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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2 02:25

고구마칩

조회 수 2641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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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먹자고 튀김 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자주 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고구마는 철마다 두어박스씩 꼭 사니까 이렇게도 해먹고 저렇게도 해먹게 된다.
아버지가 고구마를 길러 주셔서 여름에는 고구마줄기로 무침도 하고 조림도 했는데 때가 되니까 고구마도 잔뜩 안겨주셔서 친구들과도 나눠먹고 오랜만에 고구마칩을 만들었다.
남편이 아주아주 좋아하는 간식이라서 자주 해주지 않는 것이 미안할 정도긴 했다. 고구마튀김 고구마칩 고구마말랭이 등등.. (고구마조림 이런 건 아무리 좋아해도 귀찮아서 하기 싫어..)

잘먹으니 다음에 또 하려고 이렇게 해먹고 나서 고구마 한 박스를 더 주문했다. 
아버지한테 더 달라고 하면 내년에는 고구마 농사를 더 크게 지으실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고구마는 작거나 긴것보다는 좀 통통하게 큰 걸로 사야 썰기가 편하다.




사용한 재료는 고구마와 식용유.
슬라이스 채칼로 얇게 슬라이스해서 튀기면 끝이다.


★★★중요★★★
고구마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슬라이스채칼을 사용할 때 안전장갑을 끼거나 안전도구를 사용하는 것이고
너무 욕심내서 끝까지 썰지 않아야 하는 점이다.
고구마가 단단해서 힘을 줘서 슬라이스채칼에 밀어야 하는데 그 힘으로 밀다가 만에 하나 다치면 깊게 비에니까 지혈도 잘 되지 않고 아주아주 아프다 (는 내 상황ㅠㅠ)
조금 남으면 칼로 썰어서 고구마스틱을 하면 되니까 적당히 썬 다음에는 포기하고 멈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구마는 씻고 껍질을 벗겨서 물에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닦았다.
고구마는 동그랗게 썰어도 좋고 세로로 넓게 썰어도 좋은데 넓으면 결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부피를 덜 차지하니까 튀길 때 기름이 좀 덜 든다.
특히 동그랗게 썬 고구마를 물에 담갔다가 꺼내면 물결무늬로 휘어지면서 공간차지를 많이 한다.

바로 튀길 것이면 썬 다음에 물에 담그지 않고 바로 튀겨도 좋고, 시간을 좀 뒀다가 튀길 것이면 색이 변하지 않게 물에 담갔다가 행주로 물기를 바짝 닦아서 튀기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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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팬에 기름이 1센치정도 되도록 붓고 불을 켜서 기름을 데우기 시작했다. 고구마를 살짝 떼어 넣어봐서 가라 앉다가 떠오르면 적당하다.

불은 중불에서 튀기는데 색이 너무 빨리 나면 불을 조금 줄이는 것도 좋다.
고구마는 일단 색이 나면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차라리 조금 색이 덜 날 때 건져두었다가 더 튀겨야 될 것만 조금 더 튀기면 타지 않는다.
마늘을 튀길 때도 마찬가지다.

기름에 잠겨서 익기 시작하는 초반에는 자꾸 건드리면 부서지니까 좀 내버려 두었다가 색깔이 조금 나면 자리를 바꿔주고 뒤집어줘서 색이 나기 시작하면 건져서 키친타올에 넓게 올려두었다가 기름을 바짝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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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서 정중앙에 있는 고구마칩 정도가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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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덜 바삭바삭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만 기름에 잠깐 담가서 더 튀겨도 좋고 그냥 먹어도 괜찮다.
완벽하게 잘 튀기면 가장 좋지만 건지다보면 시간이 조금씩 엇나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선택을 해야 한다. 
내 취향에는 바짝 익어서 탄 것보다는 타지 않은 것이 더 좋다.

너무 덜 익은 것은 바삭바삭하지 않고 오히려 기름을 먹고 딱딱해진다. 이 부분은 식으면 투명해지기 때문에 금방 표시가 난다.
한 두 번 튀겨보면서 그럴 조짐이 보일 정도로 덜 튀겨진 애들만 모아서 조금 더 튀기면 딱 적당하다.

짙은 갈색은 탄 것이고, 노릇노릇하면 딱 좋고, 노란색이면 그래도 뭐 괜찮네 싶고, 투명하면 덜 익은 것.


이 사진의 왼쪽에 있는 애들은 탔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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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타올에 올린 고구마는 앞뒤로 뒤집어가며 털털 털어서 기름을 빼고 넓게 식혔다. 식힌 다음에는 겹쳐도 눅눅해지지 않는다.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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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하고 달달하고 맛있다.


  • 다밍 2019.12.22 23:00
    와 지금 출출한거 참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이게 딱!
    완전 맛있어보여요.
    할머니가 가끔 고구마전~튀김사이 정도로 해주셨는데
    그것도 생각나네요. 궁합이라고 사과 강판에 갈아서 면보에 걸러주신것도요! ㅠㅠ 튀김은 사먹는게 이득이라고 안하게 되는데 정말 대단하세요!
  • 이윤정 2019.12.23 04:12
    원래 귀찮은 음식일수록 사먹는 것에 잇점이 크죠ㅎㅎ
    특히 배고플 때는 그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저도 그 갈고 면보에 거른 사과즙을 좋아하니까 엄마께서 어릴 때 많이 해주셨고 지금도 엄청 좋아해요.
    제가 해먹자니 만들기는 귀찮지만 먹고는 싶어서 사과주스는 정말 종류대로 전부 사서 먹어봤거든요. 그런데 그 면보에 거른 사과즙과 비슷한 사과주스는 하나도 없더라고요. 할머님께서 사과 강판에 갈아서 면보에 걸러 주신 사과즙이라니 ㅠㅠ 손녀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 마음이 뭉클해요.
  • 멈뭄 2019.12.23 09:28

    아이고 ㅜㅜ 채칼에 베면 정말 아픈데...ㅜ

    저는 꼭~ 얇게, 조금 더 썰려고 욕심 내려고 하면 손을 베더라고요. 요새는 썰 때마다 마인드 컨트롤해요. 욕심 내지 말자~ 하고 ㅎㅎ

    저는 이번에 무쌈해보려고 채칼 사면서 무서워서 안전장갑 하나 샀어요.

    얇게 한 건 못 봤는데, 넘 잘게 채 썬 거 보다 딱딱하지도 않고 맛있을 거 같아요!
    채칼 장만 기념으로 요것도 해봐야겠어요 ㅎㅎ

  • 이윤정 2019.12.24 03:38
    채칼에 베이는 그 순간의 서늘한 느낌이 너무 싫어하는데 그 느낌을 깜빡 잊고 욕심을 내면 어김없이 이렇게 돌려받네요ㅠㅠ
    저도 전에 아마존에서 안전장갑을 샀었는데 안전장갑을 낀 채로 채칼을 사용하다보면 장갑이 젖고.. 그렇게 계속하다보니 안전장갑이 구멍이 나더라고요..
    물론 구멍이 나면서 저는 베이지 않았으니 안전장갑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긴 했지만 안전장갑이 찢어질 줄은 몰랐어요.
    안전장갑은 한 번 사고나면 쓸 수 없는 자전거헬멧이라 생각하고, 안전장갑에 지출을 덜하려면 장갑을 끼고도 조심은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제가 걱정이 되어서 말이 많았죠^^; 어쨌든 조심 또 조심하셔서 맛있게 드셔요^^
  • 레드지아 2019.12.23 10:24

    고구마튀김은 꼭 스틱모양으로 썰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그럴필요가 없었던 것이었네요 ㅠ

    역시 사람은 이렇게 자꾸 배워야 한다는...

     

    고구마가 단단해서 채칼 써도 잘 안썰릴텐데 어쩜 이렇게 얇고 이쁘게 썰으셨어요!!

     

    채칼에 다치신곳은 괜찮으셔요? ㅠ 종이에 손이 살짝 베여도 며칠 아프던데 채칼은 진짜 ㅠㅠㅠㅠ

    전 그래서 불안해서 채칼은 식구들에게 절대 주지도 않는답니다.

    다른 사람이 채칼 사용하는거 보는것만으로도 불안하고 신경이 곤두서서요 ㅋㅋㅋ

    왜냐하면 저도 종종 채칼로 손을 다치기 때문이죠 -_-;;;

     

    저 집에 고구마 엄청 많이 사다 놨는데 윤정님처럼 튀겨봐야겠어요. 스틱형보담 간단하니 할 의욕이 생겨요!!

     

     

    아버님께 고구마 더달라고 했다간 그뒤의 사건이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저 아는 분은 뭐 맛있단 말을 엄마에게 잘 안했대요

    뭐만 맛있다 하면 무조건 큰 들통으로 하나가득해서 ㅋㅋㅋ 그거만 한달 내내 주구장창 먹였다면서요 ㅋㅋㅋㅋ

  • 이윤정 2019.12.24 03:52
    저도 고구마스틱 좋아하는데 슬라이스로도 좋고 그냥 튀긴다는 그 사실이 다하는거죠ㅎㅎㅎ
    제 생각에는 스틱보다 조금 더 빨리 익고, 기름이 좀 덜 드는 것 같아요.

    채칼 무서워해서 늘 조심하다가 잠깐 방심하니 바로 베이더라고요.
    한 순간도 마음을 놓지 않아야 하는데 이러다가 교통사고도 나고 한다고 한 번 더 각성하게 되었어요.
    정말 사용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한 번 더 조심하라 이야기하고 스스로도 한 번 더 되새기는 것이 절대 과하지 않아요.

    그쵸그쵸ㅎㅎ 저도 그랬어요ㅎㅎㅎ
    엄마께 뭐 맛있다 그러면 친정에 갈때마다 니가 좋아해서 준비했다며 어찌 그리 듬뿍 준비하시고 싸주시고 아버지도 그러시는지ㅎㅎㅎ
    한 편 귀여우시지만 한 편 좀 짠하고 한 편으로는 저 고집을 누가 말리나 그냥 내가 좀 덜 표현하고 말지 싶어요ㅎㅎㅎㅎㅎ

  1. 고구마칩

    간식 먹자고 튀김 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자주 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고구마는 철마다 두어박스씩 꼭 사니까 이렇게도 해먹고 저렇게도 해먹게 된다. 아버지가 고구마를 길러 주셔서 여름에는 고구마줄기로 무침도 하고 조림도 했는데 때가 되니까 고구마도 잔뜩 안겨주셔서 친구들과도 나눠먹고 오랜만에 고구마칩을 만들었다. 남편이 아주아주 좋아하는 간식이라서 자주 해주지 않는 것이 미안할 정도긴 했다. 고구마튀김 고구마칩 고구마말랭이 등등.. (고구마조림 이런 건 아무리 좋아해도 귀찮아서 하기 싫어..) 잘먹으니 다음에 또 하려고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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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얼큰한 소고기무국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여태 소고기뭇국을 많이도 올렸는데 주로 덩어리로 된 양지를 사서 1시간 이상 푹 끓이고 썰어서 뭇국을 끓였다. Home Cuisine -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소고기무국, 소고기국 가끔은 국거리용 소고기를 살 때도 있어서 이번에는 좀 편한 버전이다. 덩어리 고기를 끓여서 썬 것에 비해 평범한 느낌이 있긴 해도 재로 사기도 편하고 만들기 편하니까 일상적으로 만들기 좋다. 채소는 다듬는 것까지만 미리 되어 있는 상태에서 고기를 볶으면서 재료는 준비되는 대로 추가하고 그 다음부터 15분정도 끓이면 끝이다. 재료 4~6인분 국...
    Date2022.05.23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250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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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순대볶음

    2014/06/15 순대볶음 이번에 한국에 들어온 언니가 내가 만든 순대볶음을 그렇게 좋아해서 이번에 들어오면 또 먹고 싶다며 노래를 불러서 사다 놓고는 바빠서 못먹고 가게 되었다. 늘 해서 먹듯이 그냥 편하게 해먹을 만도 한데 언니와 조카가 부산에 온 시간이 이번에는 2주나 되었음에도 얼마나 오랜만인지 고작 이것 하나 해먹을 겨를 없이 전투적으로 만나고 전투적으로 헤어지고, 어찌나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 돌아가고 나니까 무슨 이산가족마냥 전화해대고ㅎㅎ 누가 보면 엄청 애틋한 줄 알겠다ㅎㅎ 어쨌든 그래서 내가 해먹으려고 산 순대...
    Date2014.06.15 By이윤정 Reply0 Views249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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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오이미역냉국

    작년에 올린 레시피 https://homecuisine.co.kr/hc10/95719 와 거의 똑같은데 과정을 좀 더 편하게 조절했다. 천천히 만들어도 10분이면 완성. 재료 (2~3인분) 오이 1개 (미니오이 3~4개) 자른미역 3그램 통마늘 2~3개 냉동베트남고추 1개(없으면 홍고추나 청양고추로 대체) 생수 250미리 친수피시소스 1.5스푼 설탕 2스푼 오뚜기 사과식초 3스푼 얼음 250그램 (간보고 300까지) * 마늘은 취향에 따라 생략한다. 통마늘이 없으면 냉동마늘 새끼손톱만큼 사용한다. 냉동마늘을 사용할 때는 즙이 많으니까 통마늘보다 양이 적어야 적당하다. * 오이는 ...
    Date2021.06.16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2 Views248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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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안심 육전, 육전 초밥

    육전은 고기가 맛있어야 맛있고 나머지 간은 편하게 맛소금으로 하면 효율이 좋고 그렇다. 예전에 올린 안심 육전에서 https://homecuisine.co.kr/hc10/100823 육즙을 머금는 계란옷의 위대함에 대해 장황하게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그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안심스테이크보다 더 맛있다. 참고 대파무침 - https://homecuisine.co.kr/hc10/104322 재료 육전용 고기 500~600그램 맛소금 약간 후추 약간 (선택) 부침가루 적당량 계란 3~4개 식용유 적당량 내용은 정말 별 거 없는데 길게 써봤다. 고기는 기름이 적으면서 육질이 부드러운 걸로 골...
    Date2022.08.05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3 Views247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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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햄야채볶음밥, 계란볶음밥

    햄야채볶음밥. 그때 그때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만드는 흔한 볶음밥이라 따로 올린 적이 거의 없는데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다. 다들 아는 내용이라 굳이 쓰지 않아도 되지만 사진 찍은 김에 이야기도 짧게 덧붙혔다. 재료 밥 2인분 (쌀 1.5컵으로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버터 약간 대파 흰부분 2대 당근 반개 햄 150그램 계란 3개 소금, 후추 굴소스나 산들애 등 조미료 1티스푼 (선택) 밥은 미리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일군 다음 한 김 빼서 준비. 먼저 팬에 버터를 두르고 계란은 스크램블해서 볶아둔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잘게 썬 햄과 대파, 당...
    Date2021.08.1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247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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