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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0 03:13

차돌비빔밥

조회 수 273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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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재료를 준비하고 데치고 헹구고 하기가 귀찮아서 진짜 대충 만드는 비빔밥.


야채로 만든 반찬이면 다 나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아주 포괄적이라서 채소(식물)을 부피를 줄이고 반찬 개념으로 만들면 다 나물이다. 건조한 것부터 해초까지도 포함이라서 나물은 진짜 종류가 너무 많다. 콩나물, 무나물,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단배추, 표고버섯, 애호박, 당근, 양파, 가지, 오이, 무생채, 미역줄기, 생미역, 깻잎, 방아, 고구마순, 취나물, 시래기, 호박고지, 참나물, 비름나물, 유채, 곤드레, 방풍 등 아무거나 다 좋다. 마음에 드는 걸로 하면 적당하다. 물론 대부분은 귀찮아서 잘 안하지만..



나물이야 많을수록 좋고, 짜글짜글한 된장도 곁들이면 더 맛있지만 진짜 대충 만들었다. 

최대한 신경써서 만들고 싶을 때도 있고, 비빔밥 먹을까 싶긴 한데 정말 하기 싫을 때도 있는데 지금은 적당히 하기 귀찮은 때라서(=평소 태도) 우리집 냉장고에 늘 사다두는 채소 중에서 최대한 손에 물 덜 묻히는 재료로 무, 애호박, 당근, 양파를 골랐다.




사용한 재료는 약 4인분으로


무 약 10센치

애호박 1개

당근 1개

양파 1개

계란 4개

차돌박이 약 400그램

식용유, 소금, 국간장, 참기름, 고추장


마트에서 청포묵이 보이면 하나 사서 새끼손가락 두께로 썬 다음 데쳐서 곁들이면 보들보들해서 더 맛있다.




고추장소스.

고추장에 물을 약간 넣고 너무 묽지 않게 물에 개어서 비빔밥에 넣으면 비빔밥에 고추장이 너무 많이 들어가지도 않고 한 곳에 뭉치는 일도 없이 골고루 부드럽게 잘 비벼진다. 황태육수를 사용하면 더 좋다. 인데 이번에는 이 것 개는 것도 귀찮아서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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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나물.

무는 푹 익혀도 부서지지 않도록 세로로 넓고 얇게 썰고 세로로 얇게 채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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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 황태육수를 살짝 자작하도록 붓고 국간장으로 간을 해서 (+ 있으면 다진대파, 다진마늘 약간) 무가 무르게 익도록 15분정도 끓여서 만든다.
국간장은 대중없이 1스푼정도 넣고 부족하면 더 넣는데 너무 대충 넣다가 중간에 간을 보니 좀 짰다. 국물을 그릇에 따라내고 육수를 더 넣어서 간을 희석했다. 
간 조절을 하느라 남은 짭조름한 육수는 찌개나 국, 조림에 사용하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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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 의미로 채소를 익혀서 간을 하면 다 나물이라 부를 수 있기는 해서 양파나물, 애호박나물, 당근나물이라고 정신승리 해도 무방하다;

당근부터 볶으면 다음 재료에 색이 드니까 색이 연한 것 부터 볶기 시작했다.


양파를 채썰어서 기름을 두른 팬에 달달 볶으면서 소금간도 약간 했다. 양파는 너무 많으면 비빔밥이 달아지니까 조금만 사용하는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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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볶음.

애호박은 얇게 돌려깎고 곱게 채썰어서 소금간을 하고 타지 않도록 달달 볶았다. 미리 소금간을 해서 숨을 약간 죽이고 볶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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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도 얇게 채썰어서 소금간을 약간 하고 달달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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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지단.

계란에 소금을 약간 넣고 잘 풀어서 지단을 얇게 부쳤다.

팬에 기름을 넣고 한 번 닦아내서 계란물을 얇게 펴서 노릇노릇하지는 않을 정도로 부친 다음 식혀서 썰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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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위에 준비한 나물;을 담고 고추장을 올리고 참기름을 약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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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를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올리면 완성. 차돌박이 굽고 남은 기름은 냉동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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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중에는 가장 덜 번거롭게 만들으니까 그나마 조금 날로 먹는 기분인 점이 가장 좋았다.

평범한 나물이지만 고기와 함께 잘 어우러진 비빔밥이 맛있었다.



  • 레드지아 2019.11.30 10:51
    지금 건강검진 하러 와서 대기중인데 무나물 보고 육성으로 와~~~~~했어요 ㅋㅋㅋㅋㅋ 옆의 사람들이 저여자 왜저러나 했을듯요 ㅋㅋ

    비빔밥은 언제 먹어도 맛 있는데 무나물이랑 차돌박이라니!!!!!!비빔밥위엔 불고기양념해서 다진고기만 올리는줄 알았어요!!
    세상에 차돌박이라니!!!! 얼마나 맛있을까요!!

    저도 지단할때 갈색빛 나게 만드는거 극도로 싫어하는데 자주 갈색지단으로 만들거든요 ㅋㅋㅋㅋ
    윤정님은 어쩜 지단도 이리 곱디곱게 만드시는지...


    채썬채소들 사진 올라오면 제가 세번네번 다섯번 항상 보고 있어요 예뻐서요^^


    부모님이 두분다 고혈압이라 저도 예전부터 혈압이 높더니 고혈압 약 받아가라고 하네요 ㅜ
  • 이윤정 2019.12.03 03:33
    본디 꼼짝도 하시 싫은 것이 주말인데 주말에 부지런히 건강검진 다녀오신 레드지아님 많이 칭찬드립니다^^

    혈압이 높으시다니ㅠㅠ 혈압약 챙겨 먹는 것도 일인데말입니다ㅠㅠ
    혈압약이 종류가 다양해서 처방이 아무리 좋다해도 개인마다 받는 게 달라서 먹어봐야 본인에게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점이 있더라고요. 어지럽다거나 축축쳐진다거나 멍하다거나 두근두근하다거나 하시는 상태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해요. 한 번에 딱 맞으면 좋겠지만 지속적으로 먹는 약이다 보니 부작용이 아주 천천히 감지되고 그러다보면 요즘 좀 피곤하려니 하다가 부작용인지 아닌지 모르게 되더라고요. 상태변화를 면밀히 체크하고 바꿀 점이 있으면 바꿔나가야 부작용 없이 딱 맞게 드실 수 있다고 알고 있어요. 까지 쓰고 다시 찾아봤어요.
    http://www.nifds.go.kr/brd/m_21/view.do?seq=5891&srchFr=&srchTo=&srchWord=&srchTp=&itm_seq_1=0&itm_seq_2=0&multi_itm_seq=0&company_cd=&company_nm=&page=111 이거 참고하셔서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너무 건강이야기만 했죠^^;;; 걱정이 되어서요.
    비빔밥이야 그냥 대충 이래저래 볶아서 굽고 비벼먹는거라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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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업그레이드 파절임, 친수 대파절임, 파무침, 파절이

    여태 파절임을 만들 때 좋아하는 고깃집인 내껍데기돌리도 스타일로 만들려고 많이 해봤었다. 대파를 송송 썰어서 절임소스에 절여 나오는 스타일인데 그런 방식으로 만들되 여러 방법으로 하다가 최근에 방법을 찾았더니 여태까지와는 다른 레벨로 맛있다. 간단한 재료의 조합이지만 내 입맛에는 아주 맛있어서 안올릴까 싶기도 했다.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입맛에 맞는 조합 찾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근데 혼자 알고 있어봤자 뭐하겠나. 이걸로 고깃집 할 것도 아닌데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쌈무에도 한 이야기인데 https://homecuisine....
    Date2019.12.20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12 Views537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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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굴수제비, 레시피 (시판소스 사용)

    어릴 때부터 굴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어릴 때부터 가족 모임으로 자주 가던 굴집(굴전문음식점)이 있었다. 좋아하지 않은 식재료지만 자주 먹으며 크다보니 어떻게 하면 내 입맛에 맞는지도 알게 되고 그러다보니 맛있게 조리된 굴은 잘 먹는 정도가 되었다. 생굴은 아직 못먹는다; 굴이 주재료가 되는 음식을 일부러 찾아서 먹는 편은 아니지만 엄마께서 겨울마다 소굴을 사서 챙겨주시면 그래도 감사히 받아서 잘 먹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굴을 받아왔고 그래서 이번에는 뭘할까 하다가 굴수제비를 만들었다. 굴은 해산물이니까 당연히 멸치황태육...
    Date2019.12.2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6 Views268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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