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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0 03:13

차돌비빔밥

조회 수 272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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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재료를 준비하고 데치고 헹구고 하기가 귀찮아서 진짜 대충 만드는 비빔밥.


야채로 만든 반찬이면 다 나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아주 포괄적이라서 채소(식물)을 부피를 줄이고 반찬 개념으로 만들면 다 나물이다. 건조한 것부터 해초까지도 포함이라서 나물은 진짜 종류가 너무 많다. 콩나물, 무나물,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단배추, 표고버섯, 애호박, 당근, 양파, 가지, 오이, 무생채, 미역줄기, 생미역, 깻잎, 방아, 고구마순, 취나물, 시래기, 호박고지, 참나물, 비름나물, 유채, 곤드레, 방풍 등 아무거나 다 좋다. 마음에 드는 걸로 하면 적당하다. 물론 대부분은 귀찮아서 잘 안하지만..



나물이야 많을수록 좋고, 짜글짜글한 된장도 곁들이면 더 맛있지만 진짜 대충 만들었다. 

최대한 신경써서 만들고 싶을 때도 있고, 비빔밥 먹을까 싶긴 한데 정말 하기 싫을 때도 있는데 지금은 적당히 하기 귀찮은 때라서(=평소 태도) 우리집 냉장고에 늘 사다두는 채소 중에서 최대한 손에 물 덜 묻히는 재료로 무, 애호박, 당근, 양파를 골랐다.




사용한 재료는 약 4인분으로


무 약 10센치

애호박 1개

당근 1개

양파 1개

계란 4개

차돌박이 약 400그램

식용유, 소금, 국간장, 참기름, 고추장


마트에서 청포묵이 보이면 하나 사서 새끼손가락 두께로 썬 다음 데쳐서 곁들이면 보들보들해서 더 맛있다.




고추장소스.

고추장에 물을 약간 넣고 너무 묽지 않게 물에 개어서 비빔밥에 넣으면 비빔밥에 고추장이 너무 많이 들어가지도 않고 한 곳에 뭉치는 일도 없이 골고루 부드럽게 잘 비벼진다.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더 좋다. 인데 이번에는 이 것 개는 것도 귀찮아서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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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나물.

무는 푹 익혀도 부서지지 않도록 세로로 넓고 얇게 썰고 세로로 얇게 채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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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 황태육수를 살짝 자작하도록 붓고 국간장으로 간을 해서 (+ 있으면 다진대파, 다진마늘 약간) 무가 무르게 익도록 15분정도 끓여서 만든다.
국간장은 대중없이 1스푼정도 넣고 부족하면 더 넣는데 너무 대충 넣다가 중간에 간을 보니 좀 짰다. 국물을 그릇에 따라내고 육수를 더 넣어서 간을 희석했다. 
간 조절을 하느라 남은 짭조름한 육수는 찌개나 국, 조림에 사용하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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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 의미로 채소를 익혀서 간을 하면 다 나물이라 부를 수 있기는 해서 양파나물, 애호박나물, 당근나물이라고 정신승리 해도 무방하다;

당근부터 볶으면 다음 재료에 색이 드니까 색이 연한 것 부터 볶기 시작했다.


양파를 채썰어서 기름을 두른 팬에 달달 볶으면서 소금간도 약간 했다. 양파는 너무 많으면 비빔밥이 달아지니까 조금만 사용하는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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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볶음.

애호박은 얇게 돌려깎고 곱게 채썰어서 소금간을 하고 타지 않도록 달달 볶았다. 미리 소금간을 해서 숨을 약간 죽이고 볶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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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도 얇게 채썰어서 소금간을 약간 하고 달달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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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지단.

계란에 소금을 약간 넣고 잘 풀어서 지단을 얇게 부쳤다.

팬에 기름을 넣고 한 번 닦아내서 계란물을 얇게 펴서 노릇노릇하지는 않을 정도로 부친 다음 식혀서 썰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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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위에 준비한 나물;을 담고 고추장을 올리고 참기름을 약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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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를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올리면 완성. 차돌박이 굽고 남은 기름은 냉동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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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IMG_0157-.jpg


비빔밥 중에는 가장 덜 번거롭게 만들으니까 그나마 조금 날로 먹는 기분인 점이 가장 좋았다.

평범한 나물이지만 고기와 함께 잘 어우러진 비빔밥이 맛있었다.



  • 레드지아 2019.11.30 10:51
    지금 건강검진 하러 와서 대기중인데 무나물 보고 육성으로 와~~~~~했어요 ㅋㅋㅋㅋㅋ 옆의 사람들이 저여자 왜저러나 했을듯요 ㅋㅋ

    비빔밥은 언제 먹어도 맛 있는데 무나물이랑 차돌박이라니!!!!!!비빔밥위엔 불고기양념해서 다진고기만 올리는줄 알았어요!!
    세상에 차돌박이라니!!!! 얼마나 맛있을까요!!

    저도 지단할때 갈색빛 나게 만드는거 극도로 싫어하는데 자주 갈색지단으로 만들거든요 ㅋㅋㅋㅋ
    윤정님은 어쩜 지단도 이리 곱디곱게 만드시는지...


    채썬채소들 사진 올라오면 제가 세번네번 다섯번 항상 보고 있어요 예뻐서요^^


    부모님이 두분다 고혈압이라 저도 예전부터 혈압이 높더니 고혈압 약 받아가라고 하네요 ㅜ
  • 이윤정 2019.12.03 03:33
    본디 꼼짝도 하시 싫은 것이 주말인데 주말에 부지런히 건강검진 다녀오신 레드지아님 많이 칭찬드립니다^^

    혈압이 높으시다니ㅠㅠ 혈압약 챙겨 먹는 것도 일인데말입니다ㅠㅠ
    혈압약이 종류가 다양해서 처방이 아무리 좋다해도 개인마다 받는 게 달라서 먹어봐야 본인에게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점이 있더라고요. 어지럽다거나 축축쳐진다거나 멍하다거나 두근두근하다거나 하시는 상태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해요. 한 번에 딱 맞으면 좋겠지만 지속적으로 먹는 약이다 보니 부작용이 아주 천천히 감지되고 그러다보면 요즘 좀 피곤하려니 하다가 부작용인지 아닌지 모르게 되더라고요. 상태변화를 면밀히 체크하고 바꿀 점이 있으면 바꿔나가야 부작용 없이 딱 맞게 드실 수 있다고 알고 있어요. 까지 쓰고 다시 찾아봤어요.
    http://www.nifds.go.kr/brd/m_21/view.do?seq=5891&srchFr=&srchTo=&srchWord=&srchTp=&itm_seq_1=0&itm_seq_2=0&multi_itm_seq=0&company_cd=&company_nm=&page=111 이거 참고하셔서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너무 건강이야기만 했죠^^;;; 걱정이 되어서요.
    비빔밥이야 그냥 대충 이래저래 볶아서 굽고 비벼먹는거라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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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등심덧살로 액젓불고기, 돼지불고기

    아주 예전부터 고기나 볶음요리 간은 염도 1%를 유지하는 편이다. 염도 계산하기 전부터 올렸던 레시피도 지금 와서 계산해보면 거의 1%에 맞아 떨어지는 것이 사람 입맛이 참 안변한다 싶다. 레시피부터 보려면 ㅡㅡㅡㅡㅡ 나올 때까지 아래로 쭉쭉.. 고기 1키로에 염도가 1% = 소금이 10그램 간장은 염도가 15% -> 70그램 친수피시소스는 염도가 20% -> 50그램 간장:설탕 비율은 소고기는 1:0.5 / 돼지고기는 1:0.75 이다. 기본 레시피는 돼지고기 1000그램 간장 70그램 설탕 52.5그램이고 나머지 마늘, 대파, 생강, 미림 등 재료는 입맛에 맞게 가...
    Date2022.01.1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271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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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마라볶음면

    요즘 유행하는 마라볶음면과 마라탕면을 사봤다. 컵라면으로 사보니 둘 다 괜찮아서 봉지면으로도 한번들씩 샀다. (개인취향 주의) 둘 다 마라향이 훅치고 올라오기는 한데 마라의 얼얼한 맛이 세지는 않다. 마라볶음면이 조금 더 달달하다. 맵기는 꽤 맵지만 못먹겠다 싶지는 않은 정도이다. 하지만 봉지면을 부재료 없이 끓이니 간이 너무 세고 소스가 남아서 마라탕이나 마라샹궈에 들어가는 재료 중에 집에 있는 걸로 재료를 조금 준비했다. 먼저 마라볶음면. 일부러 살 필요는 없고 이왕 샀으니 부재료를 넣어봤다. 마라탕이나 마랴샹궈에 들어...
    Date2019.10.0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6 Views271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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