

 

 

 


 

크기변환_DSC04326.JPG


 

 

 

 

 

크기변환_DSC04327.JPG


 

 

 

 

 

좋아하니까 사진은 많이...

 

 

 

 

 

크기변환_DSC04328.JPG


 

 

 

 

 

크기변환_DSC04329.JPG


 

 

 

 

당면 만두 구운 것과 계란 후라이를 곁들였다.

매콤달콤하게 겉돌지 않는 떡볶이 소스에 떡과 오뎅이야 당연한 거고 당면만두와 계란에 떡볶이 소스와 소스맛 나는 야채를 듬뿍 얹어서 먹으니 더 좋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반찬 갑오징어 양념구이, 오징어두루치기, 갑오징어요리, 오징어볶음 얼마전 갑오징어를 7키로..를 주문해서 내장, 뼈, 껍질을 손질하고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빼니 3.5키로 정도 됐다. 이것을 소분포장해서 냉동해 두었던 것을 해동... file 이윤정 2014.10.20 12576
183 반찬 잡채, 기본 잡채만드는법 2014/10/17 잡채, 기본 잡채만드는법 잡채도 진짜 여러번 올렸는데 중복의 중복임에도 며칠 전 또 만들어서 또 올려본다. 남편이 잡채를 좋아해서 할때마다 잘 먹... file 이윤정 2014.10.17 10375
» 한접시, 일품 떡볶이 만드는 법, 길거리 떡볶이 만드는법 제목은 낚시고... 평소 만드는 대로 만들어 온 떡볶이. 고운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2:1로 넣고 설탕으로 달달함을 조절한 매콤달콤한 떡볶이 소스에 데친 오뎅과 ... file 이윤정 2014.10.13 18752
181 반찬 참치샐러드 2014/10/12 참치샐러드 밥반찬으로 간단하게 만들었다. 사용한 재료는 참치 150그램 1캔, 오이피클 2개, 케이퍼 1티스푼, 양배추 1줌, 양상추 1줌, 양파 반개 곱... file 이윤정 2014.10.12 5351
180 국 찌개 얼큰한 소고기무국 2014/10/12 얼큰한 소고기무국 철마에 소고기가 맛있다고 하여 먹으러 갔다가 가게를 나서면서 한우 암소 양지와 스지, 불고기를 사왔다. 엄마 말씀으로는 경주에... 5 file 이윤정 2014.10.12 4064
179 반찬 고갈비, 고갈비양념 2014/09/28 고갈비, 고갈비양념 고등어조림은 엄마의 맛이라면 고갈비는 학교 앞 포장마차 맛이랄까. 집에서는 구이만 먹고 고갈비는 해주신 적이 없었는데 부산... 2 file 이윤정 2014.09.28 8016
178 반찬 고등어조림, 고등어조림 만드는법 2014/09/27 고등어조림, 고등어조림 만드는법, 고등어 찌진거 고등어조림!!!!!!!!!!!!!!!!!!!!!!!!! 한 열흘 전부터 고등어조림이 먹고 싶어서 고..등....어...조... file 이윤정 2014.09.27 10658
177 국 찌개 참치김치찌개 2014/09/25 너무 편한 음식이라 블로그 올릴 일이 별로 없었던 참치김치찌개. 다른 김치찌개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 참치김치찌개 하면 꼭 대학 때가 떠오른다. 학... 2 file 이윤정 2014.09.25 5890
176 국 찌개 차돌박이 된장찌개 2014/09/24 차돌박이 된장찌개 냉동실에 애매하게 남은 차돌박이로 된장찌개를 할까 순두부찌개를 할까 하다가 아무거나 했다.. 사용한 재료는 멸치육수 약 400미... file 이윤정 2014.09.24 5884
175 반찬 육전, 새우전 지난 추석에 시어머니가 아프셔서 집에서 전 몇가지 부쳐오라 하셔서 동그랑땡, 떡갈비, 육전, 새우전 등을 구웠다. 그 중에 사진 찍은 두가지인 육전과 새우전. ... file 이윤정 2014.09.23 7771
174 반찬 무나물, 소고기 볶음 고추장 2014/09/19 무나물, 무나물 만드는 법 평소에 그렇게 무나물 생각이 나는 편은 아닌데 지난 추석에 얇게 채 썬 무나물을 맛있게 먹은 생각이 자꾸 나서 오랜만에 ... file 이윤정 2014.09.19 6661
173 국 찌개 소고기무국 2014/09/18 소고기무국 소고기뭇국이 맞는 말이지만 무국이 더 편해서 계속 무국으로 쓴다. 평소에 늘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을 자주 만들고 맑은 국은 제사... file 이윤정 2014.09.18 5220
172 국 찌개 소고기미역국 2014/09/17 소고기미역국 장보러 가지 않고 냉동해두었던 한우국거리에 건조미역, 늘 있는 다진마늘, 국간장, 참기름만 딱 들어가니까 미리 뭘 먹을까 정하지 않... file 이윤정 2014.09.17 4752
171 밥류 베이컨 김치볶음밥 2014/09/10 베이컨 김치볶음밥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라 별 생각없이 쉬었다. 이번 추석은 유난히 일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즐겁지는 않았다. 추석 전에 몇 분에게 ... file 이윤정 2014.09.10 4902
170 고기 함박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 소스 2014/09/04 함박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 소스 함박스테이크는 꽤 여러번 올렸는데 사용하는 분량은 늘 거의 비슷하고 함박스테이크소스는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 file 이윤정 2014.09.04 14295
169 반찬 섭산적, 동그랑땡, 육원전, 명절음식 만들기 2014/09/03 섭산적, 동그랑땡, 육원전, 명절음식 만들기 이전에 올린 포스팅 중에 최대한 명절스러운 것을 있는대로 짜내어 봤다. 철지난 드립이긴 한데 명절즙..... file 이윤정 2014.09.03 6431
168 국 찌개 꽃게된장찌개 2014/08/23 꽃게된장찌개 여름 초입에 꽃게 금어기가 시작되기 직전 급냉한 냉동암꽃게를 사다가 언제 된장찌개나 해먹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사이 금어기가... file 이윤정 2014.08.23 13274
167 한접시, 일품 양념치킨, 양념치킨소스만들기 2014/08/22 양념치킨, 양념치킨소스만들기 업장에서 쓰는 레시피라고 해서 여기저기 찾아보았는데 다 시도해보지는 못했고 그 중에 두어가지를 레시피의 비율을 ... file 이윤정 2014.08.22 72814
166 밥류 달걀볶음밥, 계란볶음밥 만들기 2014/08/20 달걀볶음밥, 계란볶음밥 만들기 엔하위키에 따르면 중국식 볶음밥은 재료에 따라서 그 구분은 달걀 볶음밥인 단화차오판(蛋花炒飯 황금 볶음밥), 고기... 2 file 이윤정 2014.08.20 16879
165 밥류 참치미역죽, 참치죽 2014/08/19 참치미역죽, 참치죽 광복절부터 남편이 장염으로 이틀동안 고생해서 하루는 미음을 먹고 다음날은 죽을 만들었다. 장염으로 고생한 다음이라 이거라도... file 이윤정 2014.08.19 6183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 58 Nex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